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 욱하는 감정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심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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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 욱하는 감정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심리 기술

욱하는 감정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심리 기술

리뷰 총점 9.4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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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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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에 관해 알고 싶다면 : 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평점7점 | e***p | 2021.01.23 리뷰제목
욱하는 감정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의 심리 기술이라는 도서를 광고하는 카피가 눈을 사로잡는 도서다. 감정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된 뒤로 관련된 도서를 보면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 선택한 도서였다. 속으로 내가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혹시라도 나의 잘못된 감정으로 인해 인간관계가 삐뚤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와 타인에
리뷰제목

욱하는 감정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의 심리 기술이라는 도서를 광고하는 카피가 눈을 사로잡는 도서다. 감정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된 뒤로 관련된 도서를 보면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 선택한 도서였다. 속으로 내가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혹시라도 나의 잘못된 감정으로 인해 인간관계가 삐뚤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와 타인에게 동시에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준다. 

 

1장의 point.

분노는 자신이 괴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감정이다. 

솔직한 감정을 전하면 관계는 악화되지 않는다. 

인간은 본래 변화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충격을 받으면 이를 '공격'으로 받아들인다.

주관적 평가는 진리가 아니다.

자기 감정을 부정할수록 더욱 감정적이 된다.

감정적 사고가 '화'를 만들어낸다.

무시당하지 않을려고 애쓸수록 더 무시당하기 쉽다. 자기 안의 '어긋난 방어'를 알아차리자.

 

 

사람은 왜 감정적이 되는 걸까?라는 의문으로 시잔되는 도서에서 저자는 '감정'과 감정적'이란 것을 구분하여 이야기한다. 첫장에서 다루는 내용중에는 '분노'가 있는데, 화난 것에서 '분노'까지 가게 된다는 것을 저자는 '예정에 어긋났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사람은 예정에 어긋나면 당황하거나, 분노하거나, 멍해지거나, 도망치거나... 등등 다양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자의 의견도 공감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닐것이란 생각을 해 본다. 인간의 감정의 갈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주 섬세하고 여러 갈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감정적'인 사람은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렇다면 '자기 긍정감'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이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조건 없이 긍정하는 마음'이라 한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사람들과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자기 긍정감이 낫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그래서 이에 해결책은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는 감각을 키우고, 역할기대가 어긋났을 때에는 수정을 시도하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전문적 분야라서 잘 모르지만 다양한 인간성을 생각했을 때, 그럴수도 있다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서로의 영역을 알면 상처받을 일이 없다는 것이 3장의 소주제인데, 이 장에서는 가치관의 강요가 상대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며, '그런 것도 몰라?'라는 말을 한 것은 엄청난 실례라는 예문이 나온다. 요즘처럼 개인의 삶이 중요한 사회에서 충분이 공감되는 말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른데 자신의 가치관과 의견만을 고집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해도 강요에 이르면 곤란해지기 마련이다. 후자는 '기본'이라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기에 경솔한 질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사람을 만나도 곤란하지만, 내가 이런 사람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덧붙여서 인상적인 부분은 '충고가 왜 폭력인가?'라는 것이다. 충고 자체가 현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듣는 이에게는 껄끄럽다.(부정당함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이럴 경우 여러 가능성을 제안하지만 그 중 자신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영역 침범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갖으라는 것이다. 타인이 내린 평가는 언뜻 자기 영역을 침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방의 영역 안에서 내린 평가에 불과하므로 애초에 내 영역을 침범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참는 것과 다른데 이 방법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만, 사용하려면 굉장한 정신적인 의지와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방법이다. 

 

4장은 '옳음'에 대한 견해인데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다. 이유는 내가 '옳음'을 따지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저자는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감정적'요인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옳음'에 집착할수록 고독해지며,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관용도 필요하다는 것이 내 마음을 울렸다. 또한, '자신의 기분에 촛점'을 맞춘다면 이러한 성향이 줄어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도 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옳음'을 만나면 입장을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며 '자기 긍정감'에 촛점을 맞추고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려고 애쓰는 것도 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5장의 7가지 습관을 통해 쉽게 감정적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필요에 따라 감정적인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인간은 감정적이기도 해야 인간적이니까...

쉽게 감정적이 되지 않는 습관으로 제시한 것은,

(습관1)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한다.

(습관2) 상대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습관3) '친구 노트'를 쓴다.

(습관4) 주어를 '나'로 바꾸어 생각한다.

(습관5) '해야 할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에 촛점을 맞춘다.

(습관6)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습관7) '마음의 셔터'를 내린다.

가 그것이다. 

 

마지막장에서는 감정적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감정에 관한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니 사람에겐 다양한 감정이 있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도 많지만 살아오면서 내가 가장 획기적으로 감정적인 사태를 막을 수 있던 방법은 '측은지심'이었다. 이 생각이 가장 문제를 문제스럽지 않게 생각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은 일본인 저자의 글이 번역된 번역서를 읽은터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더러 있었는데, 문화적 차이와 해석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해 본다. 전문적인 견해가 더러 있어 어렵기는 했지만, 새로운 정보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고, '감정'과 '감정적'인 것에 대한 차이와 인간의 여러 내면을 생각해 보게 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4
종이책 [서평] 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평점10점 | w****p | 2020.11.08 리뷰제목
저자 미즈시마 히로코.처음 들어본 일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그러나 1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작가임을 이 책을 알고나서야 알았다.게이오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게이오대학 의학부 신경정신과에서 근무했으며,현재는 대인관계 치료 전문 클리닉 원장과모교 의학부 신경정신과 교수로 있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이 책을 선택한 건 사람
리뷰제목

저자 미즈시마 히로코.

처음 들어본 일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

그러나 1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작가임을 이 책을 알고나서야 알았다.

게이오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게이오대학 의학부 신경정신과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대인관계 치료 전문 클리닉 원장과

모교 의학부 신경정신과 교수로 있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선택한 건 사람은 여러모드 가운데 사는데

내가 감정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에

어떤 패러다임과 어떤 사고에 얽혀있는지 알고

생각을 변화시키고 싶어서 골랐다.

예감은 적중했고 하루 안에 단숨에 빨려들듯 읽어버렸다.

내용도 재밌고 콕콕 집어주는 예화가 마음에 공명이 잘 되어

내 인지와 사고에 귀한 처방처를 제공해 주었다.


나름 자기 계발서와 심리학 서적을 다수 읽었다고 자부했고

물론 도움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이 책과 이 책을 쓴 저자의 책은

탑에 꼽을 수 있겠다.


목차를 보면

1장 사람은 왜 감정적이 되는 걸까?

2장 감정적인 사람은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

3장 서로의 영역을 알면 상처받을 일이 없다

4장 옳음의 줄다리기 에서 손 떼기

5장 쉽게 감정적이 되지 않기 위한 7가지 습관

6장 감정적인 사람과 잘 지내는 법

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주목할게 감정적이 되는 이유뿐만 아니라 자기 긍정감이 낮은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보고 가닥이 잡힌다.




또한 감정적으로 되는 것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생각의 문제'라는 것.

뇌리에 박혀있는 잘못된 인식을 뽑아내버리고 새로운 생각으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감정 자체는 부정적인것도 나쁜 것도 아닌 자연스러워 문제 될 것이 없다.

이쯤되면 [생각을 새롭게 하기]라는 슬로건이라도 걸고

생각 바꾸기 캠페인을 벌여도 좋을 것 같다.

잘못된 생각으로 부정적 감정의 감정적이 되어버리면

어떤 일을 벌일지 예측 불허다.


이어지는 자기 긍정이 낮은 것의 연관성.


[ 79p 그런데도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계속 참아 왔다면

이는 자기 긍정감이 낮아 그런 것일 수 있다.

낮은 자기 긍정감은 '내 말에 아무도 귀 기울여 주지 않을 것이다'라는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과 같다. ]


80p 따라서 바로 벗을 수는 없더라도 

자신이 그런 색안경을 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때다 싶을 때 용기를 내어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면 

관계는 건전한 쪽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인간관계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point _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고 말할 수 있을 때 인간관계는 성장한다. ]


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참아왔는지,

그럴때 어떤 생각을 돌리고 있는지,

해결책은 무엇일지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흔히들 감정을 참으라고만 하지만 그럴경우 부정적으로 계속 쌓여

시한폭탄을 품고 있는것과 다를 바 없다.


[자기 '영역'에 책임감을 갖고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는 게 계속 참고 말을 안 하는 것보다

성숙한 '어른'의 태도다]


라고 설명하는데 묶여 있던 끈이 풀려진 것 같았다.

아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고 표현하는게 맞구나.

이게 성숙한 어른의 태도라고?

인식을 달리하게 되었다.

말하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용기가 늘었다.

감정을 건강한 자기 표현으로 설명하고

말하는게 어렵다면 현재 내 상태가 이렇구나라는걸 일차적으로 인식 후에

용기를 내어 타이밍을 노린다면 개선되는건 시간문제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대인관계 치유서가 맞다.


[ 126p'감정적'으로 되는 이유 중 하나인, '나를 무시하는 건가?

'날 존중하지 않는 거 아니야?" 등의 '감정적 사고'는 자신이

존중받아야 할 존재인지 아닌지, 즉 자신의 존재 가치를

타인에게 내맡기는 것이다. 이는 매우 불안하면서도 나약한 태도다.


127p 모든 것을 상대방의 기준에 맞춰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치가 상대방의 기분이나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면

이에 기댄 삶은 매우 불안정하고 자유롭지 못한 것이 될 것이다.

point _ 자신의 '옳음'에 집착하면 할수록 더욱 고독해진다 ]


126p에 나열된 생각을 나도 해보았다.

이건 결코 건강한 접근이 아니라는걸 깨닫는다.

나의 존재적 가치를 타인이 결정하도록 내맡기는 것,

매우 불안하고 나약하고 유약한 태도라는 걸 알았다.

내 가치가 상대의 기분 감정 평가에 결정되다면

노예와 다를바 없다.

주체적 삶은 살 수 없다. 이제 이 생각들을 모두 지워버린다.


[ 141p 자기에게 그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이 옳다'는 것을 인정받기보다 자기 긍정감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 ]


본질적 해결은 자기 긍정감 높이기.




그리고 문제를 상대방의 '영역'에서 일어난 문제로 바꾸어 받아들이기.

모두다 좋은 처방이다.

말의 차이이지만

"내가 그 사람이 한 말을 들었다" 보다

"그 사람이 내게 그렇게 말했다" 라고

내 영역을 벗어나 상대방의 영역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환경조성하기가

적합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지치료에 탁월하다고 엄지척을 들었다.

생각을 바꾸면 대인관계 뿐만 아니라 재정도 건강도 운명도

모두 바꿀 수 있는 원리인데

신속히 처리할 작업이 자기 긍정감을 높이기라는 걸 깨달았고

부단히 높이리라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저자의 나머지 책도 몽땅 읽으리라.


감정적인것 같아 폭발하고 후회하는 사람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

대인관계가 더 원만해 지길 바라는 사람

모두에게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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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미즈시마 히로코 저) 평점10점 | i****i | 2020.11.08 리뷰제목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며 감정 문제 때문에 관계나 일을 그르치지 않습니다. 반대로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작스럽게 화를 내거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관계나 일을 그르치는 일이 잦은 사람도 있지요. 후자와 같은 사람을 우리는 '감정적이다'라고 말합니다.<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의 저자 미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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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며 감정 문제 때문에 관계나 일을 그르치지 않습니다. 반대로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작스럽게 화를 내거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관계나 일을 그르치는 일이 잦은 사람도 있지요. 후자와 같은 사람을 우리는 '감정적이다'라고 말합니다.






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의 저자 미즈시마 히로코는 '감정에 휘둘려 사태를 냉정하게 보지 못하는 상태'를 '감정적'이라고 하며, 이것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생각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기대에서 어긋난 상황이 펼쳐지거나 충격 혹은 평가를 받았을 때 분노하거나 불안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 자체는 반응일 뿐이고, 그것을 자신에 대한 무시와 같은 감정적 사고로 연결할 때 감정적인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정적인 상태는 '어긋난 방어'를 하는 상태로, 자신의 의도와는 반대로 오해만 일으킬 뿐 자신을 보호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저자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이후 자신의 '기대'를 인지하고 이를 수정하기를 권유합니다. 내 기대를 상대에게 전하고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어긋난 방어'를 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지요. 더불어 자기 긍정감을 가지는 것과 나와 상대의 영역을 구분하고 '옳음'에 집착하지 않는 태도는 감정적인 상태가 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책은 단순히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감정적'인 상태일 때의 특성과 심리 상태의 구조, 주요 키워드인 자기 긍정감, 영역, 옳음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감정적인 상대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과 감정적인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알려줌으로써 감정적인 상태와 이를 유발하는 원인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상대방의 영역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로 받아들이라든지 자기 부정의 요소가 포함된 조언은 폭력적이라는 것, 용서는 자신이 처한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본질은 다치지 않았다는 인식에 도달함으로써 가능해진다는 등 새로운 관점의 통찰이 돋보였으며 매우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현상에 대한 처치를 넘어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새로운 상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느낌이었달까요. 

혹 스스로의 감정적인 상태가 초래한 결과 때문에 자책하는 날이 많은 분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감정적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자신을 이전보다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건강한 자신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며, 내용에 대한 요구 없이 저의 견해만이 담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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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평점10점 | d******3 | 2020.11.04 리뷰제목
자기 감정을 들키지 않고 원하는 순간마다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은 표정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의 사람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나도 모르게 한 번씩 흥분하고 후회하는 사람, 다수로 만나면 분위기가 싸해지는 사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동료에게 감정을 숨기기 힘들어 같이 일하는게 부담스러운 사람 등 자신이 감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리뷰제목

자기 감정을 들키지 않고 원하는 순간마다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은 표정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의 사람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나도 모르게 한 번씩 흥분하고 후회하는 사람, 다수로 만나면 분위기가 싸해지는 사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동료에게 감정을 숨기기 힘들어 같이 일하는게 부담스러운 사람 등 자신이 감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건네는 책이다.


저자 '미즈시마 히로코'는 게이오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 그래서 사람이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 심리부터 시작하여 그 포인트를 차근차근 짚어나간다. 특히나 감정적인 사람들은 자기 평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이 만들어 온 데이터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 충격적이었다. 어떤 사람이 하품을 하면 보통 '피곤하네' 라고 생각하는 것에 비하여 어떤 경우는 '내 앞에 하품을 해? 날 바보취급하는건가'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대상을 싫어해서 그런 생각이 든 것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경우는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경험이 있어 외상후 스트레스처럼 감정이 계속 누적되어 와서 뭘 해도 그냥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신뢰감이 제로일 때 그런 증상이 드러나는 것으로 그것은 자신의 진짜 감정이 아니라고 한다. 분노에 가득차서 가짜 감정을 내뱉고 있는 걸까 생각하면 너무 자신을 학대하는 것 같아 슬퍼졌다.


진짜 감정은 안전한 환경에서만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니 자기 감정에 접근하기위해 나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자기 단점을 계속해서 들춰내고 찾는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변하기 쉽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례를 다루고 있어 재미있게 심리글을 볼 수 있었다. 자기 긍정감을 갖추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나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 외에도 감정적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도 나온다. 특히나 대상이 상사나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이랄면 정말 끔찍한데 내 마음을 지키며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조언이 적혀있다는 것이 좋았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상처받는 이들을 위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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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대인관계요법 전문 정신과의사가 알려주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평점10점 | o*****8 | 2020.11.04 리뷰제목
사람과의 관계에서 때로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낼 때가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사람들의 기본적인 스트레스 지수가 전반적으로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분노를 쉽게 느끼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 나 역시 한 번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탓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관계를 그르친 경험을 겪었고, 이러한 감정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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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에서 때로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낼 때가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사람들의 기본적인 스트레스 지수가 전반적으로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분노를 쉽게 느끼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 나 역시 한 번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탓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관계를 그르친 경험을 겪었고, 이러한 감정을 제대로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책이 필요한 찰나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 의하면, 분노의 감정은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이 있음을 인지하는 감각이며 이러한 감정을 느낌으로 인해 오히려 그 마음을 지킬 수 있다. 아픔을 느끼는 감각이 신체를 지켜주는 것과 같다. 그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 즉 ‘감정적’이 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방어하고자 하는 심리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는 오히려 스스로를 괴롭힐 수 있고 상대방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반격을 당할 수도 있다.

 

분노의 감정은 상대방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그릇된 역할을 기대한 나 자신에게 원인이 있음을 인지하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분노를 느끼는 상황을 감정적으로 끌고 가지 말고 최대한 말로 설명하거나 글로 옮겨 적어보는 것은 분노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나와 타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각자의 영역이 있는데 그 영역을 침범 당했을 때 우리는 분노를 느낀다. 그 영역을 침범한 타인에게 초점을 두게 되면 타인이 자신을 깔보고 모욕하는 것으로 느끼게 되어 더욱 분노의 감정이 커진다. 그때는 타인보다는 나 자신에게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 타인으로부터 영역을 침범당해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 스스로를 위로해줄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나의 마음의 본질은 훼손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진정한 용서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 책에는 관계에서 분노를 느끼는 다양한 사례와 그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처방이 세세하게 나와 있다. 혹시 작은 일에도 분노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감정적인 태도로 관계가 악화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각자 자신의 마음에 적절한 진료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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