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성공 사례에는 반드시 ‘공통된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패턴을 단순한 차트 한 장으로 응축한 것이 바로 ‘전뇌사고 모델’이다. 전뇌사고 모델에 따라 사고하면 스스로도 깜짝 놀랄 만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현하고 싶어지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이다. 사고가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탁상공론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한 걸음 내딛기 위한 계획이 완성된다.
--- p.14 「프롤로그」중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고객에게, 보이지 않는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가 고도로 추상화된 세계로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에서는 누구나 그 변화에 대응하라고 요구한다.
--- p.32 「1장 보이지 않는, 만질 수 없는, 느낄 수 없는 세계에서」중에서
기업이 모든 직장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일상 업무에서 적극적으로 본질적인 과제와 문제를 찾아내 새로운 가치를 낳는 창조적 제안을 하고 해결을 하는 것이다. 문제를 만났을 때 해결하기 위한 접근법, 즉 무엇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사고 모델을 미리 갖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 p.52 「2장 논리적으로 올바른 제안은 왜 실행되지 않는가?」중에서
예전에는 부수적이었던 기술이 바야흐로 경영의 바탕을 이루는 본질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경영자의 핸디캡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아무리 기존의 비즈니스 기술을 사용해서 노력해도, 아무리 기존의 가치척도로 우수한 사람을 채용해도, 고객은 그 사업을 선택하기는커녕 그 사업이 존재하는 것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소비 행동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손에 넣으면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고수익의 신규 사업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지식사회에서 성공할 사업의 5원칙을 말하는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 p.90 「3장 알아서 고객이 모이는 절대 원칙」중에서
전뇌사고 모델은 지난 10년간에 걸친 나의 컨설팅과 사업 경험을 토대로 수백 건의 기획을 분석하여 그중에서 성공한 패턴을 도식화한 것이다. 처음에는 나의 사고 정밀도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특히 시간에 쫓길 때, 제안 영업의 콘셉트나 기획서의 구성안을 생각할 때, 10~15분만 있으면 커피라도 마시면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매우 소중하게 활용해 왔다. 그런데 그 이상의 효과를 실감한 것은, 클라이언트나 사원들이 “좋은 ○○가 없을까요?”라고 물어 왔을 때다. 즉시 대답을 들려주면 클라이언트나 사원들은 앞으로도 계속 혼자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 p.130~131 「4장 전뇌사고 모델」중에서
전뇌사고 모델의 구조를 이해하면 ‘발상 → 행동 → 결과’라는, 지금 모든 직장인에게 요구되는 일련의 기술을 종합적으로 높일 수 있다. 그 결과, 전뇌사고 모델의 활용과 상관없이 업무에 즉시 응용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 p.180 「5장 성공을 만드는 스토리 법칙 」중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현상을 진단하거나 분석할 필요 없이 모든 에너지를 실행에 쏟으면 되는 것이다. 비전을 향한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 업무의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 p.226 「6장 실행을 부르는 논리적 사고」중에서
업무의 의미가 모호해진 요즘 시대에 CPS는 대단한 효과를 발휘한다. CPS를 이용하면, 업무의 보람을 회사가 안겨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내면에서 스스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면 업무를 통해서 자기실현을 할 수 있고, 사원의 성장을 통해서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 지식사회에서 원하는 이상적인 기업의 형태가 CPS와 전뇌사고 모델을 통해 실현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 p.286 「7장 벽을 뛰어넘는 기술」중에서
지금까지 아무런 연줄이 없었던 VIP급 사람들을 80명 가까이 모아야 한다. 더구나 그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나를 포함해 고작 두 명. 나는 상장 기업의 경영자급을 참석시키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80명이나 되는 경영자를 모으려면 몇 달 전부터 재계의 유력자와 약속을 하고 인맥을 이용해 취지를 설명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런 절차에 필요한 시간이나 인원에 대한 지원은 일절 없다. 대단히 난도 높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기적을 일으킬 묘안은 없는가?” 몇 시간 생각한 끝에 준비한 것이 편지 한 통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3,000개 상장 기업 앞으로 편지를 썼고 그것을 팩스로 보내자 당일 회의장에 83개 상장 기업의 간부들이 모였다. 그중에는 수만 명의 사원을 거느린 기업의 경영자, 이름만 대도 깜짝 놀랄 만한 저명한 경영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 p.334~335「8장 세상을 뒤흔드는 마케팅」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