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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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리뷰 총점 9.3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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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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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2
송정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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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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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by 송정림 평점10점 | d******7 | 2020.10.13 리뷰제목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에는,책을 잘 읽지 않는 분들도 제목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유명한 서양 고전 문학을 압축해서 실었다. 총 38편의 작품을 품고 있으며 줄거리만이 아닌 원작에서 발췌한 핵심 장면과 대화 내용까지 실어 재미를 더했다. 작가의 삶과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정리돼 있어 소설과의 연계성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작가의 말'에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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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에는,책을 잘 읽지 않는 분들도 제목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유명한 서양 고전 문학을 압축해서 실었다. 총 38편의 작품을 품고 있으며 줄거리만이 아닌 원작에서 발췌한 핵심 장면과 대화 내용까지 실어 재미를 더했다. 작가의 삶과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정리돼 있어 소설과의 연계성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작가의 말'에서처럼 세월이 지나도 대중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책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나를 한 뼘씩 성장시켜 주는 에너지가 있으며 그것은 일순간 소모되거나 절대 사라지지 않는 일종의 신념처럼 자리잡는다. 가슴 밑바닥까지 진동하는 깊은 울림과 선 굵은 이미지가 각인되기 때문이리라.


작품 속 인물들은 우리네 사는 모습과 상당 부분 닮아있다. 그들은 울고 웃고 때론 슬퍼하거나 즐거워하며 삶의 고비마다 넘어야 할 산들을 무수히 건넌다. 문제는 그것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자 희망의 돌파구를 열어준다는 점이다. 삶이 늘 그렇듯 해피엔딩만 있는 것은 아니며 좌절과 고통만 남긴 채 비극으로 점철되기도 한다. 또한, 해답불가능한 모호한 문제, 이를테면 사랑이란 감정부터 소위 사이코패스로 취급되기 쉬운 이방인 '뫼르소'의 독특한 인간사의 전모를 들려주기도 한다.'개츠비'가 '위대한' 이유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이다. '히스클리프'를 통해 사랑의 또다른 얼굴, 증오와 복수를 들여다 본다. 의심이 사랑을 독살한 것이다. 도저히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혼자만의 사랑으로 말라서 죽어가는 베르테르도 만난다. 어떤 선택을 할 때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기 주도적이어야 할 것, '제인 에어'를 통해 알게 된다. 겉모습이나 말에 현혹되기 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될 것이다. 시대가 남긴 치열한 역사를 조명하기도 하며, '네흘류도프'의 부활처럼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선()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는 교훈을 주기도 한다. 호된 인생 수업료를 치르지 않으려면 욕망이라는 판타지에 미혹되지 않는 내공도 갖춰야 한다.


저자처럼 학창시절에 책에 빠져든 기억이 전무한 상태였고, 불혹을 넘긴 직후 책에 빠져들기 시작한 1인이다. 이 중 14권은 과거에 읽었던 작품이었고 나머지 작품들 역시 줄거리는 익히 알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만큼 재미와 감동을 준다. 저자의 남다른 작품 해석과 통찰력 덕분이다. 또한 여타 영화나 드라마도 다시 보고 싶은 이유가 있듯 책 역시 반복해서 여러 번 읽는 이유가 있다. 볼 때마다 새로운 감흥과 의미를 더하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분들, 이미 읽었지만 그때의 감흥을 다시금 확인하고 싶은 분들께도 일독을 권한다. 평소 책만 보면 잠이 오는 분들께는 하루 10분 투자로 한 편씩만 읽기를 권한다. 고전은 불투명한 우리 인생에 있어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인간은 늘 새털처럼 자유로운 가벼움을 추구하면서도 사랑이라는 것으로 영혼의 빈 항아리를 무겁게 채우고 싶어 하는, 그런 존재인지도 모른다.p77



1장 파괴적이지만 아름다운 운명적 사랑 이야기

*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 그에게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

*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 의심의 독화살을 맞은 치명적인 사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전 세계를 울린 운명적 사랑과 슬픔

*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 불타버린 대저택의 비밀 속에서 피어난 사랑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 오만과 편견을 걷어내면 마법이 작동한다

* 너새니얼 호손 『주홍글씨』

- 누가 누구에게 낙인을 찍는가?

*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 파멸의 사랑 끝에 남은 뜨거운 허망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무거움과 가벼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막스 뮐러 『독일인의 사랑』

- 그 어떤 격정보다 깊고 간절한 짧은 사랑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 51년 9개월 4일간의 기다림


2장 모두의 아픈 성장에 대한 따뜻하고 절절한 이야기

* J. M.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뗏목 위에서 펼쳐지는 자유와 모험의 세계

* 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 모든 아이들에게는 키다리 아저씨가 필요하다

*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 전쟁의 참상 속에서 반짝인 희망의 빛


3장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간의 이야기

* 허먼 멜빌 『모비 딕』

- 흰 고래와 인간의 숙명적인 투쟁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마음의 증오가 범인이다

* 토머스 하디 『테스』

- 한 순결한 여인에 대한 진실된 묘사

* 귀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 욕망의 판타지, 그 대가는 쓰디쓴 비소의 맛

* 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

- 그렇게 생은 흐른다

*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 세월이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수용소 3천6백53일 중 오직 하루의 이야기

*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 서머싯 몸 『인간의 굴레』

- 평범한 행복에 몸을 맡기는 굴레의 삶이 가장 아름답다

* 알베르 카뮈 『이방인』

- 모든 것은 태양 때문이었다


4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프란츠 카프카 『변신』

- 어느 아침, 잠에서 깨 벌레가 된 자신을 발견하다

*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 혁명의 시기를 인간애로 살아간 장 발장

*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 파괴당할지언정 패배할 순 없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 자유를 향한 끝없는 사랑과 투쟁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 우리 안에 공존하는 선과 악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 인간에게 불행할 권리가 필요한가

* 콘스탄틴 게오르규 『25시』

- 최후, 그로부터 한 시간 후

*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 6펜스의 일상 속에서 달을 품고 키워나가다

* 레프 톨스토이 『부활』

- 선善을 향한 노력이 영혼을 구원한다

* 오 헨리 「마지막 잎새」

- 희망, 이 세상 그 어떤 명작보다 고귀한 걸작

* 알렉상드르 뒤마 『몬테크리스토 백작』

- 문명의 시대, 욕망하는 인간의 의무

* 레프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천사는 세 번 미소 지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명작플래터. 고전은 이렇게 영업하는것이구나. 부담없이 명작읽기 평점10점 | r***n | 2020.10.15 리뷰제목
평생 나란히 걸을 친구를 이렇게 쉽게 만나도 될까? 싶은 책을 만났다.<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띠지에 소개된 책은 4권이지만 띠지를 조심스레 벗기면 표지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책 제목만 40권 가량 된다.이 책의 페이지는 300여 페이지. 폰트가 특별히 작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편안한 미색의 종이에 또렷하게 박혀 있는 평범한 크기의 폰트와 옹졸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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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나란히 걸을 친구를 이렇게 쉽게 만나도 될까? 싶은 책을 만났다.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


띠지에 소개된 책은 4권이지만 띠지를 조심스레 벗기면 

표지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책 제목만 40권 가량 된다.

이 책의 페이지는 300여 페이지. 

폰트가 특별히 작은 것도 아니다. 

오히려 편안한 미색의 종이에 또렷하게 박혀 있는 평범한 크기의 폰트와 

옹졸하지 않은 편집이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이 책은 종이로만든 명작 스트리밍 서비스같다.

차례는 마치 독자의 취향껏 모아봤어요~ 하듯 비슷한 주제의 명작들을 골라 

아래와 같이 4개의 장으로 묶어두었다.




그 날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내키는 작품을 고르면 된다.

혹은 마음에 드는 작품과 비슷한 다음 작품이 연관검색어처럼 따라나오는 기분이다.

책의 뒤표지에서 '잠들기 전 10분 독서로 완벽 마스터하는 세계고전문학"이라는

카피를 썼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잠들기 전' '10분 독서'는 맞고, '완벽' '마스터'는 -당연하게도- 틀리다.


이 책은 키워드로 독자를 유혹하고,

작가의 삶을 먼저 풀어두어 독자로 하여금 예상하도록 유도하고,

명작 비하인드를 바로 이어붙여 여기까지 왔는데 더 읽지 않을 것이냐고 

부드럽지만 매우 강력한 힘으로 독자를 잡아 끈다.

그리고 정작 명작을 소개하는 것은 4~5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다.



정말이지, 딱-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몽실몽실 올라올 때

호기심에 불을 붙여 기어코 예매 버튼을 클릭하게 만드는 

30초짜리 영화 예고편처럼, 딱- 끊어버린다.

이미 이 명작의 맛을 본(!) 저자 송정림의 내밀하고도 개인적인 감상평과 함께!



정말 제대로 된 영업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아침에 읽는다면 소개된 작품의 디테일이 궁금하다가

곧 일상의 쏟아지는 업무에 생각이 그저 흘러가버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하루의 이런저런 고단함과 잡념의 찌꺼기가 잔뜩 묻은 뇌가

인간의 희노애락을 우아하고도 처절하게 담은 명작을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나도 알고 너도 아는 것 같지만

정작 그 속은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유명 작품의 모습 중 

'치임 포인트'를 정확하게 치고 빠지는 저자의 영업력이 빛을 발한다.

게다가 '밤'과 만나면.. 그 효과는 은은하게 지속된다.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하고, 왜 이런 감상평을 남겼는지 알고 싶어진다.

'명작'이라는 무겁고 다소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호칭에 눌리고

학창시절 의무감과 입시-_-로 꾸역꾸역 줄거리만 파악해두었던

정말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싶은 책들을 기어코 장바구니에 담고 

심지어 결재까지 누르게도 될 수 있다. 


아니면 책장에 꽂혀 책등만 내내 보던 책이 침대 옆 협탁에 올라와 있을 수도 있고.^^


명작의 플래터를 맛보고 싶다면 더없이 알찬 책이 될 것이다.

(그리고 호기심에 약한 편이라면 주의요망(!)한 책이 될 테고.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명작을 빠르게 만나고 싶을 때 읽는 책 평점8점 | j******7 | 2020.10.14 리뷰제목
어린 시절 내 책꽂이엔 어느 출판사인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두꺼운 검은 표지의 세계 명작 전집이 꽂혀 있었고 워낙 책 읽기를 좋아해 아마도 그 책들 중 좋아한 < 대지>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첫 장을 외울 정도였습니다.반면 <카라마조프의 형제>나 <폭풍의 언덕> 등은 제목도 알고 내용도 대충은 알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해 읽었다고이야기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독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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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 책꽂이엔 어느 출판사인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두꺼운 검은 표지의 세계 명작 전집이 꽂혀 있었고 워낙 책 읽기를 좋아해 아마도 그 책들 중 좋아한 < 대지>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첫 장을 외울 정도였습니다.

반면 <카라마조프의 형제>나 <폭풍의 언덕> 등은 제목도 알고 내용도 대충은 알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해 읽었다고이야기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독서 편식이 심했기에 우연히 만난 이 책은 예전 좋아했던 책을 다시 만나면서 동시에

읽었으나 기억나지 않았던 명작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책은 제목대로 우리가 이름 한 번쯤은 들어 본 고전 명작들을 작가와 쓰인 시대적 배경과 함께 압축해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제대로 된 책을 읽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고전 읽기를 등한시하는 요즘의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제목과 작가 간단한 내용을 이렇게 짚어보는 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나도 책을 읽다 보니 예전에 읽었던 카프카의 변신이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키다리 아저씨 등은 반가운 마음에 볼 수 있었고 이제는 결말을 잊고 있었던 모비딕, 제인 에어 등은 결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런 용도로 이 책은 딱 알맞게 편집되었습니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평생 나란히 걸을 친구를 얻는다는 것

표지의 부제처럼 고전 읽기는 언제나 강조해도 아쉽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은 고전 읽기가 버거운 사람들에겐 가볍게 만나기 좋은 책으로

구성이 좋고 내용을 잘 압축했기에 고전 읽기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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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y*****9 | 2024.01.25 리뷰제목
하루 한 편,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오는 명작 속 지혜를 만나다 잠들기 전 10분 독서로 완벽 마스터하는 세계고전문학!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은 고전문학을 읽고는 싶지만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하루에 한 편씩 쉽게 읽고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라고 합니다. 스콧 피츠 제럴드에게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붙
리뷰제목

 

 

하루 한 편,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오는 명작 속 지혜를 만나다

잠들기 전 10분 독서로 완벽 마스터하는 세계고전문학!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은 고전문학을 읽고는 싶지만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하루에 한 편씩 쉽게 읽고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라고 합니다. 스콧 피츠 제럴드에게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위대한 개츠비>, 파멸의 사랑 끝에 남은 뜨러운 허망 <안네 카레니나>, 어릴적 즐겨 읽었던 뗏목 위에서 펼쳐지는 자유와 모험의 세계 <허클베리 핀의 모험> 모두의 아픈 성장에 대한 따뜻하고 절절한 이야기 <안네 프랑크> 등 짧지만 하루 한편으로 잠들기 10분 독서가 가능한 책입니다. 세계고전문학 초보자나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으로 세계문학을 깊이 읽게 되는 계기가 되는 책입니다.

 

 

 

 

선행을 베풀며 살았지만 한 남자를 사랑했다는 이유로 가슴에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힌채 살아가는 여인, 성인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죄를 숨긴 채 두려움에 떠는 남자, 죄를 짓지 않았지만 복수의 증오를 불태우는 남자. 이 중에 누가 죄인이고, 누가 심판자일까, 누가 이기고 누가 진 것일까---p.63 너새니얼 호손의<주홍글씨>

 

명작 비하인드는 작품 속에 놓치지 쉬운 장면이나 작가의 숨은 스토리가 실려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노르웨이 숲을 세 번이상 읽은 사람이면 누구든 자신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했고 제인에어의 저자 샬럿 브론테는 커러 벨 Currer Bell 이라는 남자 이름으로 작품을 출판사에 보냈다고 합니다.

 

생각은 많고 의욕은 앞서나 추운 날씨탓과 점점 나이가 듬에 따라 행동이 많이 무뎌진 하루입니다. 하루 한편씩 작품을 읽으면서 이미 읽은 작품의 줄거리뿐 아니라 작품의 탄생 배경이 드러나는 작가의 삶과 작품만큼이나 흥미로운 명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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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읽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h********5 | 2021.02.28 리뷰제목
어려서부터 책 욕심이 많았다. 가난한 형편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방법은 헌책방을 가거나 도서실을 이용하는 방법뿐이었다. 당시 인기있던 최인호의 책을 빌려보려면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에 쏜살같이 도서관으로 뛰어가서 누가 낚아채기전에 선수를 쳐야했다. 그렇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스무살이 넘는 동안까지 안경을 껴야 할 정도였다. 버스에서 하도 책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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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책 욕심이 많았다. 가난한 형편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방법은

헌책방을 가거나 도서실을 이용하는 방법뿐이었다.

당시 인기있던 최인호의 책을 빌려보려면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에 쏜살같이

도서관으로 뛰어가서 누가 낚아채기전에 선수를 쳐야했다. 그렇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스무살이 넘는 동안까지 안경을 껴야 할 정도였다. 버스에서 하도 책을

많이 읽어 눈이 더 많이 나빠졌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국민학교)에는 세계명작이나 동화를 많이 읽었던 것 같고 중학교에

입학해서 세계적 고전을 접하게 되었는데 지금의 중학생들보다 어수룩했으면서도

꽤 감명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폭풍의 언덕, 테스, 죄와 벌등등...

단어도 쉽지 않아 꽤나 어려웠을텐데 그걸 어떻게 이해하고 읽었을까 싶다.

당시 가장 어렵다고 여겼던 책이 바로 단테의 '신곡'이었던 것 같다.

 

 

종교에 대한 관념이나 사상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더 그랬을 것이다. 그럼에도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가고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과 그 중간에 연옥이 있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머리에 각인되었다. 아마 그 책이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희미하게 안내서가 되었던 것 같다. 그만큼 고전이라는게 인생에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스스로 깨달았다.

작가역시 인생을 삶에 있어 혹시라도 갈 길 몰라 서성일 때 지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했다. 고전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작가가 선정해놓은 책들을 다시금 되새기니 '사랑'이란 주제가 수없이 담겨있다.

우리네 인생에 '사랑'이 없다면 그야말로 의미없는 삶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레마르크의 '개선문'에서도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세도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있거라','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이르기까지 '사랑'을 만나는 일은

무수하다.

 

 

꽤 오래전 KBS의 주말극장을 즐겨봤던 것 같다. 어린 나이임에도 말이다.

'무기여 잘있거라'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등장했던 배우들이 지금도

떠오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비안 리가 열연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장면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테니 모든 것은 내일 타라에서 생각하자'

도도하고 아름다웠던 배우의 모습은 영락없는 '스카렛 오하라' 그 자체였다.

 

너무 어려서 접했던 고전인지라 어떤 작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아예 내용이 생각나지도 않는 것도 있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을 보니 옛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 고맙다.

오랫동안 흩어져있던 조각들이 반듯하게 정리되어 가지런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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