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힘들다"
"헬스장은 귀찮다"
"그래도 살은 빼고 싶다"
이런 집순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라고, 책표지에 적혀있다. 그러나 이 말을 사실 전적으로 다 신뢰하진 않았다. 도움은 되겠지만 하루 10분으로 얼마나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겠냐는 의심도 있었다.
그런 의심을 품은채 따라 해본 결과, 꾸준히 하면 내 몸이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 이런 책 표지를 펼치면
짜잔~! 아래와 같은 일주일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숨겨져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난 후 일주일 프로그램을 시작.
첫날 운동하고 바로 다음날 거짓말처럼 근육통이 찾아왔어요.
동작을 따라하기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안쓰던 근육들만 골라서 자극이 되었던건지
바로 찾아온 근육통에 이틀 정도는 고생했네요.
책을 펼쳐보면, 기본편과 상급편으로 나눠진걸 알 수 있는 목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와이드 스쿼트와 같은 익숙한 동작이름도 보이지만,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와 같은 생소한 이름도 눈에 띄네요.
그나저나 분명 기본편인데, 기본스럽지 않아보이는건 제 착각이였던 거겠죠?...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상급편과 스트레칭.
확실히 상급편은 1세트 따라하는것만으로도 땀이 흘러내리고, 호흡도 훨씬 가파지면서 딱 멈추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어요ㅠㅠ
가지고 있으면 좋은 홈트 도구가 소개되어있고, 실제로도 덤벨이나 짐볼을 이용한 방법이 소개되어있어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자 마음먹었다면 한두개쯤은 구매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전 분명 덤벨이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안보여서 다이소에서 2키로짜리 덤벨을 살까해요~ 지금은 500ml 페트병에 물채워서 대신 사용중이구요. 저처럼 비슷한 방식으로 응용해서 운동도 가능하니 굳이 모든 도구를 다 살 필요는 없을것 같으니 참고만 하셔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동작이 어떤 사람들에게 좋은지, 운동하려는 부위의 근육이 어떤 근육인지,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까지도 동작을 따라하기전에 모든 파트에서 소개해주고 있어 내가 지금부터 하고자 하는 운동에 대해 파악하고 운동을 하니 조금더 신경써서 운동하게 되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시작되는 동작들.
그림과 더불어 동작을 할때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세심하게 적혀있어 한동작 한동작 신경이 절로 쓰여 인터벌 시간까지 타이머 맞춰가며 열심히 따라했어요^^
동작에 이어서 Q&A와 잘못된 동작을 알려주고 있는데, 저는 책을 다 읽고난 뒤 운동을 따라해서 동작별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 후 시작했는데, 저와 반대로 바로 실전에 돌입하시려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Q&A만이라도 먼저 읽고, 앞으로 넘어가 동작을 따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지만 더 정확한 동작을 취할 수 있어요, 더불어 맨 뒤쪽에 스트레칭 편도 먼저 읽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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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요일에 맞춰 같은 부위만을 자극하는 동작들로 이뤄져있어요.
이렇게 동작별로 묶어 놓은 이유는 같은 부위 운동을 몰아서 하면 효과가 2배가 되어서라고 하네요. 마구 섞어서 운동하게 되면 처음 운동하고 있던 근육의 휴식시간이 길어져 다시 시작할때는 새로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 기존에 운동했던 효과가 사라지므로 힘들어도 한 부위 운동을 끝까지하길 권하고, 한 부위 운동을 하면 2~3일 간격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복근 운동은 여기에 추가해서 매일 해도 OK!
여기서 주의할 점!
복근은 올바른 자세를 잡기 위해 어느 부위 운동을 하든 다 사용되므로 복근 운동은 반드시 마지막에 해야한다고 해요. 복근 운동을 먼저하게 되면 복근이 피로한 상태가 되어 다른 부위 운동을 할때 바른 자세 취하기 어려워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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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별로 잘 소개되어있어 운동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쉽게 구성되어있는 책입니다. 또한 하루에 10~15분 투자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더욱 금상첨화!
이 책의 저자는 근육 운동으로 5개월만에 10키로 감량에 성공했고, 이렇게 책도 출간하게 되었네요.
무작정 근육운동을 할게 아니라 단련해야 할 근육과 그렇지 않은 근육을 구분지어 운동하며 늘씬하고 볼륨있는 몸을 완성한 그녀처럼 근육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꾸준한 근육 홈트를 통해 나도 예쁜 몸매를 가져보자!
아참, 동작들은 다 좋은데 소개된 식단은 크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라 못느꼈어요.. 알고있었던 식단과 저칼로리 고단백 요리로 태국 요리가 소개되어있는데, 태국요리 먹을일이..^^;;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헬스장가서 PT 받으시길 권해요. 이 책은 앞서 소개했듯 집순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가볍게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에요. 운동에 자신감이 있고, 어느정도 체력이 되시는 분들에겐 시시하게 느껴질수 있답니다.
귀찮지만 살은 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홈트책.
하루 10분, 운동 왕초보도 할 수 있는 20가지 근육 홈트.
집순이들 모여라~!
《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