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영어만 그런게 아니지만^^;;; 영어가 워낙에 부족해서 회화로 접근해야 하나 어휘로 접근해야 하나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럴 즈음 키출판사의 [덕분에] 시리즈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 외국인이랑 대화를 하고 싶다기 보다는 영어 원서로 마법서를 읽어보고 싶어 영어에 관심이 가는 거라 어휘가 무엇보다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딱 그런 때 [영숙어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라는 책의 서평단 모집 소식을 접하고 응모를 하게 되었다.

 

책 소개글을 읽으며 과거에 유행했다는 깜빡이 영어 프로그램도 떠올라 과연 이 책은 기억과 연상에 탁월한 책일까 하는 의문도 생겼다. 덕분에 시리즈를 아직 읽어본 적이 없어서 저자인 시미즈 겐지님의 공력도 알지 못했기에 본서 부터 읽어보고 덕분에 시리즈를 공부해 볼지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본서를 처음 받아보고 그저 훑어만 봤을 때는 본서가 딱히 특별해 보이지는 않았다. "애걔, 설명도 별로 없고 고작 그림과 단어를 나열만 한 거 아니야?"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본서에 대한 감상을 남기기 전에 본서의 구성 부터 보자면 전치사와 부사의 이미지를 파악한다는 1장과 기본 동사의 이미지를 파악한다는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이 21단원이고 2장이 17단원이다.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이고 어휘의 수준도 저자의 말마따나 중학 어휘 수준인 것 같다.

 

하지만 본서의 장점은 꼭 필요한 구동사를 명쾌하게 공부하도록 돕는다거나 비슷한 동사의 의미 차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 이상이다. 앞서 깜빡이 영어 프로그램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그 프로그램은 어휘와 이미지를 그저 연결해 주는데 그쳤다면 본서는 각 어휘 마다 의미 변화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는데 더 큰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다. 

 

 

 

본서가 중학 어휘 수준을 다룬다고 해도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 그저 본서에 수록된 어휘를 기억하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 구동사의 어휘가 결합하여 특정 의미를 갖게 되는 원리를 풀어 주었기 때문일 거다. 

 

본서에서 다룬 어휘만 기억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숙어들에서도 의미를 분별할 원리를 깨닫게 해준다고 생각된다. 

 

과거에는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는 등의 표현이 있었다. 하지만 학습이 효율적일 길은 있다고 생각한다. 원리를 이해하며 공부하는 사람과 그저 암기에만 죽어라 매달리는 사람의 학습 성과가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그러한 원리를 타고난 듯 이해하지만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공부가 싫다는 학생들은 그런 원리를 터득할만큼 공부에 관심이 없었기에 더 공부와 담을 쌓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긴 예전 부터도 이렇게 의미 변화의 원리를 다루는 책들이 간간히 있어 왔다. 하지만 본서처럼 그러한 의미 변화를 파악하거나 유추하고 이미지로 각인시키기 까지 하는 책은 드물었던 것 같다. 수재들은 자연히 터득하고 일반적인 학생들은 누군가의 지도로 알게 되는, 그런 원리를 이미지와 함께 터득하게 해주는 책! 어휘와 어휘가 결합해 의미를 띠게 되는 영어 어휘 원리 터득 학습서 [영숙어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 

 

영어와 담 쌓고 살던 분들, 영어 공부가 지겨웠던 분들, 본서에 수록된 어휘는 알고 있다해도 그 이상의 다른 어휘들의 의미 파악을 위해서 공부해 보고 싶어하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 권할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단은 '덕분에 영어 시리즈'로 영어 공부에 자신감이 생겨서 좋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은 수준이고요. 설명이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어서 책을 반복해 봐도 지겹지가 않아요.
처음에 산 '어원 덕분에' 교재에 이어서 이 책도 구성은 비슷한데요, 이번에는 기초적인 어휘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 있네요.
부담 없이 어휘 학습을 시작하기에도 알맞은 것 같아요.
영어는 단어와 전치사를 활용해서 숙어가 많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가 구동사에서 전치사와 부사의 차이를 설명한 점인데요, 그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단어는 알 듯하지만, 전치사와 연결해서 숙어로 굳어진 말은 해석이 빨리 되지 않아서 난감할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숙어는 몸에 배도록 기본부터 튼실히 배우고 반복해서 익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뉘앙스 덕분에'를 공부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출판사 사이트에 문의했는데, 쌤의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이 빨리 와서 놀랐습니다. 그런 피드백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어 공부는 즐겁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부담기 빼고 낮은 수준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도록 책과 mp3를 병해해서 열공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영어 공부를 도와줄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매번 ABC에서 멈추셨던 분들 모두 모여주세요!!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영숙어 그림책

 

707. "영숙어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 입니다.

 

 

 

 

우리가 영어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어를 못 외워서? 문장을 못 만들어서? 해석을 못해서?

나 역시 오랜 시간 영어를 짝사랑해 온 사람으로서

그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ㅠㅠㅠ

하지만 한글을 예로 들어 생각해 보자.

달변가들이 어려운 단어, 긴 문장을 쓰는가?

아니다. 그들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대화를 이어간다.

영어도 마찬가지 아닐까?

우리는 회화 공부를 하면서 왜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을까?

그렇게 어려운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쓰긴 할까?

대화할 때 그 단어가 입으로 나오긴 할까?

이제 어려운 책은 접어두고 이 책을 펼쳐보자.

 

 

 

이 책은 제1장이 29개의 전치사, 부사 편으로

본질적인 의미를 단순 명쾌한 해설과 일러스트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암기하다 보면 그것이 그것 같아서 헷갈릴 때가 많은데

이 책은 비슷한 형태의 영숙어를 모아두었기 때문에

그 차이를 분명하게 공부할 수있다.

 

 

 

 

'영숙어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는 사실 숙어때문에 영어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저에겐 좋은 책이었습니다. 항상 숙어때문에 제대로 된 영어해석을 못했거든요. 그러던 중 영어어원에 관한 책을 구매하다가 숙어에 관한 책도 있길래 같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들고다니며 가볍게 보기 좋다는 점? 그리고 숙어 내용이 정말 꼼꼼하게 설명되어있어 큰 어려움 없이 잘 읽혔습니다.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 시리즈에 대해 평판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다른 책들도 구입을 했습니다.(예를 들면, 어원 덕분에 영어공부가 쉬워졌습니다 등) 그리고 책들의 태용이 훌륭했기에 본 서적이 출간되었을 때, 관심을 가지고 보다가 구입을 했습니다.

 

본 책의 제목은 '영숙어 덕분에 영어 공부가 쉬워졌습니다' 인데, 영숙어를 단순히 정리해 놓은 책은 아닙니다. 영어에서 숙어를 구성하는 중요한 품사인 전치사와 부사의 본질적인 의미를 일러스트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동사 37개를 중심으로 구동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영어 숙어를 나열해 놓은 책을 외울 때보다는 훨씬 이해가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책의 크기도 아담하여서 휴대하고 다니며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주위에 많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