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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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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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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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아이도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클래식 평점10점 | y***2 | 2011.04.07 리뷰제목
내 주변에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전혀 없다.나는 그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곡을 아는 정도의 완전 초심자중에서도 쌩초보라 할 수 있다.그래도 나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클래식에대해선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다.그런 내가 근간에 클래식 프로그램에 목마르던 내게 겨우 볼 수 있었던 것은 명작 스캔들 뿐이었다.  명작 스캔들은 말그대로 명작에 얽힌 스캔들을 얘기하는 것인데
리뷰제목

내 주변에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전혀 없다.
나는 그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곡을 아는 정도의 완전 초심자중에서도 쌩초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나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클래식에대해선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런 내가 근간에 클래식 프로그램에 목마르던 내게 겨우 볼 수 있었던 것은 명작 스캔들 뿐이었다. 

명작 스캔들은 말그대로 명작에 얽힌 스캔들을 얘기하는 것인데, 

전문가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미흡한 출연진들이 나와서  5분만 얘기하면 될 얘기를 하루종일 하고 있었다. 
뭐 그것도 구성이라면 구성일수있지만, 뭐랄까 출연진이 너무 많고
비전문가가 자꾸 나서서 말을 하다보니 얘기가 산만하게 돌아가서

세편을 보고나니 짜증이 막 밀려왔는데, 그래도 아이는 그것도 클래식이라고 보고파했다. 

그러나 너무 무관한 사람들이 계속 나와서 떠들어대서(모델, 가수, 이런사람들이 막 떠든다) 

차츰 짜증게이지가 치솟아 그만보자고 애한테 성질낼 무렵에  

드디어 나는 이 조윤범의 강의를 보게 되었다. 

학교에 간 아이를 보여주기위하여 KBS에서 유료로 다운을 받고 기다렸다가 아이를 보여주니 

아이가 첫번째로 한말은 "엄마, 내가 보고 싶었던게 이거에요"였고 

두번째로 한 말은 "엄마 이제 명작 스캔들은 안볼래요 사실 그거 짜증났어요"였다. 

별것도 아닌일을 스캔들이랍시고 몇십분동안 영양가없이 떠들어대니 아이도 싫었나보다. 

(예를들면 동명이인이 있어서 편지가 잘못전달된 이야기를 몇십분동안 스캔들이라고 떠들었다) 

텔레비젼에서는 딱 네편만 방송이된 까닭에, 나는 책을 찾게되었고, 구입을 했다. 

물론 강의로 듣는게 더 생생하다. 

왜냐하면 저자는 강의할떄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계속 들려주기때문에 

시청각으로 골고루 느낌이 잘 오는데, 역시 글로만 보려니 입맛이 아쉽다. 

이렇게 클래식을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이제야 나타났다니 

우리나라 음악계도 너무 고자세로 있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해야하지않나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 저자는 현악계통이다보니 주로 현악에 치우쳐서 설명을 한다. 

물론 본인의 전공이고 가장 잘 아는 분야일테니 당연하지만, 

그래도 현악기에 비해 낯선 분야라고 할수있는 관악기나 타악기등등의 설명이 목마르다. 

저자는 특히 2악장을 사랑하는 듯하다. 

1악장을 사랑하는 나는 그의 2악장 사랑이 특이하게 여겨졌다.
그리고 드디어 며칠전 연주회에 가서 다시 찬찬히 들어보았다. 

2악장은 느리고 지루하다...라는 생각을 가졌던 내가 다시 들어보니 

2악장은 서정적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저자는 일반인이 클래식이 좋아죽게 만들고 싶었다는데, 

아직도 일반적인 연주회 프로그램은 너무 멀고 어렵다. 

나처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도 연주내용의 태반은 멍때리는 상태에서 보는데, 

내주변에 (단한명도 음악을 좋아하지않는다)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절대 즐길 수가 없다. 

클래식을 연주하는 사람들도 대중적인 곡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듯한데, 

대중적인 클래식부터 차츰 풀어나가서 대중과 가까워질 궁리를 해야하지않을까. 

 

지금 수원시향은 휴먼콘서트를 한다. 

그야말로 일반인을 상대로 주제를 잡아 '행진곡''왈츠'등 연주한다고해서 무척 기대했다. 

행진곡이야 정확하게 제목은 몰라도 대충 다 아는곡들이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기획의도와는 달리 행진곡이 아는곡이 반 모르는 곡이 반이었다. 

행진곡에 모르는곡이 이렇게 많다니, 일반인에게 새로운 곡을 전달하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발걸음 가볍게 신나게 듣고오려던 계획과는 달리  

'단두대로의 행진'같은 엄청 음울한 행진곡을들으며 우울하게 집에오고 말았다.  

더구나 악기를 소개한다는 좋은 의미로 협연을 한다고했고 오보에를 시작으로 협연했는데

이 오보에곡도 전혀 들어보지 못한 곡이라서(훌륭한 연주였겠지만 곡자체가 재미는없었다)

박수는 어디서 쳐야하는지 얼마나 걸리는 곡인지 마음이 계속 편치않았다. 

그래서 다음 콘서트는 갈 마음이 썩 들지않았다.  

어쨌거나 사담이 길어졌는데, 클래식은 고고한 분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리고 대중은 '클래식을 모르는 무식한 것들'이 아니다. 

그 갭을 없애지않으면, 결국은 전체를 왕따시키다가 혼자 왕따되는 클래식이 되지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조윤범의 시도는 아주 좋고 신선하다고 생각을 한다. 

아이에게도 '너도 저렇게 함께 즐길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겠니?'물었더니 도리도리한다. ㅎㅎ
네가 저런 사람이 되어야 관악기나 피아노 부문의 얘기도 자세히 들을수 있을텐데...

하는 내 말에도 아이는 세차게 도리도리한다.ㅎㅎㅎ
그러니, 우리아이는 틀렸고 저자께선 더욱더 범위를 넓혀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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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윤범의 파워클래식]_당신의 Mp3 player에도 클래식 음악이 있습니까? 평점10점 | b*******s | 2009.07.26 리뷰제목
얼마전 직장인의 오아시스인 한가한 주말 휴식중이었다.   난 그저 TV 리모콘을 돌려가며,조금이나마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예당ART]라는 채널을 넘겨가고 있을때였다. 한 남자가 긴 머리(?)에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뭔가를 신이나서 한 무대위에 홀로 이야기..아니 강연(?)을 하고 있었다.   그의 즐거운 모습에 리모콘을 내려놓고, 어떤 내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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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직장인의 오아시스인 한가한 주말 휴식중이었다.

 

난 그저 TV 리모콘을 돌려가며,조금이나마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예당ART]라는 채널을 넘겨가고 있을때였다.

한 남자가 긴 머리(?)에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뭔가를 신이나서 한 무대위에 홀로 이야기..아니 강연(?)을 하고 있었다.

 

그의 즐거운 모습에 리모콘을 내려놓고,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니,

이게 뭔가...그 교양있는 사람들만 즐길(?)수 있다고 여기던 클래식 작곡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지루하고, 엄숙할것만 같은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다.

 

그들도 위인이기 전에 한 사람이었고,

'사랑','질투','고집','욕심','실수'등등 사람냄새가 나는 평범한 사람이기도 했다.

 

마침, 내가 봤을때는 체코의 작곡가 '스메타나'에 대해 강연하고 있었는데,

베토벤과 모자르트처럼 유명한 작곡가에 의해 항상 비교되고, 좌절하면서도

(특히나 그는 후에 베토벤처럼 귀가 멀기도 했다.)

자신의 음악적 욕구를 멋진 음악으로 승화한 점에서 감탄이 절로나왔다.

 

그런 사실을 알고 난 뒤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나의조국'이란 교향시가 담긴 음악CD를 사서 들어보니, 예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즐길수 있었다.

(물론, 아직 익숙지 않아 지루한 감도 가끔은 있지만.-ㅅ-;)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지금 리뷰를 하고 있는 이책을 YES24에서 구매해서 책을 읽은 결과 책은 음악을 전달하지 못하기때문에 TV로 보는것보다 감상이라던지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것은 감안해야할것 같다.

 

"아름다운 선율~"이라고 글에는 적혀있지만,

 아름다운 선율이라는게 얼마나 다양한가~!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좀더 클래식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미 내 Mp3 Player에는 재즈와 국내 인디밴드 음악에서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더해졌으며,

내 카트에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DVD]가 올려져, 결재완료 버튼을 클릭해버리게 되었다.

 

리뷰를 쓰려고 하니, 이미 수 많은 분들이 리뷰와 함께 좋은 평가를 내리셨던데,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있었다!!

 

처음 이책을 사려는 분이라면, 책을 보기전에 한번 TV나 인터넷으로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럼 좀더 편하고, 친밀한 마음으로 이책을 볼수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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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평점10점 | c******m | 2010.10.07 리뷰제목
날마다 음악을 공부하면서 피곤하다고 느끼면 중지해야 합니다. 맑고 신선한 느낌 없이 공부하는 것보다는 쉬는 편이 낫습니다. 쉬면서 시를 읽으십시오. 브람스는 "잘 연주하려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289쪽, 코다이 연설문 中- 그 지루하다는 클래식과 친근해진게 3년정도 되는 것 같다.   악기도 연주하게 되었고, 좋은 곡을 찾아듣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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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음악을 공부하면서 피곤하다고 느끼면 중지해야 합니다. 맑고 신선한 느낌 없이 공부하는 것보다는 쉬는 편이 낫습니다. 쉬면서 시를 읽으십시오. 브람스는 "잘 연주하려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289쪽, 코다이 연설문 中-


그 지루하다는 클래식과 친근해진게 3년정도 되는 것 같다.

 

악기도 연주하게 되었고, 좋은 곡을 찾아듣게 되었으며, 종종 형편에 맞지 않는 공연도 보게 되는 삶의 또다른 재미가 생겼다.

 

그러다보니...자연스럽게 조금 정돈된 지식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전공생들이 보는 지루한 책을 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잘 읽히는 책으로 고르고 또 고르다보니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클래식을 조금 더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먼저 가장 좋았던 것은 이런 저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들의 작품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음악 교과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쓰여진 것도 나름의 매력이였고.

 

크게 4부분 바로크~고전/낭만파/근대/현대 음악으로 나뉘어서 음악가별로 이야기는..말 그대로 뒷담화여서..은근 말초 신경을 자극할 정도이다.

 

 

내가 좋아하는 바흐의 분량이 적은 것은 조금 아쉬웠고,

베토벤의 이야기에서는 다시금 '불멸의 연인'이라는 영화를 보고 싶게끔 만들었다.

정경화의 Con Amore이후, 두번째로 구입했던 그 차이코프스키가 동성연애자였다는 것도 다소 당황스럽지만, 쇼스타코비치가 모짜르트 버금가게 훌륭하게 평가 받는 것도..새로웠다.

 

 

나는 이 책을 조금 더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아하는 음악이 많아도, 아직 걸음마 수준인데, 앞으론 귀로 듣거나, 내가 연주할때..최소한 한 번즈음은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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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클래식 입문자에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7 | 2016.07.01 리뷰제목
일단 재미있다. 클래식에 관심을 갖고 문득 입문서를 알아보던 중, 조윤범씨를 알게 되었다. 난 그의 방송도 들어본 적 없고, 연주도 들어본 적 없지만 이번 기회에 2권의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일단 클래식 입문자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다. 시대별로 유명한 작곡가의 유명한 음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화들도 소개된다. 이런 내용으로 보통 클래식책들이 전개되는데, 아무래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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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미있다. 클래식에 관심을 갖고 문득 입문서를 알아보던 중, 조윤범씨를 알게 되었다. 난 그의 방송도 들어본 적 없고, 연주도 들어본 적 없지만 이번 기회에 2권의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일단 클래식 입문자에게 아주 적합한 책이다. 시대별로 유명한 작곡가의 유명한 음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일화들도 소개된다. 이런 내용으로 보통 클래식책들이 전개되는데, 아무래도 직접 연주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어떤 연주가 자주 연주되고, 어떤 기법이 사용되고 등등 다른 내용도 나온다. 가끔 웃기는 이야기도 있어서 책 한권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음악들은 유튜브로 검색해서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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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파격과 기발함으로 무장한 음악계의 괴물 조윤범 평점10점 | n****3 | 2008.11.18 리뷰제목
어려운 음악을 평범하게 연주하는 것보다 쉬운 음악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코다이) 소설 10번 교향곡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난 '다빈치코드'때와 마찬가지로 그 소설의 단순한 모티브를 그냥 믿어버렸다. '10번 교향곡의 저주!' 아, 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가. 그래서 세상에는 10번 교향곡이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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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음악을 평범하게 연주하는 것보다 쉬운 음악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코다이)

소설 10번 교향곡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난 '다빈치코드'때와 마찬가지로 그 소설의 단순한 모티브를 그냥 믿어버렸다. '10번 교향곡의 저주!' 아, 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가. 그래서 세상에는 10번 교향곡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0번 교향곡을 뛰어넘은 작곡가들은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과 신동 모차르트를 비롯해서 제법 여럿이였다. 고마워라. 나의 무지를 깨우쳐주다니.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조윤범. 다소 무겁거나 지루할 수도 있는 있는 클래식을 매우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노다메 칸타빌레'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때는 작곡가나 곡이름에 대해서는 그냥 대충 넘겨버리고 줄거리만 따라 갔던 기억이 난다. 물론 'KISS'나 '피아노의 숲'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음악을 다룬 만화였지만 음악 자체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나중에 한번 찾아서 들어볼까 생각했지만 잊고있었다. 그러고 보니 모두 일본만화다. 우리나라에서도 클래식을 다룬 만화가 나왔으면 좋겠다.

 

바로크 시대가 끝날 즈음에야 비로소 음악이라는 것이 형태를 갖추고 완성된다. 생각보다 작곡가들이 옛날사람이 아닌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와 어머니라 불리는 헨델(둘은 1685년생 동갑내기다)도 르네상스 시기에 활동했던 레오나르드 다빈치(1452~1519)보다 훨씬 후대의 사람이다. 아마도 클래식은 고리타분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목차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베르디를 전혀 언급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아마도 그가 오페라를 주로 작곡해서 그런것 같다, 난 음악계의 꽃미남이라고 불린 멘델스존부터 읽기로 했다. '부유했던 천재' 왠지 천재라고 하면 재능 이외의 부분은 모자라야 할 것 같은데, 멘델스존에게 고난의 순간이란 없었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어둡지 않다. 하지만 그가 꽃미남이라는데는 동의 하지 않는다. 아마도 음악가들 중에서는 핸섬가이로 통할지 몰라도, 내 기준에서는 한참 못미친다.

 

 천재 모차르트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다. 다른 작곡가들은 음악수업시간이든 어디에서든 한번쯤은 들어본 것 같은데 코른골트는 완전 처음이다.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천재이자 신동이고 어린 나이에 바그너 수준의 작곡실력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음악도 많이 작곡하였다. 그의 말처럼 재조명을 받을만한 작곡가란 믿음이 간다.

 

오늘날에는 클래식이라 불리는 음악이 발표 당시에는 대중음악이였다. 너무 대중적이여서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평론가들에 혹평을 들어야 했던 작곡가도 있었다고 하니, 좀 웃음이 나온다.  

 

소개해준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이글을 블로그로 서비스 해줬다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 상상해 보았다(난 욕심쟁이 유후훗~). 그런데 찾아보니 더 파격적으로 케이블에서 '강의쇼'로 진행되었다. 나중에라도 찾아 보아야 겠다.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다. 자주 자주 꺼내 읽으며 사랑해 주고프다.

 


 

1. 10번교향곡 2.베토벤 3.노다메 칸타빌레 4.모차르트 5.조윤범(저자) 6.하이든

7.코른골트 8.멘델스존 9.콰르텟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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