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비즈니스 트렌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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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비즈니스 트렌드 코리아

월스트리트 출신 경제 전문가의 매크로웨이브 산업 전망

리뷰 총점 8.2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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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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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4 비즈니스 트렌드 코리아, 권기대 평점10점 | c******0 | 2023.10.19 리뷰제목
이기는 투자 전략은 꼼꼼한 전망에서부터!   커피도 사치가 되는 인플레이션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자연재해 등 인플레이션은 단기간에 쉽사리 끝나지 않을 터이다.   2023년 8월 초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 뒤에도 한국보다 통화 가치가 더 하락한 나라는 3년 만에 기준금리를 내린 브라질뿐이었다. 2024년에도 원화는 동네북 신
리뷰제목

이기는 투자 전략은 꼼꼼한 전망에서부터!

 

커피도 사치가 되는 인플레이션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자연재해 등 인플레이션은 단기간에 쉽사리 끝나지
않을 터이다.

 

2023년 8월 초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 뒤에도 한국보다 통화 가치가 더 하락한 나라는
3년 만에 기준금리를 내린 브라질뿐이었다.
2024년에도 원화는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할까?

 

저출산에 고령화까지, 한국은 정말 소멸하는가?
2022년 0.78명을 기록한 출산율은 이미 세계 꼴찌
수준이다.

 

한국의 가장 고약한 고질병, 규제
주요국들이 다 환영하는데도 유독 한구만 규제해서
질식시켜버리는 비즈니스 모델도 한둘이 아니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의 사업모델 가운데 한국에선
아예 불가능하거나 심각하게 제한되는 것이 17개에
이른다.

 

중국, 최대 무역 상대국의 부동산 및 실물경제
위기가 급격히 커지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좌불안석이다. 외국 자금과
외국 기업의 '대탈출'에 중국 경제의 앞날은
더 어두워 보인다.

 

탈중국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본국으로
제조를 되돌리는 '리쇼어링'이다. 다른 하나는 여타
지역에서 대체 투자지를 찾는 방법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인구 65%의 보금자리, 
세계 GDP의 62%에 이르는 비중, 세계 15개 경제 
대국 중 7국을 포함,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성장. 
게다가 남중국해는 세계무역량의 30%가 드나드는 
길목이다.

 

베트남은 매장량 세계 2위인 보크사이트를 비롯해
희토류 텅스텐 등 광물이 풍부하다. 2022년 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이었다.

 

IMF가 전망한 2023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6.1%였다.
미국 1.0%, 중국 4.4%, 전 세계 2.7% 등 10년안에
일본과 독일을 뛰어넘고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용 GPU를 공급하고, 하이닉스는
여기에 HBM 메모리를 공급하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 발표하자 SK하이닉스 주가도 곧바로
뛰어올랐다. 하이닉스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고품질 HBM 분야에서 단연 세계 최고다.

 

차량용 반도체는 미래 자동차의 두뇌다.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같은 기능을 탑재한 미래 차가
'바퀴 달린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으로 진화하기 위한
기반이다.

 

배터리는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차세대 산업으로
봐도 좋다.

 

첨단 바이오산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도 긍정적이다.
K-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각오로 2025년
까지 1조원 규모의 메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다.

 

방산 수출액은 2년 사이 5배 이상으로 늘었고, 2023년엔
2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027년까지 5조 원 상당의 해외 원전 프로젝트 수주,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흔히들 알고 있는 것처럼, 김 이외에 라면 또한 수출 효자
상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vega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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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4년도 경제 일기예보 평점10점 | r*****i | 2023.10.14 리뷰제목
2024년도에 도약이 예상되는 주요업종들의 현재 사업 진행상태와 준비사항 들을 총정리 해서 전달해주는 경제서적이다.저자는 24년도 주요업종들의 분석에 '매크로웨이브 요소'를 활용했다고 이야기 한다. 매크로 웨이브는 피터 나바로가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를 사라》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쳤던 개념으로 간략하게 소개를 해보자면경제의 큰 흐름을 좌우하는 거시적 파동으로
리뷰제목
2024년도에 도약이 예상되는 주요업종들의 현재 사업 진행상태와 준비사항 들을 총정리 해서 전달해주는 경제서적이다.

저자는 24년도 주요업종들의 분석에 '매크로웨이브 요소'를 활용했다고 이야기 한다. 매크로 웨이브는 피터 나바로가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를 사라》에서 열정적으로 가르쳤던 개념으로 간략하게 소개를 해보자면

경제의 큰 흐름을 좌우하는 거시적 파동으로 경제 현장과 경제 외적인 영역에서 모두 일어난다. 그것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관찰, 공부, 집중이 필요하고 이는 실제 이익의 극대화에 직간접적으로 공헌 한다고 한다.

저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플레이션, 저출산/고령화, 늘어나는 부채 등 매크로웨이브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4년도 주요업종들에 대한 전망들을 내놓는다.

매크로웨이브 요소 중에는
중간재 자체 생산 및 불안정한 청치상황 등으로 인한 중국의 대체자로 급부상한 인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허브가 될 폴란드와의 협력관계의 중요성이 가장 눈에 띄고,

산업 분석 중에는
미국을 등에 업은 일본의 반도체, 배터리의 반격 또 그에따른 엔화의 가치변동, 신약개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 필요성,
각 분야에서 압도적인 실력을자랑 하며 협력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자율주행 반도체), SK(배터리), 현대(전기차), LG(OLED 계기판)의 "K-전*차 연합" 이야기가 흥미롭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주요산업별 일기예보같은 도서.
관심있는 분야를 골라볼 수도 있는 만큼 옆에두고 꺼내 읽기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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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4년 우리가 관심있게 봐야 할 산업은? 평점10점 | s*******9 | 2023.10.13 리뷰제목
연말이 다가오면 늘 다음 해를 전망하는 책이 쏟아진다. 예전에는 10년 50년 단위로 전망을 내어놓았지만 지금은 한 해를 예측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물론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은 분명 필요하지만 당장은 내년의 소식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세상을 바라보고 나의 길이 잘못된 방향이 아닌가 잠깐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조금 더 미시적이다.
리뷰제목

  연말이 다가오면 늘 다음 해를 전망하는 책이 쏟아진다. 예전에는 10년 50년 단위로 전망을 내어놓았지만 지금은 한 해를 예측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물론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은 분명 필요하지만 당장은 내년의 소식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세상을 바라보고 나의 길이 잘못된 방향이 아닌가 잠깐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조금 더 미시적이다. 기술적 트렌드가 아니라 비즈니스에 집중했다. 그래서 경제 뉴스를 유심히 봤던 사람이라면 익숙한 내용들이다. 한 해의 경제 총정리 같은 이 책은 베가북스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경제를 하나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꽤나 냉정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팬데믹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시작된 글로벌 벨류 체인의 붕괴는 무난할 것 같았던 경제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에 대해 러시아는 무력으로 저지함으로써 전쟁이 시작되었고 서방 세력은 즉각 제재를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곡물과 러시아의 천연자원이 원활하게 유통되지 못해 세계 경제는 또 한 번 덜 썩였다.

  이런 분위기 속 외교는 줄타기와 같다.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싸우지만 둘의 무역 거래는 오히려 늘었다. 유럽은 미중 두 나라 사이를 오가며 이득을 취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 제재는 결국 유럽에게 폭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줄타기를 거부했다. 경제는 세상의 모든 것이 엮여 있어 어렵다. 이제는 일기예보 보다 더 믿을만한 게 못될 정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현재 상황을 꼼꼼히 적어두었다. 아직은 덜 익은 혹은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산업이나 기술보다는 당장 먹고살만한 것에 집중했다. 저자가 월가에서 지내서 그런지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비슷한 느낌이다. 그렇다. 산업 동향이라고 보면 더 적절할 것 같다.

  책의 전반부에는 세계의 상황을 간략적으로 설명한다. 중국 리스크는 독재라는 정치 체제와 세계 최강을 내어놓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미국의 알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달러를 자기 마음대로 찍어내고 또 자기 마음대로 디폴트를 선언하려고 하는 미국의 모습이 개그 같지만 팬데믹이 지나 덮친 인플레이션은 세계 경제의 문제임은 분명하다. 팬데믹과 홍콩, 대만 사태에서 보여줬던 중국의 고압적 태도는 기업들의 탈출을 가속화시켰고 중국 내부의 경제도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전 정부가 추진한 아세안을 고려한 신남방정책,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를 고려한 신북방정책은 그런 면에서 탈 중국을 준비하는 자세이기도 했다. 지금은 되려 미국에 고립되는 듯한 모습이라 조금 안타깝다. 그리고 언제나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는 인도와 화석 에너지의 힘이 끝나기 전에 경제 전환에 힘쓰고 있는 중동의 오일 머니는 우리가 노려도 될만한 거대한 시장이다. 

  세상이 전쟁 속으로 들어가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세계에서 몇 남지 않은 분단국가의 특수성으로 만들어낸 무기 기술은 전 세계로 팔려 나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북한과 남한 두 나라가 세계 전쟁의 주축이 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해본다. 그 외에도 저출산-고령화 문제, 가게 대출 문제도 예사롭지 않다. 

  책은 파트 2에서 현재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현주소와 대책에 대해 정리해 두었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산업, 방산, 모빌리티, AI, 건축, 원전, 재생에너지를 설명한다. 파트 3은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산업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정리한 자료를 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게 보는 부분도 있고 더 나쁘게 보는 부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오산업의 소부장 쪽에 관심이 생겼다. 국산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니 기회가 있을 듯했다. 배터리는 중국의 CATL을 과소 평가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책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중국 자동차 BYD의 기세도 무섭긴 마찬가지다. 태양광 산업 또한 중국 점유율이 80%며 셀의 핵심 소재는 97%가 중국이다.

   소형 원자로 SMR에 대해서도 정책 기조가 바뀌었으니 해 볼만한 산업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SMR이 핵잠수함이나 우주선 추진 엔진으로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애초에 효율도 낮고 폐기물도 여전히 생기는 기술. 그리고 잠수함처럼 실거주지 바로 옆에 두어야 하는 사실을 받아들일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싶기도 하다. RE100으로 가는 추세를 CF100으로 하자고 하는 게 우리만 외친다고 될 일인가 싶다. RE100을 선언한 삼성전자를 걱정한다면 그걸 도와줄 수 있는 쪽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책이 미래보다 현재를 적고 있다 보니 현실감이 확확 와닿았다. 미래의 기술이라면 배운다는 자세로 그저 읽었을 텐데 지금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 생각과 다른 점, 내가 모르고 있던 점 등을 찾아가며 읽는 공부가 된 듯하다. 이 책은 그야말로 한 권의 산업 동향 분석서로서 나에게 현재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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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4 비즈니스 트렌드 코리아 (81번째 책리뷰) 평점4점 | 이달의 사락 k********8 | 2024.03.26 리뷰제목
책의 분량의 문제였을까요? 430페이지 정도 되는 책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부분의 분야를 언급하는 것에 있어서 모든 것을 다루기 어려웠을까요?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알고 있는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했어요. 그러한 정보들을 모은 책이라고 할 수 있는 데, 그것만으로 가치가 없는 책은 아니지만, 기업 홍보물로 나온 자료들을 뛰어넘는 작가의 분석은 아쉽게 없었어요
리뷰제목


책의 분량의 문제였을까요? 430페이지 정도 되는 책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부분의 분야를 언급하는 것에 있어서 모든 것을 다루기 어려웠을까요?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알고 있는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했어요. 그러한 정보들을 모은 책이라고 할 수 있는 데, 그것만으로 가치가 없는 책은 아니지만, 기업 홍보물로 나온 자료들을 뛰어넘는 작가의 분석은 아쉽게 없었어요. 정확히는 없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에서 AI로 그 문제를 해결하자라는 어이없는 것이기도 하였고요.

물론 앞서 리뷰했던(일부는 다른 블로그를 쓸때 리뷰했어요) <배터리 전쟁 리튬부터 2차전지까지, 누가 새로운 영토를 찾이할 것인가?> 나 <공유경제는 공유하지 않는다>, 리뷰는 안했지만(책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읽었어요) <당신은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 <우버 혁명> 같은 책들에서 한 섹터에 대해서만 작성한 책들에 비해서 이 책은 각 섹터에 대해서 몇십페이지 분량 안에서 서술해야 하지만, 저런 책들에서 언급한 그 섹터의 위험사항에 대해서는 너무나 허술하거나 잘못 작성된 부분이 있었어요. 또한 필자가 제시하는 사항, 즉 AI로 해결하자는 부분은 너무나 잘못된 해결책이기도 하였고요.

이 책은 대부분의 섹터에 대해서 깊이 있는 분석보다는 기업 홍보물(이 리뷰에서 말하는 홍보물은 기업 IR에서 나눠주는 자료로서의 홍보물을 의미합니다.)로 얻은 정보를 병렬로 나열한 책이여서 깊이가 그다지 있지 않아요. 특히나 마켓온마켓과 같이 도대체 우상향 하는 그래프 빼곤 그릴 줄 아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예측이란 우상향 지수함수로 미래 실적 예측해주는 예측을 너무나 많이 인용했어요. 심지어 틀리면 그 앞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또 우상향으로 다음해에 예측하고 그걸 또 국내에서 인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예측을 인용하는 것이 아닌 좀 더 깊이 있는 예측이 없는 것이 아쉬워요.

또한 거시지표를 확인하고 그것으로 종목을 확인한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종목에서 거시지표에 한가지 정도 겹쳐지는 정도이고, 거시지표를 확인안해도 될 정도여서 왜 거시지표를 이야기했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고 있어요^^. 문제 해결에서 이 거시지표를 이용해서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AI를 사용하라고 말하는 것도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제가 알고 있는 분야는 게임분야와 인공지능 분야에요. 그러므로 이 분야를 바탕으로 이 책의 문제점을 더 알아보도록 할께요.


인공지능은 약 8년전에는 알파고가 바둑으로 인간 챔피언을 이겼어요. 이때 이것 별거 아니에요^^. 이런 류의 문제는 변수가 적어서 연산량이 적고 해결방법도 이미 예전에 나왔으며, 인공지능이 해결못하는 문제는 다른 거에요. 라는 리플 적었다고 엄청나게 욕먹었어요. 바둑을 이겼는데 이제 인공지능 때문에 일자리를 다 잃을 것이라느니, 터미네이터가 나올 것이라느니 별별 괴소문이 다 돌았죠. 약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공지능이 뭘 바꾸었을까요? 바꾼것이 없잖아요. 단지 '마이 데이터'같이 우리의 개인정보 보호 권리만 지속적으로 조금씩 뺏아 갔어요. 그래서인지 이번 챗GPT때 이것은 오답출력기 정도이며 왜 오답을 출력하는지 미래에 아무영향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작성할때는 욕도 먹지 않았고, 사람들도 거의 관심없더라고요. 한번 속았으면 되었잖아요 (물론 1990년대 체스, 그 이전에는 카드놀이까지 했으니 속인 것은 이번이 4번째에요)

챗GPT는 인간이 만든 저작물을 몰래 가져가서 짜깁기 하는거에요. 심지어 지금 뉴욕타임즈와 저작권 소송도 걸려 있어요. 각종 서평 해달라고 하면 해주더라고요. <주식투자, 강국환이 묻고 챗GPT가 답한다>라는 책에서 챗GPT에게 서평요구하고 답이 나오는 것이 나오는데, 그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지 않고 잘했다는 평가였기 때문에 그 책이 ★ 1점 받은 이유에요.(퀀트 투자자가 가치투자 방식을 질문한 것도 이유에요^^. 퀀트를 물어봐야 답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가능하지 않겠어요^^?) 이것은 책의 정보를 몰래 빅데이터로 사용했거나 서평을 몰래 빅데이터 넣고 짜깁기해서 결과를 낸거에요. 어느쪽을 몰래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다했거나 후자를 집중적으로 넣었을 거에요. 저작권이 있는 게임, 드라마, 영화등을 리뷰해 달라고 해보세요. 나오면 사람이 한 것을 짜깁기 했다는 명백한 증거 아니겠어요?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상업적으로 빅데이터에 사용했다면 이는 불법이겠지요.

이제 10년간 우리의 저작권 정보를 이들이 가져가려 할거에요. 인공지능으로는 돈벌기 어렵고 우리의 저작권 정보와 개인정보를 재가공해서 팔면 돈이 되거든요. 그것이 현재 인공지능 사업의 본질이에요. 그리고 챗 GPT는 인간의 저작물을 짜깁기 하지만 오답이 너무나 많지요. 이것은 머신러닝 계열(챗 GPT도 여기에 포함됨)이 연산량을 줄이는 대신 정확도도 줄여서 그래요. 즉, 정확한 답을 출력하는 것을 포기한 것과 다름 없어요. 이런 오답률을 줄일려고 하지만 쉽지는 않아요. 자연과학은 높은 정확도를 비교적 쉽게 나오지만 자연과학만 벗어나면 정확도는 처절하게 낮아요. 이런 내용. 즉 정확도가 낮다는 부분은 <당신은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라는 책에도 있으니 살펴보시고요. 이유는 안나오지만 저런 이유에요. 이 정도 지식을 알려드리고 본론으로 들어가 볼께요.

문제는 이 저자가 거의 모든 문제를 AI로 해결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거에요. AI 예찬론자라도 너무 예찬론자에요. AI를 모르는 사람들이 주로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추측하고 AI를 알게되면 AI의 본질을 보고 AI관련된 사업이나 직업을 유지하기도 힘들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자연과학은 빼고요^^. (자연과학에 포함되는 자율주행이 레벨 3까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확도를 100% 내기 어려운 한계 때문이에요. 하지만 레벨 3의 기능도 고급 자동차의 운전보조기능으로 충분히 활용되어 사고를 줄일 거에요) 이 부분에서 인공지능의 예측 역시 가능하다는 것이 아니에요.

AI를 쓰게 되는 경우에서 일정 작업을 인공지능이 하면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눈에 보일 거에요. 단기적으로 이 부분은 이익이에요. 하지만 정체되어 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바로 문제가 생겨요.

한 분야에서 일정하게 해오던 작업의 경우 인공지능으로 그 분야의 행동에 대해서 일정한 패턴으로 작업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분야가 발전해서 다른 변수들을 더 이용하거나 다양한 작업을 더 발전시켰을 경우, 인공지능은 그 활동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문제는 이런 발전의 경우 인공지능이 아닌 사람들의 창의성으로 이루어지고 숙련 노동자가 필요하다는 거에요. 이런 현상이 자주 많이 일어나게 될 경우, 과거의 패턴으로 계속 인공지능은 작업하게 되고, 인간의 경우에는 그 새로운 업무에 적응한다는 거에요. 이미 인공지능으로 인건비를 아낀 기업의 경우, 숙련 노동자조차도 없어요. 다른 기업은 숙련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혁신을 해 나가지만 인공지능은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이제 그 혁신을 따라가려고 하면 자신들은 더 높은 임금으로 다른 기업의 숙련 노동자들을 스카웃해야 하거나 비숙련 노동자를 고용해서 숙련 노동자가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은 행정학이나 경영학의 조직론에서도 나와요. 과거의 조직은 단순히 특정 과업을 가장 잘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하지만 미래의 조직은 특정 과업을 가장 잘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하는 조직으로 바꾸어 가는데 여기에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이런 창의성은 인공지능이 가질 수 없어요. (생성형은 짜깁기의 다른 말입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요.)

특히 연구, 예측분야는 더욱 문제가 심각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인공지능의 개인맞춤은 되지 않아요. <당신의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 라는 책에서도 나오고요.

숙련 노동자는 미래의 발전에 한계가 없지만 인공지능은 비숙련 노동자보다 조금 더 좋은 상태가 되고 말아요. 더욱이 앞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이 나오게 되면 인공지능은 도태되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 말하는 문제해결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 책 자체가 기업의 홍보물을 바탕으로 분석하다 보니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어요. 오히려 <공유경제는 공유하지 않는다> 혹은 <우버 혁명> 같은 한 섹터를 정밀하게 분석한 책에서 문제의 본질을 충분히 보는 것이 좋아요.

지금 인공지능은 별로 되는 것도 없으면서, 우리의 개인정보와 저작권을 재가공해서 수익내려고 하는 것 밖에 없어요. 된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과장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제대로 검증해내지 못하고 기업의 홍보물을 그대로 믿어 버린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책의 독자인 우리는 그 수준을 바란 것이 아니니까요.

이와 같은 문제들을 저자가 찾아내지 못한 또 다른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너무 합리성만을 보기 때문일수도 있어요. 인간의 다른 가치를 훼손하면서 일어나는 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찾지 못한 것 같아요.


게임분야의 경우, 저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게임의 문제점은 중국 시장의 판호 문제로 인해서 너무 쉽게 돈을 벌었다는 것에 있어요. 게임을 발전시키지 않고 한국에서 팔던 방식으로 너무 쉽게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 것에서 발전이 없었지요. (중국시장에서 판호를 개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은 아니에요^^. 중국과 한국에서 게임시장은 같이 열려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시기에 게임유저들이 한국 게임회사들에게 질 높은 게임을 요구하던 시기였는데 중국에 진출하면서 수익을 내면서 노골적으로 한국 게임 유저들의 요구를 무시했었어요)

게다가 중국 게임의 한국 시장 진출은 그들이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타쿠 문화를 건들었기 때문이에요. 오타쿠 문화가 싫은 유저들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는 게임이었고, 1년에 한번씩 하는 게임 축제도 오타쿠 문화에서 하는 거에요. 그 게임을 하거나 그 축제에 참여하는 것은 자신이 오타쿠임을 밝히는 것이지요.

오타쿠 게임들은 게임의 퀄리티가 매우 낮은데 여성을 상품화해서 파는 것이 전부에요. 이것은 그림과 에니메이션만 잘 만들면 누구나 공략 가능한 시장이에요. 이 책에서 미호요를 게임잘만드는 기업에 선정한 것 자체가 게임유저들에게는 충격적인 문장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오타쿠 게임도 게임시장의 한 부분이라고는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오타쿠 게임시장의 경우 게임을 언제든 그만두고 애니메이션 등의 대체재 소비로 전환할 수 있는 소비자들이고, 그런 게임을 하지 않는 게임 유저들은 애니메이션 등은 소비하지 않고 게임시장안에 남는 소비자에요. 오타쿠 게임들 역시 MMORPG만큼 장시간 게임을 시키면서 캐쉬 아이템을 팔려고 하는 게임들이지요. 게임 수준은 더 낮으면서요.)

정작 게임시장에서 게임유저들에게 먹히는 게임을 한국 게임들이나 중국 게임들 모두 못만들어요. 이것의 문제는 중국 판호 문제였고, 판호가 막히고도 한국 게임회사들이 노력은 했지만 그 결과가 들쑥날쑥해요. 그 동안 돈되는 게임에 묻혀서 시도못하고 쌓여있던 아이디어가 한번에 나오면서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이 나왔지만 쌓여있던 아이디어를 대방출하자 다시 아이디어가 고갈되었어요. 능력있는 개발자가 없다는 것이 한국 게임시장의 문제에요. 그리고 그런 개발자가 있더라도 게임회사는 그런 개발자의 게임은 원치 않고 돈이 되는 게임만 원한다(정확히는 부분유료 게임에서 캐쉬 아이템을 많이 팔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만 원한다이며 캐쉬 아이템을 많이 팔기 위해서는 게임퀄리티를 고의적으로 낮춰야 해요. 게임안에서 만족하는 경우보다, 대부분 구간에서 만족하지만 일시적인 구간에서 좌절등으로 불만족하는 경우에 캐쉬 아이템을 살 가능성이 더 높아요.)는 것이 문제이고요. 그러나 배틀그라운드도 돈을 못번것이 아니지만, 그런 게임이 다시 나올 가능성은 낮아보여요.

그리고 책에서는 CCS시설이 왜 울릉도에만 가능한지? 폴리실리콘대신 메로브스카이트는 왜 안쓰는지?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이 빠진 부분도 이 책을 보고 이해에 한계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지면 문제이겠지요.

이 책은 전반적으로 한국기업의 대부분의 섹터를 다루었지만 이 책만으로 이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설명이 부실하며, 너무나 낙관적인 예측만 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가능하지 않는 AI에 대해서만 강조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책 평점 - ★★ (2/5) 인공지능 만능주의로 객관적인 분석이 되지 못했으며 기업 홍보물을 병렬로 연결한 느낌의 책입니다.
책 평점 평균 - 2.96 (81번째 리뷰)
책 평점 표준편차 - 0.94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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