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의 클래식 :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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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클래식 :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리뷰 총점 9.5 (26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음악
파일정보
EPUB(DRM) 52.3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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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든 순간의 클래식 :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e | 2023.06.03 리뷰제목
<모든 순간의 클래식>은 감정 별로 클래식 곡들을 정리해 들을 만한 특정한 연주까지 유튜브 큐알코드와 검색어도 첨부해 추천하는 책이라고 일단 간단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제에 사실 그대로의 정보가 있네요.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이라고요. 감정이 무엇인가 심리학적이거나 어려운 묘사도 전혀 아니고요. 크레마클럽에서 새로 올라온 음악 분야의
리뷰제목

<모든 순간의 클래식>은 감정 별로 클래식 곡들을 정리해 들을 만한 특정한 연주까지 유튜브 큐알코드와 검색어도 첨부해 추천하는 책이라고 일단 간단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제에 사실 그대로의 정보가 있네요.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이라고요. 감정이 무엇인가 심리학적이거나 어려운 묘사도 전혀 아니고요. 크레마클럽에서 새로 올라온 음악 분야의 책이라 반갑고 감사하게 읽어봤습니다.

 

들어볼 만한 클래식을 찾고 있는데 가끔 이 곡은 지금의 무드에는 맞지 않는다,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의 경우 추천 연주까지 있으니까 큐알코드를 찍어 틀어봤다가 지금 들을 곡은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다른 곡을 들어도 되겠죠. 추천받을 클래식 음악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마음 편히 권할 수 있는, 어떤 논쟁적이거나 특이한 선택이라는 반응은 전혀 안 들, 어찌 보면 정석 같은 책이네요. 클래식에 대해 검색하면 사진이든 음악사든 잘 정리된 데이터를 보여주고 읽을 만한 칼럼과 요즘의 클래식에 대한 기사들 등, 양질의 정보가 모인 BBC 뮤직 매거진의 편집자였던 작가가 곡의 백스토리나 음악가의 개인적인, 혹은 음악사에 기여한 상식의 이야기도 꽤 덧붙여 두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모르던 연주, 녹음을 알게 되어 더 좋았고요.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가나다 순으로 감정을 정리했는데 드물게 곡 추천 없이 작가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적은 짧은 글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소외감’에 대한 이런 구절도 좋았습니다.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분열과 단절 속에 살아가고 있다. 소셜미디어로 전 세계인이 친구가 된 것 같지만 실상 요즘처럼 개개인이 외로운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타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보니, 남들이 모두 누리는 것을 나 혼자만 놓칠세라 전전긍긍하게 되는 ‘포모 증후군FOMO, Fear Of Missing Out’이 팽배할 수밖에. 포모에 사로잡히면 ‘지금 여기’에 집중할 수 없고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릴 뿐이다.

 

음악은 다른 어떤 예술 형태보다도 강력한 화합의 도구다. 합창단이나 악단의 일원으로서 노래하거나 연주하면 소속감과 성취감 등 대단히 유익한 장점들을 취할 수 있다. 음악은 나라의 기를 북돋고 여러 집단을 하나로 모으며, 언어 장벽이 없기에 전 세계를 아우를 수 있다. 스포츠 행사와 정치 시위 현장에 음악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7만 명이 한자리에서 한목소리로 응원가를 불러 젖힐 때의 벅찬 기분이란! 잉글랜드 리버풀 축구단의 주제가 ‘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라You’ll Never Walk Alone’는 팬들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영혼까지 하나로 묶는다.

 

하지만 함께 노래하거나 연주하지 않을 때는 어떤 음악이 소속감을 가져다줄까? 어떤 작품이 소외감과 불안을 씻어내고 안전하고 안정된 느낌을 안겨줄까? 냄새와 마찬가지로 음악도 기억과 연결돼 있다. 어떤 곡이나 선율을 듣자마자 과거로 돌아간 듯 그때의 감정이 오롯이 느껴졌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을 심리학자들은 ‘회고 절정reminiscence bump’이라 부른다. 다시 말해 음악은 두뇌를 위한 타임머신이다. 그래서 종종 우리가 과거에 경험했던 감정을 재현하기 위해 특정한 음악 작품을 찾아 듣는 것이다. 놀랍게도 그런 음악은 치매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단기기억을 잃은 이들에게 음악은 마치 기적처럼 과거의 삶을 일깨워 줄 수 있다.

 

모든 순간의 클래식 :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 올리버 콘디 저/이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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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모든 순간의 클래식 리뷰입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s | 2023.06.30 리뷰제목
클래식을 최대한 다가가기 쉽게 풀어놨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예요. 약간 사전 같이 느껴지는 면도 있어서 필요할 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보기에도 좋아요. 클래식을 대하기 어려워 하는 대중에게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감정 상태를 기준으로 해서 맞을 만한 곡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어려운 용어나 음악적 지식이 없이도 자신에게 맞는 클래식 악곡을 접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리뷰제목

클래식을 최대한 다가가기 쉽게 풀어놨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예요. 약간 사전 같이 느껴지는 면도 있어서 필요할 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보기에도 좋아요. 클래식을 대하기 어려워 하는 대중에게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감정 상태를 기준으로 해서 맞을 만한 곡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어려운 용어나 음악적 지식이 없이도 자신에게 맞는 클래식 악곡을 접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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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든 순간의 클래식 | 올리버 콘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b*****a | 2023.06.02 리뷰제목
이번 달도 크레마클럽에서 새로운 음악 카테고리 도서는 무엇이 있나 살펴봤다. 권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번 달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에 대한 책도 이 원로 피아니스트에게 관심이 있다면 읽을 만할 테고 흥미로워보이는 책이 꽤 있었다. 이 책은 크레마클럽에서 읽고 리뷰를 쓰고 있다. 모임에서 이야기할 책으로 꼽은 이유는 활자는 별로 읽고 싶지 않은 바쁜 리스너들, 책이 궁금하지 않
리뷰제목

이번 달도 크레마클럽에서 새로운 음악 카테고리 도서는 무엇이 있나 살펴봤다. 권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번 달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에 대한 책도 이 원로 피아니스트에게 관심이 있다면 읽을 만할 테고 흥미로워보이는 책이 꽤 있었다. 이 책은 크레마클럽에서 읽고 리뷰를 쓰고 있다. 모임에서 이야기할 책으로 꼽은 이유는 활자는 별로 읽고 싶지 않은 바쁜 리스너들, 책이 궁금하지 않더라도 클래식 음악 추천만으로도 한 번 보세요 추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BBC의 음악 플랫폼에 기고하는 저자는 클래식 음악들을 정서별로 분류하고 어떠한 감정일 때, 감정이고 싶을 때 들을 음악들과 가장 추천할 만한 녹음을 유튜브 큐알코드까지 자세하게 추천했다. 한국어판 추천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나는 그래미의 클래식 분야 상을 수상한 어떤 앨범들을 예를 들어 매우 좋아했는데, 막상 앨범에 대해 리뷰를 찾아보면 저자와 같은 전문가들의 잡지 기고 리뷰들은 있어도 ‘팬’들이나 커뮤니티의 리뷰가 매우 적은 걸 확인하게 된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쪽으로서는 리스너가 적은 장르인 점이 아쉽지만, 저자가 기고한 클래식 음악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은 어떤 클래식을 검색하면 공신력 있게, 즉 가능한 한 정확한 정보와 정제된 언어의 리뷰를 제공하는, 구글 검색 상위권의 잡지 중 하나다. 사실 음악을 글로 묘사하기란 어렵지만 저자는 클래식 음악사의 트리비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일화들도 진입장벽 낮게 써 놓았기에 이런 저런 정서의 클래식곡에 ‘한 번쯤’ 들어보고 싶은 정도의 관심만 있어도 훌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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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든 순간의 클래식 평점10점 | k****3 | 2023.01.15 리뷰제목
"런던 필하모닉협회에 약속했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얼마후 라흐마니노프의 펜에서 흘러나왔다. 이 협주곡은 희망으로 가득하다. 가슴을 울리는 근사한 주제들, 과도한 기교나 장식이 전혀 느껴지지않으면서도 정교하고 현란한 피아노 선율... 이 작품은 역경을 뛰어넘은 승리 그자체다.(218쪽)"나는 올리버 콘디님께서 저술하시고 <앤의서재>에서 출간하신 이책? <모든 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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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필하모닉협회에 약속했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얼마후 라흐마니노프의 펜에서 흘러나왔다.
이 협주곡은 희망으로 가득하다. 가슴을 울리는 근사한 주제들, 과도한 기교나 장식이 전혀 느껴지지않으면서도 정교하고 현란한 피아노 선율... 이 작품은 역경을 뛰어넘은 승리 그자체다.(218쪽)"

나는 올리버 콘디님께서 저술하시고 <앤의서재>에서 출간하신 이책? <모든 순간의 클래식>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나는 물론이고 전세계인들이 다 좋아하는 클래식의 명곡중의 명곡이다.

근데, 이곡이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의 처절한 실패후 낙심에 빠져있던 라흐마니노프에게 역경을 딛고 다시 재기하게한 곡이라니...

따라서, 이 명곡이 다시금 새롭게 다가왔고
더욱 희망차게 들려왔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올리버 콘디님께서는?음악가이자 음악출판계 경력 20년의 편집자 겸 기자이다.
현재 BBC 라디오 3의 토요일 아침 프로그램 레코드 리뷰 고정출연자이자, 이따끔 연주회를 여는 오르가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갑갑함부터 후회까지 ㄱㄴㄷ순으로
337쪽에 걸쳐 <BBC 뮤직 매거진> 편집자가 엄선한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우해줄 212곡의 클래식이 과연 어떤 곡들일지 잘알려주시고있다.

아~ 진작에 이런 책이 나왔어야했는데~~
클래식 매니아인 내게 이책은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올리버 콘디님께서 저술하시고 <앤의서재>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이고 각 정신적 상황에 부합되는 명곡들이 무엇인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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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든 순간의 클래식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3 | 2023.01.15 리뷰제목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이라고 소개되는 이 책 ''모든 순간의 클래식''으로 행복한 시간을 맞이합니다. 살다보면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과 증상들에 심신이 힘들어지는 순간들을 자주 맞게 되기에 병원이나 약국보다는 먼저 시도해보고 싶은 특별한 해결법을 찾던 중 산책하기, 취미생활하기 등과 함께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또 들어보는 시간갖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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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이라고 소개되는 이 책 ''모든 순간의 클래식''으로 행복한 시간을 맞이합니다. 살다보면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과 증상들에 심신이 힘들어지는 순간들을 자주 맞게 되기에 병원이나 약국보다는 먼저 시도해보고 싶은 특별한 해결법을 찾던 중 산책하기, 취미생활하기 등과 함께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또 들어보는 시간갖기를 해나가고 있는데, 마침 만나게 된 이 책 ''모든 순간의 클래식''에서 좋은 해소책을 찾을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힘든 기분들이 몰려오거나 견디기가 어려워질 때가 많아집니다. 특히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외로움이나 불안, 그리고 후회의 감정들과 쓸쓸함, 또 지루함과 짜증,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다운되는 기분일 때 이 책은 이런 기분일 때, 이런 클래식을 들어보라고 클래식 처방을 제대로 해주니 행복했습니다.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이라서 더 든든한 기분인데요, 엄선된 클래식곡들이어서 더 든든해지면서 이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 줄 212곡의 클래식을 구경해보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더 신나는 것은, '추천곡 QR코드'가 수록되어서 간편하게 언제든 들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서 더 마음에 들고 위안이 되네요.

이 책에서는 각 감정별로 작곡 당시의 작곡가가 가졌던 상황이나 심리 등을 같이 다루어주는 추천곡이기에 더 쉽게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또 이 책은 읽는 이가 읽고 싶은 감정의 이야기부터 바로 찾아서 볼 수 있도록 잘 편집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쏙 드네요. 마음을 다독이는 멋진 처방에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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