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조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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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조 교과서

전문가에게 절대 기죽지 않는 자동차 마니아의 메커니즘 해설

리뷰 총점 9.5 (1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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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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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동차를 이해하자 평점10점 | g******1 | 2015.08.22 리뷰제목
자동차가 움직이는 원리는 언뜻 생각하면 단순하다. 연료가  연소하면서 어떻게든 운동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그것을 동력으로 바퀴가 움직이면서 앞으로 가는 장치다. 그런데 왜 늘 뭔가가 복잡하고, 뭔가가 늘 말썽일까. 그 구조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작년에 출간된 같은 출판사의 비슷한 제목의 책, <자동차 정비 교과서; '카센터에서도 기죽지 않는 오너드라이버의 자동차 상식-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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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움직이는 원리는 언뜻 생각하면 단순하다. 연료가  연소하면서 어떻게든 운동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그것을 동력으로 바퀴가 움직이면서 앞으로 가는 장치다. 그런데 왜 늘 뭔가가 복잡하고, 뭔가가 늘 말썽일까. 그 구조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작년에 출간된 같은 출판사의 비슷한 제목의 책, <자동차 정비 교과서; '카센터에서도 기죽지 않는 오너드라이버의 자동차 상식-자동차 교과서 시리즈>가 자동차 정비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매우 알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한 책이라면 이 책은 정비 이전의 구조, 어떻게 차가 동작하는지 그 상세한 내부 구조를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독자를 위해 아주 친절히 쓰여진 책이다. 

구조 교과서라고는 했지만 사실 책을 펼쳐 읽기 전까지는 책을 읽음으로써 그렇게까지 차의 내부 동작 구조를 이해하게 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모든 엔지니어적인 서적이 그렇듯, 책으로 무언가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나로서는 가능하지 않다. 다만 문제가 생겼을 때 정비소에 가서 기사와 대화를 할 때 !@#@#$%$%^&&*(*&와 (&^*(&%^%*를 갈아야 한다고, &*()&*()&)$#%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만 갈아도 될 것을 *()*(&^&^%%^^^^&까지 갈아야 한다는 따위의 알아먹을 수 없는 말에 알아듣는 척 하고 아 네 네 하며 거금을 들여야 안심하고 차를 굴릴 수 있는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적어도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을 때에는 그 단어가 뭘 말하는 건지라도 대략 알아듣고 싶어서 읽기 시작하였다. 

놀라왔다. 차가 동작하기 위해 필요한 아주 기초적인 물리학, 그러니까 마찰력과 구동력, 위치 에너지와 운동에너지와 비탈길, 주행 저항 등과 같은 매우 기본적이고, 이미 중고등학교 때 배운 상식으로 알고 이어야 했음에도 알지 못했던 동작 구조의 기초부터 설명해서, 차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 하나 하나의 원리들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차의 본질은 달리고, 멈추고,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자동차의 이 세가지 능력 즉, 구동, 제동, 조항을 실현하는 수많은 크고 작은 장치의 집합이 자동차이다.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서 마찰력이 발생하면 차는 전진하고, 이것이 바로 구동력이다.그러나 마찰력에는 한계가 있어 그 한계를 뛰어넘은 커다란 힘으로 타이어를 회전시키면 마찰이 발생하지 않고 타이어가 공회전한다. 우리가 어릴 때 배운  관성의 법칙은 물체가 운동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인데, 자동차에 적용하는 관성의 법칙은 엔진의 힘을 이용한 구동을 멈춰도 그 시점의 속도로 계속 나아가는 성질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점점 속도가 줄어드는데 이 힘이 주행저항이다. 구동력이 주행저항보다 작으면 감속되고, 구동력과 주행저항이 같으면 정속이고, 구동력이 주행저항보다 크면 가속된다. 에너지보존의 법칙 역시 자동차가 달리는 것을 설명하는 주요 물리법칙이다. 어떤 상태의 에너지가 없어졌다면 반드시 그만큼의 에너지가 다른 형태로 바뀌었다는 것을 말한다. 움직이고 있는 물체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는 운동에너지고,  주행중인 자동차의 엔진이 정지하면서 주행저항에 따라 속도가 줄어들면 운동에너지가 줄어드는데, 이것은 열 에너지로 전환된다. 


이와 같은 자동차의 기본적인 원리가 알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된 후, 엔진의 기본 구조부터 실제 동작 구조의 설명이 시작되는데, 피스톤과 실린더가 어떻게 연소하는지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차의 가장 핵심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총 8개의 챕터를 통해 자동차가 달리는 메커니즘, 엔진의 기본 메카니즘, 엔진을 작동시키는 메커니즘, 엔진을 보조하는 메커니즘, 바퀴에 회전을 전달하는 메커니즘, 자동차를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는 메커니즘, 바퀴와 바퀴를 지탱하는 메커니즘으로 각 부품들의 구조를 분류하고, 그 장치들의 동작 메커니즘을 그림을 통해 두 페이지당 하나의 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구조까지 소개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초보자가 보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모든 장치의 부품을 그림과 함께 배치하고, 그 동작구조를 설명해놓았다는 점이다. 책을 읽고 나니, 이제 차가 친숙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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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계치인 나조차도 재미있게 본 자동차의 구조와 원리이해 !! 평점10점 | d*****u | 2017.06.21 리뷰제목
자동차 구조 교과서 일전에 예스24 도서 주문시 같은 출판사의 시리즈였던 자동차 첨단기술 교과서 아이책 선물이  매우 히트친 관계로 다른 도서도 쭉 지켜봐왔고 여러 자동차 관련분야 또는 초보자들이 읽고 쓴 평을 참고로 남은 교과서들중 구조 교과서를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소문난 기계치인 엄마이고 아들을 위해 산 도서이므로 사실 내가 기대하던 책이라고는 할 수 없는게 사
리뷰제목

 


자동차 구조 교과서 




일전에 예스24 도서 주문시 같은 출판사의 시리즈였던 자동차 첨단기술 교과서 아이책

선물이  매우 히트친 관계로 다른 도서도 쭉 지켜봐왔고 여러 자동차 관련분야 또는

 초보자들이 읽고 쓴 평을 참고로 남은 교과서들중 구조 교과서를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소문난 기계치인 엄마이고 아들을 위해 산 도서이므로 사실 내가 기대하던 이라고는 할 수 없는게 사실인데, 너무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었다는 것을 꼭 기록하고 싶다. 


 

전에 자동차 첨단기술 교과서는 자동차 내에 탑재된 장비와 시스템의 이해를 돕는 정말

훌륭한 내용이었으나 나같은 문외한이 보기엔 조금 어렵고 초딩 고학년 자동차 외사랑인

아들녀석에게는 그야말로 위시북이었던 반면 이번에 만나본 자동차 구조교과서는 내

예상과는 달리 (도서가 좋은것은 평을 보고 알았으나) 정말 나에게까지 재미를 선사한

내용이다. 자동차의 전문용어나 복잡한 내용을 굉장히 차분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면서도

과학적 원리를 제대로 설명해주어 나같은 기계치조차도 아~~~ 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겨보게 하는 힘을 지닌 가이드 였다.


목차만 봐도 감이 오던 책과의 만남

 

 

모든 내용이 참으로 재미지게 구성되어 있음을 표현할 길은 부분부분 랜덤으로

찍어올리는 책의 내용이 최선일 것 같다. 마찰력과 구동력을 설명하는 내용에는

그림1과 그림2로 나뉘어 실제 어떤 실험을 보고 이해하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참 핵심을 잘 표현한 설명이 돋보인다.  아이가 도서를 펼치면서 하는말이 이건 과학책

같네? 라는 표현이었을 정도로 그냥 자동차를 너무 사랑하고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 선물로 준 전문도서라고만 보기엔 참으로 유용했다. 만족!

 

 

 

아래의 공기저항력에 관한 부분을 읽을때는 실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호평을 받았던 H사

국민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아들녀석이 해주기도 했다.  그래서 그 디자인이 공기저항을

적게 받도록 앞쪽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잘 설계되었다고..  이 내용은 여객기나 비행기의

앞머리가 둥근 이유도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간혹 소리내어 읽으면서 알려주는 것들은 엄마도 이해하기 쉽고 자신이 봐도 재미지거나

알고있던 내용이 보다 정확하고 정리된 정보로 나왔을때 신나하는 것 같다.  표정도 밝고

 배워가는 내용이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보탬이 많이 되어 아이와 내가 같이 읽는다면

그 녀석이 꿈꾸는 분야에 나도 한 발 들이밀어 참여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주던 교양도서라 앞으로 또 어떤 교과서 시리즈가 있을지 서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만족한다.


교과서 내용이나 취미 분야의 도서는 내가 취미라고 해서 막무가내 추천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녀석처럼 자동차에 취미가 있고 구조에 관심을 갖은 어린이들이 있다면 충분히

구비해줄만한 가치를 느낀다.

 

 

 

 

 

 

 

 

 

 

사람의 심장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던 자동차의 심장! 엔진의 본체와 보조기구
 

 

장마다 토막 상식 란이 있어서 또 보태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 도서를 빛나게 하는 장점 중 하나이다.

 

 

나는 이번에 본 재미진 정보중 타이어에 대한 이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내가 읽고 가만히 있으니 아들이 설명해 준다.

"엄마 서스펜션이 뭐냐면요 자동차에 바퀴에 스프링이 달려 있어서 차체가 크게

 흔들리지 않게 하는거에요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바퀴가 차체에 고정되어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방지턱이나 돌에 굴러가면 그냥 바퀴랑 같이 본체도 쿵쿵

흔들리겠죠? 그런데 스프링이 달린 바퀴는 최대한 안흔들리고 부드럽게 가요"

 

아.. 아들녀석 많이 컸구나 싶고 이해도 쏙쏙 되고~~ 같이 읽는 재미도 참 크다.

 

 

 

자동차의 본질은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 조향, 제동 세 가지로 크게 나뉘는데 이 모든것을

정확하게 실행하려면 기계의 역할과 구조도 그만큼 정확하게 설계되어야 하며 사용자도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는게 좋다고 한다. 이 교과서는 그저 명칭과 하는일에 대해

구구절절 어려운 말로 늘어놓은 전문도서가 아닌 원리와 이해를 모두 만족하게 하는

사전같은 느낌의 고마운 도서이다. 난 이쪽 계통의 전문가나 도서를 많이 읽은 탐독자가

아니므로 내가 하는 말이 절대적인 정보는 될 수 없으나  아들 덕분에 들춰본 적지않은

자동차 관련 도서중 가장 재미있었지 싶은 유익한 도서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소감을 밝힌다.

찾아보기 좋게 정리된 뒷 부분 A to Z  /  가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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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동차 구조 교과서 이렇게 잘 정리된책은 처음본다 평점10점 | a*********1 | 2015.09.04 리뷰제목
자동차 우리 곁에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필수 생활기계이다 필수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차를 가지고 있는데 차에 대해서 기초적인 지식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냥 자동차가 가기만 하면 되지  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대다수 일 것이다 이책은 정말 자동차가 어떻게 가는지 원리까지 알려주는 정말 세밀한 책이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한번쯤은 내가 타는 차 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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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우리 곁에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필수 생활기계이다

필수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차를 가지고 있는데

차에 대해서 기초적인 지식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냥 자동차가 가기만 하면 되지  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대다수 일 것이다

이책은 정말 자동차가 어떻게 가는지 원리까지 알려주는 정말 세밀한 책이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한번쯤은 내가 타는 차 에대해서 기초부터 조금 깊게 알고 싶으면

이책을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 책이다

책 구성이 글로만 설명하는것이 아니라 초보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도 잘 돼 있고

그림으로 또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더 잘 되는것 같다

자동차 구조에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쉽게 설명하는 책은 나는 보지 못했다

거의 한가구당 차한대는 있다고 봐도 무방한 이 시대에 자기가 타는 차에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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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동차 구조 교과서 평점10점 | h***n | 2015.08.20 리뷰제목
자동차 구조 교과서 1년 전에 샀던 “자동차 정비 교과서”와 똑같은 표지 디자인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뭐야, 그 사이에 수정판이 나왔나? 제목이 다른데,' 이런 생각에 금새 책을 펼쳐 보았다. 내가 정비 교과서를 볼 때 아쉬워 했던 자동차 구조의 이론적인 부분이 나온다. 모든 페이지마다 이론 설명과 도식화된 설명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멋지다. 도대체 누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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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조 교과서


1년 전에 샀던 “자동차 정비 교과서”와 똑같은 표지 디자인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뭐야, 그 사이에 수정판이 나왔나? 제목이 다른데,'

이런 생각에 금새 책을 펼쳐 보았다.

내가 정비 교과서를 볼 때 아쉬워 했던 자동차 구조의 이론적인 부분이 나온다.

모든 페이지마다 이론 설명과 도식화된 설명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멋지다. 도대체 누가 이런 작품을 쓴 것이지...


이내 놀랍기도 하고 아쉬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일본인으로 자동차 저널리스트이다. 감수는 국내 기계공학 교수님이 하였다.

놀랍다고 표현한 것은 국내 자동차 저널리스트는 내놓을 수 없는

기술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것이다.


구지 비교를 하자면, 국내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는 문과 대학을 졸업하고

언론사에 취직하여 어떤 계기로 자동차 관련 글을 쓰게 되면서

언론사 유일의 전문가 아닌 전문가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하여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홍보자료나 시승행사,

제품 안내 등을 통해 차츰 지식을 쌓아가지만,

그 깊이는 기술이나 구조, 역학 등에서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참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론 물리학을 전공하여 자동차를 논한 책은

“과학으로 만드는 자동차” 한권으로 나는 알고 있다.


아쉽다는 표현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 그 어떤 자동차 전문가도 이런 책을 쓰지 않는다.

자료의 일관성이나 정확성 확보도 어렵고, 일반인이 이해 가능한 설명 스킬도 부족하다.

그러니 나와 같이 소위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불모지 같은 한국 땅에

일본 출판사의 번역서는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와 같다.


그런데, 과연 일본은 다를까 

그렇지 만도 않을 것 같다. 나와 같은 매니아들이 물론 일본에는 더 많을 수 있다.

자동차 역사도 우리보다 앞섰고, 인구도 많고, 기술자도 우대하는 문화이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또 한번 느낀 것은 영국에서 출간한 기계과학 도서들과

어딘가 유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일본과 우리의 차이는 출판사의 의지와 노력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일본 출판사는 분명 저자가 던진 출처 불분명한 그림들의 라이센스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그래픽 디자이너를 시켜 새롭게 그리고 전문가의 감수를 받았을 것이다.

그에 비해 국내 출판사는 몇 안되는 자동차 출판 전문업체가 아닌 이상

(그런 출판사도 그리 다르진 않다.) 일본 서적을 일본어 전문 번역가에게 초벌 번역 후

전문가 감수를 거치는 비용대비 최고의 효율을 창출하였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


마치 자동차 메이커와 상황이 비슷해 보인다.

다만 정주영 회장 같은 사람이 출판 업계에 있다면 오늘날과는 다른 시작이 있을 것 같다.


참 길고 긴 불평불만이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어찌 되었건 나로서는 '단비'를 기꺼이 맞는 행운을 잡았다.

너무도 좋아하는 자동차에 대해서 균형 잡힌 구조학 정보를 손에 쥐게 되었다.


소위 자동차 매니아니 좀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종합적으로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 자신이 경험한 자동차 부위에만 관심을 두고 집중한다.

그래서, 서스펜션, 브레이크, 타이어, 휠 등의 전문가는 참 많다.

요즘에는 이 사람 저 사람, 이 분, 저 분이 각자 시승기를 자신들의 블로그에 올린다.

모두들 전문가인 척 떠든다.

물론 나는 그런 사람들 수준에도 못 미친다.

그래서, 나 또한 그런 허세를 떨기 위해 남과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로 기계공학 이론과 재료공학 이론, 구조 설계 등에 대한 이해이다.

도대체 그런 것에 필이 꽂히면 밥이 생기나 돈이 생기나 궁금할 것이다.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왜 이런 것에 미치는지, 그저 남들 모르는 것을 알 때가 행복하다.


이 책은 정말 제대로 된 작품이다.

결코 작가 혼자의 결과물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출판사와 감수자들의 합작이다.


이 책을 제대로 즐기려면 앞서 말한 “과학으로 만드는 자동차”를 선수 학습하길 권한다.

그리고 이 책을 본다면 결코 막힘이 없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공식 자매서이자 선수 학습서인 “자동차 정비 교과서”도 일독을 권한다.

이 다음으로는 “모터 팬” 시리즈를 권할 수 있다. 자동차 부품별 전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모터팬 시리즈도 모두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이다. 아쉬운 현실이다.


하루 빨리 국내에도 국내 자동차 모델을 참고한 책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현대, 기아가 이런 작업에 참여하길 기대해 본다.

(워낙 가리고 숨기는 걸 좋아한다면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말이다.)


자동차의 속과 동작 원리를 알면 자신이 타는 애마를 더욱 사랑할 수 있다.

자신의 애마를 그저 쓰다 버리는 가전제품 취급을 하겠다면 달리 할 말은 없다.

자동차의 근본을 알면 그 차의 한계를 알 수 있다.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차의 수명이 다한다거나,

과거 자신이 경험한 차와 현재의 신차를 이해력이 부족한 상태로 운전하여

그 상태를 망쳐 놓는다면 분명 차주의 학습과 교정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상황들을 피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물론 바로 찾을 수는 없다. 천천히 읽고 느긋하게 알아가야만 한다.


분명 한번 읽어서는 완전한 이해가 안될 책이다. 여러번 읽어야 그 재미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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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동차 속에서 과학을 읽다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2 | 2016.01.01 리뷰제목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허구다 싶은 생각이 지금까지 자동차 속에 녹아 있는 과학이 이정도일 줄이야. 자동차 구조를 알려다 지금까지 배워왔던 다양한 과학 이론을 알게 되었다. 자동차 과학.. 마찰, 관성, 저항, 열효율... 조금 더 과학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열정을 키운다. 이런, 물리를 다시 공부하고 싶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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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허구다 싶은 생각이

지금까지 자동차 속에 녹아 있는 과학이 이정도일 줄이야.

자동차 구조를 알려다

지금까지 배워왔던 다양한 과학 이론을 알게 되었다.

자동차 과학..

마찰, 관성, 저항, 열효율...

조금 더 과학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열정을 키운다.

이런, 물리를 다시 공부하고 싶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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