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을 연마하는 것, 즉 스스로에게 교육비를 투자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친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말하는 접대비는 결국 친구에게 사용하는 '교제비'가 아닐까요?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을 사용하는 방법에는 교육비와 교제비가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류 브랜드 상품은 얼마든지 구입해도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수집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일류 브랜드 상품에서밖에 느낄 수 없는 상쾌한 기분을 얻을 수 없다면, 그곳에 사용한 돈은 '죽은 돈'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 수업료이며 교육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면, 사람들은 보통 그 돈을 식비에 포함시킵니다. 그러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훌륭한 교육비의 일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사치를 누리기 위해 일류 레스토랑에 간다고 합시다. 그곳에서 인테리어를 보고, 웨이터의 서비스를 받고, 식기를 사용해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구경한다고 합시다. 그것은 모두 자신을 연마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이 아닐까요? 따라서 일류 레스토랑에 가는 것은 무엇인가를 배우러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1세기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교육비입니다. 교육비라고 하면 흔히 아이들의 과외비나 학원비, 자신을 위한 책값을 떠올리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돈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 교육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는 '접대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접대비는 다른 말로 함녀 풍요로운 인간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돈입니다. 즉, 돈은 자신의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가 아닐까요? 당신은 지금 교육비에 얼마를 투자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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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연애 감정의 마비도 직업관의 마비도 아니라, 바로 금전 감각의 마비입니다. 고등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을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몇 시간에 수만 원이라는 돈이 들어왔다고 합시다. 그것이 당연한 사실로 정착되면 그 사람의 금전 감각은 마비되어 버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엄청난 거금이 들어오면 무섭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 사람의 평범한 금전 감각입니다. 예전에 광고 촬영을 하러 외국에 갔을 때, 현지의 마피아에게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한 적이 있습니다. 마피아에게는 수표가 아니라 현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서 배낭에 넣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위장하기 위해 휘파람을 불면서 다닌 일은,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금을 운반하고 있다는 무서움으로, 거금이 손에 들어왔을 때의 무서움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거금이 손에 들어왔을 때의 무서움을 경험하지 못하면, 사람은 평생이 지나도 돈을 멋지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거금이 들어오는 것을 단지 기쁘다고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언젠가 끔찍한 돈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기쁘다는 감정이 앞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잠시의 기쁨 뒤에 '우아! 엄청난 일이 벌어졌군!'하는 식으로 생각할 수 없다면, 그때부터 인생은 어긋나게 되어 버리는 것 입니다.
갑자기 거금을 손에 넣게 된 사람의 인생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지요. 원조교제에 대해서 논의할 때, 몸을 파는 행위에 대한 논쟁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그 사람의 금전 감각이 얼마나 마비되었느냐가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원조교제는 부모가 자식에게 금전 감각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돈을 만져보지도 못하다가, 어느 정도 성장해서 처음으로 만지게 되는 것이 바로 신용 카드인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면 거금을 갖는 것이 두렵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실감하지 못하게 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1시간 아르바이트에 5만 원을 받으면, 참으로 무서울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조교제를 하는 여학생들에게는 이미 짧은 시간에 많이 받을수록 좋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정착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뇌물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도덕이 마비된 것이 아니라 금전감각이 마비된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노동으로 적당한 수입을 얻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돈을 버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것은 두 손을 들고 환영할 일이지요. 그러나 열심히 일하지 않고 돈을 버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일을 하지 않는데 돈이 들어오는 것, 그것만큼 사람을 망가뜨리는 일이 어디 있을까요? 그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무서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돈이 들어오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면, 당신은 평생 돈으로 인한 고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당신의 금전 감각은 지금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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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나를 좋은 손님이라고 판단하면 틀림없이 할인된 요금만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할인된 요금을 받으면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하면 되고,바가지를 쓰면 다시는 발길을 들여놓지 않으면 될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가격의 흥정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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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사용하는것은 모두 인생의 수업료라고 생각하자
*(자신을 연마할수있는 교육비에 투자하라)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두가지가 있습니다.하나는 자신을 연마하는 것,즉 스스로 교육비를 투자하는 것이고,또 하나는 친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교육비라고 하면 흔히 아이들의 과외비나 학원비,자신을 위한 책값을 떠올리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돈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 교육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는 '접대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접대비는 다른말로 하면 풍요로운 인간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돈입니다. 즉. 돈은 자신의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가 아닐까요? 당신은 지금 교육비에 얼마를 투자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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