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스에 담으면 병류가 넘어지지 않아서 편리해요
개봉해서 보관하던 와인병이 넘어졌던 경험이 있어서 병류는 그냥 세워두지 않고 박스에 넣어둡니다. 병의 높이에 따라서 박스의 높이를 바꿉니다.
- p.11
살아가면서 정리해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너무 많아서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그 중에 하나는 집안 정리, 여기저기 널부러진 것들을 하나둘씩
개봉해서 보관하던 와인병이 넘어졌던 경험이 있어서 병류는 그냥 세워두지 않고 박스에 넣어둡니다. 병의 높이에 따라서 박스의 높이를 바꿉니다.
- p.11
살아가면서 정리해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너무 많아서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그 중에 하나는 집안 정리, 여기저기 널부러진 것들을 하나둘씩 정리해 나가다 보면, 삶도 이와 마찬가지로 정리해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쓰기 편한 심플 수납법>>은 수납법에 관한 책이다. 수납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간단하게 정리해 나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심플하게 정리되어 있다. 나는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심플 수납에 관한 별다른 도움을 받은 것은 아니다. 이미 전에 보고 들은 내용을 정리했다고 해야 할까. 그러나, 이 책 속에 사진들을 보면서, 엄청나게 많은 인생을 본다.
그 인생들은 어느 때에는 아주 잘 정리되어 있을 거고, 어느 때에는 복잡할 거다. 복잡한 마음이 들 때, 하나의 정리된 패턴과 정리된 인생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어느 사진들은 나름의 차분함을 가지고 있다. 그 차분한 인생들이 하나씩 보일 때마다 때로는 복잡하고 어려운 인생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안다.
바로, 정리라는.
2.
주의용품은 그대로 둔다
여행에서 구입한 안경의 위치는 그대로 유지
- p.124
우리 인생을 유지하는 것도 어느 정도에선 그치게 되는 삶이 있기에 가능하다. 무언가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를 즐겁게도 하지만, 또 힘들게도 한다. 힘들기만 한 인생은 슬프지만, 힘듦 속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인생이 갖는 의미는 보다 더 커질 것이다.
<<쓰기 편한 심플 수납법>>
제목을 보자. 쓰기 편한이다. 우리 인생도 이와 같이 편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심플하게 수납한 인생이 어느 날 아주아주 편리한 어떤 것에 가 닿아서 나도 편한 인생, 너도 편한 인생, 그래서 우리 모두 마음이 편할 수 있는 인생이 되기를.
그 어느 날 인생의 끝자락에 닿으면, 우리 인생이 이렇게 <<쓰기 편한 심플 수납>>으로 인해 편하게 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기를. 그 끝을 기대하며. 이만, 쓰기 편한 리뷰를 마친다.
<34인의 무인양품 수납 아이디어>
월간잡지를 편집한 듯한 내용에다 특별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어서 약간 실망했다.
SNS의 발전으로 인해 선명하고 다양한 구도의 사진들을 익숙하게 많이 봐서 그런지 사진의 신선함을 느낄 수 없었다.
게다가 전에 봤던 미니멀리즘 책에서 많이 봤던 아이디어들이 편집만 거친 듯해서 새로움을 느끼기 어렵다.
아니면 일본인들의 수납 방식이 다
솔직히 처음 인터넷 살림/인테리어 고수라는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무인양품이라는 단어를 마주했을 때 이게 뭐지 싶었다. 특히나 정리정돈 좀 한다는 분들에게선 이 무인양품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기에 더욱 그랬는데 이후 그 정체를 알고 고수는 이런 정보도 남다르구나 싶었던 기억이 난다.
미니멀리즘은 여전히 대세고 관련 인테리어나 정리정돈에 대한 이야기
솔직히 처음 인터넷 살림/인테리어 고수라는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무인양품이라는 단어를 마주했을 때 이게 뭐지 싶었다. 특히나 정리정돈 좀 한다는 분들에게선 이 무인양품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기에 더욱 그랬는데 이후 그 정체를 알고 고수는 이런 정보도 남다르구나 싶었던 기억이 난다.
미니멀리즘은 여전히 대세고 관련 인테리어나 정리정돈에 대한 이야기도 여전히 핫이슈와 즐겨찾는 키워드다. 이런 흐름에 맞는 출판사를 추천한다면 개인적으로 국내에서는 단연코 즐거운상상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책들은 일본의 정리정돈, 미니멀리즘과 관련된 책들이 유독 많다. 특히나 일반 가정집의 정리정돈, 살림, 미니멀리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서 좋아한다.
그리고 이번에 만나 본 『쓰기 편한 심플 수납법』 역시도 이전의 책들과 결을 같이하면서 한편으로는 무인양품 수납 아이디어를 담아내고 있다는 특징이 있겠다. 무인양품에 대해 알고 있고 활용하고 있는 분들에겐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아이디어 북이 될 것이고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무인양품의 세계로 발을 들이는 사람들에겐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정리정돈과 수납법을 익힐 수 있는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총 34인이 알려주는 무인양품 수납 아이디어. 가만히 책을 보면 실내에 물건이 정말 많다. 그럼에도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잘 정돈된 물건들, 그리고 있어야 할 곳에 있는 물건들, 또 밖으로 나와 있기 보다는 공간과 물건에 어울리는 무인양품들을 활용해서 최대한 물건이 밖으로 보이지 않게 정리했기 때문에 정말 깔끔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각 장소에 어울리는 무인양품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만약 자신도 이 제품들을 가지고 있다면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 수도 있기에 참고할만한 책이다. 즐거운상상의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은 실용성과 디테일이다.
보여주기식 수납법이 아니라 실제 사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그리고 최대한 활용도가 높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행한 수납법을 보여주고 그 실제 모습을 구석구석 사진으로 담고 글로 설명을 덧붙여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혹여 자신의 집에 적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보다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신이 실제 사용한 물건에 대한 정보를 함께 실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자신의 집 인테리어 사진을 올려 랜선 집들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보면 이 제품 어디껀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건가 하는 제품 정보와 구입처를 묻는 댓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수고스러움을 덜도록 사이즈와 같은 제품 정보도 상세히 실어준다.
어떻게 보면 제품을 실제 사용하여 수납한 일종의 디스플레이 공간을 보는 것이기도 하니 좀더 실감나게 제품을 활용성을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수납되는지와 같은 대략적인 감을 느껴볼 수도 있어서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쓸 리뷰는 "쓰기편한 심플 수납법" 이라는 책입니다.
34인의 무인양품 수납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무인양품 제품으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책은 다소 큰편이고, 표지는 무인양품제품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주부의 벗이라는 편집부에서 엮었고, 주부의 벗 편집부에서는 인테리어, 집짓기, 요리, 건강, 등 일본의 대표적인 실용 전문 출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다. 바로 집안 물건들의 정리상태이다.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인테리어 용품 시장이 호황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외출을 자유롭게 못하다 보니 집 안 인테리어에 더 열정을 쏟는 게 아닐까 싶다. 많은 품을 들이지 않고도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신박한 인테리어는 곧 정리정돈, 심플한 수납이 아닐까 싶다. 이런 트렌드에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다. 바로 집안 물건들의 정리상태이다.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인테리어 용품 시장이 호황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외출을 자유롭게 못하다 보니 집 안 인테리어에 더 열정을 쏟는 게 아닐까 싶다. 많은 품을 들이지 않고도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신박한 인테리어는 곧 정리정돈, 심플한 수납이 아닐까 싶다. 이런 트렌드에 걸맞은 책이 한 권 있다.
' 쓰기 편한 심플 수납법' 에서는 센스 있는 10인의 무인양품 수납법과 장소별 수납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10인은 일본의 인플루언서 같은데, 본인들의 집을 무인양품 제품을 활용해서 심플하고도 아름답게 정리한 모습을 보여 준다.
주방은 늘 쓰는 공간이라 치워도 치워도 깨끗하게 유지하기 힘든 곳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집 밥을 많이 해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주방 정리에 관심이 많은데, 식기 건조대에 수세미를 와이어 클립으로 매달아 놓는 것이 무척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수세미에 세균이 많아 자주 말리고 주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데 와이어 클립은 정말 유용한 아이템 같다. 그리고 플라스틱 박스에 양념통들을 담아 놓으면 정리도 쉽고 찾기 쉬워 편하다. (p.11)
본인도 현관 수납장에 가끔 쓰는 세제나 샴푸, 장바구니 등의 생활용품을 수납하고 있지만 이 사진을 보며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회사 물류창고는 가 본 적이 없지만, 어쨌든 그 정도로 굉장히 공적으로 보이는 공간이다. (p.58)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는 4계절이 있어 옷의 양도 만만치 않아 계절별로 정리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거의 한 계절만 있는 나라가 부럽기도 하다. 아무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 정리는 필수 노동이므로 좀 더 손쉽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p.84) 책에서 소개한 소프트 박스 형태의 수납 바구니는 우리 집에서도 쓰는 아이템인테 굉장히 유용하다. 드레스룸을 이런 식으로 정리해 놓으면 보기에도 좋고 옷을 찾거나 다시 정리하기에도 편하다.
Part2에서는 무인양품 수납 아이템 소개와 장소별 수납 아이디어가 소개되어 있다. 수납 아이템들을 참고해서 본인의 집에 맞는 장소별 수납 아이디어를 참고해서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집 근처에도 무인양품 매장이 여러 개 있지만, 가끔 구경만 하고 소품 정도 사오는 게 고작이었는데, 책을 통해 다양한 수납 용품의 활용도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무인양품 상품들의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이와 비슷한 용품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사도 좋을 것이다.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에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물건 검색이 가능하니까 말이다. 어느 동네나 다 있을법한 다있다는 매장과 조립 가구로 유명한 스웨덴 가구 회사 쇼핑몰을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책에 나와 있는 신박한 수납 방법과 수납 용품의 활용도만 참고해도 이 책을 보는 의미가 충분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