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툭 던져진 아이디어였는데 그냥 가볍게 넘겨버리지 않고 조금씩 변형시키고 구체화시켜서 사업의 모습으로 다듬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참 끈질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정도 집념은 있어야 사업을 일으키고 성공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시작도 어렵지만 처음 사업을 하며 겪게 되는 사건 사고들도 만만치 않네요. 하나씩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이 흥미진진했습니다. |
넷플릭스의 성공기를 다룬 책인데 너무 재밌씁니다. 나이키부터 일론머스크 손정의 등의 위대한 기업이나 기업가의 책을 재밌게 봤는데 이 책 또한 재밌게 봤습니다. 보면서 느낀 점은 흥망성쇠가 있고 그 안에 새옹지마가 있어 지금은 잘못 되었다 생각한 일이 나중에 큰 기회로 돌아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가 만약 비디오시장에서 못버티고 헐값에 인수가 되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넷플릭스를 다룬 책이 몇 가지 더 있지만 그들의 창업의 시작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게 맞습니다. 재밌고 유익합니다. |
현재 넷플릭스를 이끌고 가는 리더는 리드헤이팅스이지만 초창기에 초석을 닦은 리더는 마크 랜돌프이다. 이 사람이 어떻게 넷플릭스를 창업하고 이끌어 왔는지 넷플릭스의 초창기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어떤식으로 성장하고 이때 창업자는 어떤 고민/선택과 마주하게 되는지를 아주 재밌게 풀어 놓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자기가 몇년간 힘들게 키어온 기업을 더 적합한 사람이라 판단되는 리드 헤이팅스에게 넘긴 부분이다. 이는 역시 저자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이러한 고심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스타트업이 어떻게 자리잡아 가는지, 초기 창업가가 마주할 문제들이 무엇인지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은 읽어보자 |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이란 정말 치열하고 끈질기게 파고들어야 하는 일이다.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기업 넷플릭스는 어땠을까, 절대 성공하지 못할거라는 제목은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다. 넷플릭스의 창업이야기에 관한 책이고, 수도 없이 겪어온 어려움들을 어떻게 헤쳐왔는지, 20년이 넘는 성장기가 연대기순으로 펼쳐진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은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
비슷한 시기에 넷플릭스의 창업자 2명이 책을 냈다. 하나는 이 책이고, 다른 하나는 '규칙없음'이다. 나는 이책만 읽어봤지만, 랜돌프에 따르면 자기가 진정한 창업자고 리드 헤이스팅스는 재무적 투자가수준에서 나중에 넷플릭스가 자리를 잡아가자 지분을 통한 ceo자리를 뺏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두사람의 묘한 긴장관계가 있어서 인지 헤이스팅스에 대한 서술에 저자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랜돌프는 헤이스팅스가 마치 넷플릭스의 창업이 우연하게 되었고, 여러가지 신화적인 각색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분명한 반대를 하고 있다. 자기가 창업할때 어떤 현실적인 고민과 무수히 많은 수행착오가 노가다를 통해서 이 기업을 일궈냈는지는 독자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은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넷플릭스에 분명 기업문화가 있겠지만 그 건 랜돌프가 얘기하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으로서 현재까지 적응해 온 과정에서 고착화된 것들일 것이다. 하루하루 내다보기 힘든 시가에 어찌 의도적인 문화를 만들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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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와 함께 넷플릭스를 창업했던 마크 랜돌프의 회고록. 창업을 준비하던 1997년 1월부터 넷플릭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2002년 5월까지 약 5년 동안의 얘기를 소설처럼 실감나게 쓴 책. 군더더기 없이 그가 겪고 보았던 이야기들을 박진감 넘치게 썼다.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또 2003년 회사를 떠나야 했던 어찌 보면 하기 싫을 얘기들을 남은 사람들도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균형감을 갖고 잘 서술했다. 비슷한 시기 창업했었던 내 경험과 겹쳐서 금새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
이 책은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중 한 사람인 마크 랜돌프가 쓴 넷플릭스의 창업기이다. 우선 이 책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세계적 기업이 된 넷플릭스의 시작이 영화대여-스트리밍 사업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나 확신 없이 이것저것 던져보다 우연히 얻어걸린 아이디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