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한다 외로운 것도 서러운데 외로우면 병 걸리고 일찍 죽고 막 나 친구 없는데
* 정서적 통증과 육체적 통증을 기록하는 감각 섬유는 뇌에서 포개져 있다. 감각 섬유가 가깝다는 것은 외로움 상실감 실망감이 신체적 타격이나 상처에 의해 야기되는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 아....
* 사회적 관계가 약한 사람은 사회적 관계가 견실한 사람보다 조기 사망할 확률이 50%나 높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회적 관계 결핍이 수명 단축에 미치는 영향이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으며 비만 과도한 알코올 섭취 운동 부족으로 인한 위험보다도 크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홀트룬스타드는 사회적 관계 결핍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낸 것이다.
* ....... (욕) |
* 앞부분은 흥미로웠지만 뒤로 갈수록 뻔한 내용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 대체 외로움은 무엇일까 언뜻 간단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의외로 복잡하다.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고립이라고 생각하지만 둘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외로움은 필요한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다는 주관적인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소속된 사람들에게서 고립되거나 버려졌거나 단절됐다고 느낄 수 있다. 외로움을 느낄 때 우리에게는 진정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 공동체와의 친밀감, 신뢰, 애정이 빠져 있다. * 극심한 고통 속에서는 그 고통이 설계된 진화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지만 외로움은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무엇, 다시 말해 사회적 관계가 부족할 때 우리에게 경고를 해주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이 중요한 기능을 처음 인식한 과학자들은 우리가(배고픔과 갈증에 반응하는 것처럼) 외로움에 반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그것에 굴복하는 대신 외로움의 지속 시간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줄일 수 있으며 실제로 우리 삶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왜 인간과의 관계가 중요한지 인간은 결국 다른 인간들과 어울려 또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왜 인간과의 관계가 중요한지 그리고 연결된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해준다. 현재의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선택하게 된 "언택트"이지만, 결국 다시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지내야 하는 정상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