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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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리뷰 총점 9.4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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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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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2.09.07 리뷰제목
남보다는 내 탓을 하는 이들에게   심리상담을 받았다면, 지금이야 조금은 열린 태도(?), 하지만, 여전히 멘탈이 약하다는 표현보다는 정신(혹은 생각)이 이상한가? 라고, 정신이나 멘탈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지만 실은 아주 다르다. 사회적인 관념이, 멘탈은 정신력이라는 정도이고, 정신이라는 말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는 듯…. “심각(深刻)”이란 한자어가 깊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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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는 내 탓을 하는 이들에게

 

심리상담을 받았다면, 지금이야 조금은 열린 태도(?), 하지만, 여전히 멘탈이 약하다는 표현보다는 정신(혹은 생각)이 이상한가? 라고, 정신이나 멘탈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지만 실은 아주 다르다. 사회적인 관념이, 멘탈은 정신력이라는 정도이고, 정신이라는 말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는 듯…. “심각(深刻)”이란 한자어가 깊이 새겨진 이란 뜻인데, 우리 사회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요즘 심리상담의 경향성인지, 이 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이 책을 많이 펴내게 된 것인지…. 아무튼 자신을 너무 엄격하게 대하지 말라고, 이른바 자중자애하라 세상의 중심은 당신이다. 자신에게 자비로워야 한다. 자기 자비를 하라고 조언한다. 최근에 소개된 헤이든 핀치<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시크릿하우스, 2022), 네모토 히로유키<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밀리언서재, 2022)도 자신에게 조금은 관대해지라고 말한다. 

 

 

내 탓이요도 지나치면 마음의 병이 된다

 

남보다는 내 탓이 자연스럽고 습관적인 자책으로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 이런 류의 사람들보다는 나보다는 남의 탓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온 터라-TV 뉴스나 신문 지상에 넘쳐나는 기사들 행간에서 때로는 직접 기사문에서-

 

하지만, 상담실을 찾는 사람들은 남보다는 내 탓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이것이 겸손, 겸허, 겸양이라는 건강한 자기 절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좋을 텐데…. 이 역시도 도가 지나치면 결벽증처럼 자신을 검열하고 통제하고 그래서 힘들어지는 모양이다. 여기에 자존감마저 떨어지면 진짜 상담실을 찾아야 할 판이니….

 

지구의 중심은 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박이 될 때, 

 

세상에 중심은 나다.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다. 물론 내가 세상을 인식하기에 그렇게 생각되지만 말이다. 내가 죽고 없는 세상은 나 역시도 모르니까, 이 책은 4장 체제로 나를 살리자는데 핵심이 있다. 1장에서는 좋은 사람과 호구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2장에서는 나는 왜 강박적으로 남을 배려하게 됐을까?, 여기에서는 반드시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고 왜 그런지 그 심리를 설명한다. ‘아쉬움보다 쪽팔림이 자연스러운 사회’라는 소제목이 눈에 띈다. 3장에서는 죄책감, 수치감에서 벗어나는 마인드 셋 7가지, -문제와 나를 분리하고, 자존감 높이기, 긍정적인 마인드가 그림의 떡인 이유, 감정 편식, 당신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산다.- 그리고 4장에서는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심리연습이 들어있는데, 지친 나를 회복하는 방법이다. 우리 주변에서 늘 듣던 말들이다. 싫으면 싫다고 싫은 소리도 하고, 해봤자 안 될 거라는 체념은 이제 그만…. 등이다. 

 

남에게 쉽게 휘둘리고, 스스로 무능하게 여기는 무능감과 자기검열

 

지은이는 가스라이팅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설명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쉽게 영향을 받는 경우 ‘피암시성이 높다’라고 하는데 피암시성은 다른 사람의 암시를 받아들이고 이를 자기 생각과 태도에 반영하는 성질을 말한다. 이른바 죄책감과 수치심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자신을 잘못한 사람, 부적절한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절하게 보이는 다른 사람에게 맞춰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의 무능감과 자기검열이 더해지면 나를 하잖은 존재로 스스로 업신여기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는 메커니즘이 형성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지은이는 우선 강박적으로 나보다는 남을 우선하는 심리적 요인의 몇 가지를 들고 있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과거 자신의 경험이 성격이 되어 마음을 물들이고, 아이였는데 어른이 되어야 했던 경험 또한 영향을 미친다. 배려심이 넘친다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들, 이 사람들도 불편한 게 있다. 누군가 내 도움을 거부하거나, 도와줄 만한 게 없을 때, 이런 불편함을 느끼는데 이는 강박이다. 

 

겸손의 함정에 빠지지 말 것

 

적당한 겸손함은 남을 배려할 수 있지만, 지나친 겸손은 나를 소외시킨다. 과유불급이다. 여기서도 균형이 언급되는데, 참으로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날마다 밥 먹고 하는 일이 수양인 사람도 그렇다.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지은이는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다”라고 말한다. 때로는 남에게 정말로 존중받는 게 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지은이는 남에게 신경 쓰지 말고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라고 한다. 자칫 남을 위해서, 다른 사람이 원하는 내가 되려고 그 모습을 좇아가려다 소진되고 말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사람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심리학적 지식과 경험을 녹여내, 자신이 다뤘던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족감을 느낀다. 하기야 이야기 전제가 지나치게 남을 배려함으로써 상처를 입거나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은이가 하는 말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다>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는 말이다. 사람이 모여 사는 것은 본능이다. 군집 생활 가운데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고, 누군가를 배려하면서 함께 살려는 사람도 있다. 다만, 균형을 잡으라는 이야기다. 어느 쪽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내가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생활이란 것이 모두가 서로 조금씩은 민폐를 끼치지 않고 살 수 없듯, 이 또한 느긋하게 생각하자는 말이다. 자신에게 엄격하게 자신을 몰아세우면, 나는 없어지고, 껍데기만 남을 뿐이기에….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모두에게잘보일필요는없다#함광성#웨일북#인문심리#심리처방#관계심리학#자존감#모두조금씩민폐를끼치고산다#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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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남에게 맞추는 삶을 벗어나기 위한 심리 연습 평점10점 | s*******4 | 2022.09.08 리뷰제목
" 남에게 맞추는 삶을 벗어나기 위한 심리 연습"   함광성의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를 읽고     "처음 보는 사람의 눈치는 보면서 왜 내 눈치는 보지 않나요?" -강박적 배려, 타인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관계를 맺는 법- 우리는 지금까지 '배려는 미덕'이라고 배워왔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왔다. 타인보다 자신을
리뷰제목

 

" 남에게 맞추는 삶을 벗어나기 위한 심리 연습"

 

함광성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를 읽고

 


 

"처음 보는 사람의 눈치는 보면서
내 눈치는 보지 않나요?"

-강박적 배려, 타인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관계를 맺는 법-


우리는 지금까지 '배려는 미덕'이라고 배워왔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왔다. 타인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챙기면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비난을 받곤 했다. 그런데 정말 항상 나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면서 살아야 할까. 자신을 먼저 챙기고, 자신을 먼저 생각하면 비난받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죄책감과 수치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오히려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 미덕이 아닌 강박이 된 것은 아닐까. 

 

요즘 인간 관계로 인해 쉽게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 아이들과의 관계,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등 내가 맺고 있는 인간 관계들이 때론 버겁게 느껴진다. 나 또한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교육받아온 세대라 나를 먼저 챙기고 생각하는 것이 왠지 잘못된 행동같이 느껴진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유교 사상에 젖어 있어서 더욱더 그런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는 강박적으로, 습관적으로 타인을 배려하다 보면 정작 나를 배려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버리게 된다고 이 책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의 저자이자 상담 심리 전문가 함광성씨는 말한다. 이 책은 저자의 말대로 남 탓보다는 내 탓이 자연스럽고 습관적인 자책으로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는 사람들, 즉 타인에게는 따뜻하고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차갑고 엄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의 이 말을 듣고 가슴이 뜨끔했다. 마치 저자가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했다. 나도 또한 그런 타입인 것 같고, 그래서 남에게는 관대하고 친절하지만, 나 자신에게는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나를 스스로 괴롭히고 있다. 그래서 저자가 하는 이야기가 공감이 가고 그가 제시하는 솔루션이 마음에 와닿았다. 

 

저자는 남에게 맞추는 삶, 내 탓만 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죄책감과 수치심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아마 누구나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떤 문제 상황이 발생했는데 마치 그 문제 발생의 원인이 나에게 있는 것 같고, 내 잘못인 것 같이 느껴질 때는 없는가. 그리고 우리는 지나치게 모든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고 있지 않나.정작 나 자신은 미워하고 예쁘게 봐주지 못하면서 말이다.

 

“나 역시도 늘 남에게는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엄격했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꾸 내 탓을 하느라 바빴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하고 살았다. 무엇보다 내가 나를 잘 봐주지는 않으면서,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고 살았다.”

-저자의 말-

 

저자 또한 남에게 맞추는 삶을 살아왔고, 자신의 탓을 하기에 바빴고, 죄책감에 많이 시달렸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프롤로그에서 밝힌 저자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 나 또한 그렇게 살아왔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어쩌면 당연한듯이 여겨왔던 남에게 맞추었던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타인을 배려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교육받고 사회화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그런 사람을 미덕이 있고 성숙한 사람이라고 칭송해왔고, 그런 사람이 되라고 강요해왔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1장에서는 죄책감과 수치심이 우리 삶을 얼마나 괴롭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2장을 통해 이러한 죄책감과 수치심이 어디서부터 비롯되는지 말해준다.

이러한 죄책감과 수치심을 줄이기 위해서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해 3장에서 말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5가지 방법들 중에서 첫 번째 방법인 '문제로부터 나를 분리하는 방법'이 지금 내 상황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 같다. 보통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마치 나의 문제, 나의 책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가 심각하면 마치 내가 잘못해서 그렇게 된 것 같이 느껴진다. 이에 대해 저자는 자신을  '이상한 나'로 스스로 정의해버리는 것은 본인을 셀프로 문제아로 낙인찍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내가 뭔가를 잘못하면 자신을 더 심하게 자책하고 비난하게 된다. 무엇보다 나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 '그럴 수도 있지' 라며 스스로 위로를 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와 나를 분리해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 나의 노력으로 가능한 일도 있지만,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내 능력 밖의 일도 있을 수 있는 법이다. 

 

저자는 수년 간 다정하고 세심한 상담가로 내담자들과 상담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살펴보고 치유해주는 일을 담당해왔다. 저자는 저자의 내담 경험과 심리학 이론들이 잘 결합하여 효과적인 심리 솔류션을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를 존중하는 마음, 나를 있는 그대로 보고 사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관심의 초점을 남이 아닌 나에게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알아차림은 내 마음 속 내비게이션을 작동시킨다.

죄책감과 수치심은 우리를 자꾸만 미루게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남이 아닌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저자가 제시하는 효과적인 심리 솔루션을 당신의 문제 상황에도 적용해보면서 남에게 맞추고, 지나치게 남을 배려하는 삶에서 벗어나 보면 어떨까.

 

"Fake it till you make it!"

이라는 말처럼 자존감이 높아질 때까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 척 해보면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다보면 진정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당신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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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평점10점 | b***t | 2022.08.26 리뷰제목
다른 사람들과 무난하게 지내고 싶은데 결국 성격이 맞거나 안 맞는 사람이 구별되더군요. 안 맞는 사람과도 적대시하지 않고 사는 방법을 기대했습니다. 남자배우가 다른 동료 여자배우에게 무례하게 대해 비난받은 적이 있었지요. 알고보니 그는 연인인 여자배우의 가스라이팅에 의해 그런 행동을 한 거였어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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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무난하게 지내고 싶은데 결국 성격이 맞거나 안 맞는 사람이 구별되더군요. 안 맞는 사람과도 적대시하지 않고 사는 방법을 기대했습니다.



남자배우가 다른 동료 여자배우에게 무례하게 대해 비난받은 적이 있었지요. 알고보니 그는 연인인 여자배우의 가스라이팅에 의해 그런 행동을 한 거였어요.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먹고 싶지 않는 메뉴를 다른 사람을 따라 마지못해 선택하게 되는 것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고 해요.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조종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배하는 것이죠. 그 안에는 타인의 암시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반영하는 성질인 피암시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마음을 심리적으로 약하게 만들고 약해진 상대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과정으로 이뤄져요. 상대방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부적절한 사람으로 만드는 거예요. 네가 이상한 거 같은데, 널 위해 하는 말인데 기분 나빠하니까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상대를 몰아갑니다. 가스라이팅 과정으로 반복적인 죄책감과 수치심 속에서 자신을 부적절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죠. p.32



이성적으로는 분명히 잘못된 일인데 다른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면 반대를 하기 힘들어져요.  동조 실험에서 다른 사람들이 오답을 말하자 123명의 실험 참가자 중 94명이 적어도 한 번은 틀린 답을 말했다고 합니다. 틀린 답인 걸 알면서도 잘못 봤을 까봐,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서죠. 인간은 주변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고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나 혼자 노라고 하는 건 힘들어요. 


실패에 가혹한 사회문화가 나서봐야 좋을 게 없다는 경험으로 쌓여요. 남들과 다르면 틀린 게 되는 사회가 우리를 움츠리게 만드는 거예요. p. 93



우리가 쉽게 마음을 다치고 휘둘리고 자신감을 잃는 이유는 생각이 항상 부정적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저자마저 이 책을 출판하기까지 처음엔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던 생각이 점점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해요. 어쩔 수 없이 업무적인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일 때의 단계로 1단계는 희망차지만 2단계부터 불안이 느껴지고 3단계부터는 어두워지는 걸 보여줘요.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생각은 짧고 적게 해야 좋답니다. 자신을 돌보기 위해 때로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도록 멈출 필요가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것보다 생각을 멈추는 것이 쉬워요. p.132



이 책에 소개된 예시는 지극히 현실적이에요. 생각해보면 나도 경험한 적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돌아서서 후회하고 분노하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지요. 실험을 통한 결과를 보니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네요. 해결 방법은 이해가 잘 되게 정리했어요. 누구에게나 진짜 도움이 되는 심리처방 9가지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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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관계 심리학 평점10점 | k*****5 | 2022.08.22 리뷰제목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남의 기분을 살피고, 상대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 도움이 요청하지 못할 때 있다. 또 내가 한 말이 남에게 혹시나 상처를 줄지 몰라 말을 할 때도 신경 써서 용어를 선택하기도 한다. 때로는 내 맘이 상하는 일이 있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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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남의 기분을 살피고, 상대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 도움이 요청하지 못할 때 있다. 또 내가 한 말이 남에게 혹시나 상처를 줄지 몰라 말을 할 때도 신경 써서 용어를 선택하기도 한다. 때로는 내 맘이 상하는 일이 있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내 마음에 와닿았는지 모른다.

 

이 책은 심리상담전문가인 저자가 타인에 관대한 만큼 나에게도 관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니 타인보다 나에게 덜 관대한 나 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좋은 사람과 호구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서는 관계에서 생기는 불편함의 원인을 자신에게만 돌리는 이유를 설명한다.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기인하며, 강박적으로 상대를 배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대방이 나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것을 두려워하고, 관계를 끝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남에게 휘둘리기 쉬우며 스스로에 대해 무능하다고 생각하며 만족하지 못하고 미흡한 부분을 자꾸 찾아 채우려고 하기에 쉬는 것도 불편하다고 한다. 1장을 읽으면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나는 왜 강박적으로 남을 배려하게 되었을까 에서는 과거의 경험과 감정, 행동들이 서로 연결되어 성격이 되었고, 어릴 적부터 이른 어른의 요구를 받다 보니 내 욕구보다 타인의 욕구가 더 커지는 훈련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기 돌봄 욕구를 억압한 결과이며, 부모의 양육방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부모의 숲에서 사회의 숲으로 옮겨지면서 결과로 과정을 증명하는 사회분위기 즉 나서봐야 좋을게 없다는 경험남들과 다르면 틀린게 되는 사회분위기가 나를 점점 더 강박적으로 배려하게 했을 수 있다고 한다. 점점 더 커가면서 되는 것보다 안되는 것을 더 강요받은 경험을 떠올리게 된다.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는 7가지 마인드셋에서는 문제와 나를 분리하는 연습, 내 자아를 존중하는 법, 생각을 짧고 적게 하기, 감정의 편식에서 벗어나 내 감정 존중하기, 내가 결과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기, 가깝게 지내고 싶은 관계라면 폐끼치는 것을 두려워말라는 조언을 한다.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심리 연습에서는 나를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과정을 가지라고 말한다. 감정도 습관이기에 죄책감과 수치심을 알아차리기 멈추고 평가하기 상대방에게 할말과 내 마음에게 할 말 구분하기의 과정을 설명한다. 해봤자 안 될 거라는 체념은 학습된 무기력이므로 안된다는 생각을 바꾸어야 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자꾸 이야기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한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 자존감을 높이려고 노력해야 하며 어렵다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 척 연기하는 것을 권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나조차 나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반성하며, 나에게 너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스스로 자주 다독여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관계를 맺으면서 타인 중심이 아니라 내 중심으로 옮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내 맘이 불편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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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0 | 2023.08.17 리뷰제목
남보다는 내 탓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남에게 맞추는 삶을 벗어날 수 있도록 일깨워주고, 타인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균형 이있는 관계를 맺도록 해준다. 나 또한 착한아이 증후군 처럼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여 잘 하려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대안과 방법이 적힌 이 책을 읽고 많이 개선된거 같다. 또한 현실적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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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는 내 탓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남에게 맞추는 삶을 벗어날 수 있도록 일깨워주고, 타인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균형 이있는 관계를 맺도록 해준다. 나 또한 착한아이 증후군 처럼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여 잘 하려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대안과 방법이 적힌 이 책을 읽고 많이 개선된거 같다. 또한 현실적인 내용이 많이 적혀있어 경험한 일이 많이 공감이 되었고, 비슷한 경험으로 인한 위로도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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