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인 <신경청소>란 문구를 보면서 신경을 청소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인 구도 치아키씨는 일본의 뇌신경외과 전문의이다. 그는 노화된 신경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에 신경을 젊게 만들자고 한다. 하지만 신경청소, 신경을 젊게 만든다는 말이 너무 생소했다. 저자는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신경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신경을 젊어지게 하는 방법인 신경 청소를 해서 건강을 지키자고 강조한다.
저자는 신경을 젊게 만들면 즉 신경이 활력을 되찾는다면 모든 병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고 말한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만든 2가지 신경 청소법을 소개하고 있다. 2가지는 바로 얼굴의 신경을 자극하는 ‘얼굴 주무르기’법과 신경의 통로를 확보하는 ‘자세교정’법이다. 책에는 이 방법들을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얼굴 주무르기 법에는 얼굴 문지르기, 얼굴 꼬집고 문지르기, 입을 크게 움직이며 파피푸페포, 라리루레로를 천천히 소리내어 발음하기 등이 있다. 자세교정법에는 상체 비틀기, 척추 늘이기, 의자에서 웅크리기, 팔굽혀 젖히기, 손발 흔들기 등이 있다.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방법이 아니라서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신경이 우리 몸에 중요한 부분이고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는 몰랐다. 더욱 희망적인 말은 모든 신경은 젊어지는 힘을 갖추고 있어서 신경을 젊게 만드는 데에 있어서 결코 늦었다는 말은 없다고 한다. 신경을 젊게 만드는 신경청소법의 장점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가르쳐준 신경 청소법을 실천한다면 신경을 젊게 만들어서 건강한 삶을 살리라 기대해 본다.
주변에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 치고 신경에 이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우리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신경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건강해지기 위해서, 신경을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습관을 취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익히 알고 있듯이 신경은 뇌에서 출발해 우리 몸 곳곳을 지나다닌다. 우리 몸에는 72km에 달하는 신경세포가 있다. 대한민국 전역에 전기가 흐를 수 있는 건 발전소에서 흘러나온 전기가 전선줄을 타고 우리 집 곳곳으로 배분되고 모여지기 때문이다.여기서 전선이 노후화되면, 전기는 제대로 흐르지 않거나 때로는 과부화 되어 탈이 난다. 그걸 우리는 정전이라 부르며, 정전이 발생할 때 우리는 상당한 불편을 겪으며 살아간다. 특히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 전기 없이 살아가는 건 상상하기 싫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발전소이다.그다음 중요한 건 전선이다. 우리 몸에서는 신경이 전선 역할을 하며, 저자는 전선피복 역할, 즉 전선이 제대로 흘러가도록 돕는 것을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미엘린(myelin)이라 부른다. 우리 몸에서 신경이 이상이 있다는 것은 미엘린(myelin)이 문제가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며, 미엘린에 문제가 있으면, 몸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도 쉽지 않다. 돌이켜 보면 뇌신경 이상이 있는 환자가 치료 후 회복이 더딘 이유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이렇게 신경이 우리 몸 잘 흐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얼굴과 손과 발이 신경이 많이 모여 있으며, 몸에 이상이 있으면, 손과 발이 붓고 얼굴이 경직되는 건 바로 신경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다. 내 몸을 건강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얼굴 마사지를 자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얼굴을 손으로 자극하는 습관이 필여하다. 얼굴을 손으로 문지르고 누르는 것, 턱을 당기고 척추를 곧게 세우는 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생활이다..여기서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 가벼운 운동은 필수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습관은 바른 자세를 유지 하는 것이다. 잠을 편하게 자는 습관, 몸을 편하게 하고, 높은 배게를 사용하면 안 된다. 높은 배게는 휴식을 가져야 하는 순간에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신경이 눌린채 잠들게 된다. 잠을 자고서 개운하지 못하고, 피곤한 현상, 어지럼증이 나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잠을 잘때 우리 몸에서 산을 세개 만들어 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목과 허리 무릎 ,이 세 곳을 산처럼 만들어 자면 신경이 눌리지 않고 편안한 잠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대부분 이렇게 자지 못한다. 항상 피곤하면서도 바른 자세를 취하지 못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반복적이며, 한 자세를 유지 하는 것, 그런 습관은 결국 내 몸을 해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과학 기술 발달은 바로 우리 몸을 상하게 만든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스마트폰에 흘러 나오는 빛은 시신경을 자극시키며, 눈에 피로를 가중시킨다. 매 순간 의도적으로 눈을 깜박거리는 습관을 가지고 눈의 피로를 덜어내는 것, 저 멀리 산을 30초 이상 바라보는 습관은 시신경 피로를 덜어주는 좋은 습관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나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잇다. 우리는 평소에 나쁜 습관을 취하고 있으면서 그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건강을 해치는 습관과 생활패턴을 가지고 살아가며,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것에 대해 나이가 들어감으로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신경 청소를 일상적으로 하게 되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 시킬 수 있으며, 99세에도 트럭을 운전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전혀 없는 삶을 살아가시는 철원에 사시는 조동환 할아버지처럼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 보게 된다.
지금의 건강 화두는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편안히 눈감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건강에 관한 책들과 식이요법, 운동에 관한 책들이 범람하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뇌, 신경에 대한 건강유지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아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39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한 뇌신경외과 전문의 구도 치 아키가 ‘신경을 젊게 만드는 건강법’을 알려주는데, 그는 신경이 젊어지 면 모든 병이 낫는다고 주장한다. 얼굴 꼬집기, 잇몸 마사지하기, 손 발 흔들기 같은 구체적인 신경 청소 방법을 사진과 함께 알려준다.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몸체조, 마사지, 지압 등등이 참 쉽게 사진으로 설명해 주면서 이론적으로도 왜 그런 신경 청소가 중요한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면서 신경의 막힘, 누출, 과한 흐름을 잡으면 모든 병이 낫는다는 올라운 기적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자가 워낙 유명한 의사샘이라 그런지 신뢰가 간다~~~
신경을 젊게 만들어 주는 효과적인 운동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가장 집중된
얼굴을 자극하는 신경 청소법으로
신경을 젊고 건강하게 하자!
신경 청소법 : 얼굴 문지르기
1. 검지, 중지, 약지를 광대뼈 밑에 갖다 대고
원을 그리듯 근육을 움직이며 풀어준다. 30초간 실시!
2. 세 손가락을 관자놀이에 갖다 대고 역시 30초간 동일하게 실시!
3. 세 손가락을 눈꼬리에 갖다 대고, 30초간 동일하게 실시!
4. 세 손가락을 입꼬리 옆에 갖다 대고, 30초간 동일하게 실시!
신경 청소법 : 꼬집고 문지르기
1. 오른손으로 얼굴 꼬집기 법을, 왼손으로 앞의 얼굴 문지르기 법을 30초간 실시!
2. 손을 바꿔 왼손으로 얼굴 꼬집기 법을, 오른손으로 얼굴 문지르기 법을 30초간 실시!
※양손을 다르게 움직이는 이 방법은 신경 회로에 자극을 주어 그 기능을 높이고,
신경을 젊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신경 청소법 : 풍선 만들기
1.양 볼에 바람을 넣어 부풀리고 3초간 유지한 다음, 천천히 공기를 내뱉는다. 3회 실시!
2.입술을 앞으로 한껏 내밀어 3초간 유지한 뒤, 힘을 뺀다.
3.입꼬리를 양옆으로 끌어당겨 미소를 짓고 이를 3초간 유지한 뒤 힘을 뺀다.
2번과 3번 동작을 3회 실시한다.
지나치게 과한 운동보다 오히려 마사지나 스트레칭이 보다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말처럼 우리도 신경의 막힘, 누출, 과한 흐름을 마사지, 지압 생활체조로 잡아서 몸에 있는 병을 잡고 건강해 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