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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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화학 성분으로부터 피부 구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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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평점10점 | s*******8 | 2021.01.18 리뷰제목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화장품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화장품은 우리에게 있어서 생활 속 필수품과도 같이 삶 속에 함께 스며들어 있는데 저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평소에 사용하던 제품을 관성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 깨알같은 크기의 글씨로 쓰여져 있는 성분표를 정말 열심히 쳐다보면서까지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화장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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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화장품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화장품은 우리에게 있어서 생활 속 필수품과도 같이 삶 속에 함께 스며들어 있는데 저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평소에 사용하던 제품을 관성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 깨알같은 크기의 글씨로 쓰여져 있는 성분표를 정말 열심히 쳐다보면서까지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화장품 성분표에 나와 있는 성분들의 용어가 어려워서 뭔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글씨가 너무 작고 촘촘하게 배열이 되어 있다 보니 잘 보게 되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다 보니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 성분들이 제가 처음에 어렴풋이 짐작했던 것보다 화장품 속에 들어가는 성분 중에서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건국대학교에서 화장품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신뢰가 가는 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책의 내용들은 이전에 저자가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 칼럼을 쓴 내용들 중에서 선별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내용들을 엮어서 책으로 낸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어려운 화장품 용어들이 등장하지만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해 놨으며 화장품 성분 중에서 일부는 우리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리면서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에 대해서 알리기도 하지만, 화장품 성분 중에서 효과가 좋아서 흔히 사용되지만은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성분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기 때문에 환경을 아끼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은 꼭 읽어보면 좋을 법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피부 미용을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화장품 중 하나가 '자외선 차단제'라고 생각해서 화장하면서 꼭 바르곤 했는데, 제가 그냥 손에 집히는대로 구입했던 유기자차 썬크림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고 놀라서 백탁현상이 발생하긴 하지만, 앞으로는 무기자차 성분의 썬크림만 구입을 해야 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이 얼마나 실제 효과와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어서 책을 넘길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옛날 사람들이 비소가 함유된 화장품, 납이 함유된 화장품 등 중금속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는데, 어쩌면 우리의 후손들이 현재의 우리들을 보면서 '이런 발암물질을 화장품으로 사용하다니!' 내지는 '이런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물질들을 화장품으로 사용하다니!' 라고 하면서 경악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품 수집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을 보시면 화장품 다이어트를 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화장품에 들어있는 성분이 크게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화장품 구입을 할 때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도 고려를 하고 구입을 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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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화장품 제대로 알고 쓰자. 평점10점 | n*****w | 2021.01.19 리뷰제목
코로나가 많은 사람을 어렵게 하고, 괴롭히고 있지만, 반면, 코로나 때문에 화장을 덜하거나 안 해도 돼서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코로나로 인해 화장품 기업들이 고전을 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화장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인류의 공통 문화인 만큼 화장이 절대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남자의 입장에서 화장품은 참 미스터리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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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많은 사람을 어렵게 하고, 괴롭히고 있지만, 반면, 코로나 때문에 화장을 덜하거나 안 해도 돼서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코로나로 인해 화장품 기업들이 고전을 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화장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인류의 공통 문화인 만큼 화장이 절대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남자의 입장에서 화장품은 참 미스터리한 존재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용어에 겉으로 보면, 거기서 거기인 것들이, 용도는 다 제각각이다. 가격도 극에서 극을 달린다. 설명서를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는 게 화장품이다.

 

반면 남자들은 스킨, 로션이 끝이다. 향기란 말도 안 쓴다. 냄새만 좋으면, 대부분 좋네 하고 산다. 사실 개기름이 많은 남자들은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 로션도 거의 쓰지 않는다. 항상 로션은 남아돌고, 스킨만 좀 줄어드는 정도다. 그나마 얼마 전부터는 그루밍족들이 늘어서 면도용 제품이나 UV 차단에 대한 관심은 많이 늘어난 상태다. 그러나 여성들 화장품 앞에서는 거의 백치 수준의 지식을 보일 뿐이다.

 

그래서 화장품학 박사이자 혈스경향 기자인 한정선 저자가 쓴,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오래전부터 가져왔던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이 책은 화장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화장품에 대한 일반 궁금증, 바른 사용법, 문제 성분을 알려주고, 화장품 업체들의 속임수, 마케팅으로 잘못 알려진 화장 상식의 오류 등을 바로잡는 내용 등을 담은 책이다. 

 

 

 

일단 첫 내용부터 큰 도움을 준다. 저자극성 화장품에 대한 진실인데, 실제 국내 식약처에서는 저자극성 화장품에 대한 기준이 없다고 한다. 그저 마케팅 수단인 것이다. 그보다는 꼭 피해야 할 해로운 7가지 성분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계면활성제, 방부제, PH조절제, 저급알코올, 실리콘, 인공색소, 인공향료 모두 피해야 한다. 좋은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귀찮아도 꼼꼼한 성분 체크가 필수인 것이다.

 

마케팅으로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1일 1팩이라고 한다. 워낙 한국의 마스크팩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기도 하고, 다양한 성분의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서, 팩을 자주 하면 할수록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피부에 방부제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한다. 대신 해초가루를 이용한 저렴하고 건강한 팩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 밖에도 기능성 화장품, 피부과 화장품, 여드름 화장품, 유아용 화장품, 탈모 방지 샴푸  등에 대한 오해와 진실도 다루고 있어, 현명한 소비자 되도록 돕는다.

 

이런 팩트체크와 함께 화장품에 대한 기본 상식도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에서 잘 알려주고 있다.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는 건, 잘 알고 있었는데, 사용기한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뚜껑 열은 그림 안에 12M 또는 12월과 같이 적힌 것으로 화장품 개봉 후 그 기간 안에 써야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나에게 뭐가 뭔지 모르게 진짜 혼란만 줬던 화장품 용어도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해 놓았다. 이렇게 두 쪽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는 건데, 이런 설명을 여태 보지 못해서,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내가 용어만큼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여자 화장품을 남자가 써도 되냐 하는 거였다. 여성 화장품들이 종류도 무척 다양하고 비싼 것들도 많다 보니, 남자 화장품이 상대적으로 뭔가 허접하게 느껴지다 보니, 아내나 어머니 화장품을 쓰면 피부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씩 했었다. 혹 여자 화장품을 남자가 쓰면, 여자처럼 되거나 얼굴에 부작용이 잔뜩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하면서 말이다. 결론은 써도 되는데, 여성용 화장품은 유수분 함량이 높아서, 그것을 감안하고 쓰면 된다고 한다.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는 남녀노소 다양한 층을 위한 각종 화장품 정보를 제공하는데, 실버세대의 내용과 함께 안티에이징도 다루고, 바로 앞에서 얘기한 거와같이 중간중간 남자들을 위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책 마지막 내용도 꽃중년 남성을 위한 피부 건강관리 9계명이다. 알코올 성분 강한 스킨 피하고, 쉐이빙 폼, 선크림을 꼭 사용하라고 한다. 간단하지만, 남성 피부 관리에 기초라 할 수 있다.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를 통해 그동안 미스터리하게 만 느껴졌던 화장품의 각종 비밀을 알 수 있었다. 팩트체크도 할 수 있었다. 화장품을 바로 알 수 있게 도와줬다. 게다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이런 내용들이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참 좋았다. 화장품에 대해 궁금함을 가져왔던 분이나, 화장품에 대해 잘 모르는 사회 초년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2
종이책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평점10점 | l*******7 | 2021.01.18 리뷰제목
화학 성분으로부터 피부 구출하기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나름 좋은 제품을 고민하고 선택해서 사용해 왔다고 생각했지만 많이 무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올바른 사용법까지 알찬 상식과 정보로 만나볼 수 있는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를 통해서 좀 더 현명한 소비를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겠어요. 화장품 업체의 현란한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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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성분으로부터 피부 구출하기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나름 좋은 제품을 고민하고 선택해서 사용해 왔다고 생각했지만 많이 무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올바른 사용법까지 알찬 상식과 정보로 만나볼 수 있는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를 통해서 좀 더 현명한 소비를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겠어요.

화장품 업체의 현란한 마케팅과 지인들의 입소문만으로 제대로 된 성분 파악을 하지 못하고 화장품을 사용해 왔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는데 하지만 막상 성분표를 본다고 해도 생소하고 낯선 용어들로 인해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그런 부분까지 속 시원하게 알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있어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화장품을 좀 더 순한 제품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하는데 저자극정 화장품이란 문구가 내포하고 있는 정확한 의미는 안정성 기준이 높고 제조 과정에서 불필요한 향로, 색소, 방부제 등의 화학 성분 사용을 최소화 한다고 말하는데 저자극성 화장품 중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것은 없고 이런 용어는 화장품 회사에서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것이란 사실이 놀랍네요.

저자극성 테스트란 문구도 쉽게 볼 수 있는데 테스트의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할 길이 없고 테스트 결과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도 말하네요. 저자극성이란 단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바를 수록 해로운 7가지 성분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계면활성제나 방부제등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해로운 화장품 성분이 조금이라도 덜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라도 꼼꼼하게 성분표를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피부타입이 지성, 건성, 민감성, 중성, 복합성으로 분류하는데 본인이 건성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이 에요. 바우만 피부 타입 분류법으로 보다 정확하게 자신의 피부를 파악해서 화장품과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알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화장품 유통 기한과 사용 기한의 차이는 무엇인지 피부를 망치는 사소한 생활 습관 7가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데 뽀드득 뽀드득 지나치게 세안하기, 수건으로 빡빡 문지르기등 자신도 모르게 해왔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주의해서 생활습관을 고쳐나가야 할 것 같아요. 피부에 좋은 사소한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나와있어 생활속에서 실천해 나가면 좋을것 같아요.

성분표에 대한 진실, 화장품 용어 제대로 알기, 1일 1팩? 피부에는 방부제 폭탄 마스크팩의 과장된 효능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홈 메이드 진정팩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어 집에서도 안전하고 가성비 좋은 팩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겠어요. 이외에도 화장품 향의 비밀, 미백 화장품, 화장품과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올바른 화장품 상식 교육을 위해서 알찬 지식과 정보들을 통해서 화장품의 숨겨진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보면서 소비자에게 알권리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각을 키워나갈 수 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다온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화장품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n******e | 2021.03.10 리뷰제목
화장품의 현명한 소비를 위해 구매한 책입니다. 화장품에 나와있는 성분 표시제를 봐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보기 때문에 어떤 작용을 하는 성분이 쓰였다는 건지 그 의도를 알 수는 없었습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쓰인 화학 성분들을 보고 알 수 있는 건 무엇일지, 어떤 성분을 특히 조심해야 할지, 어떤 규칙으로 나열된 걸지요. 이 책을 읽고나서는 이제 화장품에 대한 현명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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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 현명한 소비를 위해 구매한 책입니다. 화장품에 나와있는 성분 표시제를 봐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보기 때문에 어떤 작용을 하는 성분이 쓰였다는 건지 그 의도를 알 수는 없었습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쓰인 화학 성분들을 보고 알 수 있는 건 무엇일지, 어떤 성분을 특히 조심해야 할지, 어떤 규칙으로 나열된 걸지요. 이 책을 읽고나서는 이제 화장품에 대한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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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평점10점 | h********2 | 2021.01.19 리뷰제목
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는 기초화장품부터 외출시 덧바르는 각종 메이크업 제품들까지. 거의 매일의 일상에 함께 하고 있는 화장품, 나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2018년 5월 헬스경향에서 연재를 시작한 <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라는 칼럼에서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 오해와 진실, 올바른 사용법까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정리했다는 이 책의 저자는, 처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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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는 기초화장품부터 외출시 덧바르는 각종 메이크업 제품들까지. 거의 매일의 일상에 함께 하고 있는 화장품, 나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2018년 5월 헬스경향에서 연재를 시작한 <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라는 칼럼에서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 오해와 진실, 올바른 사용법까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정리했다는 이 책의 저자는, 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화장품 업체들의 현란한 마케팅에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사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화장품 용기에 적힌 내용만으로는 그 화장품에 대해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아주 미량의 함량을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위로 바꿔 마치 엄청난 양인 것처럼 포장하거나,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정보들을 활용한 각종 광고에 휘둘리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우리 ‘일반인’들을 위해 저자는 화장품에 대해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소개한다.

그간 근거없이 떠돌던 '1일 1팩', '7스킨법'같은 방법 등 여러가지 소문들에 대한 진실, 당연하게 믿어왔던 것들에 대한 진실, 상술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기 위한 각종 지식들과 알아두면 좋을 여러가지 정보들까지.

사실 화장품 유해성분이라고 피해야하는 성분들을 이야기하는 각종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들을 보며 애초에 저런 성분을 왜 넣는 걸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화장품이 화학적인 공정도 거쳐야하고 유통기한도 고려해야하다보니 들어가는 해가 되는 성분들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바르면 바를수록 해로운 성분 7가지’, ‘착향제 구성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하는 성분’, ‘여드름이 고민인 사람이라면 알아둬야 할 피해야 할 여드름 유발 성분’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무조건 안 좋은 성분이라며 피하기보다는 '자신의 피부에 따라 유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신이 피해야 할 성분들은 눈여겨 봐두었다가 화장품을 사기 전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피해야 할 성분을 알고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타입을 아는 것이 필수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지성/중성/건성 정도로 피부타입을 나눈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 알려주는 ‘바우만 피부 타입 분류법’을 통해 16가지 피부타입 중에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해볼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그간 우리가 얼마나 근거없는 소문 혹은, 광고에 현혹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된다.

‘저자극성 화장품’이라는 용어가 화장품 회사에 마케팅으로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며 이에 대한 기준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부터 같은 용량을 기준으로 다른 크림보다 월등히 고가를 자랑하는 아이크림들이 판을 치는 가운데, 눈가만을 위한 기능성 허가는 따로 없으며 식약처가 인정한 눈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그뿐이랴. 튼살크림, 탈모방지 샴푸, 모공수축 화장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나 홈쇼핑에서 전후 사진을 보여주며 구매욕을 불태우던 리프팅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잠깐의 눈속임에 불과했다는 사실까지 마주하게 되니 이쯤 되면 배신감에 그간 뭣도 모르고 화장품에 쏟아부은 돈이 아까워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까지 별 근거없이 당연하게 믿어왔던 사실에 대한 진실들, 예를들어 세안 후 공식처럼 당연히 여겨온 스킨도 필수가 아니라는 사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이라고 해서 일반 화장품과 크게 다르지 않고, 선크림의 SPF지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피부에 더 안 좋은 선택일수도 있다고 하니, 그동안 잘 몰라서 내 피부를 혹사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에 반성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화장품을 보는 시선에 변화가 생겼다.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 좋은 화장품으로 열심히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서 사용하는 화장품이 어떤 식으로든 피부를 자극하게 된다’

니 아이러니하다.

이렇다보니 화장품에 대해 알게될수록 진짜 중요한 것은 화장품에 의존하기보다는 '병원에 피부를 회복하러 가는것보다 피부를 망치는 습관을 알고 버리는 것이 낫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게 된다.

피부를 망가뜨리는 사소한 생활 습관, '화학 성분으로 인한 불안감도 낮추고,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매우 저렴 한 홈 메이드 명품 진정팩을 만드는 레시피 등을 참고하며 건강하게 피부를 관리해나가는 법까지 배울 수 있었던 책. 다 쓴 화장품용기 분리배출방법/재활용꿀팁, 잦은 손씻기로 건조해진 손을 보드랍게 되돌리는 팁. 눈가주름 없애는 생활 속 팁은 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피부다. 나의 피부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화장품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며 현명하게 관리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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