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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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괴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드코어 심리학

리뷰 총점 9.4 (137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21.9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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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평점10점 | g*****3 | 2024.01.20 리뷰제목
심리 치료는 의식 측면에서 시작해 아래로 파고들어 더 심층적인 잠재의식의 문제를 꺼낸다. -본문 중-   인간에게 있어 선과 악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일까? 아님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전문가는 아니어도 관련 책을 읽을 때 마다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주제다. 오늘 읽은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는 구체적으로 감정이 아닌 인간의 뇌를 시작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리뷰제목

심리 치료는 의식 측면에서 시작해 아래로 파고들어 더 심층적인 잠재의식의 문제를 꺼낸다.

-본문 중-

 

인간에게 있어 선과 악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일까? 아님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전문가는 아니어도 관련 책을 읽을 때 마다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주제다. 오늘 읽은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는 구체적으로 감정이 아닌 인간의 뇌를 시작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책을 시작하기 앞서 심리사들의 상황도 알려주는 데 다치면 병원에 가야하듯이 마음이 다치면 역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게 발걸음을 가는 곳이 바로 상담사다. 하지만, 이들 역시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 누구도 상담사는 100% 완벽할 수가 없음을 두 심리상담사를 통해 알려준다. 한 사람은 환자의 감정에 전이되어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고 다른 이는 환자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이론적으로 이끌어서 결국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환자의 사례였다.

 

책은 뇌의 구조를 시작으로 정서가 어떻게 형성이 되고 우리의 기억이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 등 여러 사례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한다. 사례는 사건이다보니 끔찍할 수밖에 없었고 특히나 범죄자의 모습을 원시 시대의 회귀 모습으로까지 흘러가니 인류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악이 드러나는 것일까? 아님 타인을 위협하는 행위가 범죄라고 의식을 하는 것일까? 고대 로마에는 강간을 범죄로 보지 않았고, 고대 중국에서는 동성애나 영아를 익사시키는 것이 민족의 풍습이라고 했었다고 하니 참으로 끔찍하다. 그리고 여기서 저자는 말한다 인성이 사라진 범죄의 배후엔 원시 상태로 돌아가려는 즉, 동물적 본능이 존재한다고 말이다. 결론은, 원시 상태로 돌아가지 않았기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라는 주장이다.

 

더 나아가 남녀 범죄 방식이 다른 건 진화의 결과라는데 이 설명 부분에서는 섬뜩함이 먼저 느껴지기도 했다. 성별에도 뇌의 구조가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언뜻 알고 있었지만 음 범죄 관련까지라니 뇌의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장엔 프로파일링으로 사건과 범죄자의 심리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어렵지 않게 풀어가고 있기에 심리와 범죄 그리고 뇌 구조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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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북클러버]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평점2점 | h****6 | 2024.04.28 리뷰제목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내 취향과 맞지 않아서 별로라고 느꼈던 책은 많았지만 그 내용이 정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거나 의미가 없다고 느낀 적은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얻는게 거의 없는 책이 있구나 깨달았다.책 전체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하나로 좁혀지지도 않고, 일차적으로 글이 잘 쓰인 것 같지 않다. 다루는 내용도 내가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음에도 겉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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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내 취향과 맞지 않아서 별로라고 느꼈던 책은 많았지만 그 내용이 정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거나 의미가 없다고 느낀 적은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얻는게 거의 없는 책이 있구나 깨달았다.

책 전체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하나로 좁혀지지도 않고, 일차적으로 글이 잘 쓰인 것 같지 않다. 다루는 내용도 내가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음에도 겉핥기 수준이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설득력이 없고 깊이가 없었다.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사례를 들면서 이야기하는데 그냥 사례만 쭉 나열하고 있고, 그 사례라는 것도 소설쓰듯이 쓰여 있어서 오히려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쓰여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웠다.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잔인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도 읽으면서 힘들었다.

앞으로 책을 고를 때 제목과 표지만 볼 게 아니라 더 정보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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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e********8 | 2024.02.25 리뷰제목
야오야오작가님의작품악은어떻게탄생하는가입니다.악의탄생에대해서말하는책이라그래서많이기대했었는데,생각보다그렇게알찬내용은아니지않았나싶긴합니다.다아는얘기였던것같습니다.별기대없이읽게되었는데생각보다흥미롭게읽을수있어서좋았습니다.페이백덕분에잘모르던작가님의책을읽어볼수있어서좋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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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야오작가님의작품악은어떻게탄생하는가입니다.악의탄생에대해서말하는책이라그래서많이기대했었는데,생각보다그렇게알찬내용은아니지않았나싶긴합니다.다아는얘기였던것같습니다.별기대없이읽게되었는데생각보다흥미롭게읽을수있어서좋았습니다.페이백덕분에잘모르던작가님의책을읽어볼수있어서좋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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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심리학자가 풀어주는 악의 스토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 2024.01.24 리뷰제목
나는 요즘 내 마음속에 내 머릿속에 못된 마음이, 뾰족한 가시가 올라올 때면 나 스스로에게 당황하곤 한다. 이렇게 내가 못된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건가? 이렇게 악에 받치고 욱할 수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나 곧 TV 속에서 나오는 더 무서운 뉴스들에서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건가 내가 가졌던 못된 마음은 비할 것도 아니구나...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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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내 마음속에 내 머릿속에 못된 마음이, 뾰족한 가시가 올라올 때면 나 스스로에게 당황하곤 한다.
이렇게 내가 못된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건가? 이렇게 악에 받치고 욱할 수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나 곧 TV 속에서 나오는 더 무서운 뉴스들에서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건가 내가 가졌던 못된 마음은 비할 것도 아니구나...

그래서 더 궁금한 마음이 들었던, 더 읽고 싶었던 책.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인간은 혼합된 감정이 있을 수 있고 같은 대상에게 사랑과 미움의 감정이 교차할 수 있지만, 동물의 감정은 단순하고 분명하다. 사랑과 미움과 같은 범주는 그들의 뇌 안에서 서로 독립되기 때문이다._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인간의 뇌는 파충류의 뇌 위에 포유류의 뇌가 그리고 그 위에 영장류의 뇌가 추가되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인간은 뇌로 인해 호흡과 수면을 하며 사회생활을 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동물들과 뚜렷한 차이는 인간의 대뇌피질은 동물의 것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각 뇌에 전반적으로 참여하고 연결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에 인간의 뇌는 어떤 복잡한 상황을 요약할 줄 아는 능력을 갖췄으며 복잡 다양한 마음을 지닐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게 되었다.


다만, 인간에게 발달된 이 대뇌피질은 인간에게만 허용되는 복잡 다양성을 안겨주었지만 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어떤 특별한 능력을 앗아가기도 했다.

이렇듯 책은 심리상담가의 치료에 관한 혹은 우리들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가장 근본적으로 다루는 부분은 우리 인간의 뇌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심리라는 건 마음의 소리일 수 있지만 마음은 곧 뇌의 생각적인 부분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또 뇌의 기능 중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측면에서 또 살펴보면
편도체, 측좌핵, 전대상피질, 안와전두피질이 존재한다.

이중 편도체의 경우 적절한 반응을 표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편도체가 손상되면 넘어지면 즐겁고, 복권에 당첨되어 수중에 돈이 생길 경우 괴로운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만약 누군가 편도체에 손상이 있는 상태라면 누군가를 다치게 했을 때 괴로운 반응을 보이는 대신 즐거운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게 아닐까?



시간가는줄 모르고 포옥 빠져 읽었던 책.
옆 동료에게도 한 번 읽어 보라고 추천해줬던 책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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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북클러버] 정말 '하드코어' 심리학인가? 평점6점 | h******7 | 2024.04.24 리뷰제목
'괴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드코어 심리학'  이 책의 표지를 장식하는 문구 중 하나다. 아마 이 책이 쓰여진 이유이자, 책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있을 것이다. 예스24의 책 소개글을 인용하면, 이 책은 '야오야오'라는 심리상담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재한 글을 하나로 엮어 쓴 책이다. 기존의 범죄 심리학 저서들이 '범죄자들은 왜 범죄를 저지르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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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드코어 심리학'

  이 책의 표지를 장식하는 문구 중 하나다. 아마 이 책이 쓰여진 이유이자, 책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있을 것이다. 예스24의 책 소개글을 인용하면, 이 책은 '야오야오'라는 심리상담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재한 글을 하나로 엮어 쓴 책이다. 기존의 범죄 심리학 저서들이 '범죄자들은 왜 범죄를 저지르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이 책은 독자에게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가?' 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같은 땅을 밟고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 살아가면서도 왜 어떤 사람은 범죄를 저지르고, 어떤 사람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가? 어쩌면 우리가 범죄자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왜, 어떻게 우리는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나? 굉장히 신선한 시각에서 쓰여진 책이다.

  첫 장에서는 잘못된 상담 기법으로 내담자가 사망에 이른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상담 이론'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우리가 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그 다음에 시작된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우리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유는 ~이다', 식으로 정리해주는 점은 장점이자 곧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있는 정보를 함축적으로 요약해서 설명해 기억에 오래 남지만, 반대로 오해의 여지를 살 수있는 자극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특히 작가가 전문가라는 권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우리가 '범죄자의 관상이 아니기 때문에', '원시인처럼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다소 우생학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점은 좀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기존의 심리학 연구를 근거로 작성한 내용이라지만... 피해자들에게 호의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실제 범죄자들의 사례를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무책임하게 이론은 이론으로 보면 된다, 재미로 보시라는 식으로 챕터를 마무리짓는 것이 아니라 전공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론과 현실의 괴리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는 태도는 필요하다고 본다.

 후반부에서는 실제 범죄 사례를 인용하여 범죄자의 심리나 범행 동기, 유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범행 현장에서 범죄자가 남긴 단서를 통해 물리적 증거만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의 사회적 배경이나 범행 동기를 추론해가는 방법을 알 수 있다. 필자의 설명을 따라 범행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다보면 범죄수사관이 된 기분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최근 CSI나 로앤오더같은 수사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난 뒤로 드라마를 보는 시각이 훨씬 넓어진 기분이다.

 전체적인 서술의 깊이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이다. 이 책은 '하드코어'하지 않다. 오히려 '라이트'하다. 범죄 사례에 대한 전문 서적보다는 네이버 블로그나 카드뉴스로 가볍게 읽고 지나갈 정도의 수준에 가깝다. 커뮤니티에 연재되던 글을 엮어서 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기에 책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읽느냐에 따라 평이 달라질 것같다.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창작물의 레퍼런스로 삼을만한 깊이 있는 정보를(  '인간의 심리를 읽어내는 방법', '범죄자의 심리나 성장 배경', '실제 범죄 사례' 등등... )기대한다면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범죄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막 관심이 생겨 입문할 책을 찾는 독자, 범죄 유튜브 영상을 보듯 술술 넘어가는 책을 찾는 독자라면 높은 평점을 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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