어디에도 없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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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리뷰 총점 8.2 (22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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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디에도 없는 아이》 당신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 평점8점 | r*******n | 2020.12.27 리뷰제목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 “깊고 넓은 바다야. 기억들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 두 손으로 기억을 붙잡고 들여다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하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물도 캄캄해지는 거야. 곧 내 발이 안 보이기 시작하지. 물고기도 안 보여. 물고기가 다리 옆을 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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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 “깊고 넓은 바다야. 기억들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 두 손으로 기억을 붙잡고 들여다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하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물도 캄캄해지는 거야. 곧 내 발이 안 보이기 시작하지. 물고기도 안 보여. 물고기가 다리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건 느껴지지. 물고기들은 저기 어딘가에, 깊은 물속에 있어. 걔네는… 상어야, 키미. 상어고 괴물이야. 가만히 내버려둬야 해. 내 말 무슨 뜻인지 이해하니?”     p.100

 

멜버른에서 사진 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벌리 리미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28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에 대해 들려 주며, 켄터키 주 맨슨에 있는 자기 집에서 두 살 때 사라진 아이가 바로 그녀라고 말한다. 대체 이게 다 무슨 소리일까. 부족함 없이 사랑 받고 자랐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녀였다. 그런데, 사실은 엄마가 외국에서 자신을 납치한 유괴범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그녀가 알고 있는 엄마는 전혀 그런 짓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엄마는 암으로 4년 전에 이미 돌아가셨다. 현실을 믿고 싶지 않은 그녀 앞에 하나 둘씩 증거가 나타나고, 직접 진실과 마주하기 위해 어린 시절 납치되었다는 그곳을 찾아 가게 된다. 동생인 에이미는 이 문제를 끝까지 파헤치면 모든 게 변해버릴 거라고 말하며 걱정한다. 아빠는 끝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비밀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그곳에 가지 말라고 네가 모르는 게 더 있다고 딸을 말린다.

 

28년 전 컨테키, 맨슨에 살고 있는 잭과 몰리 부부에게는 세 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첫째 딸 에마, 둘째 아들 스튜, 그리고 막내인 두 살 새미. 약국을 운영하는 잭은 빛 안의 교회 교인이었지만 10대 때부터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했지만, 잭과 결혼 후 교인이 된 몰리는 뒤늦게 믿음을 발견하고 일주일에 세 번 있는 예배에 전부 참석할 정도로 진지했다. 하지만 몰리는 새미를 낳고 나서부터 산후 우울증에 시달렸고 부부 사이는 점점 더 삭막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2층 침실에 있던 새미가 사라진다. 경찰은 침입자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고, 목격자도, 협박 편지도 없었다. 그렇게 아이는 말 그대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다시 날 잃어버릴 일은 없을 거라고, 스튜어트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먼저 에이미에게 그렇게 말해줘야 할 것 같았다. 자리에서 급하게 일어나느라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불안한 마음은 일시에 가라앉았다. "미안해요. 통화 좀 해야겠어요."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을 때 뒤를 돌아보았다. 스튜어트는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자기 접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모습이 방금 유령이라도 본 사람 같았고, 스튜어트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다시 한번 들었다.       p.262

 

이야기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현재와 미국 켄터키 주 맨슨의 과거가 교차로 진행되며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유괴 사건을 비롯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전혀 알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는 설정 자체가 스릴러 장르에서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작가가 인물을 구축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은 굉장히 독특했다. 등장하는 인물 들 각자가 자신만의 사정이 있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모두 의심스러워지는 지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배 때 독사를 만지고 여러 종류의 독을 삼키는 등 여타의 종교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빛 안의 교회라는 존재도 플롯과 배경에서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건의 미스터리에 더욱 긴장감을 부여해준다. 장르 소설들을 꽤 많이 읽은 편이라 사실 초반 수십 페이지만 읽으면 대부분 답이 나오는 편인데, 이 작품은 사백 여 페이지가 끝날 때까지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어 정말 흥미로웠다.

 

이 작품은 무명의 작가를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책이다. 데뷔작으로 가장 빠른 판매기록을 세운 화제작이기도 한데, 호주의 작가 크리스티안 화이트는 시나리오 작가, 영상편집자, 골프카트 운전사, 티셔츠 인쇄 등으로 생활을 이어가며 글을 쓰다 이 작품으로 미발표 작품에게 주는 빅토리안 프리미어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곧 영화화될 예정이기도 해서, 스크린에서 펼쳐질 이야기도 매우 기대가 된다. 작년에 출간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인 <THE WIFE AND THE WIDOW>도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범죄소설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되는 작가이기도 하다.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 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어렸을 때 납치되었고, 부모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사실은 유괴범이었다면 어떨까. 쉽게 상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대체 누구를 믿어야 할지,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운 와중에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유괴'라는 비현실적인 범죄를 매우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혹적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어디에도 없는 아이 - 크리스티안 화이트 (장르소설) 평점10점 | f*****1 | 2020.12.29 리뷰제목
호주의 한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 강의 중간 쉬는 시간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는 어린 아이사진을 내밀며 28년 전 미국에서 실종된 2살의 여아 '새미 웬트'에 대해 얘기한다. 난데없는 이야기에 자신은 새미 웬트의 실종과 관계없다며 일어서려는 킴에게 남자는 말한다. '당신이 바로 새미 웬트' 입니다.      그 남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은 2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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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 강의 중간 쉬는 시간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는 어린 아이사진을 내밀며 28년 전 미국에서 실종된 2살의 여아 '새미 웬트'에 대해 얘기한다. 난데없는 이야기에 자신은 새미 웬트의 실종과 관계없다며 일어서려는 킴에게 남자는 말한다. '당신이 바로 새미 웬트' 입니다.   

 

그 남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은 28년 전 지금의 가족에게 납치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다정했던 어머니와 아버지가 납치범이라니...충격적인 사실을 믿기도 무시하기도 힘든 킴은 동생 에이미의 집에서 어린 시절의 사진을 찾아내고 사진 속 아이가 새미 웬트와 닮았음을 발견한다. 킴은 아버지를 찾아가 용기있게 묻지만 무언가를 알고있는 듯한 아버지는 돌아가신 엄마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며 말해주지 않고 진실이 무엇인지 찾아내겠다고 결심한 킴은 홀로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에서 자신을 찾아왔던 제임스를 만난 킴은 그로부터 자신이 바로 새미 웬트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증명하는 증거를 제시받는다. 제임스를 통해 새미 웬트의 가족들을 차례로 만나가는 킴은 28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각자의 삶을 살며 분리된 가족의 모습을 보게되고 곧 실종되었던 마을 켄터키 맨슨를 찾아간다. 

 

자신이 왜, 누구에게, 무슨 이유로 납치되었는지 알아내려는 킴의 이야기와 함께 과거 켄터키 맨슨에 살고 있는 새미 웬트 가족과 마을 이야기가 교차되어 들려진다. 작은 마을에서 약국을 경영하며 이웃집에 사는 남자 트래비스를 사랑하는 새미의 아빠 잭, 잭과 결혼하면서 뱀을 숭배하는 교회에 빠져사는 엄마 몰리, 아직 어린 세 남매 에마, 스튜어트 그리고 새미를 키우는 부부는 서로에 대해 공감해주지 못하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흔적도 없이 2층 창문에 있던 새미가 사라진다. 새미를 찾아나서고 수사가 시작된 마을은 뒤숭숭한 가운데 마을 경찰관, 교회 목사, 막 출소한 트래비스의 형 패트릭까지 새미를 걱정하지만 행방은 밝혀지지 않는다. 새미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어떻게 어린 새미가 납치되어 28년 동안 본인도 모른체 호주에 살고 있게 된 것인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읽어가는 동안에도 짐작할 수 없었다. 담담하게 흘러가던 소설은 후반부에 이르러 앞서 던져놓은 단서들을 모아 커다란 스토리로 완성시키며 놀라운 반전을 선사해주는데 그 결말에 이르는 과정을 따라가는 동안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어느 날 누군가가 나타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다고 전한다면 그 말을 믿을 수 있을지. 혼란스러운 그 말에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묻어둘지 아니면 큰 충격을 만나더라도 진실을 찾아나설지...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며 따라나선 킴의 여정에는 주저하는 대신 대범하게 행동하고 놀라움에도 꿋꿋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한다. 킴의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싶은 결말!! 납치되었던 스스로가 그 경위를 찾아가는 과정이 신선하게 다가왔던 작품이었다.  

 

 

 

*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신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1
종이책 신앙과 광기 사이 - 어디에도 없는 아이 평점10점 | a******9 | 2020.12.28 리뷰제목
'알고보니 내가 어렸을 때 납치되었고 부모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사실은 납치범이라면?' 이런 가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소재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표지와 제목부터 맘에 들어서 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납치라는 소재는 워낙 많이 사용되어서 특별한건 아니었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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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내가 어렸을 때 납치되었고 부모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사실은 납치범이라면?'

이런 가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소재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표지와 제목부터 맘에 들어서 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납치라는 소재는 워낙 많이 사용되어서 특별한건 아니었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재의 호주와 미국을 오가는 킴벌리의 이야기와 그때 새미 웬트에게 벌어진 이야기들이 교차로 진행되는데 긴장감이 끝까지 이어져서 몰입감 최고였습니다.

 

<줄거리>

현재.

멜버른에서 사진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벌리 라미에게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접근해 그녀가 28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납치사건의 사라진 아이라고 말합니다.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에게 하나둘씩 증거가 나타나고, 평화롭던 일상을 뒤로한채 직접 어린시절의 기억을 찾기위해 납치되었던 미국의 마을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진실.

 

 

그때.

잭 웬트와 몰리 부부. 그리고 세명의 아이들이 사는 화목한 가족.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 없을것 같았던 가족이지만 이들에겐 각자의 비밀이 있는데요, 막내인 새미 웬트가 납치된 뒤 하나하나 밝혀지는 추악한 진실들.

 

 

이 두 이야기가 하나로 만나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지게 됩니다.

과연 킴벌리는 새미 웬트가 맞을까요? 그리고 그때 그 마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작가인 크리스티안 화이트는 호주 출신으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영상 편집자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구성으로 좀 더 몰입감있게 빠져들 수 있었어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최근에 본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가 떠올랐습니다.

잘못된 신앙이 어떻게 광기가 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책 역시 집단적 광기가 어떻게 공동체를 파괴하는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에서 일부 교회가 보여준 잘못된 신앙관이 생각나기도 해서 크리스천으로서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진실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온갖 거짓과 위선들, 욕망과 욕심, 사랑과 증오 등 가면을 벗겼을 때 밝혀지는 추한 민낯들에 씁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잭 웬트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비밀들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과연 나는 어떤사람일까?

나는 나의 민낯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까지 돌아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진실의 퍼즐들을 맞추어 가는 재미와 스릴러로서의 긴장과 반전들이 흥미로웠고, 작가의 두번째 소설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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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디에도 없는 아이 - 크리스티안 화이트 평점10점 | s*****o | 2020.12.27 리뷰제목
'크리스티안 화이트'는 '시나리오'작가로서 '호주'에서 'tv시리즈'와 '영화'각본을 쓰고 있다는데요'어디에도 없는 아이'는 작가의 데뷔작입니다.그러고보니 '호주소설'은 거의 만나본적 없는거 같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주인공 '킴'은 '멜버른'에서 '사진'을 가르치고는 '강사'인데요.강의도중 쉬고있는 그녀에게 한 남자가 접근합니다..자신을 '제임스 핀'이라고 말한 남자는.'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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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화이트'는 '시나리오'작가로서 '호주'에서 'tv시리즈'와 '영화'각본을 쓰고 있다는데요

'어디에도 없는 아이'는 작가의 데뷔작입니다.

그러고보니 '호주소설'은 거의 만나본적 없는거 같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 '킴'은 '멜버른'에서 '사진'을 가르치고는 '강사'인데요.

강의도중 쉬고있는 그녀에게 한 남자가 접근합니다..

자신을 '제임스 핀'이라고 말한 남자는.

'미국'의 '켄터키'주에서 일어났었던 '새미 웬트'라는 두살 소녀의 '실종사건'에 대해 들려주는데요


'킴'은 이 남자가 왜 이 이야기를 해주나?

'기부'해달라는 것인가? 아님 나를 '납치범'이라고 생각하나? 의문을 가지는데요.

남자는 말합니다..

'실종'은 1990년에 일어났고, '킴'이 '새미 웬트'인것 같다고 하는데요


어릴적 좋은 부모의 밑에서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자란 그녀

그런데 부모가 '납치범'이라니?

그것도 멀고 먼 '미국'에서 '호주'까지...


그 말을 믿을리 없었지만, 신경이 쓰이던 그녀는..

'창고'를 뒤져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찾는데요


그런데 ....'사진'속 어린 자신의 모습은

실종된 '새미 웬트'의 모습이랑 똑같은....


놀란 그녀는 '제임스 핀'을 다시 만나려 가고.

'제임스 핀'은 자신이 거짓말 했음을 고백합니다

그의 이름은 '스튜어트 웬트'로 사라진 '새미 웬트'는 그녀의 여동생이였는데요


여동생이 사라진후 그의 '가족'은 파탄이 났지만..

'스튜어트'는 오랜시간, 여동생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드디어 찾았다고 생각하고 '멜버른'으로 먼 길을 온 것이지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킴'

자신이 살았던 '켄터키주'의 '맨슨'이란 마을로 향하는데요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사이비종교'가 지배하는 '맨슨'이라는 작은 마을..

'사이비종교'에 빠진 어머니 '몰리'와 달리

아버지 '잭'은 알고보니 '게이'였던..


안그래도 점점 무너지던 그들의 가족..

그런데 갑자기 두살 짜리 '새미'가 사라지면서 분란에 휩싸이게 되는데요


소설은 현재의 '킴'의 모습과

과거에 '맨슨'에서 일어났었던 일이 '교차'로 진행이 됩니다.


도대체 어린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때 '맨슨'에선 무슨일이 일어났었던 것인지?


처음 만나는 작가인지라, 좀 불안했었지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가독성도 좋았고, 아무래도 '시나리오'작가라 그러신지 잘 쓰시는..


이 작품은 현재 영화화 예정이라는데요..

잘만 만들어지면 재미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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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의 가족이 나를 납치한 범인이라면 "어디에도 없는 아이" 평점10점 | c***o | 2021.02.21 리뷰제목
"어디에도 없는 아이"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깊고 넓은 바다야.기억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두 손으로 기억들을 잡고 들여다 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모든것이 그저 평범한 삶이었다.너무도 평범한 삶이라 무료하기까지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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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아이"

 

 

어디에도 없는 아이

 

 

 

<"너 내가 과거를 떠올릴 때 뭐가 보이는지 아니?"

아빠가 말했다."깊고 넓은 바다야.기억은 물고기지.

얕은 곳을 걸어 다닐 땐 원하면 물고기를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어.두 손으로 기억들을 잡고 들여다 본 다음

다시 물에 던져 떠나보낼 수 있지.">

 

 

 

 

모든것이 그저 평범한 삶이었다.너무도 평범한 삶이라 무료하기까지 했던 주인공 그녀 킴벌리 리미!!그녀에게는 어릴적부터 친구와도 같은 여동생이 존재했고 자매를 그 누구보다 사랑해주던 부모님이 존재했다.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자매를 아끼는 아버지가 존재했기에 이 가족에 대해 그 어떤 의심도 할 필요가 없었던 그녀에게 어느날 뜬금없이 한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그리고 내뱉은 말은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말들인데..황당하기까지 한 그 남자에 말들..그녀에 삶에 금이 가고 있다.어떤 일들이 벌어질까.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28년전 미국의 한 가정에서 이제 2살난 여자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당시 그 자그마한 동네에서 2살 아이의 실종사건은 대대적인 수색이 일어나고 방송에도 연일 나갈정도로 크나큰 사건이었다.이러한 사실이 그녀에게 알려진 이유는 어느날 갑자기 그녀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바로 내가 그 2살난 여자아이라는 말을 남긴채 명함 한장만을 남기고 사라진다.처음에는 그저 실없는 이야기라고 의미없는 횡설수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이 모든것이 사실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가족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그리고 그 의심이 사실로 점점 다가갈수록 지금까지 함께 한 가족을 잃을지도 모를거라는 두려움에 둘러 쌓이는데..남자가 한 말들이 사실이라고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되고 그 의문의 남자가 바로 그녀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유전자 검사로 이미 남자는 그녀가 28년전 사라진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오랜시간동안 그녀를 찾아서 헤매였다는 남자.그렇다면 지금의 가족들이 자신을 납치한 범인이란 말인가.한치의 의심없이 평온했던 일반 가정이었는데...반면 그녀가 사라진 28년전 그날이후 친가족들은 뿔뿔이 헤어져 괴로운 나날들을 각기 살아왔다고 말하는데...28년전 마을에는 뱀을 숭배하며 믿음을 가지는 종교단체가 존재했고 그녀의 친엄마는 종교에 심취되어 있었으며.아빠는 아빠대로 부부로서 살아온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존재가 있었으며.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모든것이 이미 가족들이란 틀에서 무너질 준비가 되어있던 그런 이름만 가족인 사람들이었다.2살난 아이가 사라지고 모든것은 모래성처럼 존재했던 가족이란 의미는 모든것이 무너지며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갔고,그녀가 실종된 것조차 어쩌면 가족내에서 실제 일어난 비밀이 존재했던것이 아닐까...이야기는 현재에 그녀와 과거의 시점에서 그녀의 주위 환경들을  이야기하며 이어진다.그리고 밝혀지는 그녀 실종사건의 비밀..어디에도 없어야만 했던 그녀의 비밀이 하나씪 밝혀지는데....

 

 

 

 

 

이책은 아이가 실종되고 사건을 추적하는 대상이 형사나 수사기관이 아니라 실제 사건의 실종자가 사건을 추적하며 현재와 과거속을 오간다.그저 혼자 살아가는 평범하기 그지없었던 일상에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이 진실인지 알수 없는 상황속에 내몰리며 지금의 가족도 과거의 가족도 외면 하지 못한채 괴로워하는 그녀가 살아가는 시간속에 독자들을 고스란히 들여놓으며 책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그리고 스릴러 소설다운 반전과 내막들!!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책을 놓을 수 없겠끔 만든다는 점이 참 좋았던 그런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어디에도 없는 아이'가 되어버린 그녀의 이야기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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