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통해서 나는 인간에 대해서 더 알고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구매했다. 책을 읽으면서 정보보다는 통찰을 얻은듯 했다. 나는 단순한 정보를 통한 실용적인 내용을 원했지만 내용은 심오했다. 인간을 너무나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실상은 누구보다 복잡하기때문에 감히 획일화하고 단순한 원칙으로 정의할 수 없는 존재라는걸 깨달았다. 확실한건 지금까지 있던 세상과 세상을 이루고있는 아주 작은 것들에 대한 모든 생각들은 시간이 지나고 변화한 사회에 의해서 새롭게 될 수 있다는걸 그리고 의미없어 보이는 삶이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서 나만의 환상과 꿈을 가지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삶을 더 즐길수 있게 해줬다. |
일단 다른 독자들이 쓴 한줄서평에 번역 문제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이 정도 번역체에 어렵네 뭐네 발작할 정도면 책을 읽지 말고 살길 권한다. 다만 제목은 좀 갸우뚱하다. On Being Human 우리 말의 맥락에서 "인간을 만든다"라든가 "인간이 된다"는 말의 뉘앙스는 따로 있기 때문에 국문 제목은 책 내용이나 저자의 주제와는 조금 빗나간 것 같다. 저자는 와인 한잔을 곁에 두고 가볍게 읽길 권하는데 와인이 없어도 충분히 책만으로도 취한다. 저자가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했고 폭넓은 사고를 가져왔으며 지식의 양이 얼마나 방대한지, 얼마나 객관적이며 회의적이면서 희망적인지, 사람들이 믿는 바의 허점을 얼마나 날카롭게 동시에 부드럽게 지목하는지 놀라울 지경이고, 이 책 한권으로 나도 조금 맛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또 많은 대중 교양 심리 서적에서 반복되는 이러저러한 유명한 실험들이 이 책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나에게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흥미로운 관점을 일깨워준다는 점도 나를 기쁘게 한다. 나는 이 책을 갓 20살이 된 조카에게 사서 선물했다. 지적으로 충분히 똑똑한 청년이기 때문에 이걸 읽고 사고의 폭과 관점의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 믿는다. 10년 쯤 후에 내 아들이 20살이 되었을 때도 이 책이 팔리고 있으면 좋겠다. 새책으로 사주고 싶다. |
인간을 완성 시키는 12가지 요소를 심리학, 철학, 사회학, 과학을 아우르고 관통하여 보여주는 서적입니다. 프롤로그를 보면 작가는 52년만에 각주에서 자유로운 글을 썼고 저녁 시간에 와인 한잔을 하면서 읽는걸 추천한다고 했는데요, 저는 카페에서 가볍게 펼쳤다가 내용이 흥미로워 오랜만에 메모를 하면서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탓인지 특히 첫번째 요소로 다루었던 언어 부분이 재미있었는데요, 인간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치매로 인해 단어 사용이 점점 불편해지는 가족이 있는데요, 현상을 표현하는 약속이 달라지니 일상적인 대화도 어려울 때가 한번씩 생기곤 해서 역시 첫번째 요소로 다룰만하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던거 같습니다. |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통찰을 발휘하는 인문학 책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시기에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지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다. 즉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을 정의하는 기존의 인간학과 달리 인간이 이렇게, 저렇게 정의되기까지 어떠한 주변 환경과 사고들이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폭넓은 탐구라고 할 수 있다. 언어, 지식, 사회적 배경, 계급, 뇌과학, 가족 등의 인간관계, 심리학, 교육, 도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을 탐색하는데 인문, 사회, 과학, 의학 등 분야를 막론하게 폭넓게 이루어지는 고찰을 보다보면 오랜 시간 동안 작가가 품어왔던 사고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준다. 인간이라는 주제의 논의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려운데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고하면서도 그렇게 무겁지 않다. 그래서 찬찬히 한 챕터씩 따라 읽다보면 독자 역시 여러 분야에서 인간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다. 어려운 주제를 무겁지 않게 다룸으로써 누구나 천천히 사고를 넓혀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작가의 저력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
학교에서 교재로 활용하는 책이라 구매해서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여러 분야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어 처음엔 이해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읽다보면 뭔가 지식이 채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한학기동안 이 책을 읽으며 토론하는 수업을 들으면서 배운 점이 정말 많습니다. |
자칫하면 어려울 수 있는 방대한 주제들을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로는, 1. 한나 크리츨로우의 "운명의 과학" 2. 닉 채터의 "생각한다는 착각" 3. 브라이언 그린의 "엔드 오브 타임" 4.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한번 읽으면 곱씹으면서 읽게 된다 유용한 내용도 있고 이론적인 내용들이 많다 그리고 표지가 바꼈네여 갠적으로 하얀게 더 이쁨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한번 읽으면 곱씹으면서 읽게 된다 유용한 내용도 있고 이론적인 내용들이 많다 그리고 표지가 바꼈네여 갠적으로 하얀게 더 이쁨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한번 읽으면 곱씹으면서 읽게 된다 유용한 내용도 있고 이론적인 내용들이 많다 그리고 표지가 바꼈네여 갠적으로 하얀게 더 이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