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하이딩 인 뉴욕
미리보기 공유하기

아트 하이딩 인 뉴욕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뉴욕의 예술 작품들

리뷰 총점 9.6 (11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대중문화
파일정보
PDF(DRM) 107.99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뉴욕의 예술 작품들 '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9 | 2021.07.03 리뷰제목
<아트 하이딩 인 뉴욕_로리 짐머 글/마리아 크라신스키 일러스트/혜윰터> 원제 : Art Hiding in New York: An Illustrated Guide to the City's Secret Masterpieces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뉴욕의 예술 작품들   뉴욕 도시 곳곳에 숨겨져 있는 예술작품의 세계를 향유 했다. 뉴욕사람들은 알까? 자신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는 것이 작품이라는 사실을. 사는 곳 주변 항상 그 자리
리뷰제목

<아트 하이딩 인 뉴욕_로리 짐머 글/마리아 크라신스키 일러스트/혜윰터>

원제 : Art Hiding in New York: An Illustrated Guide to the City's Secret Masterpieces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뉴욕의 예술 작품들

 

뉴욕 도시 곳곳에 숨겨져 있는 예술작품의 세계를 향유 했다. 뉴욕사람들은 알까? 자신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는 것이 작품이라는 사실을. 사는 곳 주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무언가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는 것 같다. 그냥 그 자리에 있는 풍경의 일부분이라고 생각 할뿐. 그러나 알고 보면 대단한 작품이라는 것. 어찌 보면 익숙함이라는 것은 무서운 감정이기도 한 것 같다.

 

<아트 하이딩 인 뉴욕>은 로리 짐머가 뉴욕의 곳곳에 작품들을 소개하는 경쾌한 글을 쓰고, 마리아 크라신스키가 작품의 매력을 일러스트로 부드럽고 화려하게 펼쳐보였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도시 곳곳에 숨겨 두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은 흥미롭고 즐거웠다. (너무 너무 내 스타일의 책)

 

실제로 책에 소개된 작품을 눈으로 마주할 날이 올 때를 기다려 본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모르고 지나치면 안 될 뉴욕의 예술 작품들 평점10점 | b***********6 | 2021.07.01 리뷰제목
뉴욕에 대한 낭만이 가득하다. 여행지로써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한때 맨해튼을 가로지르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에 관한 정보는 이미 수집한 지 오래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느낌이 들었을 때 눈에 띈 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 뉴욕에서 활동 중인 큐레이터 로리 짐머와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 크라신스키의 글과 그림이
리뷰제목

뉴욕에 대한 낭만이 가득하다. 여행지로써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한때 맨해튼을 가로지르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에 관한 정보는 이미 수집한 지 오래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느낌이 들었을 때 눈에 띈 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 뉴욕에서 활동 중인 큐레이터 로리 짐머와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 크라신스키의 글과 그림이 담긴 이 책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고 보면 거장의 예술적 혼이 들어있고, 확실한 실력의 숨은 예술가와 예술 작품에 대한 뒷이야기가 담겨있다. 핵심이 담긴 이 책만 있다면 뉴욕 예술 여행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아트 하이딩 인 뉴욕>은 100여 개의 글과 그림이 뉴욕 예술의 역사를 보여주었다. 간결하면서도 상세히 적힌 이야기와 정보 그리고 눈이 즐거운 그림까지 정말 완벽한 책이었다. 일반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아닌 '길' 위에 작품들이 있기에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웠다. 한편으로는 뉴욕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는 부러움이 들기도 했다. 뉴욕은 유럽보다 역사가 짧기에 근현대적 작품이 더 많다. 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뛰어나다 자부하는 작가들 (앤디 워홀, 키스 해링, 알렉산더 칼더 등) 덕분에 볼 가치가 충분하다. 저자는 예술 이야기뿐만이 아닌 독자가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실용적이게 볼 수 있을지까지 생각을 해놓았다. 바로 지역별로도 나누어 루트를 짤 수 있게끔 해놨기 때문이다. 뉴욕 여행 갈 때 (특히 예술 여행이 목적이라면) 이 책을 꼭 가져가야 한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카네기 아트 스튜디오'이다. 이곳은 1895년부터 뉴욕의 음악가, 화가, 조각가, 배우, 건축가,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해온 곳이라고 한다. 앤드류 카네기가 지은 유명한 리사이틀 홀 위에 자리한 이 스튜디오는 카네기가 부수적인 수입을 위해 임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거주민들이 퇴거한 2011년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예술가들을 위한 창의적인 실험실이 되었던 이 곳. 대체 그곳은 어떠한 곳이길래, 어떤 영감을 받았기에 서로 앞다퉈 찾았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또 다른 곳은 '살마간디 클럽'이다. 이곳은 1917년 예술가들의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는 타임캡슐에 가깝다고 한다. 남성 예술가들의 집합소였으며, 그림 수업이나 전시회를 열고 예술 이론이나 사상을 논했다고 한다. 여성 예술가는 1973년까지 이 클럽에 가입할 수 없었으나 이곳에 작품을 전시하고 찬사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1,500점이 넘는 작품을 소유하고 있으니 꼭 가보고 싶다.

 

이 외에도 매력적인 작품과 장소가 정말 많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다 보고 와야 할 곳들이다. 책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예습을 하고 가면 더 확실히 감동하고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처럼 뉴욕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일은 분명히 잊지 못할 독특한 경험이 될 거란 말은 정답이었다. 이 책을 읽는 순간도 행복했는데 직접 본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어서 뉴욕을 뉴욕의 예술을 느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 평점10점 | s****2 | 2021.06.30 리뷰제목
□■ 《아트 하이딩 인 뉴욕》□■저자/ 일러스트: 로리 짐머/ 마리아 크라신스키□■출판사: 혜윰터※지도에도 없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나만의 스트리트 뮤지엄※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뉴욕의 예술 작품들☆이 책은 한때 맨해튼을 가로지르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를 안내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고 보면 거장의 예술적 혼이 깃든 작품만을 골라 소개하면서
리뷰제목
□■ 《아트 하이딩 인 뉴욕》
□■저자/ 일러스트: 로리 짐머/ 마리아 크라신스키
□■출판사: 혜윰터


※지도에도 없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나만의 스트리트 뮤지엄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뉴욕의 예술 작품들


☆이 책은 한때 맨해튼을 가로지르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를 안내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고 보면 거장의 예술적 혼이 깃든 작품만을 골라 소개하면서 숨은 예술가의 뒷이야기와 예술 작품에 담긴 흥미롭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함께 풀어냈다.

책에 실린 100여 개의 글과 그림에는 뉴욕 예술의 역사가 담겨 있다.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벗어나 뉴욕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작품들을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만날 수 있다.

마지막에 저자가 직접 뉴욕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숨겨진 예술 작품을 가장 편하고 알차게 찾아갈 수 있는 여행 동선도 흥미롭다.



☆불법 마약에 대항하는 불법 벽화
:키스 해링, <마약은 인생을 망친다>

해링이 그린 불법 벽화 중<마약은 인생을 망친다>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최고의 벽화 중 하나이다. 뉴욕시 공원 관리소가 복구나 보호 작업을 주관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당시 해링은 그라피티를 완성한 뒤 곧바로 체포되었지만, 이 벽화가 인기를 끌면서 언론에서 관심을 보이자 혐의가 취하되었고 벌금도
100달러로 낮아졌다고 한다.



☆타임 스퀘어의 화려함 뒤에 숨은 화음
:맥스 뉴하우스, <타임 스퀘어>

브로드웨이,45번 스트리트와 46번 스트리트 사이 지하철 환풍구 철망 덮개 사이에 귀를 갖다 대면 타임 스퀘어의 온갖 소음과는 전혀 다른 풍부한 화음을 들을 수 있다. 1977년 맥스 뉴하우스가 설치한 <타임 스퀘어>라는 소리 조각품에서 들려오는 것이다. 좁은 공간을 감싸는 웅웅거리는 저음은 이곳을 주위 공간과 확실히 구분 짓는데, 이 소리를 그 아래 지하철로에 위치한 고장 난 차량이 내는 소리로 생각하거나 심지어 폭탄이 폭발하는 소리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화려함을 담은 뉴욕 초현실주의의 중심지
:세인트 레지스 호텔

1921년 타이타닉호에 탑승하여 안타깝게 사망하기 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존 제이콥 애스터 4세는 1904년, 센트럴 파크 근처 부유한 동네에 월도프 아스토리아에 버금가는 세인트 레지스 호텔을 지었다. 애스터는 프랑스 보자르 양식의 이 호텔을 바닥에서 천정까지, 과하게 꾸민 몰딩과 트롱프뢰유 그림에 이르기까지 아주 화려하게 꾸몄다.



☆크리스마스카드에서 보던 친근한 조각
:로버트 인디애나, <러브>

로버트 인디애나의 최초의 <러브>조각상은 무색의 코르틴 강으로 만든 작품으로 1970년 뉴욕에서 선보였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색상의 <러브>조각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 현대미술관에서 한 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붉은 색의 <러브>조각도 그중 하나이다. 거대한 글씨 위로 올라와 보라고 손짓하는 듯한 이 조각상을 보면 누구라도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한여름 열기를 식혀주는 조각품
:제프쿤, <꽃 풍선>

세계무역센터 앞에 설치된 분수대에 가면 한가운데 커다란 붉은 풍선이 반짝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스테인리스에 특수 광택을 입혀 말랑말랑한 풍선처럼 보이도록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이 설치된 얕은 분수대는 누구라도 발을 담글 수 있다. 한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이 조각품은 9 ?11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작품이기도하다.


☆책을 읽다보면 그 생생함이 마치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뉴욕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예술 작품을 보고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흥미롭고 몰입되는 매력있다. 작품들을 표현한 일러스트는 실제 작품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증을 유발해 자연스레 검색해 보기도 했다. 실제 뉴욕 여행도 기억에 남지만 책과 함께하는 방구석 뉴욕 여행도 그 못지 않게 잊지 못한 경험이 되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도 지도에도 없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스트리트 뮤지엄을 경험해 보도록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혜윰터>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y*****9 | 2021.06.28 리뷰제목
로댕, 호안 미로, 키스해링 등 여행과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뉴욕은 멋진 도시이고 훌륭한 예술가들의 도시입니다. 맨해튼을 가로지르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지도에도 없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가 몰랐던 스트리트 뮤지엄 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은 다른 예술 작품 책들과는 차별화된 코로나 시대에 만나는 멋진 예술여행서입니다. 반짝반짝 빛나
리뷰제목


 

로댕, 호안 미로, 키스해링 등 여행과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뉴욕은 멋진 도시이고 훌륭한 예술가들의 도시입니다. 맨해튼을 가로지르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지도에도 없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우리가 몰랐던 스트리트 뮤지엄 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은 다른 예술 작품 책들과는 차별화된 코로나 시대에 만나는 멋진 예술여행서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뉴욕의 밤을 생각하면서 읽는 책은 마리아 크라신스키의 그림으로 한층더 돋보인 작품입니다.

 

 

해링이 그린 불법 벽화 중 〈마약은 인생을 망친다(Crack is Wack)〉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최고의 벽화 중 하나입니다. 뉴욕시 공원 관리소가 복구나 보호 작업을 주관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당시 해링은 그라피티를 완성한 뒤 곧바로 체포되었지만, 이 벽화가 인기를 끌면서 언론에서 관심을 보이자 혐의가 취하되었고 벌금도 100달러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 p.54

 

 

 

1912년 타이타닉호에 탑승하며 안타깝게 사망하기 전까지 전 세계에 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존 제이콥 애스터 4세는 1904년, 센트럴 파크 근처 부유한 동네에 월도프 아스토리아에 버금가는 세인트 레지스 호텔을 지었습니다. 애스터는 프랑스 보자르 양식의 이 호텔을 바닥에서 천장까지, 과하게 꾸민 몰딩과 트롱프뢰유 그림에 이르기까지 아주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건물의 소유주가 여러 차례 바뀌었음에도 당시 장식은 여전히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p.103

 

“나는 여성의 해방이다” 루이스 니벨슨이 여성 혐오에 맞서 예술가, 조각가, 페미니스트를 위한 유산을 남기며 싸운 예술 작품 <그늘과 깃발>은 뉴욕이 사랑한 여성 해방의 상징물로 뉴욕을 영원히 지키고 있습니다. 평소 예술작품을 좋아해서 전시회를 가거나 도록을 구입하고 수집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새롭게 안 사실이 많았던 이 책은 희귀자료를 어떻게 찾아냈을까 독자로서 놀라울 따름입니다. 100여개의 글과 그림에는 뉴욕예술의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습니다. 혜윰터 덕분에 행복한 뉴욕여행이었습니다.

 

혜윰터에서 지원해주신 책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뉴욕 숨은 예술 작품 가이드 평점10점 | g*******s | 2021.06.25 리뷰제목
이 책은 뉴욕의 예술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유명한 뮤지엄을 소개하는 것은 아니고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숨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 다른 책과 차별화를 가진다.일반 가이드북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숨은 예술 작품이라니, 현지인이 아니고서는 아니 현지인도 어쩜 모를 그런 세계로 안내해주는 특별한 책이다.저자는 첼시 갤러리에서 일하다 해고를 당하고 넘쳐나는 시간을 활용해
리뷰제목
이 책은 뉴욕의 예술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유명한 뮤지엄을 소개하는 것은 아니고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숨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 다른 책과 차별화를 가진다.

일반 가이드북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숨은 예술 작품이라니, 현지인이 아니고서는 아니 현지인도 어쩜 모를 그런 세계로 안내해주는 특별한 책이다.

저자는 첼시 갤러리에서 일하다 해고를 당하고 넘쳐나는 시간을 활용해 뉴욕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너무 바빠서 관심을 갖지 못했던 조각이나 그림,건축물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덕분에 우린 그가 찾아낸 거리 곳곳에 숨겨진 예술 작품을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벽화로 유명한 키스 해링이 생을 마감하기 한 달 전, 그답지 않게 종교적 주제로 ‘그리스도의 생애 ‘그렸다. 이 그림은 해링 특유의 양식으로 담아낸 보기 드문 작품이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세인트 존 더 디바인 성당에서 만날 수 있다.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이 작품은 꼭 보고 싶다.

뉴욕 곳곳에 숨은 작품들을 보려면 동선이 중요한데, 이 책에선 그것도 놓치지 않고 있다.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는 길에는 근사한 레스토랑과 바가 즐비하다고 한다. 소호 동선과 로어 맨해튼의 올드 뉴욕 동선 두 가지로 추천해 주고 있다.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코스다.

뉴욕의 숨은 예술 작품들을 소개해주는 것도 반가운데 예쁜 일러스트 표현해주니 더 예술적으로 다가온다. 그냥 사진을 사용했다면 분명 느낌이 달라졌을 것이다. 여러모로 예술에 한 발 가까워진 기분이 들게 한다. 예술은 미술관이나 가야 볼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우리 주변에서 살짝 주의만 기울이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해줘서 특히 좋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