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한 편의 시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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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한 편의 시라면 좋겠지만

리뷰 총점 9.9 (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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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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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육아가 한 편의 시라면 좋겠지만 평점10점 | n********6 | 2020.04.06 리뷰제목
잘 하지 않는 SNS지만 꼭 찾아보게 되는 모녀가 있다. 작고 까만 단발머리가 인상적인 아이와 큰 나무, 철마다 계절의 옷을 입은 자연과 늘 함께 하는 날들. 세발자전거를 끌고 아이와 부지런히 나가는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집은 늘 엉망이고 아이와 함께 외출하려면 챙겨야 할 짐들도 한두 가지가 아니고 양말부터 외투를 입히기까지 신발 신겨 문밖을 나가기까지
리뷰제목

 

 

    

잘 하지 않는 SNS지만 꼭 찾아보게 되는 모녀가 있다. 작고 까만 단발머리가 인상적인 아이와 큰 나무, 철마다 계절의 옷을 입은 자연과 늘 함께 하는 날들. 세발자전거를 끌고 아이와 부지런히 나가는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집은 늘 엉망이고 아이와 함께 외출하려면 챙겨야 할 짐들도 한두 가지가 아니고 양말부터 외투를 입히기까지 신발 신겨 문밖을 나가기까지 많은 품이 드는 것을 알기에 신기했다.

힘을 빼고 감동을 줍는 사계절 육아라는 부제는 맞아 맞아!’ 그동안 봐온 기록과 너무도 잘 어울렸다. 두 아이를 키우지만 불쑥 용이 되어 불을 뿜는 나는 힘을 빼는 게 쉽지 않았다. 첫째아이 아토피로 먹을거리부터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고 매일 아침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옷을 지어 입히기도 했다. 네 살 터울 둘째를 낳고 싱글싱글 웃는 얼굴을 보여주어 엄마 웃으라고 나에게 왔구나.’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버거운 시간이었다. 지나고 보니 지나치게 힘주고 불안을 다 드러내고 아이에게 까지 알 수 없는 걱정을 준 것 같아 참 미안하다.

초록 읽어주는 작가를 보며 나도 더 열심히 두 아이에게 자연을 주어야지 다짐해본다. 읽는 동안 어린 시절 젊었던 나의 부모님을 자주 떠올려보았다. 지금의 내 나이보다 더 젊었던 그들은 고된 삶을 어깨에 메고도 환하게 웃어주었다. 다정한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르는 것이다. 나의 두 아이들은 지금은 어떻게 추억하게 될까. 마냥 웃는 연습부터 해야지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종이책 육아가 한 편의 시라면 좋겠지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w*****9 | 2020.04.06 리뷰제목
"아껴 읽고 싶은 책" 출산이 보름이 조금 넘게 남은 지금, 이 책을 선물처럼 받아 읽을 수 있어 영광이다.개인적으로 덕분에 뱃속의 아기와 시작이 좋은 기분이 든다.아무래도 곧 출산인 나에게는 처음 출산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진통이 오는 순간에도 아기가 느낄 고통을 생각하는 마음이 내 가슴에 훅 들어왔다.나는 곧 내가 닥칠 고통만 걱정하고 있었는데 ,,, 매 순간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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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 읽고 싶은 책"

 

출산이 보름이 조금 넘게 남은 지금, 책을 선물처럼 받아 읽을 수 있어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덕분에 뱃속의 아기와 시작이 좋은 기분이 든다.

아무래도 곧 출산인 나에게는 처음 출산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진통이 오는 순간에도 아기가 느낄 고통을 생각하는 마음이 내 가슴에 훅 들어왔다.

나는 곧 내가 닥칠 고통만 걱정하고 있었는데 ,,,

매 순간을 운명처럼 여기고 시처럼 읽는 작가의 모습이 따뜻하다.

특히 여자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 엄마 생각, 여동생 생각이 많이 났고,
못해준 것만 생각이 나더라는
....

 

 

 

 

 

여태 임신 기간 중 읽었던 육아서와는 정확하게 다르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말은 현실적인 부분이지 마음의 준비에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질 않지만 이 책은 출산 전인 나에게 마음 준비하기에 더없이 좋은 에세이였고,
자연과 함께, 사랑하는 신랑과 뱃속의 아기와 소소한 일상을 통해 감사함을 느낄 준비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었다.

작가처럼 예쁜 아가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을까?

추억의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아 설렜고, 아껴 읽고 싶은 책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1
종이책 육아가 한편의 시라면 좋겠지만 평점10점 | l******i | 2020.03.24 리뷰제목
제목에 확 이끌려 선택한 책이다. 엄마라면 육아가 정말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것이 길 바랄 것이다하지만 실상은 육아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막장드라마 그 자체이다. 작가 말에 100% 아니 숫자로 표현 못 할 만큼 공감한다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이야기. 그 이야기에 푹 빠져서 내 육아를 되돌아보고 공감하고 울고 웃었던 사랑스러운 책같은 엄마로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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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확 이끌려 선택한 책이다.

엄마라면 육아가 정말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것이 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육아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막장드라마 그 자체이다.

작가 말에 100% 아니 숫자로 표현 못 할 만큼 공감한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이야기. 그 이야기에 푹 빠져서 내 육아를 되돌아보고 공감하고 울고 웃었던 사랑스러운 책

같은 엄마로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못할까 자책하면서도 힘을 얻는 그런 육아서가 아닐까 싶다




아이가 새로 읽어주는 계절 덕에 다시 삶이 재미있어졌다.


내가 키우고 싶었던 아이들의 모습이 책 속에 나와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굳이 배움이 없어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사계절을 배운다고 하지만 나도 자연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사계절을 알려주고 싶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크게 계절감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계절마다 아이들 옷을 정리하고 신발을 준비하고 제철 음식과 과일을 구매하는 걸 보면 계절과 아이들은 참 많은 것을 닮은 것 같다. 매년 오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사계절은 매년 다르고 매년 새롭고 매년 즐겁다.

그래서 나도 찾아봤다 아이들이 새롭게 읽어주는 사계절. 사진 보는 내내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 게 재미있다 진짜




강사님이 그러더라.

엄마들이 강의 듣고 집에 돌아가면 3일 동안만 친엄마라고!!

p.229




이 부분 읽다가 얼마나 찔렸는지. 맞다 맞아 박수를 치울뻔했다

육아 서적을 읽거나 tv에서 육아 관련 강의를 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저렇게 해야지 내가 아이들에게 저렇게 해야 하는데 하며

수없이 반성하고 반성하지만 3일이 뭐야... 3시간 가면 다행인데?

하지만 그렇게라도 노력해야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육아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책도 보고 강의도 듣고 그렇게 엄마도 배우면서 커가는 거니까.




모두가 희생하지 않는 삶,

그것이 진짜 가족이라는 사실.

p.272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이 부분이다.

한국 엄마들은 아이들을 직접 돌보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지나치게 예민하다고 말한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부터도 그렇고 옛말에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지 이 말을 수없이 듣고 자랐으니까

하지만 왜 엄마만?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아니었는데, 완벽한 게 이상한 거 아닌가?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가 다 바뀌고 제도 탓만 하면서 기다리다 보면 아이는 벌써 크고 나는 육아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겠지

그래서 우리 사회는 계속 이렇게 흘러가고 흘러가는 거겠지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요즘 들어서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희생하지 않는 삶 그것이 진짜 가족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토끼처럼 다람쥐처럼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요즘 드는 생각은 아이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는 정말 부지런해야 하나보다

내가 이 책을 아이들이 조금 더 어렸을 때 만났더라면 아이들과 나의 삶이 조금은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삶이나 환경이 아닌 내 마음이 달라졌겠지

이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지금 집중하는 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놀이나 학습의 주체가, 그리고 나의 블로그의 주체가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것일까 하는 고민

처음에 아이를 가졌을 때는 건강하게 태어나기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돌전에 걸었으면 좋겠다

다른 아이들보다 말이 빨랐으면, 배변활동 잘했으면, 한글을 조금 더 빨리 알았으면 등등 뭐 이렇게 요구 사항이 많아지는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로 공부해라 공부해라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나

저 장난감이 없으면, 저 책을 읽지 않으면,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등등 조바심은 아이가 아닌 엄마에게 있다.

엄마표라는 단어가 정말 아이를 위한 엄마표인지 엄마를 위한 엄마표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던 시간

디지털 디톡스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건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가족 모두가 핸드폰, TV, 컴퓨터와 멀어지는 시간, 정말 어렵겠지만 오늘부터 저녁에 두 시간씩 진행해보려고 한다

이 시간에 책도 읽고 아이들과 그냥 하릴없이 침대에서 뒹굴뒹굴도 해보고 심심함이 주는 지혜를 느껴보려고 한다

책을 읽다 보면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친정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나도 갑자기 아빠가 보고 싶어졌다

어릴 때 아빠와 함께 손잡고 갔던 에버랜드 그때는 자연농원이었는데.. 무서운 거 못 타는 아빠랑 가면 맨날 지구마을만 탔던 기억이 난다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게 아니라 아빠랑 산책하듯 장미공원을 걷고 동물을 구경했던 그 시간이 아주 어릴 때지만 기억이 난다.

우리 아이들 기억 속에 내 나이 때 아이들은 어떤 기억을 할까? 그 기억을 내가 알 수는 없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이었으면..


"육아란, 미처 다 자라지 못한

내 안의 나를 아이와 함께 기르는 일

그럼에도 지금이 내 생애 가장 평범한

확실한 행복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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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육아는 현실이지만, 위로가 되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5 | 2020.06.23 리뷰제목
친구가 첫째 아이들 임신한 소식을 듣고어떤 책을 선물해줄까 고민하다가 정한 책. 육아는 현실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지만,그래도 그 속에서 위안을 주던 책. 책과 영화로 종종 시간을 보내는 친구에게차 한잔 하면서 조용히 읽을 수 있는 책을 선물했다. 책 표지부터 마음을 뺏겼는데,다 읽은 친구의 후기 또한 마음이 따뜻해져왔다. 육아가 한편의 시라면 좋겠지만,,,,,ㅎㅎㅎ
리뷰제목

친구가 첫째 아이들 임신한 소식을 듣고

어떤 책을 선물해줄까 고민하다가 정한 책.

 

육아는 현실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위안을 주던 책.

 

책과 영화로 종종 시간을 보내는 친구에게

차 한잔 하면서 조용히 읽을 수 있는 책을 선물했다.

 

책 표지부터 마음을 뺏겼는데,

다 읽은 친구의 후기 또한 마음이 따뜻해져왔다.

 

육아가 한편의 시라면 좋겠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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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좋아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h*******h | 2020.05.19 리뷰제목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작가님의 어린시절 회상부분에서 정말 뭉클했고 공감이 가는 육아이야기들. 정말 괜찮은 책이 더라구요. 제목에 육아라는 단어가 있어서.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일거 같았지만사는곳 이야기 부터. 부모님 이야기. 등등 사람이 살아가는 전반적인 부분을 다 다뤄서. 더 더. 마음에 들었고 더 공감이 된것같아요. 제가 첫째를 키우기전 이책을 봤다면 하는 마
리뷰제목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작가님의 어린시절 회상부분에서 정말 뭉클했고
공감이 가는 육아이야기들. 정말 괜찮은 책이 더라구요.
제목에 육아라는 단어가 있어서.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일거 같았지만
사는곳 이야기 부터. 부모님 이야기. 등등
사람이 살아가는 전반적인 부분을 다 다뤄서.
더 더. 마음에 들었고 더 공감이 된것같아요.
제가 첫째를 키우기전 이책을 봤다면 하는 마음도 들었고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읽었으니 다행이다 싶었고요.

육아 이야기로 공감도 되지만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지인에게 추천 중이지만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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