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라이브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33년간의 Q&A 지상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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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라이브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33년간의 Q&A 지상 중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33년간의 Q&A 지상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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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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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Live talk about principles - 워런버핏 라이브 : University of Berkshire Hathaway (1)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 2022.03.14 리뷰제목
문제가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별문제가 없다. 사용자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용자 오류까지 감안해서 무엇을 한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도출된다. 이런 일을 마치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한참 늦었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내가 영업을 하며 갖고 있는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서 씻고, 잠시 너튜프로
리뷰제목


 

 문제가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별문제가 없다. 사용자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용자 오류까지 감안해서 무엇을 한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도출된다. 이런 일을 마치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한참 늦었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내가 영업을 하며 갖고 있는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서 씻고, 잠시 너튜프로 관심거리를 조금 봤다. 시간이 남아 어제 읽던 책을 잡고 2~30페이지를 더 봤다. "워런 버핏 라이브 (University of Berkshire Hathway)"라는 책이다. 사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주총회 Q&A를 읽는다는 것이 재미있는 일인가? 주식투자를 하면서(오늘 주식이 많이 올라서 달봉이와 기분이 좋다) 분기 사업보고서, 반기 사업보고서, 연간 사업보고서를 본다는 것이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와 같은 차트는 읽는 법을 알며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깨알 같은 주석을 보면서 읽는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럼에도 주석을 읽어야 하는 일은 아리까리하고, 복잡하고, 애매하고, 위험한 것은 작은 글씨로 빼곡하게 쓰는 것이 인간 문명의 단점이다. 

 

 남의 회사 주주총회에 가본 적은 없다. 내가 다니던 회사의 주주총회란 대단히 형식적이었다. 규정상 해야 하는 의무가 아니라면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 본 적도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묻고, 이사회 의장이 직접 대답하는 것을 읽느다는 것은 돌아보면 웃긴 일이다. 잠시 버크셔 B주를 아주 조금 갖고 있었던 적이 있긴 하지만. 그런데 이 책 보기보다 재미있다.

 

 워런 버핏이 쓴 책은 없는 것 같다. 사업보고서를 책으로 인쇄하여 배포한다고 보면 ISBN은 없지만 출판물에 가깝다. 중요한 것은 그가 이 내용에 대해서 구두로 주석과 설명을 사람들에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글을 정제된다. 쓰고 다듬고, 여러 가지 태도를 고려하기에 세련되지만 가공될 소지가 많다. 말은 생각을 표현하고, 대화의 경우에는 글처럼 다듬을 시간이 없다. 더 날것인 생각은 아주 진실되고 솔직하지만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보면서 워런 버핏이란 사람의 생각, 워런 버핏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매력을 갖게 된다.

 

 1/3 정도를 읽는 시점까지 그는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이 존재하고 나는 이것이 워런 버핏이 하나의 원칙과 기준으로 실천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을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해학적이고 유머가 넘치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말속에 그들이 사람을 얼마만큼 이해하는지에 대해서 놀라울 따름이다. 

 

 1. 그레이엄의 내재 가치(미래 현금흐름을 현재로 할인한 가격과 현재 가격의 차이를 보고 투자하는 기준, 말은 쉽지만 계산은 쉽지 않음)에 대한 원칙을 지키고, 투자하는 대상 기업에 집중한다. 거시경제, 인플레이션이란 변화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지만, 이런 태도를 갖는 배경엔 막대한 지식, 확률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능력(핵전쟁 확률에 대해서 술술 나오는 계산 능력을 보면 ㅎㄷㄷ),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함께 한다. 

 

 2.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1센트에 만들어 1달러 파는 기업'이란 기준은 탁월하다. 기업이 부가가치의 창출력, 창출된 부가가치의 규모에 따라 실력이 결정된다. 내가 읽어 본 화식열전, 이병철, 정주영, 마쓰시타 고노스케, 손정의, 마윈, 맥도널드 이야기를 돌아보면 분야가 달라도 통찰의 본질이 유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속에 흔히 우리가 말하는 마케팅의 STP, 시장분석의 SWOT, 환경 분석의 본질이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3. 역발상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기업이 주식이 내리면 Mr Market이 제정신이 아닌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말은 참이다. 결과를 참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기업의 경영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꿰뚫어 봐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의 증가, 적정한 매출 규모의 유지, 인플레이션보다는 높은 성장을 해야 한다. 그런 기업을 찾아도 투자 시점의 가격과 내재가치가 투자자에게 유리해야 한다. 코카콜라, 시즈 캔디 이야기를 통해서 반복된다. 마침 오늘 수익이 많이 난 주식은 장기 보유할 계획인데 그가 말한 분석과 기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상태와 투자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겠다.

 

  4. 효율적 시장 가설에 대한 반박. 나도 경제 이론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전제 조건의 오류, 일반화를 위해 덜어낸 계산하지 못하는 요인이 만드는 효과 등으로 타당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행위와 시간이 순서에 따라 돌아보면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전제는 확률적 수렴의 측면이 있지만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다. 나심 탈레브의 "행운을 속지 마라" 또는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 투자 특강"을 보면 확률과 더불어 잘 이해할 수 있다. (금융의 연금술은 사실 비추, 철학이란 포장지로 난해하기 그지없음)

 

 5. 경영자에 대한 성과주의 판단 원칙과 주주에 대한 우대 원칙. 워런 버핏이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통해서 성과를 도출하고, 그들에게 한 투자의 성과를 결과로 갖기 때문이다. 어떤 면에서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은 쓰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6. 확률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 그의 투자 원칙에 대한 설명 중 "사업의 속성이 본질적으로 위험하지 않으면서, 재무 구조도 건전해 사업 위험이 낮은 기업에 주로 투자합니다"라는 설명이 있다. 얼마나 다차원적으로 기업을 분석하는지 알 수 없지만, 매출, 수익률, PER, BPS, EPS, ROE, ROIC, PBR, PSR, beta, EBIDTA과 같은 지표에 현혹되고, 누가 좋더라 하면 확률이란 생각을 자주 잃어버리는 스스로를 보며 차이를 알게 된다. 경마에서 배당률 높은 것만 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일을 하며 투자라고 하는 셈이다. 

 

 7. Market Share, Mind Share.  이 말을 통해서 그가 시장의 이성적 감성적 특성에 대한 깊이, 즉 사람들을 아주 잘 이해하는 사람이란 따뜻한 느낌이 충만해진다. 1/3을 읽는 동안 가장 흐뭇한 문장이었다.

 

 8.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들이 공정하다고 인식할 때 사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한다고 생각했고, 차별적 보상이 타당하다고 사람들이 인식할 때 사회의 효율성이 높아진 다고 생각했습니다"라는 질문에 대한 인용 답변이 기가 막히다. 어쩌면 세상은 공정과 효율이란 굴레가 끊임없이 윤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9. 이솝우화의 파랑새 이야기를 다르게 이야기한다.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대규모의 수익 가능성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은 수학적 확률,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한 가능성을 분석 판단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10. 그 외에도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답변, 우리가 투자와 같은 계량적 지표에 몰입하며 간과할 수 있는 질적 평가도 잊지 않는다. GDP 중 1인당 GDP가 중요하다는 의견과 그 GDP가 어떤 질적 생산성과 연결된 것인가라는 질문은 아주 탁월하다. 

 

 아직 읽어야 할 페이지가 400쪽 정도 남았다. 투자와 관련된 그의 원칙을 안다고 내가 그 처럼 할 수 있는 원칙과 소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처럼 확률과 재무에 대한 전문성도 없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분수 것 얻는 지식과 아주 맘에 드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도덕적이고 바람직한 원칙에 존경을 담기에 충분하다. 오늘 주주로 있는 회사 주총에 처음 전자 투표를 해 본 날이기도 하네. 

 

#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Berkshir_Hathway #Warren_Buffet #주주총회 #khori #워런버핏라이브

2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1 댓글 24
종이책 구매 Live talk about principles - 워런버핏 라이브 : University of Berkshire Hathaway (2)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 2022.03.20 리뷰제목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바람이 차다. 2주 전 물타기를 해준 달봉이 주식이 상당히 좋아졌다. 같은 종목을 갖고 있는 나도 수익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한 달 전만 해도 떡락한 주식을 보면 "원래 계속 내리는 거예요?"라고 묻는 달봉이의 질문을 받아내야 했었다. 현재의 가격도 실현 시 손실과 이익을 결정하기에 중요하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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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바람이 차다. 2주 전 물타기를 해준 달봉이 주식이 상당히 좋아졌다. 같은 종목을 갖고 있는 나도 수익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한 달 전만 해도 떡락한 주식을 보면 "원래 계속 내리는 거예요?"라고 묻는 달봉이의 질문을 받아내야 했었다. 현재의 가격도 실현 시 손실과 이익을 결정하기에 중요하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 지속적인 성장, ROE와 PER가 떨어졌지만 지속경영과 성장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건 뭐.. 금년에는 좋은 수익이 되리라고 예상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이런 잡담을 빼고 주말 오후엔 영화나 책을 본다. 어제처럼 지인의 무역분쟁에 끌려가서 내용을 파악하고, 의견을 내고 도와주는 무료봉사만 없다면 대체로 심플하게 주말을 보낸다. 지인의 일도 잘 처리되기를 바라는 중이다.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일도 또 희망하는 일도 잘 되기를 바라는 중이다. 그러나 미래는 알 수 없다.

 

 200페이지부터 2018년까지의 이야기를 대강 철저히 완독 했다. 반복되는 질문이 시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답변하는 워런과 멍거의 대답은 한결같다. 세세한 측면은 상황의 차이를 반영하지만 본질적 원칙은 동일하다. 사실 1/3을 읽었을 때와 나머지를 읽었을 때가 다르지 않다. 아주 해학적이고 인간의 이해가 깊은 두 노인 양반의 설명은 뭔가 좋은 일이 아무런 이유 없이 생기길 바라는 나 같은 사람에겐 큰 교훈을 준다. 그것이 그들이 살아가는 하나의 원칙이고 그 원칙이 여러 사람들과 문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경영학에서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90년대 중후반에 언급했다는 사실(내 경험과 책으로 볼 때)과 사람과 관한 다양한 인문학은 그것을 처음부터 이야기했다는 점을 보면 사람은 대단히 진화가 느린 게 틀림없다. 그들의 원칙이 있다고 판단되는 동시에 그들의 원칙이 인간의 보편적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1. 도덕성, 책임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곳곳에 남아있다. 세상의 모든 경영자는 말로는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실천하며 결과를 같이 보여주는 경영자는 드물다. 동시대에 이런 경영자를 본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들이 유머와 여유를 갖고 말할 수 있는 모습이 좋다.

 

2. 투자도 지식의 양에 비례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타인의 정보를 구한다. 그러나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주석을 철저하게 읽고, 기업이 종사하는 업종의 본질과 구조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적다. 

 

 즉 오늘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다. 투자시장에서 좋은 기업보다 주가가 좋은 기업을 선호한다.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올바른 판단인가라고 확언하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학습한다. 내가 아는 부분도 중요하고,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대부분 아는 것만 중요하다. 능력 범위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의 능력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일상에서 말하는 나의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말과 같다. 인간은 모든 일에 정통할 수 없다. 내가 좋아하며 잘하는 일에서 나의 분수를 아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결정한다.

 

 내가 책을 조금 읽고 나서 책을 통해서 잘 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망하는 것을 피하는 법이란 생각을 했다. 나름의 계산방식으로 망할 확률이 더 낮아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성공이란 작은 확률과 높은 망할 확률은 동시에 한 그릇에 담긴다. 누군가는 작은 성공 확률에 도전하고, 누군가는 높은 망할 확률을 줄이는 노력을 한다. 그 결과가 하고 있는 일의 결과를 결정할 공산이 높다. 버핏은 후자에 가깝다. 아주 수학적이다.

 

 버핏은 쉽게 말하지만 그의 말속에 모든 것은 확률의 개념이 잘 포진되어 있다. 그 이전에 투자기업이 어떤 사업모델을 갖고 있고, 어떤 비용과 수익 구조를 갖고 있는지 판단한다는 점이다. 반복되는 재투자는 그에 상응하는 수익 또는 차입을 요구하는 본질적 비효율을 통해서 효율성을 확보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가이코, 코카콜라의 원가경쟁력, 생산성을 검토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이들은 경영의 본질을 탁월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도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수익성에 따라 기업의 본질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아주 상식적이다.

 

 분명 지식의 양이 도움이 되지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더 중요하다. 문득 묘수가 필요한 상황은 불리한 상황이란 말이 생각난다. 갑자기 지식이 필요한 상황은 그 상황이 상식적인 범위를 벗어날 때다. 상황이 상식적인 수준에 가깝게 유지하는 노력과 지식을 통해서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려는 노력, 이 2 가지의 균형이 삶, 경영, 투자, 어떤 일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주주들의 투표를 통해서 90% 이상 현금배당을 반대함으로 버크셔 헤셔웨이의 재투자를 요구하는 결과가 나온다. 그런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성과에 대한 명예를 떠나 참 행복한 일이다. 세상 모두를 말하기 전에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그 일의 종사자와 투자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동시대에 대한 어두운 모습과 그 모습에 대한 생각도 많은데 이런 밝은 모습은 계산적 일을 떠나 사람을 흐뭇하게 한다.

 

 현명한 투자자를 2016년 판으로 읽었는데, 책의 권장에 따라서 8장, 11장, 20장은 다시 읽어봐야겠다. 당연히 개정 4판으로.

 

#워런버핏라이브 #버크셔헤셔웨이대학 #주주총회 #워런버핏 #투자 #인문 #상식 #원칙 #khori #독서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버핏과 멍거는 ‘상식’과 ‘기본’에 충실한 투자자 평점10점 | o*********8 | 2019.03.16 리뷰제목
버핏 관련한 책은 가능하면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제목에 ‘버핏’이 들어간 책이 책꽂이에 스무 권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들은 버핏의 발언을 일부 소개하면서 자신의 투자 방법이 버핏의 방법과 같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할 때가 있었습니다.과연 버핏이나 멍거가 그렇게 생각 할까? 라는 의구심이 생기곤 했습니다.   이 책은 주주
리뷰제목

버핏 관련한 책은 가능하면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제목에 버핏이 들어간 책이 책꽂이에 스무 권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들은 버핏의 발언을 일부 소개하면서 자신의 투자 방법이 버핏의 방법과 같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할 때가 있었습니다.

과연 버핏이나 멍거가 그렇게 생각 할까? 라는 의구심이 생기곤 했습니다.

 

이 책은 주주총회의 질문을 버핏과 멍거가 직접 답변하는 라이브 형식으로, 오리지널입니다.

맥도널드에서 버핏과 멍거가 이야기 하는데, 말소리가 옆 테이블에 앉아있는 저에게 들리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만큼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아끼면서 읽는 책이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은 한 두 챕터씩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33년의 경험과 지혜를 몇 시간 만에 후다닥 넘기기에는 아깝기 때문입니다.

버핏과 멍거의 생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상 깊었던 구절 몇 군데를 정리해 봤습니다.

 

Q.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요 

버핏: 인플레이션은 경제 현상이 아니라 정치 현상입니다.

-> 지금껏 인플레이션을 경제 현상으로만 이해했는데, 정치 현상이라는 버핏의 말을 듣고 나니 명확해졌습니다.

 

 

- 멍거: 최악의 실수는 근사한 그래프 때문에 발생합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건전한 상식입니다.

-> 근사한 그래프는 필요한 데이터들을 수집해서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이터 자체는 사실이지만 얼마든지 한 측면을 부각한 그래프로 만들 수 있습니다.

건전한 상식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상승하는 그래프에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Q. 경영자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버핏: 사업 실적은 어떠하며 주주를 얼마나 우대하는가입니다.

훌륭한 경영자는 대개 주주를 우대하지만 부실한 경영자가 주주를 우대하는 사례는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주주를 이용해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주주와 함께 부자가 되었습니다.

회계에 대한 설명이 혼란스러운 기업에는 투자하지 마십시오.

여기에는 십중팔구 경영자의 의도가 담겨 있으며, 경영자의 인품도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 주주에 대한 태도와 회계에 대한 설명으로 간접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관행으로 인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기업을 걸러낼 때 어떤 필터를 사용하나요 

멍거: 기회비용이 우리가 평생 사용해온 주요 필터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안에 관해서 매우 이례적으로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몇 개 요소만 보기 때문입니다 창업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인생을 복잡하게 살 필요가 없습니다.

버핏: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기업인지, 경쟁우위가 지속될 수 있는 기업인지를 즉시 파악합니다.

내가 뭔가를 알지 못한다고 걱정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는 게 확실한지가 걱정스럽지요

우리는 중요하면서도 알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 핵심을 붙잡으면 된다.

 

Q.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 불안하지 않나요 

버핏: 자기 돈으로 투자할 때 확신하는 종목을 발견하면, 한 종목에 순자산의 75%를 투자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어떤 회사를 정말로 깊이 파악하고 있다면 당시 그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고 장래의 재무제표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잘 이해하는 회사를 내재 가치의 40%에 사면 안전 마진이 확보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멍거: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을 때 20%만 투자한다면 할리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 집중투자는, 내가 잘 이해하는 기업을 안전마진이 충분할 때 할 수 있는 행위이다.

 

 

Q. 어떤 기업이 훌륭한 기업인가요 

멍거: 훌륭한 기업을 평가하는 척도는 무한한 가격 결정력입니다.

버핏: 기업의 장기 경쟁력은 가격 인상 과정에서 겪는 고통의 양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가격 움직임만 지켜보아도 그 기업의 경제성이 얼마나 튼튼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전적으로 동의!!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1
종이책 구매 워런 버핏 라이브 평점10점 | z****i | 2023.03.25 리뷰제목
책은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질의 응답 형식으로 돼있어서 주주서한보다는 읽기가 쉬었지만 역시 주식관련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고 과거 주요한 경제적 사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찾아가면서 봐야 하는 수고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굉징히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버핏과 멍거는 유머를 섞어가면서 재미있게 답변해줍니다. 그리고 기억
리뷰제목

책은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질의 응답 형식으로 돼있어서 주주서한보다는 읽기가 쉬었지만 역시 주식관련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고 과거 주요한 경제적 사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 찾아가면서 봐야 하는 수고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굉징히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버핏과 멍거는 유머를 섞어가면서 재미있게 답변해줍니다. 그리고 기억력이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버핏과 멍거는 현재 사건을 단지 사실의 나열로써 설명하지 않고 과거의 사건과 비교해 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비록 몇개의 주제가 주주총회마다 반복되지만 시간이 경과하여 시장상황이 달라져서 같은 재료의 질의 응답이지만 질의와 답변 모두 관점이 달라집니다. 

읽다보면 그 해 있었던 주식시장과 버크셔의 주요 사건에 대해서 마치 버핏과 멍거 할아버지의 현장해설을 듣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워렌버핏 라이브를 읽고 평점10점 | u******a | 2022.04.18 리뷰제목
워렌버핏과 찰리멍거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말이지 주식 투자자로서 가장 훌륭한 투자자에게 배울 수 있는 크나큰 기회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30년 간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기록들로 인해서 간접적으로 생생하게 참석하게 된 것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두 대가들의 지식과 지혜를 탄복하며 배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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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과 찰리멍거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말이지 주식 투자자로서 가장 훌륭한 투자자에게 배울 수 있는 크나큰 기회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30년 간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기록들로 인해서 간접적으로 생생하게 참석하게 된 것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두 대가들의

지식과 지혜를 탄복하며 배울 수 있었다.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워렌버핏과 찰리멍거는 정말로 독서를 많이 한다는 것이고 

습관이자 취미로 보였다. 40대 중반의 투자자인 나로서는 두분에게 배울게 너무 많았고

어찌하면 안정적인 투자를 할지, 평생 자산 배분은 어찌 할지에 대한 궁극적인 도움을 

받은 정말로 훌륭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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