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 시크릿 파일 : 우리가 몰랐던 조선 왕들의 인성과 사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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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 시크릿 파일 : 우리가 몰랐던 조선 왕들의 인성과 사생활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조선 왕들의 인성과 사생활 이야기

리뷰 총점 9.9 (2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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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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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선왕 시크릿 파일 평점8점 | g*******9 | 2019.02.12 리뷰제목
사실 책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 읽을 책을 선정 하는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가끔 책을 읽고 싶어지면 '빨간책방'이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마음에 드는 책을 정하고 에피소드를 듣는다.'빨간책방'은 이동진 평론가님에 의해 운영되는 팟캐스트 인데, 보통 흑임자 김중혁 작가님과, 이다해 작가님과 함께 책 내용을 살펴 본다.웃긴건 그렇게 에피소드를 들을 때는 책을 읽을 마음
리뷰제목
사실 책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 읽을 책을 선정 하는데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가끔 책을 읽고 싶어지면 '빨간책방'이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마음에 드는 책을 정하고 에피소드를 듣는다.
'빨간책방'은 이동진 평론가님에 의해 운영되는 팟캐스트 인데, 보통 흑임자 김중혁 작가님과, 이다해 작가님과 함께 책 내용을 살펴 본다.
웃긴건 그렇게 에피소드를 들을 때는 책을 읽을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나는데, 막상 에피소드를 다 듣고나서 책을 읽으려고 하면 잘 안된는 것이다.
그래서 몇 번 그렇게 에피소드만 듣다 끝나고(예를 들자면 이기적 유전자라든가.. 설국이라든가..) 나서 학습하여, 이제는 에피소드를 듣다말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렇게 완독한 책이 '조선왕 시크릿 파일' 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조선 왕들에 관한 책이다.
흥미로운건 모든 조선 왕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생각하기에 정말 '왕'다운 왕! 만을 책에 실었다.
그러니까 한국사 수업때 질리도록 외웠던 '태세문단성연중인선 광인효현숙영 정순헌철고순' 중 16왕 만이 저자가 생각하는 '왕'에 포함된다.
이러한 '왕'중에서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것은 연산군, 광해군의 반정에 의해 쫓겨난 왕들이 '왕'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문종, 단종 등 왕으로 선택받지 못한 왕들은 왕으로서 업적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내가 평소에 각 각의 왕에 대해 알고있던 내용과 생각을 타파하는 이야기도 싣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14대 선조와 22대 정조의 이야기이다.
선조는 임진왜란 당시의 왕으로, 이순신에 대한 질투-박해와 당시 수도를 버리고 몽진 했기 때문에 나는 물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매우 비겁한 왕의 이미지로 그려질 것 이다.
그러나 저자는 선조를 영리하고 합리적인 왕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순신을 등용한 것은 선조이고, 그 이외에 여러 인재들이 많이 나타났으며(이이, 정철 등), 또한 당시에 몽진하지 않았더라면 영토를 빼앗겼을 것이라고 말한다. 고려 공민왕과 백제 개로왕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백제 개로왕이 몽진하지 않아 죽고 패배하여 고구려에게 영토를 빼앗겼던 것처럼.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선조를 옹호하는 내용인 것이다. --- 이 내용에 대해 팟캐스트에서는 이 몽진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만 하지만,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마치 또 그런 것 같기도하고...결과적으로는 내가 얼마나 얄팍한 지식을 갖고있고, 팔랑귀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22대 정조의 경우, 자기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귀주에 갖혀 죽은 것을 딛고 일어나(물론 영조가 일방적으로 사도세자를 미워했기 때문에 귀주에 가둬 죽여 버렸다고 알고 있었음)
신분에 관계 없이 관료를 등용하고(예를들면 정약용), 정치에 있어서도 아주 퍼펙트(?) 했던 왕으로 알고 있었다. 
거의 조선에서 세종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입지를 갖고 있는 왕이라고 생각했었다.(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그러나 저자는 내가 알지 못했던 정조의 이면에 대해 말한다.
표면적으로 적대 관계였던 노론의 심환지와 엄청난 양의(남아 있는 것은 약 300여 통) 밀찰을 주고 받으며 그에게 내일 편전에서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오늘 니 표정은 좀 구렸다, 등의 피드백과 명령을 했던 것이다.
또한 편지의 말미에 꼭 이 편지를 태워 없애라는 말을 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원하지만 노회한 관료였던 심환지는 이 밀찰을 없애지 않는다. 결국 그 선택 덕분에 밀편이 현대에 와 밝혀지면서 정조의 은밀한 정치가 들어난 것이다. 즉 정조는 신하를 허수아비로 삼고 조정은 단순 연출장으로 만들어 내며(저자의 평가), 사관의 눈을 속여 실록에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하였다.
이 밀찰은 정조가 심환지와 나누었던 정치 뒷공작을 밝히면서, 정조는 심환지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관료들과 밀찰을 나누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정조가 추구한 전제왕권을 보여준다.

조선의 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싣은 조선왕조실록은 오로지 왕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역사의 대부분이 이를 중심으로 얻어진다. 
따라서, 이 밀찰처럼 왕이 사관의 눈을 피해 벌인 일들은 밀찰이 밝혀지지 않는 한 우리는 알 수 없다.

+ 더해서 생각나는건 최근에 리뷰를 본 (이름은 생각안나)책이다.
"공룡이 복원된 모습이 정말 공룡의 모습이었을까?" 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인데. 미래의 고래, 토끼 등을 뼈만을 통해 복원한 상상도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알고있는 공룡의 모습에 대해 의구심을 제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고래의 뼈만을 이용해 그린 복원도는 지방이 고래의 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매우 해괴한 모양으로 나타나게 되며, 토끼의 뼈 만으로는 귀의 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즉, 일부만을 통해 추측해본 과거의 모습은 실제 모습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 조선을 제대로 들여보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증거가 소실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거치면서 말하자면 조선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한 피크타임(?)이 지나가 버린 느낌이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것과 같이, 내가 아는 것과 다른 역사의 이면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과 함께,
이면과 더불어 지나간 역사에 대한 아쉬움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기타 재밌었던 문장 및 내용]
* 17대 효종(강력한 언행?이미지는 효잔데..)
“ 늙은 내시 김언경은 나이 아흔에 가까워 한낱 식지않은 시체에 불과하나...

* 19대 숙종 ; 드라마화가 매우 많이되서 여자에 미친줄 알았는데 작가의 '분노조절장애 정치꾼' 이란 말 처럼 정치적으로 매우 철저하고 무서운 인물이라는게 신기했다. 최근에 한국사를 배우면서 알게된 것인데, 조선에서 강력한 왕권을 행사했던 3명의 왕으로는 태종, 세조, 숙종을 뽑는다. 그만큼 강력한 왕권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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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완독] 조선 왕 시크릿 파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p*******e | 2022.04.30 리뷰제목
# 조선 왕 시크릿 파일 # [2022.04.29 읽음, 도서관 빌림]     실록의 대가라고 불리는 박영규 작가의 책이다. 가끔 이런 실록들 이야기가 모아진 책들 혹은 야사들을 모아둔 책들은 너무나 재밌다. 이번껀 조선 왕들에 대한 실록에 있는 내용들을 통해 어떤 왕들이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나라 역사중에도 조선시대-근현대사 까지를 좋아하고 흥미를 갖고 있는 편인데,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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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왕 시크릿 파일 #

[2022.04.29 읽음, 도서관 빌림]

 

 

실록의 대가라고 불리는 박영규 작가의 책이다.

가끔 이런 실록들 이야기가 모아진 책들 혹은 야사들을 모아둔 책들은 너무나 재밌다. 이번껀 조선 왕들에 대한 실록에 있는 내용들을 통해 어떤 왕들이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나라 역사중에도 조선시대-근현대사 까지를 좋아하고 흥미를 갖고 있는 편인데, 특히나 조선시대 왕들에 대한 이야기!! 27대 왕들 전체가 나와 있지는 않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가장 관심이 많이 가진 왕은 반정으로 끌려난 '광해군' 이다. 아마 이후 가장 치욕적인 굴욕을 겪은 인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그의 아들이었던 '소현세자' 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광해군' 에 대해서 기억나는건 선조가 어쩔 수 없이 세자로 책봉을 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다른 곳으로 피한 왕을 대신해 분조를 이끌며 활약을 했다는 것? 그리고 명나라가 무너져가고 청나라가 우세해가던 시기에 양쪽을 잘 조율해가며 큰 전란이 일어나지 않게 했던 외교력? 이 가장 기억난다.

분명 자신의 이복동생이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지도 모르는 어린 영창대군의 죽음과 인목대비에 대한 일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게 광해군을 끌어내리고 반정을 일으킨 원인도 되었기에 아쉬울 수 밖에는 없다. 광해군의 소개글 처럼 '가련한 영웅, 고독한 실리주의자' 

그래서 광해군을 그렇게 만든 아버지였던 '선조' 역시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왕이다.

 

'인조'는 청나라에 굴욕을 겪으며 소현세자와 봉림대군까지 볼모로 보내게 만든 무능한 아버지 그리고 오랜 기간 청나라에 있다 돌아온 소현세자를 질투해 죽인 매정한 아버지로 밖에는 기억하지 않는다. 물론 직접 소현세자를 죽이지는 않았지만, 여러 정황들을 보면 자신의 왕위가 위태로워질까 질투한 무능한 왕은 맞는 것 같다.

과거 '역사저널 그날(?)' 이었나 거기에서 봤던 내용중에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if 라는 가정에 다시 살릴 수 있던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라는 설문에 예상외로 '소현세자' 가 많은 표를 받았었던 기억이 있다. 같이 볼모로 잡혀간 동생은 청나라에 반감을 숨기지 않고 살았지만, 형이었던 소현세자는 청나라의 신문물들을 보고 훗날 조선을 위해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었다.

만약 소현세자가 인조를 이어 왕이 되었다면?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이 되었을까?

 

'정조' 는 이미 여러 매체와 드라마등에서 자주 소재로 나오는 왕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의 르네상스를 이끈 왕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능력이 있는 인물들을 중용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끊임없이 정적들에게 암살 위협을 받았던 왕 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게다가 재밌게 읽었던 '김탁환 작가의 백탑파 시리즈' 를 보면 정조시대의 이야기였기에 능력있는 좋은 왕?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왕권을 위해 신하들을 꼭두각시로 이용하기도 하는 등의 모습들을 보며 소개에 있던 것처럼 '절대군주를 꿈꾼 완벽주의자, 뒷거래 정치꾼' 이라는 말이 딱 맞는듯 하다.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본 느낌이다.

 

워낙 드라마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어지는 '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 세종, 연산군, 광해군, 정조' 처럼 이미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는 왕들도 있고, 짧게나마 알고있던 왕들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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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선왕 시크릿 파일 평점10점 | h****3 | 2019.12.17 리뷰제목
오래된 베스트셀러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인 박영규가 내놓은  이번 신간 <조선왕 시크릿 파일>은 조선왕들의 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히 왕들이 업적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왕들의 민낯을 엿볼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써내려간 책이라 흥미롭게 읽힙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를 잘 드러낸 "누구에게나 세상에
리뷰제목
오래된 베스트셀러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인 박영규가 내놓은  이번 신간 <조선왕 시크릿 파일>은 조선왕들의 인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히 왕들이 업적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왕들의 민낯을 엿볼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써내려간 책이라 흥미롭게 읽힙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를 잘 드러낸 
"누구에게나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은 비밀은 있기 마련이다. 조선 왕들 역시 필자가 찾아낸 내용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감춰놓은 비밀이 역사의 진실에 다가서는 열쇠라면 그것은 결코 비밀로 남아서는 안 될 것이다."
라는 글처럼 조선의 대표적 역사서이자 정사인 <조선왕조실록>뿐만 아니라 <동각잡기>, <오산설림>, <국조방목>, <사재칙언>, <공사견문록> 등등 각 왕들의 사생활을 생생하게 드러내주는 여러 역사서들, 야사집, 수필집 등등 여러 다양한 사료와 자료들을 풍부하게 인용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역사서가 아니라 이러한 흥미진진하고 생동감넘치는 이야기들을 토대로 왕들의 뒷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  부담없이 옛날 이야기처럼 흡입력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네요.

이 책은 태조부터 정조까지 조선의 주요 16명의 왕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각각의 소제목을 따라 실려있습니다. 각 챕터 별로 제일 앞에 OO의 가계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표로 실어놓아 그들의 사생활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왕들의 어진이나 묘도 곳곳에 사진 자료로 수록하고 있어 역사의 현장성을 더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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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선왕 시크릿 파일 평점10점 | p******h | 2019.10.23 리뷰제목
준엄한 군주로만 배웠던 왕들의 사생활_왕들의 인간적인 민낯을 만나볼수 있어 흥미롭네요.[한권으로 읽는 왕조실록] 시리즈를 내셨던 박영규작가님의 신작 [조선왕 시크릿 파일]은 역사책에서 만나는 근엄한 군주의 모습이나 업적이 아니라 그야말로 왕들의 사생활을 까발린(?) 내용이라 일단 흥미로운 주제여서 순식간에 읽을수 있을만큼 재미있네요.원래 역사속에서 정사보다는 야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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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엄한 군주로만 배웠던 왕들의 사생활_왕들의 인간적인 민낯을 만나볼수 있어 흥미롭네요.

[한권으로 읽는 왕조실록] 시리즈를 내셨던 박영규작가님의 신작 [조선왕 시크릿 파일]은 역사책에서 만나는 근엄한 군주의 모습이나 업적이 아니라 그야말로 왕들의 사생활을 까발린(?) 내용이라 일단 흥미로운 주제여서 순식간에 읽을수 있을만큼 재미있네요.

원래 역사속에서 정사보다는 야사가 재밌는법 _ 국사책의 초상화로 얼굴을 익힌 왕들의 사생활과 정사에 적힌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이라 친근하게 느끼기조차 합니다. 흥미본위의 에피소드일수는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근래 읽은 역사관련 도서중에서는 제일 재밌게 읽은 책이네요.

시험준비중이거나 수능준비중인 분이 계시다면 머리도 식힐겸 읽어보면 좋을듯 합니다. 시험에 나오는 문제는 아니여도 지적호기심을 채울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듯하네요.

진짜 왕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궁금하다면, [조선왕 시크릿 파일]을 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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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선 왕 시크릿 파일 - 박영규 평점10점 | s*****o | 2019.02.15 리뷰제목
얼마전에 '에디슨'과 '전류전쟁'에 관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그런데 실제사건 속의 '에디슨'은 우리가 어린시절 '위인전'에서 읽었던 캐릭터랑 전혀 달랐는데요.순수한 열정의 발명가 이미지이던 '에디슨'이..사실은 '장사꾼' 캐릭터에, '잇속'챙기는데 선수였다는 사실이 놀랐었습니다.우리는 '위인'들을 '업적'중심으로 배워옵니다..그래서 실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리뷰제목
얼마전에 '에디슨'과 '전류전쟁'에 관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사건 속의 '에디슨'은 우리가 어린시절 '위인전'에서 읽었던 캐릭터랑 전혀 달랐는데요.
순수한 열정의 발명가 이미지이던 '에디슨'이..
사실은 '장사꾼' 캐릭터에, '잇속'챙기는데 선수였다는 사실이 놀랐었습니다.

우리는 '위인'들을 '업적'중심으로 배워옵니다..
그래서 실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는 잘 모르고..
실제보다 '미화'되거나 '포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선왕 시크릿 파일'은 16명의 왕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신 분들이고..

드라마속에서 수없이 '미화'되었거나, 반대로 '악명'을 얻은경우도 많은데요..


처음에 등장하는 '태조'와 '태종'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용의 눈물'로 익숙한 왕들이지요..

그후에도 수많은 드라마에 등장하였구요..


'용의 눈물'에서도 그랬지만, '태종'이 '친척'들과 '공신'들을 마구 학살한 이유는..

아들 '세종'에게 온전한 권력을 물려주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용의 눈물'의 원작이기도 한 '박종호'님의 '세종대왕'에서는..

'이방원'의 캐릭터가 다릅니다..

비열하고 비정하고 호색하고, 결코 드라마속의 '유동근'씨랑은 느낌이 완전 달랐는데요.


자비롭고 인자한 '세종', 벼슬하는 사람 목숨이 정말 '파리'목숨이던 시절..

그의 시대에는 '죽음'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인자한 그도, 유독 며느리들에게는 깐깐했는데요..

4명의 며느리가 쫓겨나는 이야기는, 이제는 하도 유명해져서 '시크릿 파일'이라고 하긴 좀 애매합니다.


낮에는 '요순', 밤에는 '걸주'라고 불리는 '성종'

그 아비에 그 아들이라고, '연산군'은 아버지의 나쁜행동만 배운게 아닌시 싶기도 했어요..

우리는 보통 '연산군'은 처음에는 성군이였는데..

어머니의 죽음을 안후, 변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연산군'은 처음부터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다만 그게 발현될 기회가 없었을뿐..


'중종'은 대장금에서 '임호'님의 이미지가 강한데..

'우유부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의 주위사람들을 늘 지켜주지 못하는데요..

'단경왕후','조광조'.'경빈박씨'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연이어 잃는 모습이 안타깝더라구요..


'선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이렇게도 생각할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선조'라고 하면 보통 '임진왜란'중 도망간 왕, 그리고 '이순신'에 대한 '질투'가 다인데..

의외의 그의 모습을 볼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외에도 우리가 몰랐던 왕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는데요..


작가님은 꾸며진 이미지가 아닌..

실제 16명의 왕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다보니, '해석'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를수 있고..

저는 읽으면서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그리고 몰랐던 사실도 알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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