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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 법정에 선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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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미드 "Numbers"를 재미있게 봤었다.정확하지 않지만 형제가 나오는데 한 명은 형사, 한 명은 천재 수학자였던 것 같다.둘이 힘을 합쳐 범인을 잡는다.여러 함수와 확률, 기하와 벡터 등을 활용해범인의 범행을 예측하고 범인이 누군지 추측하여범인 검거에 결국 성공하는 스토리의드라마였다.여러 함수들과 확률을 소개하면서재미있게 드라마를 이끌어 갔다.법과 수학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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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미드 "Numbers"를 재미있게 봤었다.

정확하지 않지만 형제가 나오는데 

한 명은 형사, 한 명은 천재 수학자였던 것 같다.

둘이 힘을 합쳐 범인을 잡는다.

여러 함수와 확률, 기하와 벡터 등을 활용해

범인의 범행을 예측하고 범인이 누군지 추측하여

범인 검거에 결국 성공하는 스토리의

드라마였다.

여러 함수들과 확률을 소개하면서

재미있게 드라마를 이끌어 갔다.

법과 수학은 어떤 관계일까?

수학을 법정에 세우다니

살짝 수학이 억울해 할 것 같다.

사실 수학은 잘못한 것이 없다.

인간이 자신을 잘못 이용한 것뿐이다.

일단 수학적 수치라고 하면 믿음이 간다.

하지만 이 믿음이 가는 수치를 조금 손보고

자신의 관점으로 바꾸고,

변수를 바꾸고, 조건을 조금만 바꾸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로 조작할 수 있는 것도 수학이다.

그래서 그 관점과 조건, 변수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전혀 다른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이 사실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누군가는 그 사실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려 했다.

그들은 알았을지도 모른다. 

사실 이 것은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당한 사람들은 아니었다.

그렇게 수학을 교묘하게 이용한 사람들 때문에

수학은 법정에 섰다.

사실은 악용한 인간이 나쁜 것이다.

그렇다. 결국은 인간이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수학을 법정에 세우다니 의미있는 책이었다.

다만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아마 범인 검거가 목적이기 보다는

용의자를 잡은 후 이 용의자가 

정말 범인인지 아닌지를 가리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통계이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제목이 "법정에 선 확률"이라고 해야 

더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이 약간 아쉬울 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9 2020.11.21. 신고 공감 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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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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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계산 착오 혹은 계산 결과의 오해, 정작 필요한 계산을 간과하는 등의 단순한 수학적 오류로 인한 매우 부당한 판결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인 레일라 슈넵스와 코랄리 콜메즈는 면밀한 자료 조사와 사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발생부터 경찰의 수사, 사건에 대한 사회적 반향, 재판의 진행 과정까지 세세하게 담아냈다.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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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계산 착오 혹은 계산 결과의 오해, 정작 필요한 계산을 간과하는 등의 단순한 수학적 오류로 인한 매우 부당한 판결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인 레일라 슈넵스와 코랄리 콜메즈는 면밀한 자료 조사와 사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발생부터 경찰의 수사, 사건에 대한 사회적 반향, 재판의 진행 과정까지 세세하게 담아냈다. 실화임에도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통해 수학이 정말로 삶과 죽음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수학도 엉뚱한 사람의 손에서는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n******2 2025.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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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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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온 스무살의 이탈리아 출신 카를로 폰지는 90일이 되면 투자금을 두배로 불려주는 사업을 시작해서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90일만에 투자금을 두배로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었고, 결국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했다. 사람들은 폰지의 겸손하고 소박한 태도에 그를 신뢰했고 약 2010명이 폰지의 술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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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온 스무살의 이탈리아 출신 카를로 폰지는 90일이 되면 투자금을 두배로 불려주는 사업을 시작해서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90일만에 투자금을 두배로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었고, 결국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했다. 사람들은 폰지의 겸손하고 소박한 태도에 그를 신뢰했고 약 2010명이 폰지의 술수에 당했다. 책은 수학적으로 폰지의 사업 모형을 계산하여, 투자자가 투자 전에 조금만 더 검토했더라면 이런 사기 행각은 시작조차 불가했을 거라고 말한다. 지수적 성장 모형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얼마나 불어나는지 계산하니 이 사업은 천국에서도 존재할 수 없는 사업이었다.

 

UC 버클리 수학과 조교수인 제니 해리슨에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교수 승진 대상자가 승진하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니 해리슨은 그 중 유일하게 승진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신의 결과는 성차별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미 학교는 대학원 입학 심사에게 여학생에게 불이익을 주었다고 고소당한 전례도 있었다. 학교는 실제 지원자와 합격자를 토대로 합격률 통계를 계산했다. 수학과의 경우 학과 여성 지원자 합격률이 낮고 지원자 자체도 적었다. 학교는 여학생이 수학을 기피하는 요인이 수학은 남학생의 세계이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는 사회 통념에 기인했다고 보았다. 이 사례를 보니 우리나라에도 이공계를 기피하는 여학생 수가 적은 현상이 비슷한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덜란드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던 루시아 더베르크에게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발생한다. 루시아가 13건의 살인과 4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혐의를 받게 된 것은 루시아가 소아 환자의 심폐소생술을 현장에 지나치게 자주 있었다는 것이다. 루시아가 현장에 자주 들낙거렸다는 것을 알게된 병원장이 경찰을 불렀고 실제로 통계만 봐도 루시아의 혐의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보였다. 그러나 법원에게 중대한 오류가 있었다. 통계학자 톤 데르크센은 근본적으로 표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했고 표를 다시 고쳐 확률을 재정리했다. 그녀는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었지만 판결기간동안의 고통은 그 누구도 보상해주지 못할 것이다.

y*****h 2021.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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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수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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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에 당첨되는 것은 어렵다. 숫자 몇개를 맞추면 엄청난 돈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로또를 구매한다. 그리고 대부분 거의 모든 사람이 당첨금을 받지는 못하지만 매주 로또에 당첨되는 사람은 나온다. 그런데 이것을 법정에서 사건을 다루는 것으로 비유하면 조금 어색해진다. 법정에서 범인이라고 지목받은 사람은 낮은 확률의 일이 자신에게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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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에 당첨되는 것은 어렵다. 숫자 몇개를 맞추면 엄청난 돈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로또를 구매한다. 그리고 대부분 거의 모든 사람이 당첨금을 받지는 못하지만 매주 로또에 당첨되는 사람은 나온다. 그런데 이것을 법정에서 사건을 다루는 것으로 비유하면 조금 어색해진다. 법정에서 범인이라고 지목받은 사람은 낮은 확률의 일이 자신에게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고민이 생긴다. 낮은 확률의 일이 정말 일어난 것인지 그래서 운이 안좋은 사람일뿐인지, 아니면 어이없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길이 없다.

책은 수학 확률을 법정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낮은 확률의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 또한 대부분 범죄자들의 변명으로 낮은 확률의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는 것이다. 실제 사건에서도 이런 고민으로 법정에서 판결이 엉망으로 되기도 한다. 실제로 범인같은 사람이 자유의 몸이 되기도 하고 범인같지 않은 사람이 수학적 확률로 봐서 범인으로 몰리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수학적 확률을 오판하지 말고 정확하게 생각해야 하면서 법적으로 고려를 면밀히 해야 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