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에도 히가시노 게이고 형님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신간의 비율은 많지가 않았다. 죄다 개정판만 득실댄다. 물론 히가시노 게이고 형님의 인세가 상당하다는 것은 잘 알고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인해서 수직상승을 했었다는...하지만 연애의 행방은 국내 출간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개정판이 나오는건 좀 아닌 듯 하다. 값비싼 인세를 치르고 작품을 출간하는 출판사 측의 부담은 이해한다. 하지만 독자의 팬이라면 신간을 더 기대한다. 이미 국내에 히가시노 게이고 팬층이 두텁다는 건 잘 알터. 한번 믿어보고 갈릴레오 미 번역본 2편 번역해주시기를. 쪽박이 아닌 대박을 믿어보시라. |
책의 표지와는 뭔가 다르게 흘러가는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른다.
연애라는건 정답이 없는 것이라서 그렇다고 이 스토리가 완벽하게 옳거나 맞다는건 아니지만..
사람의 삶이 수학공식처럼 딱딱 들어맞는것이 아니기에.. 읽는 내내 이럴수도 있겠구나라고 자꾸 생각하게 된다.
지고지순한 사랑의 얘기라기 보다 어쩜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그래서 더 솔직하게 다가와서 빠져드는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지 싶다. |
두 번째 읽을 때가 더 재밌는 책이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인물들의 관계가 이래저리 얽혀 있어서 관계를 알고 보면 스토리가 더 눈에 잘 들어온다. 꽤나 찌질하 남자들이 어떻게든 여자를 꼬시려는 이야기. 그에 비해 여자들은 대부분 속터지는 남자들한테 당하는 것 같지만.. 뭐.. 쓰여진 시대가 그러하고, 심지어 일본이니까..ㅎㅎ
근데 마지막을 보고나서 모모미와 히다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두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가장 안타까운 두 사람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외전 연재 안될까요 작가님?ㅎㅎ |
별점 주기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웃음을 안겨주었으니 이 정도는 주어야겠지.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은 어떤 연애를 할까 궁금한 적이 있다. 누군가가 말했던 것처럼, 아무리 읽고 아무리 봐도 내 연애가 가장 중요하고 심각하고 좋은 것일 테지만 말이다. 이 책은 그런데도 궁금한,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를 보여준다. 얼핏 연애를 성공하기 위한 이들의 계략(?)이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인연을 찾는 일이 의도적으로 될 일도 아니고 안 될 일도 아니라는 결론?
꼬일대로 꼬이는 연애나, 아무 걸림돌 없이 고속도로처럼 흘러가는 연애나 힘들기는 매 한가지. 남의 연애를 지켜보는 재미도 상당하거니와, 웃음과 기대가 섞인 이야기이기에 흥미로웠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고 하니 궁금증과 기대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출간된지 얼마 안 된 책이 개정판이라고 나오니 좀 씁쓸하기도 하다. 정말 괜찮은, 정말 재밌는 신간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마냥 아쉬울 터.
어이없어서 웃기고, 기가 막혀서 웃음이 나는 이야기에 잠깐 머리를 식혀도 좋을 듯하다.
|
히가시노 게이고책 평소에 재밌게 봤는데 책중에 추리가 아니라 로맨스 소설이 있다고 들어서 구매해봤습니다 ~! 그리고 제목이 너무 좋잖아요 연애의 행방이라니.. 하지만 제가 생각한 지고지순 재패니즈 로맨스가 아니라 불륜 외도 로맨스라 실망했습니다. 일본이 외도를 그렇게 한다더니 현실 반영인걸까요 ? 그렇다고 재밌지도 않고 그냥 밍숭맹숭, 산게 아까우니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추리소설은 재밌어서 3일만에도 다 읽었는데 이건 한달 넘게 걸린거 같아요. 저는 추천 안할래요 ~!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연애의 행방을 읽고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추리소설로 유명한 작가가 로맨틱 코미디를 썼다고 해서 신선했는데 읽어보니 색다르고 재밌네요. 연애소설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이 책은 계속 생각해보고 이입하게 돼서 좋았어요. |
어느 스키장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 같은데 이번에는 어느 호텔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단체로 나와요. 호텔 직원 중 고타가 바람을 피우는 걸로 시작하는데 하필이면 그 상대가 애인인 미유키의 친구 ㅋㅋㅋ 그리고 호텔 내에서도 왠지 자꾸 연애 방면에서 어그러지는 히다. 여러 인간들이 재미있었어요 |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연애의 행방 (개정증보판)을 읽고 나서 쓰는 리뷰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어느 정도 읽어 봤는데 다 추리소설이었던 것 같아요.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이에요. 색다른 소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소미미디어 출판사에서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연애의 행방 (개정증보판)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이 로맨스 소설을 쓰시다니 미스테리 소설만 보다가 이런것도 잘쓰시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