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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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4

김순옥 대본집

리뷰 총점 9.2 (5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대중문화
파일정보
EPUB(DRM) 2.16MB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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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 펜트하우스 4 평점8점 | i*****i | 2021.11.28 리뷰제목
드라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펜트하우스대본집 을 읽으면서 드라마 펜트하우스시즌3 를 다시 되새김질하고 있어요.   아역 4인방의 사진과 사인이 담긴 미니 포스터는 4권 초판에만 증정되는 리미티드에디션인듯 하고요, 사이즈는 145 x 210mm 에요.   무엇보다 김현수,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배우의 사인이 다 다르면서 개성있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고요.엄청난 인기로 리
리뷰제목

드라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펜트하우스대본집 을 읽으면서 드라마 펜트하우스시즌3 를 다시 되새김질하고 있어요.

 

아역 4인방의 사진과 사인이 담긴 미니 포스터는 4권 초판에만 증정되는 리미티드에디션인듯 하고요, 사이즈는 145 x 210mm 에요.

 

무엇보다 김현수,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배우의 사인이 다 다르면서 개성있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고요.엄청난 인기로 리메이크까지된 '아내의 유혹'이나 2014년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인 '왔다! 장보리'를 제치고 김숙옥 작가의 첫 공식 대본집으로 출간된 <<펜트하우스>>.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긴 만큼 한 권, 한 권의 두께가 어마어마하지만 내용이 재미있어 금새 읽고 말았어요. 총4권으로 집필된 드라마 펜트하우스 대본집. 완결인 시즌3 마지막까지의 내용은 '펜트하우스 4권'에 담겨 있어 그 마지막권을 읽은 리뷰를 풀어볼까해요.

 

 

그 시작은 1화 악인들, 돌아오다의 주단태 시신에서부터 시작되고 14화 행복한 삶이었습니다에서 수련과 로건이 스포츠카를 타고 사라지는 모습으로 엔딩컷되요. 물론 주단태는 악몽을 꾼 것마냥 구치소에서 깨어나 출소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드라마의 영상과 연기대본을 비교해서 보면 영상화되면서 살짝씩 다른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장면씬이 없어졌다던지 글로만 쓰여진 상황설명이 화려한 영상으로 연출되어 있다던지, 대사가 없는 작은 씬 속에서 대사가 발현된다던지......비교해서 읽는 재미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지요. 드라마 대장금때부터 대본집을 펼쳐놓고 각 회차별로 대본 VS 연출로 변한 씬들을 비교해서 살펴봤는데 그 재미가 쏠쏠했어요. 대본집에는 없는 배우들의 애드립을 발견하곤 '이 배우 순발력이 대단하구나~~' 혹은 '굉장히 유머러스한 사람이구나~~~' 감탄하게 되기도 하고요.

 

 

요즘은 종결된 드라마도 다시보기 할 수 있는 매체들이 많아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드라마와 대본을 비교해서 볼 수 있지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봤는데도 어느새 마지막 씬이었을 정도로 가독성 좋으면서 흡입력이 강한 대본이었어요. 김순옥 작가의 대본은.

 

 

유명한 연극대본이나 영화대본과 달리 좋아하는 드라마 대본 하나 구하기 정말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엔 드라마도 끝나기전에 대본집 출간 소식이 들리거나 드라마 종영 직후, 소설집으로 내용이 출판되는 경우들이 많아 소장본으로 쟁여두기도 참 편한 세상이죠. 장르불문하고 방영되는 드라마만 보면 너무 쉽게 쓰여진 글 같지만 막상 대본을 접하고보면 작가가 얼마나 공들여서 쓴 글인지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감상에 대한 무게감도 마냥 가벼울수만은 없게 되요.

 

 

펜트하우스의 경우 시원한 사이다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막방일 드라마 단톡방에 실시간 올려지던 글들도 어마어마했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대본으로 읽으면서는 오히려 결말을 알고 읽기 시작해서인지 그저 담담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뒷 내용들을 알고 있어도 재미나게 읽혀서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기 바빴구요.

 

 

작가가 왜 '펜트하우스'를 집필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기획의도], 글자나 짝짓기 선들로 이어진 것이 아닌 증명사진 같은 사진으로만 분류된 [인물관계도], 캐릭터 하나하나의 현재와 과거 사연이 빼곡히 적힌 [등장인물] 페이지가 작가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라면 대본의 씬들은 배우 지망생들이 연기 연습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펜트하우스를 재미나게 본 팬들은 책 그자체가 소장본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해 행복할 듯 하고요.

 

 

요즘 예능 '해치지 않아'로 다시 돌아온 '펜트하우스 빌런 3인방'을 보면서 배역과는 다른 허당미에 많은 웃음을 터트리고 있어요.

 

게다가 펜하 등장인물들이 게스트로 올때마다 재미가 더해져 다음주엔 또 누가 방문할까? 은근 기대하게 만들고요.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이렇게 예능으로 이어져 펜트하우스의 뒷 얘기들을 더 들을 수 있어 드라마의 재미는 한층 더해졌고요.

 

 

빈부격차, 더 가지고자하는 인간의 욕망, 교육 전쟁, 갑질, 음모와 배신, 출생의 비밀, 불륜, 부동산 문제 등은 각 나라별로 공통점으로 떠 안고 있는 사회문제들이라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어느 나라에서고 리메이크 될 수 있어 다른 나라 버전으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지기도 하고요. 물론 수위와 강도는 나라별로 편차가 있겠지만. 사실 첫 화부터 자극적이고 충격적이라 엄청 놀라면서 과연 3화를 볼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순옥월드만의 긴장과 완화의 완급조절에 길들여져 시즌 3의 끝까지 다 본방사수하고도 이렇게 대본까지 다 읽고 말았네요.

 

 

대본과 연출력, 플러스 많은 스텝들의 땀과 끈기로 만들어진 드라마라는 건 마지막 장 [출연진 및 만든 사람들]의 이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마치 영화의 엔딩크래딧처럼 덧붙여져 있어 불현듯 BGM이 흘러나올것만 같더라고요.

 

 

대본의 매력도 드라마 시청률 못지 않았던 펜트하우스4. 작가의 다음 작품 소식을 기다리면서 한 번씩 더 완독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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