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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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법

리뷰 총점 9.5 (2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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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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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데이비드 고긴스 이야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a*******t | 2023.07.05 리뷰제목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법. 이 책의 부제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그런가? 그렇다.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소설이 아니다. 나약한 멘탈을 넘어서 인생이라는 거대한 심리전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공법에 관한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저자 자신이 목숨걸고 체험하고 깨달은 것을 전해준다. 감동적인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원하는가? 자신의 신체적 한계
리뷰제목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법. 이 책의 부제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그런가? 그렇다.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소설이 아니다. 나약한 멘탈을 넘어서 인생이라는 거대한 심리전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공법에 관한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저자 자신이 목숨걸고 체험하고 깨달은 것을 전해준다. 감동적인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원하는가?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넘어서는 위대한 스포츠맨의 이야기를 원하는가? 일상의 편안함에 안주하고 마냥 나약해지고 싶은 응석받이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 싶은가? 자신의 인생에서 주도권을 쥐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치자. 

소설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저자는 힘든 인생을 살았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그 누구보다 강한 신체 능력을 발휘했다. 어린 시절의 학대와 트라우마 외에도 심실중격 결손이라는 선천성 결함을 안고 태어났음을 알게 되었다. 스포츠에서 기록을 갱신하거나 우승하는 사람은 최고의 육체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최고의 멘탈을 가진 사람이 승리한다. 결국은 정신력이다. 

 

이 책은 저자의 불우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스케이트장 사업을 하는 부유한 아버지와 다정하고 강인한 어머니와 형을 둔 가정에서 자랐다. 겉으로 보기에는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이었지만 지옥과 다름없었다. 아버지는 가족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사업체를 운영했고 가족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그들이 사는 지역에서는 유일한 흑인이었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가정에서는 학대를 당했고 학교에서는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했다. 어머니와 데이비드는 학대에 견디다 못해서 목숨걸고 도망쳤다. 인디애나 지역의 브라질이라는 소도시로 옮겼지만 학교에서 유일한 흑인 학생, 가장 멍청한 학생이라는 굴욕을 견뎌야 했다. 어린 시절의 구타와 학교에서의 차별로 독성 트라우마가 생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던 것이다. 11학년의 어느 날 그의 학교에 공수구조요원이 강연을 하러 왔다. 고공 낙하 중 당한 사고에서 18개월간 사투를 벌이고 완전히 회복한 이야기에 감명을 받았다. 불가능을 이기고 살아남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 공군이 되기로 결심했다. 학교에서는 컨닝으로 겨우 버티고 있었던 그가 공군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체력훈련을 했고 공군에 입대했다. 

 

공군 제대 후 136kg의 거구가 되어 있었다. 야간에 식당에 방역을 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TV에서 네이비실 홍보영상을 본 어느 날 네이비실에 입대하기로 결심했다. 185cm의 그가 지원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3개월만에 48kg을 감량해야 했고 시험공부도 해야 했다. 네이비실에 입대해서 지옥주간을 세 번이나 거치면서 저자 데이비드 히긴스는 자신의 육체적 한계에 도전해서 나약한 정신을 갈고 닦았다.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독한 사나이로 변해갔다. 골절상을 입은 다리로 진통제 주사를 맞아가며 네이비실 지옥주를 견뎠다. 공군 전술 항공 통제반에 이어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서 복무했으며 육군 특수부대 레인저 과정을 수료했다. 수영을 독학으로 배웠다. 고소 공포증과 물에 대한 공포도 있었지만 고공낙하와 잠수훈련을 해냈다. 극한의 상황에서 달리는 울트라마라토너가 되었고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 심장 수술을 두 번 받았고 4030회라는 턱걸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 모든 것을 저자는 정신력으로 이루어낸 산 증인이 되었다.


 


 

38세의 저자는 네이비실의 극한의 훈련과 작전수행으로 인한 과도한 아드레날린 분출과 스트레스로 애디슨병에 걸렸다. 네이비실이 흔하게 걸리는 병이라고 한다. 침대에 누워 기운없는 몸을 겨우 가누는 동안에 자신에게 상처준 모든 사람을 용서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음을 깨달았다. 마음이 평온해지며 38년 동안의 마음의 전쟁을 끝내고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421~422p.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학대와 자라면서 받은 괴롭힘으로 정의되지 않겠다는 투지로 움직였다. 내가 극복한 장애물을 모두 합친 것이 바로 나였다.... 오랜 학대 끝에 내 육체를 고칠 수 없는 정도로 갈가리 찢어버렸다. 나는 죽어가고 있었다. 나는 겨우 서른 여덟이었지만 그 10배의 삶을 살았고 여든 살 노인보다 훨씬 더 많은 지옥을 경험했다. 모든 고비에서 나 자신과 싸워야 했고 망가진 내 몸은 가장 큰 트로피였다

423p. 내 두뇌는 나를 끊임없이 다그쳤다. 나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까 겁내면서 두려움과 의심 속에서 살았다. 나는 끊임없이 나 자신을 평가하고 주위의 모든 사람을 평가했다. 분노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서 비롯된 모든 고통을 연료로 사용해 나를 성층권으로 밀어 올리는데 사용했다. 

 

 

저자는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10가지의 도전을 제시한다. 그 중의 몇 가지를 소개한다.

도전 1. 나를 망치고 성장과 성공을 제한 것들을 직시하라, 고통 목록을 만들어라.

도전 3.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을 루틴으로 만들어라. 안락 지옥에서 닥 한 발씩만 벗어나라. 매일 조금씩 하기 싫은 일을 하라.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은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

도전 7. 한계 조절기를 점진적으로 떼어내라. 우리는 자신의 최대 능력의 40%쯤만 발휘한 뒤 포기한다. 최대 한계까지 왔다고 느낄 때도 60%의 능력을 더 가지고 있다. 한계 조절기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287p. 신체적인 도전에는 엄청난 고통과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내면의 대화를 다스리는데 가장 좋은 훈련이 된다. 육체적으로 자신을 계속 밀어붙이면 새롭게 발견한 정신력과 자신감은 삶의 다른 측면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삶은 하나의 거대한 심리전이다. 당신이 상대하는 유일한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이 과정을 고수한다면 곧 당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일상이 될 것이다.

 

내가 읽은 몇 권의 책에서는 지구가 우주의 여러 별 중에서 특수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의 영혼은 지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삶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영혼은 자신의 일생을 선택하고 동의한 후 인간으로 태어난다. 고난과 고통을 통해서 성숙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망각한다. 태어나기 전의 영혼의 약속과 다짐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사는 동안의 많은 고난, 사회적인 모순과 불평등을 태어나기 전에 미리 알고 받아들이는 것은 삶을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다. 그러나 영혼이 육신에 깃들게 되어 태어나면서 우리는 그 모든 합의를 잊고 만다. 내 삶이 이렇게 힘든 것은 운명이나 사주팔자 탓이라든지 좋지 않은 날짜와 시각에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원망하는 때도 많다.

 

책을 읽기 전에 본 책 표지의 사진에서 저자는 누구보다 강한 전사로 보였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다시 표지의 사진을 보았다. 슬퍼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 정신적 한계도 이겨냈다. 그런데도 왜 그의 눈이 슬퍼 보이는 것일까. 일본에는 고통과 괴로움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천일 동안 천 번의 마라톤을 하는 선종 승려들이 있다. 이 수행과정은 너무나 위험해서 극소수만이 성공하고 어떤 승려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저자는 육체적 고통을 통해서 지구로 오기 전 자신의 영혼의 다짐을 알아차린 것은 아닐까. 완전한 깨달음은 아닐지라도 그는 어느 정도의 깨달음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며 밑줄을 수 없이 긋고 공감하고 자극받았다. 나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변명하고 싶어지고 귀찮게 여겨지고 나약해지는 때가 종종 있다. 그 때는 몇 번이고 이 책을 다시 읽어야 겠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8 댓글 7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평점9점 | y********a | 2023.10.12 리뷰제목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나 소설은 어쩌면 정해진 플롯을 따라가고 있는지 모른다. 영웅이 등장한다. 그리고 영웅보다 더 큰 세력이나 힘을 가진 빌런이 등장한다. 영웅은 역경이 처해있다. 그럼에도 그 역경을 이겨내고 앞길을 막는 빌런도 몰아내면서 승리를 쟁취하는 구조이다. 그 역경이 크면 클수록 빌런이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영웅의 승리는 커지므로 초반의 영웅과 빌런의 차이를 보
리뷰제목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나 소설은 어쩌면 정해진 플롯을 따라가고 있는지 모른다. 영웅이 등장한다. 그리고 영웅보다 더 큰 세력이나 힘을 가진 빌런이 등장한다. 영웅은 역경이 처해있다. 그럼에도 그 역경을 이겨내고 앞길을 막는 빌런도 몰아내면서 승리를 쟁취하는 구조이다. 그 역경이 크면 클수록 빌런이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영웅의 승리는 커지므로 초반의 영웅과 빌런의 차이를 보여주는 비교는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영웅의 이야기에 환호를 보내며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즐긴다. 어쩌면 나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도 큰 성과를 이루어 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기 위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자기계발서도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 대게는 그 빌런이 과거의 자신으로 표현되는데 그것을 이겨내고 삶에서 성과를 이루어내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 많다. 그것을 깨닫고는 자기계발서는 자주 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가끔 삶이 나태하다고 느낄 때 반성의 의미로 손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데이비드 고긴스의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도 무기력함에 빠져 허덕일 때 집은 책이다.

 

미국의 네이비 실 출신으로 육군과 공군의 특수부대 훈련을 모수 소화한 군인으로 울트라 마라톤을 출전하고 턱걸이 기네스 기록을 가진 저자라고 소개되었기에 그가 하는 들려주는 말은 책 표지만 보아도 어렴풋이 추측이 가능해 보였다. 그럼에도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책의 프롤로그격인 들어가며에서 발견한 문장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격려의 말도, 자기 계발 비법도 임시방편일 뿐이다. 그것으로는 뇌의 배선이 달라지지 않는다. 당신의 목소리를 증폭시키지도, 당신의 삶을 더 낫게 만들지도 않는다. 동기부여로 바뀌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1쪽)

 

동기부여를 위해 집은 책인데 동기부여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니 조금은 다른 내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는 자기계발서의 내용도 물론 포함하고 있지만 데이비드 고긴스라는 인물의 자서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식당에서 바퀴벌레를 잡는 일을 하던 그가 네이비 실에 지원을 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잃은 전우를 위해 울트라마라톤에 지원을 하는 등 점차 자신의 삶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쩌면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이들의 삶에서 엿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점도 많지만 인상적인 점이 두 가지 있었다.

 

먼저 저자가 ‘40퍼센트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연료와 공기의 흐름을 제한해서 자동차가 가열되지 않도록 하는 조절기에 비유를 한다. 그 조절기가 우리의 최대 능력에서 40퍼센트쯤만 발휘하면 한계임을 직시하고 포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최대 한계까지 왔다고 느낄 때도 60퍼센트의 능력을 더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다리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달리고 하루 종일 달려야 하는 울트라마라톤에서의 고통을 견디게 해 주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저자가 조절기라고 말하는 것에 대한 반론이 있을 수 있다. 그리스의 용사 페이디피데스가 마라톤 전장에서 아테네까지 약 40km를 쉬지 않고 달려 그리스의 승리를 알리고 숨을 거두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만약 그가 10km 마다 조금씩 쉬어 갔다면 승전의 소식은 조금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승전국의 용사로 더 상세한 소식을 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 페이디피데스가 조절기를 제거하고 달린 사례일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40퍼센트의 법칙은 잠재력은 자기 자신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다는 점으로만 인식하면 좋을 것 같다.

 

둘째로는 성공한 이들에게 자주 보여 조금 흔한 내용이지만 저자가 실패를 대하는 태도이다. 턱걸이 세계기록을 손의 물집으로 두 번째 실패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의 어머니는 저자에게 한 가지는 알겠다고 말한다. 그것을 네가 이런 일을 다시 할 거라는 걸라고... 그녀의 말처럼 저자는 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수행 보고서를 살펴보고는 세 번째 도전 끝에 기네스도전에 성공을 한다. 실패는 목표로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적어도 저자는 한 두 번의 실패로 그의 목표를 수정하거나 포기하지는 않은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영웅의 이야기처럼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것에 성공하는 것을 보는 일은 부럽기도 하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앞서 저자가 이야기했듯이 동기부여만으로는 바뀌지 않는다. 동기가 행동이 될 때 삶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동기부여가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를 바꿔볼 행동의 시작은 바로 동기부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놓지 않고 읽는 이유이가도 하다

2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5 댓글 26
종이책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평점10점 | h*****7 | 2023.08.23 리뷰제목
이 책은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출신의 데이비드 고긴스의 회고록이다. 그는 네이비 실 뿐만이 아니라, 육군 레인저 스쿨, 공군 전술 항공 통제반 훈련을 모두 완수한 세계 최강의 전사다. 30시간 동안 200km를 달리고, 울트라 마라톤, 철인 3종 경기 등 극한의 레이스에 70회 이상 출연, 17시간 동안 턱걸이 4,030회를 달성하여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철인 중의 철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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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출신의 데이비드 고긴스의 회고록이다. 그는 네이비 실 뿐만이 아니라, 육군 레인저 스쿨, 공군 전술 항공 통제반 훈련을 모두 완수한 세계 최강의 전사다. 30시간 동안 200km를 달리고, 울트라 마라톤, 철인 3종 경기 등 극한의 레이스에 70회 이상 출연, 17시간 동안 턱걸이 4,030회를 달성하여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철인 중의 철인이라 불린다.

 

 

미 대륙을 전율케 한 500만 베스트셀러

아마존에만 97,000건의 압도적 리뷰

출연한 영상마다 1,000만 이상 조회

라는 대단한 찬사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데이비드 고긴스의 모습이 담긴 책 표지를 보니 빨려들 듯했다. 과연 전 세계가 열광할 만한 아우라였다.

 

 

그는 동기부여로 바뀌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게 무슨 말일까. 아마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얄팍한 마음으로는 근본적으로 사람이 바뀔 수 없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레전드 멘탈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게 된 그이지만, 어린 시절은 경악할 만큼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 스케이트랜드를 운영하며 남들 눈에는 안정된 삶을 살았지만, 어머니는 돈 한 푼 가져본 적이 없었으며 어린 형과 고긴스는 노동과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아버지는 악마였고 지옥에서 살았다고 표현한다. 결국, 어머니는 아버지와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여덟 살의 고긴스는 어머니와 살게 된다. 지옥에서 도망쳤지만 가혹한 가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인종차별 때문에 학교생활도 고통스러웠다. 증오와 분노로 얼룩진 인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가난과 싸우면서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세상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 마치 드라마틱한 소설을 읽는 듯했다. 그런 고긴스에게 남아 있는 꿈이 하나 있었으니 공군이 되고 싶다는 거였다. 군은 누구나 받아준다고 생각했던 그는 군 입대 적성검사(ASVAB)에서 떨어지고 만다. 수년 동안 모든 시험에서 컨닝으로 학점을 유지했던 그는 정신을 차리고 태도를 바꾸게 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책임 거울이다. 그는 자칭 돈도 목표도 미래도 없는 건달 새끼라고 했다. 누구는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했지만, 고긴스는 공부만큼 힘든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바퀴벌레를 잡는 136킬로그램 거구의 남자고긴스는 철저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한다. 골절된 무릎을 하고 전사자들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모금하는 울트라 마라톤을 뛰는 등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그가 행한 과정을 보면서 어디까지가 인간의 한계일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서 말한 책임 거울은 반드시 포스트잇에 당신의 모든 불안, , 목표를 적어 거울에 붙인다. 성적을 올리고, 몸을 단련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공군에 가는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의식이었다. 디지털 기기보다 포스트잇으로 활용하기를 강조한다.

 

 

매일 밤 얼굴과 머리를 면도하고, 큰 소리로 마음을 표현하고, 현실을 마주했다. 나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포스트잇에 적은 뒤 거울에 붙였다. 나는 이 거울을 책임 거울이라고 부른다. 매일 세운 목표 달성의 책임이 내게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때문이다.(P79)

 

 

이 책임 거울은 그가 중심을 잃지 않게 해 주었다고 한다. 고통은 그를 성장하게 했고 고통 속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네이비 실 지옥주의 훈련 상황이나 육군 레이저 스쿨, 공군 전술 항공, 울트라 마라톤,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참여했던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어쩌면 자신에게 그토록 혹독한 고통을 허용했을까. 그는 강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어렸을 때 아버지에 대해 학대를 당하고 인종차별을 당하면서 무의식 속에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트라우마의 투영이 아니었을까,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게다가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서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난 채 태어났다는 놀라운 일도 벌어진다. 그럼에도 강한 것이 주는 자신감과 당당함에 부러운 마음도 들었다. 스스로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하여 그것을 완수하고야 마는 집념의 인간이었기에,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그가 더욱 빛나 보였다.

 

 

데이비드 고긴스는 이 책을 7년에 걸쳐 썼다고 한다. 정말 감동적이었고, 잠자고 있는 열정을 일으켜 세우는데 충분한 책이다. 그는 인생은 거대한 심리전이라고 말한다. 40%의 한계에 자신을 가두지 말고 원하는 삶이 있다면 자기 자신에게 좀 더 가혹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했고 나는 너무 나태하게 살지 않았나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쉽게 원하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가 수행해 낸 활동에 십 분의 일, 아니 백 분의 일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변화된 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금까지 읽은 어느 자기계발서보다 최강의 멘탈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2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2 댓글 8
종이책 구매 인간승리 그 자체인 삶.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1 | 2023.11.23 리뷰제목
다음주면 큰 수술을 받는다.수술전 운동과 식단조절로 몸을 만들어둬야 수술 후 회복에도도움이 될것같아서 매일 운동하고 있다.그래서 몸은 그럭저럭 관리를 하고있는데문제는 멘탈이 못 이겨내는것이다.수술방의 추위, 오랜 금식, 수술바늘의 두께, 장기 입원하면서겪을 불편함, 수술비, 밤의 외로움, 아이는 어떻게 하나... 생각이 꼬리를 물고 불면의 밤이 이어지던 중이 책을 접하고
리뷰제목
다음주면 큰 수술을 받는다.
수술전 운동과 식단조절로 몸을 만들어둬야 수술 후 회복에도
도움이 될것같아서 매일 운동하고 있다.
그래서 몸은 그럭저럭 관리를 하고있는데
문제는 멘탈이 못 이겨내는것이다.
수술방의 추위, 오랜 금식, 수술바늘의 두께, 장기 입원하면서
겪을 불편함, 수술비, 밤의 외로움, 아이는 어떻게 하나...
생각이 꼬리를 물고 불면의 밤이 이어지던 중
이 책을 접하고 구매하게됐다.
나약한 생각을 비우고 좀 더 강인한 멘탈을 갖고싶어서.

인간이 각성하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마음을 먹는게 가장 힘들지만 자기 정신을 통제할 줄만 알면
무슨 짓을 해낼수 있는지 읽으면서
많이 감동받았고 느낀바가 많았다.
평범한 인간에서 위인으로 변모해가는 그의 삶을 보고
나 역시 도전의식이 생겼다.

아, 물론 수술에 대한 공포심도 극복됐다.
사실 수술보다 사는게 더 힘든것인데
최선을 다해 살고있으니 수술도 잘 받겠지 싶은 마음이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최강의 멘탈법 평점10점 | s*******4 | 2023.07.21 리뷰제목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최강 멘탈법"   데이비드 고긴스의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를 읽고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을 구할 마지막 기회다."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까. 열심히 살고자 하면서도 인생에서 맞딱뜨리게 되는 위기와 절망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주춤거릴 때가 많다. 그런 일이
리뷰제목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최강 멘탈법"

 

데이비드 고긴스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를 읽고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을 구할 마지막 기회다."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까. 열심히 살고자 하면서도 인생에서 맞딱뜨리게 되는 위기와 절망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주춤거릴 때가 많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거나, 절망에 빠져 헤어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역시 난 안 돼.'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야겠어.'. '내 인생이 그렇지 모.'" 이렇게 생각하면서 스스로가 자신을 낙오자, 루저로 선언해버린다.

 

그렇게 인생을 포기해버린 사람들에게 강하게 "No."라고 말하며  “실패하기 위해 태어난 인생은 없다. 이제 당신이 위대해질 차례다!” 라고 이 책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의 저자인 데이비드 고긴스는 말한다. 그는 책 속에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유년 시절, 흑인이라는 인종차별로 온갖 차별과 멸시를 받은 성인 시절, 극한의 한계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네이비 씰에 도전한 시간, 실패를 거듭하다가 3번의 도전만에 네이비 씰 대원이 된 시간 등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가 얼마나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살아왔는지 알게 된다.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그는 자신의 과거에 절망하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했고, 극한의 고통 속에서 자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했다. 특히 그는 네이비 씰이 되기 위해 지옥같은 훈련을 해서 결국 통과한 과정 속에서 그의 강인함과 결코 포기를 모르는 투지와 강한 정신력을 볼 수 있다. 정말 슈퍼맨이나 불사조가 이닐까 싶을 정도로 그는 절대 포기하고 주저않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선다. 그는 절대 포기를 모르고 고통을 단련해서 오히려 더 강해지는 사람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대부분 최대한의 능력에서 40퍼센트쯤만 발휘한 뒤 포기한다. 최대 한계까지 왔다고 느낄 때도 60퍼센트의 능력을 더 갖고 있다! 조절기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p. 261, 「7장 40퍼센트의 법칙」중에서

 

그의 말에 따르면 우리가 '더 이상은 못하겠어. 한계야." 라고 말할 때는 겨우 능력의 40퍼센트만 발휘한 것이라고 한다. 정말 최대 한계에 왔다고 느꼈을 때도 60퍼센트만 발휘한 거라고 한다. 

 

“죽을 만큼 최선을 다했는가? 당신은 고작 잠재력의 40%를 썼을 뿐이다!”

그러니,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고긴스처럼 우리의 극한의 한계에 도전해보자. 그의 삶은 이런 그의 생각이 진실임을 입증해주었다. 데이비드 고긴스야말로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고 더욱더 강해지고 죽을 만큼 최선을 다해서 인생을 살고 있는 '산증인'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얼마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서 그것을 깨고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고, 고통에 고통을 더해 얼마나 강해지고 싶었는지 네이비 씰뿐만 아니라, 각종 마라톤, 철인3종경기, 레인저 등을 보면 너무나 잘 알 수 있다. 그의 삶이 그것이 가능함을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그렇게 그는 매일 자신의 한계와 고통에 도전하여 목표를 달성하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죽을만큼 또 도전하여 달성하고...그런 과정 속에서 그는 자신감있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가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정말 인간이 아닐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대단하다.' 라고 생각하며 감탄을 하게 된다. 또한 '나도 데이비드 고긴스처럼 이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 내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나의 비겁한 변명이고 핑계는 아닐까. 

 

 “삶의 모든 것이 심리전이다”

우리의 삶  또한 심리전이고 그 성공 여부는 우리의 정신에 달려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굽히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책임 거울', '영혼 장악' '쿠키 단지' 등의 전략을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이 전략들 중 책임 거울은 나도 충분히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그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절대 자만하지 않고 다음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꾸준히, 성실히, 얄심히 나아갔다.

그런 그의 끈기, 투지, 노력, 인내 등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처럼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도 강해질 수 있고, 누구도 당신을 파괴할 수 없다' 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다.

 

많은 실패와 성공이 내 앞에 펼쳐질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어떤 실패이고 어떤 성공이든 계속해서 거기에 내 모든 것을 던질 것이고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세울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개자식들이 있으면 나는 그들의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할 것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p. 440, 「11장 만약이라는 위대한 말」중에서

 

그러니 우리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우리의 한계에 도전하고,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해보자! 데이비드 고긴스가 그의 삶 속에서 '불가능은 없다.' 라고 증명했듯이, 우리 또한 우리 삶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인내와 노력을 통해 도전하고 또 도전해보자.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어떤 사람으로 변화하고 싶나요?" 

라고 묻는다면, 나 또한 저자처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글은  웅진지식하우스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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