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미리보기 공유하기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리뷰 총점 9.5 (63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33.64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1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공감적 미러링과 양보의 차이점은?!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k*****7 | 2020.07.06 리뷰제목
얼마 전에 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예전에 인간관계에 너무 지쳐서 머리 밀고 절에 들어가려고 진짜 알아봤는데 스님들끼리도 인간관계 중요하다 길래 포기했던 기억이 나요..」 포인트는 이 게시글 밑에 달린 댓글이었다. 「그래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버리잖아..」 라고.  댓글을 보자마자 「아..」 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만큼 인간 관계가 어렵다는 말
리뷰제목

얼마 전에 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예전에 인간관계에 너무 지쳐서 머리 밀고 절에 들어가려고 진짜 알아봤는데 스님들끼리도 인간관계 중요하다 길래 포기했던 기억이 나요..」 포인트는 이 게시글 밑에 달린 댓글이었다. 「그래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버리잖아..」 라고.  댓글을 보자마자 「아..」 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만큼 인간 관계가 어렵다는 말일 터이다.


이 책의 부제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이다. 그렇다면 이 말은 우리는 타인을 바꿀 수 없지만 우리 혹은 나로 인해 상대방이 스스로 바뀐다는 말로 해석해도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바뀐다.(X), 바뀔 수도 있다.(O)』 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아무리 일방이 노력하더라도 다른 일방이 '내세상'이면 결코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오히려 더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시 말해 인간관계는 어느 일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둘러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는 『미러링(mirroring)』또는 『공감적 미러링(empathic mirroring)』 이다.  저자가 말하는 이 키워드들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정의를 자세히 보면 '공감적 미러링' 쪽이 저자가 말하려는 핵심에 더 가깝다.


미러링(mirroring)』 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표정과 자세 또는 특유의 제스처 등을 모방함으로써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위를 뜻한다. (일러두기 )


공감적 미러링(empathic mirroring)』은 쉽게 말하면 당신의 입장을 제시하기 전에 우선 상대방의 생각과 느낌을 먼저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p.14~15)


요는 그저 대화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그게 설사 나를 비난하거나 나와 상반된 의견이라 하더라도) 의사에 일단은 '나는 당신의 의사를 존중합니다.' 라는 신호를 보내라는 것이다. 내 의견에 맞추려 하지도 말고, 내 의견을 어필하지도 말것이며, 일단은 그저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같은 주파수에서 대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 전반에서 이러한 저자의 '공감적 미러링'을 기반으로 한 '좋은 예'와 '나쁜 예'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타인과의 대화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책 중간 중간 내용이 이어지는 것 같은(물론 저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책을 읽으며 느낀 내 개인적인 기준이다.) 부분이 있어 내용의 예시를 한 번 가져와 봤다. 소주제는 달랐지만, 그 내용 속으로 들어가보면 유사한 상황으로 맥락이 이어지는 것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부분은 p.86 (우연에 기대지 말고 계산적으로 대화하라), p.165(외모가 아닌 표정을 관리하라), p.257(선입견 때문에 남을 믿지 못한다면) 부분이다.

 『(p.164~) 표정 관리가 필요한 순간』 의 예시를 보면 다음과 같다.

[BAD CASE]  (p.164~165)                                                            # 기쁘기는 커녕 걱정이 태산

렌은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어머니의 집을 찾아간다.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리기 위해서다. 렌은 행복한 표정으로 임신 테스트기에 양성 반응이 나왔고 초음파 사진도 확인했다고 말하며 어머니의 반응을 살핀다. 어머니는 미소를 짓지만 눈을 가늘게 뜬다. 렌은 어머니가 뭔가 회의적일 때마다 그런 표정을 짓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렌은 실망하며 어머니에게 묻는다. "기쁘지 않으세요? 왜 그래요? 할머니 되는 게 싫어서 그래요?" 어머니는 이를 부인하지만 친밀한 모녀 관계에는 이미 틈이 생겨버렸다. 렌은 어머니의 반응에 상처를 입었다.

[GOOD CASE]  (p.166)                                                           # 네가 기뻐하니 나도 기쁘구나!

렌은 활짝 미소를 지으며 임신 테스트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초음파 사진도 찍었다고 얘기하면서 어머니의 반응을 살핀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눈썹을 치켜올리고 입은 살짝 벌어지고 입꼬리는 위로 올라갔다. 어머니는 곧바로 렌이 기뻐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그 기쁨에 기꺼이 전염된다. 어머니도 눈을 크게 뜨고 눈썹과 입꼬리를 올리고 축하해준다. 포옹까지 한 다음 렌에게 걱정스러운 점들을 말한다. 대화를 마치고 나서 렌은 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

저자는 p.86 에서 어떻게 하면 대화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태도를 바꿔서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오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장 큰 이유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데 집중하느라 대화가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런데 이 부분에서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 되었다. 신경을 안 쓴다기 보다도 자신의 의견에 너무 많은 신경을 몰입하다보니 그 부분에 대한 인지는 있지만 그 순간에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을 잊어버려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었다. p.257 에서 저자는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이미 'A처럼 행동하면, B인 것이다'라는 개념이 구축되어 개별적인 상황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또 p.165 에서는 '똑같은 이야기라도 감정적으로 먼저 교류한 다음에 하는 것과 그전에 하는 것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굉장히 다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점을 쉽게 간과하고 너무 성급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그래서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한 말을 해도 상대방은 상처를 받고 만다. 라고..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신경을 안 쓴다기 보다 그 순간에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고 생각된다.

위의 내 생각에 대한 연장 선상에서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과 의문점이 있다. 읽다 보면 저자가 말하는 '공감적 미러링'과 '양보'라는 개념이 계속 헷갈린다. 어떻게 생각하면 유사한 의미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양보'라는 것이 '공감적 미러링'의 선제 조건처럼도 생각이 된다. 사전에서는 '양보'를 2가지 혹은 3가지로 나누어 정의하고 있는데, 그 중 책 내용과 가장 유사한 내용을 가져와 보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여 자기의 주장이나 생각을 굽히고 그의 의견을 좇음.'이라고 되어 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예시들을 보면 일단 '공감적 미러링'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맞추기 위해 '나'를 눌러야(?, 표현이 좀 이상한가..) 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그럼 선제 조건이 되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또 어느 일방이 너무 희생되어야 되는거 아닐까 싶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서 어느 한쪽이 양보와 공감적 미러링을 통해서 다가가려하는데, 다른 한쪽은 끝까지 마이웨이일 경우를 들 수 있다. 책 마지막에 '상대할 가치라 없는 사람을 알아보는 기술'을 언급하며 '불편한 대화에서 벗어나는 5가지 무기'를 말하지만, 2% 부족하다.


책 속에는 우리와 다른 유럽의 구어체를 그대로 옮겨온 덕분에 대화체가 많이 어색한 점(외국 영화나 드라마 번역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될지도 모르겠다.)만 제외하면 우리가 직접 겪어볼법한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한다. 거기서 GOOD CASE의 경우는 정말 이상적인 상황들이다. 그런데, 우리가(혹은 내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그런 이상적인 상황들은 아니다.(물론 관계 개선을 위해 그런 이상적인 상황들을 많이 접함으로서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데 도움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일방이 마이웨이일 경우 상대를 대하는 법에 대한 언급은 중간에 살짝 1~2줄의 언급 외에는 없었다. 정말 알고 싶었던 부분은 이 부분인데 말이다. 엉뚱한 비유일지도 모르나 모든 상황을 법률에 일률적으로 정해 놓을 수 없는 것처럼 인간관계의 상황 또한 일률적으로 나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아마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고 지었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2% 부족했지만, 다양한 상황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본 게시글은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평점10점 | n********g | 2020.06.22 리뷰제목
동양북스 출판사의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코르넬리아 슈바르츠, 슈테판 슈바르츠 저/서유리 역)"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몇년 전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고 크게 두가지에 놀랐다.하나는, 상대방은 절대 내가 원하는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다른 하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것.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의 제목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과 유사하
리뷰제목

동양북스 출판사의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코르넬리아 슈바르츠, 슈테판 슈바르츠 저/서유리 역)"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몇년 전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고 크게 두가지에 놀랐다.

하나는, 상대방은 절대 내가 원하는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

다른 하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것.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의 제목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과 유사하다. 제목이 말하는 바와 같이 당신이 아무리 비난하고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하고 싶어도 상대방을 바꿀 수는 없다. 책의 제목 덕분에 보자마자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우리 주위에는 늘 훌륭한 교훈이 넘치는데 반해 너무 많이 화자되거나 유명해지는 바람에 그 숨은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는 말들이 있다. 손자병법의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百戰不殆)”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이라는 말을 들으면 이젠 너무 익숙해져 수학 공식을 들은 듯 반대편 귓구멍으로 빠져나가기 쉽다. 혹은 누가 모르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문제인 것이라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진정한 의미는 싸울일을 만들지 않거나 싸우게 되기 전에 미연에 방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병법에서 나왔다고 전쟁에서만 요긴한 말이 아니라 사람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말이다. 흔히들 상대와 다투게 되면 사이다 느낌을 받길 원하겠지만 사실 싸울만한 상황이 안생기도록 만드는 것이 더욱 현명한 것이며 혹은 상대가 내가 원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할 생각조차 못하게 할 수 있다면 더욱 뛰어난 방법이라 할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도 마찬가지로 사람 관계에서도 너무 의미있다. 무리에서 살아가는 이상 관계를 맺고 그 과정에 갈등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데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그 전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보통 화를 낼 때 정말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구절절 책과 무관한 얘기를 늘어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처음부터 오해와 다툼을 방지하는 대화법, 상대방의 시각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법, 공감의 능력과 미러링, 상대방의 행동과 특성을 더 명확하게 인지하는 법, 내면의 욕구를 파악하는 법에 대해 다룬다.

사실 책 제목에 강력하게 끌렸음에도 두 저자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한 단어 때문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다. 바로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최근 감명깊게 읽은 실험실의 쥐(Lab Rats)라는 책에서 저자 댄 라이언스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NLP란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법을 의미하는데 컴퓨터공학이나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기법에서 착안하여 뇌신경 작용이나 감정기작 등을 분석하고 바꾸고자 노력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시점에서는 그저 기우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댄 라이언스는 실리콘밸리와 같은 기업에서 NLP를 활용해 직원들을 통제하고 직장 생활을 힘들게한다고 비난하였는데 효용이 그만큼 뛰어나기에 기업들이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즉, NLP는 쓰임에 있어 잘잘못을 가릴수는 있어도 효용 자체로는 상당히 검증된 방법인 듯 하다. 두 저자는 NLP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상담 치료를 담당하고 있기에 관련 기법들이 본 도서의 상당부분 언급된다.

본 도서는 보통 각 조언에 대한 개요를 서술한 후 연습해보기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실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더불어 BAD CASE의 실제 상황을 제시한 후 언급한 방법을 적용하여 GOOD CASE의 사례와 같이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각 조언별로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되므로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백미라 할 수 있겠다. 아래 그림은 이와 같은 구성의 일례로 아이와의 갈등이 발생되는 일상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연습해보기
BAD CASE
GOOD CASE

더불어 저자가 주장하는 것이 정말 옳은지 의문이 들 때마다 독자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질문 받았던 사례 및 그에 대한 대답이 나온다. 계속된 살아있는 검증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이 충분히 객관적인지 판단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인용이고, 다른 하나는 반례(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두가지 측면에서 만족스럽게 구성되어 있어 충분히 일반화되었다 생각했다.

타인을 바꿀 수 없다는 대전제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간파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몰랐던 책에서 얻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인상깊었던 방법을 정리하며 본 리뷰를 마칠까 한다.

  • 상대방의 기분이나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공감적 미러링, empathic mirroring)
    • 신체언어 : 편히 누워있는 자세, 손가락질 등
    • 목소리 톤 : 음역대의 높낮이
    • 표정, 말
  • 공감 능력이 사라지는 이유
    • 거울뉴런 = 공감세포 = 공유 생리 현상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 공감 능력은 1970년에 비해 40%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기술과 지적능력은 점점 발달하지만 인간 관계는 점점 아이처럼 행동한다.
    • 타인과의 거리를 두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 여기고 스스로를 우선순위에 두며 미러링을 차단하곤 한다.
    •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자신의 상태에만 초점을 맞추도록 시스템화한다.
    • 급변하는 세상속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짧은 시간에 질 나쁜 대화가 유도된다.
    • 선입견에 지배되거나 무관심하다.
    • 어린시절에 문제가 있거나 안 좋은 추억도 한 몫한다.
  • 공감대를 형성하는 단계
    • 1.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2.상대의 기분은 어떤가?
    • 3.감정이입 후 미러링한다. : 행동, 말투, 표정, 목소리를 따라해보며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한다.
    • 4.내가 원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5.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누구나 원하는 것들 : 인정받고 싶다 / 소속감을 느끼고 외롭고 싶지 않다.
    • 함께 발 맞춰 걷는것만으로도(같은 자세) 더욱 신뢰한다.
    • 설득하려 하지말고 그냥 공감하라.
    • 이해할 수 없어도 존중할 수는 있다.
    • 상대도 당신을 미러링하는지 살펴본다. 그렇지 않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비슷한 행동, 표정, 말투로 공감하고 있다는 신호를 더욱 강화해본다.
    • 경청한다. 상대의 눈을 통해 컨디션을 살핀다. 지금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본다.
    • 상대방이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게 하라.
    • 목소리 
      • 두려우면 꽉 막힌듯한 목소리가 나오고, 분노하면 목소리가 떨린다.
      • 음역(높낮이), 음색, 속도, 호흡(간격)을 파악한다.
    • 상대방과 나의 자세가 비대칭인지 확인하라.
    • 말할 때 자주쓰는 단어를 파악하고 언급해보라.
    • 상대의 가치관을 판단할 수 있는 말에 집중하라. 특히, “나”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더 귀를 기울인다.
    • 설득하지 말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어라.
    • 사고 필터에 따라 대화 전략도 달라진다.
      • 크기필터 : 세부적인 대화인지? 총체적인 대화인지?
      • 방향필터 : 목표가 초점인지? 피하기 위함이 초점인지? 보상 vs 문제해결
      • 시간 지향 필터 : 과거에 그랬으므로 앞으로도 동일한지? 이 순간이 앞으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 매칭 필터 : 익숙한 것만 받아들이는지? 비판적인 태도 부터 취하는지?
    • 불편한 대화를 벗어나는 방법 : 칭찬, 질문(상대방의 관심사, 함께 경험한 것들, 목표를 정하고 질문하기)
  • 나를 알기 위한 조언
    • 표정과 신체 언어로 나의 이미지를 구축하라.
    • 말할 때 어떤 단어를 자주 쓰는가?
    • 우리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 기쁨, 슬픔은 뇌의 화학적 패턴
      • 조건반사 : 첫사랑에게 실연당한 시절의 노래는 우리를 그때 저장된 감정으로 인도한다. 조건 반사를 깨뜨린다면 아마도 노래를 끄거나 바꿀 것이다.
    • 비난을 받아 상처입을 때
      • 타이밍 : 뜸을 들여 시간을 번다.
      • 공감적 미러링 : 상대의 자세와 동일한 자세를 취하며 미러링 한다.
      • 객관적인 주장을 통해 통합적으로 해결한다.
    • 영혼의 쓰레기 비우기(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 나를 열받게 하는 그 인간을 떠올린다.
      • 분노인가? 짜증인가? 불쾌인가?
      • 감정이 어디에 자리잡았는가? 배? 심장? 등?
      • 어떤 냄새인가? 어떤 색깔인가? 어떤 질감인가?
      • 감정을 손으로 잡아 끄집어 낸 후 상상속의 창문을 열고 던져버리거나 손에 바람을 불어 멀리 날려보낸다.
    •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 : 심리조정자(희생자, 구조자, 추적자, 가스라이팅),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등

끝으로 역자 서유리님께 감사드린다. 번역서를 읽다보면 가끔 차원이 다른 경지의 훌륭한 번역 덕분에 저자가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혼동될때가 있는데 본 도서도 그러했다.

사람, 직장, 관계때문에 갈등을 겪는 분이나 사람 자체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이 책이 삶에 있어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2
종이책 [서평]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평점10점 | o***9 | 2020.06.20 리뷰제목
나이가 들면서 남의 말을 잘 들으려하지 않고 내 생각과 주장을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강하게 어필하려는 소위 말하는 '꼰대'의 모습을 종종 드러내는 나를 보면서 순간순간 놀라게 될 때가 있다. 생각이 다르다고 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단지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상하고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세상은 너무도 다양한 사
리뷰제목

 

나이가 들면서 남의 말을 잘 들으려하지 않고 내 생각과 주장을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강하게 어필하려는 소위 말하는 '꼰대'의 모습을 종종 드러내는 나를 보면서 순간순간 놀라게 될 때가 있다. 생각이 다르다고 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단지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상하고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세상은 너무도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렇게 수많은 사람과 공존하면서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없음은 당연한데도 나 스스로가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고, 상대방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는 요즈음 심리학 하면 떠오르는 나라 독일의 아마존의 심리분야 베스트셀러로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라는 책이 신간으로 소개되는 것을 보고, 요즘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만한 주제의 책으로 선택했다.

이 책은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는 제목처럼 상대방의 생각을 바꾼다거나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는 대신에 상대방의 생각과 느낌을 먼저 받아들여 상대방의 시각으로 대화를 진행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소위 말하는 책임감이 바탕이 된 '공감적 미러링'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협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면 둘 사이의 갈등은 피할 수 있고, 대화도 편하게 오고 갈 수 있으며 복잡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은 알지만, 사실 그 구체적인 방법을 잘 몰라 힘들었었는데 이 책에는 수 많은 심리학이나 행동연구, 신경생물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대화방식의 구체적인 예시가 BAD CASE와 GOOD CASE로 나눠져있어서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상세히 설명해준 부분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그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러링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성공적인 소통을 위한 미러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상대방을 설득하기보다는 공감하고, 경청하라고 말하고 있다. 미러링의 주요요소로 말하기를 강조하면서, 단순히 말의 내용보다는 목소리와 말투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소통하고, 표정과 신체언어에 담긴 메세지를 잘 분석하여 본격적인 미러링을 하라고 권하며 강조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논리적인 설득보다는 효과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며 쓸데없는 갈등을 방지할 사고필터미러링의 전략과 공감적 소통을 방해하는 5가지 상황, 또한 대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위한 불편한 대화에서 벗어나는 5가지 팁을 #연습해보기와 구체적인 나쁜 예(BAD CASE)와 좋은 예(GOOD CASE)를 소개함으로서 소통을 위한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통해 자신을 깨닫게 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제시해주고 있다.

개개인마다 상황은 다르고 조건도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상과 공감하고 소통을 하는 방식에는 기본적인 규칙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가슴깊이 느끼게 되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적절하게 전달하고 융통성있는 대화를 통해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낸다면 이는 자신이 원하는 소정의 목적을 달성해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좀 더 발전된 미래의 나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당장 공부로 힘들어하는 아이에게부터 '공감적 미러링'을 시도해봐야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게 된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평점10점 | l******4 | 2020.06.18 리뷰제목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대화를 하지만 제각기 딴소리를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마치 서로 다른행성에 선 채로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 P12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와 '다른'사람들을 수없이 만나게 된다.또한 그러한 관계속에서 수많은 대화가 오가고 그로인해 오해와다툼이 벌어지곤 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이유는나와 타인은 원래 다르기
리뷰제목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대화를 하지만 제각기 딴소리를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마치 서로 다른
행성에 선 채로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 P12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와 '다른'사람들을 수없이 만나게 된다.
또한 그러한 관계속에서 수많은 대화가 오가고 그로인해 오해와
다툼이 벌어지곤 한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이유는
나와 타인은 원래 다르기 때문이며,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타인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마법을 부리지 않는 이상에야 말이다.

 이 책은 바꿀 수 없는 타인과 어떻게 공감하며 소통하는 지에 대해
서 다루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을 '곰감'이라고 이야기하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사실 공감이라고 하면 쉬울 것 같지만 그리
쉽지않다. 막상 인간관꼐를 맺어보면 나와 다른 이들의 생각과 가치관
에 나도 모르게 반발심이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난관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쉬울 것 같지만 
결코 쉽지않은 공감의 자세를 말이다.

 이 책에서는 공감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자칫 '주도권'을 내주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오해를 하지말라며 경고하고 있다. 공감을
하는 내 자신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면 오히려 대화의 주도권을 내가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저자는 여러사례를 통하여 입증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좋은대화와 나쁜대화에 대한 ㄷ예시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고 쉽게 읽었다.
그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대화의 질은 대화 당사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고 어떤 잠재력
을 가지고 참여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상대방을 무시하고
대립하려는 태도를 취하면 상대방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뒤로 물러나고 자신의 의견이나 잠재력을 드러내지 않는다. P95

 저자의 말처럼 대화의 질은 대화 당사자들에게서 결정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그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됐다. 무엇보다도 내 자신에
대해 알아차리고 타인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큰
깨달음을 얻었고 말이다.

 살아가다 보면 너무나도 나와다른 사람들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더욱 더 공감력을 가지고 싶은 나 자신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1
종이책 구매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있습니까? 평점10점 | h*****5 | 2020.07.15 리뷰제목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저는 타인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제가 바뀌었다고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도 수십번의 반복인데하물며 타인을 바꿀 수 가 있겠습니까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타인을 바꿀 수 는 없고, 어렵고, 힘들지만타인과의 대화/소통에서 필요한 것은 먼저 감정을 알아차리고 공감하는 태도가중요함을 전 영역에 걸쳐서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입
리뷰제목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타인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뀌었다고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도 수십번의 반복인데

하물며 타인을 바꿀 수 가 있겠습니까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타인을 바꿀 수 는 없고, 어렵고, 힘들지만

타인과의 대화/소통에서 필요한 것은 먼저 감정을 알아차리고 공감하는 태도가

중요함을 전 영역에 걸쳐서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입장이 다르다고, 해결해야 하는 목표가 있고, 설득을 반드시 하여야 하지만

그보다 앞서 선행되는 "미러링" 그리고 "공감"의 자세를 통해

자연스럽게 타인이 바뀌는 느낌을 알아차려보자.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1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