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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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사이

리뷰 총점 8.9 (42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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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를 알아가는 시간, 엄마와 딸 사이 평점8점 | k****e | 2018.06.30 리뷰제목
엄마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좋아하고 내가 저렇게 하면 싫어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어긋나기 시작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꼬박꼬박 귀가시간을 체크하는 엄마가 힘들어졌다.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해도 도돌이표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 전화를 하는 엄마가 있었다. 딸을 걱정해서 그런 건 알지만 한
리뷰제목

엄마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좋아하고 내가 저렇게 하면 싫어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어긋나기 시작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꼬박꼬박 귀가시간을 체크하는 엄마가 힘들어졌다.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해도 도돌이표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 전화를 하는 엄마가 있었다. 딸을 걱정해서 그런 건 알지만 한 번은 정말 숨막히는 느낌이 들 정도의 일도 있었다. 그 일 이후, 나는 강하게 주장했다.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말해놓고도 괜스레 엄마의 눈치가 보였는데 그렇게 말한 뒤론 아주 조금이지만 엄마가 달라졌다. 


하지만 그런 일 말고도 일상에서 늘 엄마와 함께 있다보면 부딪히는 일들이 많다. 특히 본의아니게 잔소리로 여기지는 말들을 듣게 되면 날카롭게 날이 서서는 욱-하는 기분이 든달까? 저자는 말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인 태도는 엄마의 화를 더 돋우게 되니 화나 불안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사실 자체만을 전달하라고 하며 화나는 기분을 속으로 다독이라고 한다. 이를 자신의 <감정 쓰다듬기>라고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욱-이 내려간다고.'(P34)


정말 본능적으로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직은 감정이 앞서나가 말을 내뱉고는 후회할 때가 많은데 무척 많은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와닿았던 부분을 잠시 인용해보면...


[ 자신의 재능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데, 자신은 그 이유를 모른다. 

   그렇다고 누가 그것을 지적해주면 상처를 받는다.


   비난받는 것을 못 견디면서도 본인은 남을 비난하며 분석하려 한다.

   어릴 때, 엄마의 비난을 많이 받았던 경우다. ]P84


전혀 느끼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 글을 읽으면서 어쩐지 뜨끔한 느낌이 들었다. 다른 부분은 차지하고라도 비난받는 것을 못 견딘다...는 말 때문이다. 


비난받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 조금이라도 듣기 싫은 말을 들으면 마음이 즉각 반응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욱하는 걸 수도 있다. 헌데 그러면서도 자신도 똑같이 비난의 화살을 타인에게도 돌려 쏘아댔던 경우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의 비난이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비난인지는 도무지 판단하기 힘든데 잔소리와 간섭이라면 심했다고 느낀다. 무지막지한 걱정과 불안때문인지 몰라도.


암튼 그런 잔소리에 대해 저자는 대처하는 법을 알려준다. 간략하게 추려보면...


※ 엄마의 잔소리 대처법(P197~199)


1. 내 감정 쓰다듬기

2. 엄마 이해하기

3. 내 주장하기


그리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의 엄마일수록 세세한 걱정도 많고 딸을 통제하는 이면에 불안이 내재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 엄마를 대하는 대화법은 다음과 같다.


※ 완벽한 엄마를 대하는 대화법(p230)


1. 경청대화법 - 본인 말은 짧게, 상대방(엄마) 말은 길게

2. 상대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엄마가 절대 양보하지 않는 것)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3. 반영대화법 - 감정 터치법, 예를 들어 "엄마는 내가 잘못될까 봐 불안하신 거죠?"


이밖에도 마음에 콕-하고 와닿은 말말말들이 참 많았다. 하나만 더 인용해보면...


[ 쉽게, 편하게 가려고 선택권을 남에게 주는 사람은 원망을 잘한다.

   틀리다는 소리를 들어도 스스로가 주인공이니 자신의 선택을 믿으면 된다.

   싫어서든 좋아서든 자신이 선택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있기 때문이다. ]p241



***



이 책은 앞서 읽은 일본의 사례들과 조언이 담긴 '딸은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 아니다'라는 책의 한국판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만, 엄마와의 관계에 있어, 딸도 딸이지만 엄마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조곤조곤 알려주는 점이 인상깊었다. 아직도 엄마와의 관계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실수를 반복하며 헤매고 있다면 꼭 만나보면 좋겠다. 아직도 반복되고 있는 후회하는 일들을 조금은 줄여줄 수 있을 것 같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8
종이책 엄마와 딸 사이 서평 평점10점 | y*****4 | 2018.05.23 리뷰제목
엄마와 딸 사이 서평   이 책은 제목처럼 엄마와 딸 사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뒷 부분을 보면 세상의 모든 착한 딸들에게 힘이 되는 책이라고 쓰여 있는 것처럼 모든 딸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었다. 이 책에 대해서 궁금했던 이유는 이 책에서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내가 고민하던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래서 그럴 경우에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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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사이 서평

 

 

이 책은 제목처럼 엄마와 딸 사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뒷 부분을 보면 세상의 모든 착한 딸들에게 힘이 되는 책이라고 쓰여 있는 것처럼 모든 딸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었다.

이 책에 대해서 궁금했던 이유는 이 책에서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내가 고민하던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래서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그 고민들을 해결해 보고 싶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엄마와 딸 사이를 만나볼 수 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모두 엄마라는 존재가 있었을 것이기에 이 책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여기에 나온 사례들은 그 많은 이야기들 중의 일부이겠지만 이 이야기에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주위에 이런 사례들이 정말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만큼 엄마와 딸 사이의 관계는 꼭 해결이 필요한 관계인 것 같다. 우리의 인생과도 관련이 된 이야기이니까 말이다.

이 책에서는 주로 엄마와 딸이 갈등하게 되는 이유 그리고 그 갈등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또 엄마와의 관계를 연애에서의 관계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그 관련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나는 이 책에서 엄마와 딸 갈등과 화해의 3단계가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단계적으로 나와 있어서 심한 갈등 상황이 아니더라도 엄마와 딸 사이의 관계에 고민이 있는 누구에게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이 책에서 중간에 이론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쉽게 이해가 되고 이 책의 전개에도 필요한 이야기여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16p)

앞에서 이야기한 갈등과 화해의 3단계의 설명이다. 어떻게 보면 정말 간단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우리가 여전히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이 3단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사례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공감이 되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엄마와 딸 사이 그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고민, 갈등, 화내기가 답이 아니라 이해, 공감, 대화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엄마와 딸 사이 평점6점 | s*******1 | 2018.05.14 리뷰제목
아이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내 마음같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이것을 세대차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뭐라 표현해야 할런지.《엄마와 딸 사이》를 읽다보면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들었던 의문점이 풀려간다. 이래서 이랬구나 저래서 저랬구나. 세대차이가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해못했던 것이었어. "엄마때문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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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내 마음같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이것을 세대차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뭐라 표현해야 할런지.《엄마와 딸 사이》를 읽다보면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들었던 의문점이 풀려간다. 이래서 이랬구나 저래서 저랬구나. 세대차이가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해못했던 것이었어. "엄마때문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최소한 이런 말은 듣지 말아야 할텐데. 아니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다면 차라리 괜찮은 것일까? 말도 안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것보다 좋겠지. '애착의 대물림'이라~ 자식을 많이 둔 예전에는 부모의 사랑을 두고 형제자매가 다퉈야 했다. 사랑이 부족하다 여기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지.

딸에게 있어 엄마는 가장 친한 친구다. 엄마에게 있어 딸은 가장 믿음직한 존재기도 하다. ​아들에게 못할 말도 딸에게는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화가 생겨나는 이유는? 믿었던 존재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느껴지는 탓이겠지.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이와 부딕치는 일들이 많아졌다. 그것은 나뿐 아니라 자녀를둔 많은 부모들이 겪는 당연한 현상이다. 불화가 생겨났을때 어떻게 하면 순조롭게 해결해 갈 수 있을까 고민했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폭풍이 닥치기 전에 미리 대비하자는 마음이 더 컸던 것이겠지. 착한 딸과 나쁜 딸, 착한 딸은 자신보다 엄마를 위해 살고 나쁜 딸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산다. 그렇다고 나쁜 딸이 정말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엄마는 자신이 결혼해서 호사를 누린 것도 아니고, 힘든 일도 많았을 텐데 왜 딸을 결혼시키지 못해 안달하는 걸까? (p.32) 부모는 자식을 결혼시키며 할 일을 다했다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결혼했다고 끝나는 것일까? 손자 손녀를 돌보고 가정 살림을 챙겨주는 등 에프터 서비스가 필요하다고들 말하지. 엄마와 딸 누구의 입장으로 책을 읽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자식을 위해 평생 희생해 왔으니 이제 효도를 받아야 겠다는 엄마(혹은 아빠)와 엄마에게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려는 딸 사이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엄마에게 등떠밀려 한 결혼은 위기가 닥쳐왔을때 해결이 쉽지않다 말한다. 누구로 인한 결혼이든 선택은 자신의 몫이며 그것을 책임질 이 또한 자신이다.

​'나 전달법', 요양보호사 공부를 할때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말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나 전달법'을 배웠다. 그것이 엄마와 딸 사이에도 쓰이는 것이었어. '엄마가 해주는 것을 받기는 하는데, 엄마는 왠지 불편하다.' (p.53) 그렇다면 엄마가 주는 이득을 포기하면 된다. 부모자식 사이라도 받을 것은 받고 줄 것은 주는 확실한 계산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신이 얻을 이익만을 바라고 엄마의 잔소리가 싫다고 하면 엄마도 상처받는다. 엄마도 여자며 누군가의 딸이었음을 기억하자. 엄마와 딸 사이에도 기본적인 예절은 필요하다는 말이다. 부모이기에 자식에게 무한정으로 퍼주길 바라는 것도 이기심이다. '엄마때문에 지치고 힘들어요'는 하지 말 것.

모녀 관계는 서로 아주 잘 알거나 타인보다 더 모르거나 둘 중 하나다. -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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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와 딸 사이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n********r | 2018.05.24 리뷰제목
<엄마와 딸 사이>는 딸이 엄마와 함께 사는 법에 대한 내용으로 심리치료 전문가인 곽소현 박사가 모녀 사이 갈등 해결법에 관한 책입니다.엄마와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지나치게 애쓰는 세상의 모든 착한 딸들에게 힘이 되는 책입니다.세상의 모든 여자는 딸이고 엄마입니다. 지금 나는 엄마의 딸이고, 딸들의 엄마이다. 엄마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아
리뷰제목

<엄마와 딸 사이>는 딸이 엄마와 함께 사는 법에 대한 내용으로 심리치료 전문가인 곽소현 박사가 모녀 사이 갈등 해결법에 관한 책입니다.엄마와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지나치게 애쓰는 세상의 모든 착한 딸들에게 힘이 되는 책입니다.

세상의 모든 여자는 딸이고 엄마입니다. 지금 나는 엄마의 딸이고, 딸들의 엄마이다. 엄마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아서였을까요? 딸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나도 모르게 딸에게 상처를 줍니다.

딸에게 엄마는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종종 모녀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사이는 참 많습니다.나이를 먹으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엄마와 미처 해결하지 못한 감정들을 딸에게 풀다보니 딸의 상처를 커갑니다.

곽소현 박사는 말합니다. 엄마에게 인정받고 착한 딸이 되려고 하는 딸에게 "착한 딸이 되려고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엄마와 사이에서 잘 해보려고 하는  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말하고 있습니다.즉 자신의 행복만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엄마는 딸을 지나치게 간섭하지 말고 상처주지 말고 딸을 놓아줘야 합니다. 딸이 스스로 홀로서기를 해야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딸과 엄마가 다른 존재라는 것입니다. 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엄마는 엄마가 행복한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엄마는 엄마 인생을 살고, 딸은 딸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곽소현 박사의 말씀을 읽다보면 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나역시 딸을 키우는데 왜그리 사소한 일까지 간섭하려고 할까요? 왜 자꾸만 엄마인 내 의견만 옳다고 하고 딸의 의견을 묵살할까요? 생각해보니 참 미안해집니다.

나 역시 엄마를 이해하고 딸을 존중해야 할 것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절로 엄마가 생각납니다.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인지 알지만 놓쳐서는 안될 기회일 것입니다. 내엄마여서 좋은 이유가 자꾸만 떠오를 것입니다. 엄마와 딸 사이 행복해질 때까지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엄마와 딸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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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와 딸 사이 평점10점 | s****r | 2018.05.23 리뷰제목
딸로서?엄마와?애증의?관계를?갖고?있으면서또한?지금?품고?있는?저의?딸이?저와?어떤?관계가?될지?두렵기도?하고?기대되기도?하는?마음으로?책을?펼쳤어요.책의?처음에?신경숙님의?소설을?인용한?것?처럼정말?엄마와?딸은?알다가도?모를?관계인?것?같아요.세상에서?가장?친하면서도?가장?힘든존재?ㅋㅋㅋ엄마와?딸?사이의?미묘한?관계에?대해?풀어주고 해법을 제시해 주는?책인데공감하
리뷰제목
딸로서?엄마와?애증의?관계를?갖고?있으면서
또한?지금?품고?있는?저의?딸이?저와?어떤?관계가?될지?두렵기도?하고?기대되기도?하는?마음으로?책을?펼쳤어요.
책의?처음에?신경숙님의?소설을?인용한?것?처럼
정말?엄마와?딸은?알다가도?모를?관계인?것?같아요.
세상에서?가장?친하면서도?가장?힘든존재?ㅋㅋㅋ
엄마와?딸?사이의?미묘한?관계에?대해?풀어주고 해법을 제시해 주는?책인데
공감하고 동의하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엄마가?원하는?삶과?내가?원하는?삶을?구별해야?한다
안?그러면?자기?실체는?희미해지고?허상을?붙들고?살게?된다"
자신이?좋아하는?것?liking과
엄마가?원하는?것?wanting을?구분하고?
억지로?지탱하는?관계가?아닌
서로의?인생의?목표를?찾아?사는?건강한?관계에?대해?얘기하더라구요.
착한?딸?컴플렉스는?착한?며느리?컴플렉스로?이어질?수?있다고도?이야기하네요.
저에게도 엄마에 대한 연민과 사랑, 때로는 미움의 마음까지도 함께 있더라고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엄마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싶어서 착한 딸이 되고 싶은 마음..
책을 통해 나만의 마음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이 되면서도
한 편으론 이런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어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제 곧 저도 엄마가 되는데,
딸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엄마로서 어떤 태도와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 할지 또한 생각했어요.

저희 엄마에게도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엄마가 섭섭해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요.
아직 전 책에서 말하는 건강한 관계를 맺기엔 조금 멀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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