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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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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도 육아만 아니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때가 있었다. 엄마라는 게.. 마냥 행복하지 않았으니까. 아이를 키운다고, 살림을 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보람(?)을 느끼지도 못했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아이들이 빨리 커 주기를 기다렸었다. 이제 고3과 고1이 된 아이들을 보면서 육아라는 것에 자유로워졌지만 그 왜 다른 것들이 나의 마음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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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도 육아만 아니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때가 있었다. 엄마라는 게.. 마냥 행복하지 않았으니까. 아이를 키운다고, 살림을 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보람(?)을 느끼지도 못했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아이들이 빨리 커 주기를 기다렸었다. 이제 고3과 고1이 된 아이들을 보면서 육아라는 것에 자유로워졌지만 그 왜 다른 것들이 나의 마음을 복잡하게 한다. 만약 아이를 키우던 그 시절, 몇 번의 움직임을 그대로 밀고 나갔다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까?

 

큰 아이가 19살이 되었으니 내 결혼 생활도 19년이 된 것이다. 그 사이에 몇 번 내 인생을 다른 형태로 바꿀 배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 나는 내 인생보다는 아이들의 인생을 선택했고, 이후엔 취미로 또 다른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동안 나는 많은 고민을 했고 지금도 고민을 하고 생각한다. 뭔가를 하고 싶지만 만족할 그 뭔가가 없어 여전히 고민 중인 나를 보면 나는 저질러 보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누군가는 저질러야 뭔가 큰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데 나는 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저지르지 못하는 스타일 인 것이다. 때문에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두둑한 배짱을 가진 사람을 보면 부럽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갖고 있는 거니까.

 

‘육아 말고 뭐라도’란 책을 읽으며 이런 아이디어로 창업을 할 수 있구나 싶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창업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대학에서의 전공을 계속 살렸다면 좋았을 텐데 19년이라는 공백을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이 또한 아쉽다. 이게 핑계일 수 있지만.

 

홈 스타일링, 아동심리상담 콘텐츠, 천연 립스틱, 디자인 회사, 엔잡러, 육아용품 선택 창업 등.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만난 엄마들의 창업기. 나 역시도 기회가 되면 이런 곳에서 배워보고 싶다. 나는 어떤 형태로 창업을 계획하고 연구할 것인지. 창업을 할 수는 있는 것인지. 나도 은근 야망(?) 있는 사람일까? 꾸준히 뭔가를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다양한 형태로 책도 읽고 공부하고 싶다. 그러다보면 뭔가 ‘짠’ 한 것이 보일 수 있으니까. 뭔가를 창업하고 도전하는 엄마들.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그 용기에. 나도 그런 용기가 있으면 더 좋고.

이달의 사락 k*****3 2019.10.27.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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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육아 말고 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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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진취적인 책이다. 제목만 보아도 무언가 으쌰으쌰 하고 싶어진다. 제발 육아말고 뭐라도 해보자는 용기와 느낌을 팍팍 주니 말이다. 진짜 나도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절실하게 생각했다. 진짜 육아 말고 뭐라도 하고 싶다고 말이다. 아니 차라리 육아보다는 일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육아는 시간을 투자한 만큼 잘 할 수 있게 되는 일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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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가 진취적인 책이다. 제목만 보아도 무언가 으쌰으쌰 하고 싶어진다. 제발 육아말고 뭐라도 해보자는 용기와 느낌을 팍팍 주니 말이다. 진짜 나도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절실하게 생각했다. 진짜 육아 말고 뭐라도 하고 싶다고 말이다. 아니 차라리 육아보다는 일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육아는 시간을 투자한 만큼 잘 할 수 있게 되는 일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 일은 더더욱 아니니 생각보다 지치는 일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수많은 엄마들이 육아를 하며 우울증을 겪으면서도 아이를 키우는 동안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일은 물론이고 자신조차도 생한다.


 하지만 이 책속의 엄마들은 다르다. 육아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병행하며 멋있는 커리우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리빙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밤낮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육아를 하며 커지는 불안감 속에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 창업을 시작하가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육아를 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고민을 토대로 육아상담과 육아교육 전문가가 되기도 했으며, 아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천연 유기농 립스틱을 만들어 선보이고, 세개의 다른 회사를 동시에 운영하는의 엄마도 있었다.


그녀들은 회사에 다니면서 육아와 일을 적절하게 병행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자신의 일을 찾았다. 집에서 육아만 하며,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싫었던 그녀들은 용감하게 사회로 다시 뛰어들기 위해 구글에서 주최하는 스타트업 교육에 참여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움을 받아 꿈들을 이루어 냈다.


책을 읽으면서 구글에서 엄마를 대상으로 지원해주는 스타트업 교육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아이를 대신해서 돌봐주면서 까지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다니 역시 세계적인 기업은 다르구나 하는 것도 느꼈다. 사실 스타트업이 거창하게만 느껴졌는데, 도전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스타트업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 것 인지 느꼈다. 처음부터 큰 회사는 없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의미없는 고민과 불안으로 보내고 있던 날들을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용기를 내서 다시 사회로 돌아가고자 하는 꿈을 위해서라도 무언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6 2019.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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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말고 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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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말고 뭐라도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보통일이 아닙니다.남편이 능력이 있어서 완전 전업주부로 산다면야 그나마 낫지만 대부분은 외벌이로는 빠듯해서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유값도 비싸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교육을 받다보니 교육비 마련도 힘들고.. 그 외 여러 고충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보통 두가지 길 중 하나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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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말고 뭐라도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남편이 능력이 있어서 완전 전업주부로 산다면야 그나마 낫지만 대부분은 외벌이로는 빠듯해서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유값도 비싸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교육을 받다보니 교육비 마련도 힘들고.. 그 외 여러 고충이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보통 두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육아 혹은 재취업. 이 책은 그 두가지 길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책입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

 

첫 번째 이야기는 인테리어 디자인 경력을 가진 필자의 이야기입니다.

주된 경력이 인테리어 디자인과 관련되어 있고 공간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분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였는데 그게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테리어 소품의 제작 및 판매였습니다만.. 실패했습니다.

자신과 지인들의 취향에 맞춰 제작한 것이 일반의 취향과는 잘 맞지 않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도전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 하였습니다.

혼자서 창업한다는 어려움은 다양한 수강생들과 함께하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며 많이 상쇄되었다고 합니다.

첫 실패를 보완하여 기존의 소품들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 관련 소품을 판매하였습니다.

6개월 이후 상당한 성과를 올렸지만 계절에 따라 수익이 들락날락 하였다는 군요.

그러다가 외국 인테리어 트렌드와 관련된 기사를 읽고 영감을 얻어 쇼핑몰에 적용하였는데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하나하나 소품이 아니라 트렌드에 맞게 조합한 패키지를 판매하는 방식이 주효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시련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잘 되진 않았던겁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던 것도 오픈빨이 끝나고 나선 가라앉았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하나하나 소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연출하고 판매하는.. 그런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아동교육 전문가 필자의 이야기입니다.

임신과 함께 취업이 어려워진 필자가 사이버 상담을 하다 블로그를 진행하였는데 몇 달간 꾸준히 쓴 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게 되어 육아상당 관련 회사를 설립한 이야기입니다.

그 특유의 진솔함이 성공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천연 립스틱의 클라우드 펀딩 성공 이야기입니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민감성 피부에 아무 화장품이나 쓸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에 자극없는 천연립스틱을 만들고 클라우드 펀딩에 올려서 상당한 투자를 받았습니다.

첫 펀딩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계속해서 사업이 잘 진행되어 현재는 아마존에도 입점하여 외국에서도 잘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렇게 스타트업을 시작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꼭 엄마가 아니라고 해도 창업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는 책으로 보였습니다.

u***z 2019.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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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육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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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그로잉맘스타트업..육아내가 알고 있는 단어는 오롯이 ‘육아’ 뿐이었다.2016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6명의 엄마들이 엄마라는 이름 대신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다.2019년을 살아가는 지금 '2019'란 숫자가 아직도 어색하다.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니..2016년에 나는 육아 휴직을 끝내고 퇴사 후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도 돌보며 내 일을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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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그로잉맘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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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내가 알고 있는 단어는 오롯이 ‘육아’ 뿐이었다.

2016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6명의 엄마들이 엄마라는 이름 대신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다.

2019년을 살아가는 지금 '2019'란 숫자가 아직도 어색하다.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니..

2016년에 나는 육아 휴직을 끝내고 퇴사 후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도 돌보며 내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했으나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흐지부지 되버렸다.

2019년에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니 육아와 내 일을 찾기 위하여 조금은 고군분투하였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얻지는 못하였다.

책을 읽으며 3년간 엄마 창업가들이 이뤄나간 과정 안에서 무엇보다 자기 성찰이 먼저 진행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 창업가들을 보니 내가 도전했던 일은 그냥 취미 생활 정도였지 내가 정말 원했던 일은 아니었다.

3년간의 기록,
엄마와 자신의 일 사이에서 갈팡 질팡하며 꿈을 이뤄나가는 그녀들의 모습이 도전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

엄마 창업가, 대표님이 된 그녀들은 멋있고 대단해 보였지만 4시면 어김없이 아이들에게 달려가는 나와 같은 평범한 엄마들이다.

아이를 사랑하여 직장을 포기하거나 포기를 강요받은 사회 속에 있었지만 그녀들은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직장을 넘어 자신을 직업과 하나로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사회로 나왔다.

개인적으로 육아는 나를 포기하는 시간으로 여겼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시간이라 단정지으며 지루하고 힘들어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도 내 일을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오늘은 아이와 어떤 컨텐츠를 만들어 볼까?
그리고 오늘의 컨텐츠를 ‘기록’ 해보자.

2시 하원하는 엄마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보자. 방과 후 수업에 떨어져 하염없이 방황하는 엄마들을 모아놓고 공동 육아 및 독서 모임을 만들어 볼까?

딸아이의 2시 하원은 나를 깊은 절망에 빠지게 하였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보자.

육아라는 부정적인 물꼬를 긍정의 물꼬로 바꿔 준 고마운 책이다.

아직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2019년은 더 많이 배우고 도전해 보며 내가 좋아하고 오래도록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려한다.

‘육아 말고 뭐라도’ 였지만 육아를 다시 시작 할 수있는 힘을 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s**********9 2019.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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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들의 스타트업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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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말고 뭐라도>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한참. 그 대책으로 창업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서 좁은 문으로 진입하지 말고, 내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고요.그것이 청년의 시절의 특성과도 맞고,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과도 맞아 떨어진다는 계산이죠.취업 말고 창업이 답!취업의 문을 뚫고 지나가기 힘든 또 하나의 집단이 있다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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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말고 뭐라도>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한참. 그 대책으로 창업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서 좁은 문으로 진입하지 말고, 내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고요.


그것이 청년의 시절의 특성과도 맞고,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과도 맞아 떨어진다는 계산이죠.


취업 말고 창업이 답!


취업의 문을 뚫고 지나가기 힘든 또 하나의 집단이 있다면 바로 '엄마'라는 이름으로 육아를 해야 하는 여성들입니다.


경단녀가 될 경우 취업의 문은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의 수순을 밟으면서도 '일'과의 위태로운 줄타기를 계속 하고 있는 현실이고요.


그런데 여기 '일'과 육아'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워킹맘의 힘겨운 삶을 버리고, 과감하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 줌마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육아 말고 뭐라도'의 절박한 심정으로 말입니다.



워킹맘의 생활보다 더 치열한 창업 도전기를 읽어나가면서 그녀들이 그런 힘겨운 선택을 하고, 강행하게 된 동기가 무엇일까 궁금해졌습니다.



그 대답은 부모교육 전문기업 그로잉맘 대표 이다랑 씨의 글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일에 몰두하며 느끼는 쾌감을, 엄마가 아닌 내 이름 석 자로 불리는 존재감을, 일한 만큼 보상받는 성취감을 이렇게 빨리 놓아버리고 싶지 않았다."


"일은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닌, 작은 성취감이자 엄마가 아닌 나로서 존재하게 해주는 사적인 공간과 같은 의미였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하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내 인생을 사랑할 자신이 없다"



이렇게 간절한 마음속의 외침이 있었기에 자신의 일을 찾아 행동할 수 있었던 거에요.


한 챕터에 걸쳐 그로잉맘의 창업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SNS에서 시작된 에세이식 글이 어떻게 다듬어져 전문성이 가미된 컨텐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던 온라인 육아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늘날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산재한 문제들이 계속되지만 멋지게 장애물들을 뛰어넘는 스펙타클한 스토리들이 빼곡합니다.



그렇게 이 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창업을 통해 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6명의 맘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동기들의 멋진 활약은 지금 이순간 육아 현장에서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열망하는 엄마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될 것이고요.


육아맘들 역시도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창업자들이 모두 육아맘이다 보니 창업 아이템이 여러 맘들 눈을 번쩍 띄게 만들만한 것들입니다.


감각적인 아기 용품, 인테리어 소품, 온라인 상담 서비스, 천연 립스틱, 소량 스티커 등 말이에요.



엄마들은 육아를 경험하고 나면 스스로 이전과는 다른 인간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육아는 그렇게 한 사람을 질적으로 성장시킵니다.


이 책의 여섯 엄마들은 그 위대한 경험을 자신의 재능과 결합하여 세상을 놀래킬만한 새로운 것들을 쏟아내고 있는 거고요.



엄마들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어디에선가 멋진 비상을 위해 웅크리고 있을 또 다른 엄마들도 큰 날개짓을 하며 날아오르기를 응원해 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u****h 2019.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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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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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 : lalilu책의 표지는 ‘워라밸과 네트워크로 무장한 밀레니얼 엄마가 온다’는 것을 설명한다. 한 손에는 노트북처럼 보이는 무언가 들고 등에는 아이를 업은 엄마들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고 있다. 과연 이 책은 밀레니얼 엄마를 통해 어떤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엄마가 주도하는 창업에는 무엇이 있는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이 책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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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 : lalilu


책의 표지는 ‘워라밸과 네트워크로 무장한 밀레니얼 엄마가 온다’는 것을 설명한다. 한 손에는 노트북처럼 보이는 무언가 들고 등에는 아이를 업은 엄마들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고 있다. 과연 이 책은 밀레니얼 엄마를 통해 어떤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엄마가 주도하는 창업에는 무엇이 있는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



이 책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만난 여섯 명의 엄마들이 이룬 창업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통해 기업의 대표의 자리를 얻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고민 많았던 밤을 지새우게 되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원하는 바람을 이루는 길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지 깨닫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무언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얼마나 어려운지 그러나 그 바람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게 될 때 결국 손에 잡히는 작은 열매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육아 말고 뭐라도 하고 싶다”는 것을 강렬하게 느낀 6명의 엄마들은 9주간의 교육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얻게 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첫 엄마 사장님은 바로 스타일앳홈의 김혜송 대표다. 공간을 기획하며 공간의 컨셉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역할이 바로 대표의 주 업무다. 이 책을 보며 변화와 위기 대처능력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은 결국 온오프 매장을 연결 고리를 만들어 두드림이 열림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개한다. 



김혜송 대표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5명의 대표들의 내용을 쭉 읽어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바로 ‘관심’이 곧 창업의 동력이고 철저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그 동력이 빛을 보게 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정말 그토록 바라고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고 엄마로의 한계가 이 책의 저자 6명에게는 결코 포기로 이어지지 않음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않고 환경을 탓하지 않고 삶의 의지를 끝까지 붙잡고 나아갈 때 얼마나 놀라운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낙심하지 않고 눈물로 씨앗을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는 성경의 원리도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도전 또 도전을 배우게 된다. 

l****u 2019.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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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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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했더니 되더라!가족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창업경력단절녀를 의미하는 '경단녀'.마음이 아파오는 단어입니다. 저 또한 경단녀인지라...<육아 말고 뭐라도> 책에서는 구글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에서 만난 6명의멤버들의 인생창업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엄마를 위한 캠퍼스'란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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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말고 뭐라도'했더니 되더라!

가족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창업

경력단절녀를 의미하는 '경단녀'.

마음이 아파오는 단어입니다. 저 또한 경단녀인지라...

<육아 말고 뭐라도> 책에서는 구글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에서 만난 6명의

멤버들의 인생창업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란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총 9주간 진행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교육 사업이라고 합니다. 서로 배우고, 교류하면서

회사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창업이라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닌데, 6분들 정말 대단하신 듯 합니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더 절실히 느껴졌어요.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완벽하게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정말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홈 스타일링 및 리빙 브랜드 스타일앳홈 대표인

김혜송 작가님 또한 뭐라도 하면 뭐라도 되겠지란 마음으로 일단 시작을 하셨다네요.

'일단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는 그녀의 용기가 부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창업 아이템 결정.

각 자 자신들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출발해 나가는데,

어려움과 실패가 찾아와도 다시 일어났었던 그녀들.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공 창업을 이루었겠죠,,

더 이상 스스로를 '집에서 애보는 사람', '경력단절녀'라고 부르지 말고,

우리는 아이를 낳고 키운 위대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김수영 작가님의 말을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생각을 바꾸는 순간 우리의 인생은 바뀐다는 것!

모두 기억하세요~

YES마니아 : 골드 i*****k 2019.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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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육아 말고 뭐라도 - 엄마 자신을 위한 필독서!
"[서평] 육아 말고 뭐라도 - 엄마 자신을 위한 필독서!" 내용보기
[서평] 육아 말고 뭐라도 - 엄마 자신을 위한 필독서! 말 그대로 책 제목 그대로이다. 육아 말고 뭐라도.육아 중인 엄마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해보게 되는 생각, 엄마 말고 뭐라도 할 수 없을까?한번쯤이 아니라 순간순간 드는 생각이기도 하고,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육아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앞으로 펼쳐지는 매우 장기적인 육아를 앞두고엄마가 된 모든 여성들이 대부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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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육아 말고 뭐라도 - 엄마 자신을 위한 필독서! 


말 그대로 책 제목 그대로이다. 

육아 말고 뭐라도.


육아 중인 엄마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해보게 되는 생각, 엄마 말고 뭐라도 할 수 없을까?

한번쯤이 아니라 순간순간 드는 생각이기도 하고,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육아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앞으로 펼쳐지는 매우 장기적인 육아를 앞두고

엄마가 된 모든 여성들이 대부분 생각하게 되는 생각들.. 고민들..


그러한 생각들과 고민들에 대한 답들과 용기를 주는 내용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정확히는.. '육아 말고 뭐라도' 필요하다는 생각 하에,

평범한 엄마에서 1인 기업가, 사업가가 된 여러 엄마들 각자의 성장 이야기와 협업 이야기, 

서로 다르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각자의 고민에 대한 '다양한 답'을 찾아나간 이야기가 있다.


저자 소개를 보면 홈스타일링 전문가, 심리교육전문가, 천연립스틱 브랜드를 만들어낸 기업대표, 

디자인 회사 대표, 심지어 N잡러로 번역, 강연매니저, 육아용품 수입사까지 하는 엄마 소개를 보면...

아.. 평범한 엄마이야기가 아니구나 하며 지레.. 내 이야기가 아닌 것 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책을 펼쳐 읽으면, 그들도 정말 나와 같은 엄마로써의 같은 고민들을 했고,

고민에서 벗어나 어떤 계기로 적극적으로 행동했는지, 

때로는 시작 후의 좌절 속에서 어떻게 앞으로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갔는지'를 알게 되면

우리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해준다.


구글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통해 성장하게 된 저자들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꿈꾸게 해주고,

엄마이기 이전에 '나'로써 존재해야 더 건강하고 힘이 있는 육아가 될 수 있는지도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육아 말고 뭐라도'라는 생각이 들 때, 꼭 읽어야 할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j*******8 2019.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을 이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 육아 말고 뭐라도
"꿈을 이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 육아 말고 뭐라도" 내용보기
처음에 책 제목과 표지를 봤을 때,육아와 살림을 하며 집에만 있을 수 없다는,나를 찾고 싶다는 엄마들의 외침이 들리는 듯 했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경력이나마,별 것 아닌 재능이나마 챙겨서집 밖으로, 세상으로 나아가는엄마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겠거니 생각했다. (표지 아래의 '이제는 엄마가 주도하는 창업이 트렌드다!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강력 추천' 이라는 작은 문구를 미
"꿈을 이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 육아 말고 뭐라도" 내용보기

 

 
처음에 책 제목과 표지를 봤을 때,

육아와 살림을 하며 집에만 있을 수 없다는,

나를 찾고 싶다는 엄마들의 외침이 들리는 듯 했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경력이나마,

별 것 아닌 재능이나마 챙겨서

집 밖으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엄마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겠거니 생각했다.

 

(표지 아래의

'이제는 엄마가 주도하는 창업이 트렌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강력 추천' 이라는

작은 문구를 미처 보지 못했던 것)

 

 

하지만 표지를 열어,

목차를 보니,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었다.

 

육아만 하던 엄마들 맞나 싶게,

책 속의 엄마들 이름 뒤에는

스타일앳홈 대표, 율립 대표,

아트상회 대표, 코코아그룹, 뻬통 대표,

베베템 대표 등

대표 직함이 붙어 있었고,

내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그로잉맘 대표의 이야기도 실려 있었다.

 

그제서야 표지를 다시 한 번 보고는,

내가 처음에 놓쳤던 작은 문구 두 줄을 읽고야 말았다.

 

사업자 등록만 하면,

1인회사일지라도 '대표'라는 직함을 붙일 수 있음은 잘 알고 있지만,

목차를 통해 본 그녀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그런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것 같아서,

처음부터 기가 팍 - 죽은 채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10년 넘게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하며,

공간기획자를 꿈꾸던 엄마는,

경력과 적성을 살려 홈스타일링 사이트를 오픈했고,

곧 오프라인 스튜디오도 오픈,

창업 1년만에 월매출 1500만원을 찍은 스타일앳홈 대표가 되었다.

 

딸과 뽀뽀를 맘껏 할 수 있는 천연립스틱을 꿈꾸던 엄마는

직접 립스틱을 만들어 텀블벅에 올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율립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번역가, 강연 매니지먼트 대표,

유아용품 수입쇼핑몰 대표로,

N잡러로 살아가고 있는 엄마 등등.

 

결과들만 보면,

화려한 경력들만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이었는데,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

시행착오를 겪고, 실패를 겪었고,

그러한 과정들의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임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이 책 속의 엄마들은

일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도록

태어난 사람들 같았다.

 

출산 후,

아이가 채 크기도 전에

경력단절을 두려워하며,

어떻게든 집 밖으로,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틀렸다는 얘기는 아니다.)

 

 

 

1년 전 쯤이었을까.

대학교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나더러, "너는 아이 보고 살림하는게 너랑 맞는 것 같아?"

라고 물어봤던 친구가 있었다.

 

자기는 고등학생일 때는

대학생이 되면 전공 공부가 내게 맞겠지 생각했고,

대학생이 되었을 땐

직장인이 되면 일이 나랑 맞겠지 생각했는데,

직장인이 된 지금은,

집에서 살림을 하면 나랑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그 때, 나는,

"응. 나는 살림하고 육아하는게

나랑 맞는 것 같아." 하고 대답했다.

 

퇴근이 없는 육아에 매달리다보면,

문득, "나는 뭐하고 있나." 싶을 때가

없는건 아니지만,

한 아이를 한 사람의 인격체로 키워내는 과정이

마치 내게 주어진 과업인 것 같아서,

힘들지만 숭고한 마음으로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물론,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해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뿌리를 내리는 시기다 생각하며,

그저 주어진 일들을 묵묵히 해내며,

짬짬히 기회를 보는 중이다.

 

또한 캘리그라피 작가, 강사로도 활동중인데,

바쁜 시즌에는

당장 집안일이 뒤로 미뤄지고,

당장 루아 홈스쿨링이 미뤄지기도 하지만,

그래서,

언제나 일과 육아가 평행선을 유지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잘하고 있다 토닥이며,

매일매일 조금씩 다리를 움직여

루아를 태운 내 인생이라는 자전거 앞바퀴를 굴리고 있다.

 

 

 

세상에는 단 한 아이도,

다른 아이와 같은 아이는 없다.

이처럼,

엄마도,

다른 엄마와 같은 엄마는

단 한 명도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또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특성상,

육아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아빠보다 엄마가 훠얼씬 많이 -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엄마가 똑같은 지향점을 바라보고

나아갈 필요는 없다는 사실.

 

"엄마, 사범대 동창 중에

교단에 서신 분과 그렇지 못한 분의

차이가 뭐였어요?

"간단하지 뭐.

시엄마든 친정엄마든

애기 봐줄 사람이 있으면

교사를 할 수 있었고

아니면 못 했지."

이 책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물론 그 당시엔,

교사에 대한 평판이

지금만큼 좋지 않았던 터라,

그닥 좋지도 않은 직업으로 돈을 버느니

차라리 집에서 살림하고 육아를 하는게

더 좋아보였을 것 같긴 하지만,

엄마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

지금이나 그때나 변치 않은 사실이다.

 

그래서 사실,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능력이 있어도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

(나만 해도, 루아가 어린이집에 가는 동안에만

캘리그라피 강의 시간을 잡을 수 있고,

루아가 어린이집에 안가던 시절엔,

친정엄마가 우리동네까지 오셔서

루아를 봐주실 때에만 스케쥴을 잡을 수 있었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들어오는 일도 하지 못할 때가 있다는.)

 

 

 

이 책 속 엄마들처럼,

당차게 세상으로 나가,

누가 봐도 대단한 일들을 척척 해내며

멋진 수퍼우먼으로 살고 있는 엄마들도 대단하지만,

날마다 집에서 아이를 보고,

제대로 씻지도 못한 얼굴로,

무릎 나온 바지를 입고

아기띠를 하고, 마트에 가서

이유식꺼리와 반찬거리 장을 보는 엄마들도,

모두 대단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김수영 작가의 추천 글에 나와있는 말처럼,

엄마들이 '일시적인 현재 상태'를

마치 자신의 '영구적인 정체성'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만 않는다면,

자신의 자리는 언제나 옮겨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다음 스텝을 꿈꾸고 준비한다면,

그 일이 어떤 일이든,

어떤 자리이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믿는다.

 

엄마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물론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이 책 속 엄마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꿈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다음 스텝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부디,

모든 이 땅의 엄마들이

작은 생명을 하나의 인격체로 키워내는

숭고한 과업을 감당함과 동시에,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자기만의 방을 가지는

또 하나의 멋진 개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l*****i 2019.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육아말고 뭐라도
"육아말고 뭐라도" 내용보기
여섯분의 대표님들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업을 지원받은 실제 창업도전기와 과정,성공진행담을 솔직하게 풀어내주셨다. '육아말고 뭐라도'라는  제목자체가 내 구미를 당긴다.나는 12년 삼남매 육아동안 육아말고 뭐라도 하고싶지만 생각만있지 실천으로 옮긴적은 별로없었다. 그저 그것은 남의일. 내 상황에 맞지않는 일이라고만 치부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분야
"육아말고 뭐라도" 내용보기

여섯분의 대표님들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업을 지원받은 실제 창업도전기와 과정,성공진행담을 솔직하게 풀어내주셨다.

'육아말고 뭐라도'라는  제목자체가 내 구미를 당긴다.

나는 12년 삼남매 육아동안 육아말고 뭐라도 하고싶지만 생각만있지 실천으로 옮긴적은 별로없었다. 그저 그것은 남의일. 내 상황에 맞지않는 일이라고만 치부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분야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용기있게 이뤄내는 여섯분의 경험담은 그야말로 나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도전하고 이뤄내는 과정에서의 각 대표님들의 공통마인드가 그랬다.

1.결과가 당장 좋지않더라도 낙심하지않는다.

2.그 기회를 더 잘 이용해서 앞으로의 성장에 밑거름으로 활용한다.

3.수중에 자금이 없더라도 구글스타트업이나 클라우드펀딩(다수의 대중에게 돈을 모으는것)이라는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아 현명하고 슬기롭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다.

특히나 그중 내 마음을 사로잡은 분들이 있다.  바로 그로잉맘 이다랑님과 엔잡러 김성님이다. 나도 그로잉맘님처럼 생산적인 글을 많이 써서 많은 분들께 꿈과 희망을 드리고 싶고, 김성님처럼 한가지일에 국한되는것이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여러일을 통해 나의 재능을 펼치며 나도행복하고 다른사람도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육아말고 뭐라도]를 통해 느낀 나만의 짧은 요약

생각만있고 실천하지않으면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않는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용기있게 도움을 청하자. 도전하는 그 과정자체에서 이미 나는 성장하고 있다. 엄마로서도 위대하지만 나 자신으로서도 또다른 위대한 일을 만들수있다. 한계없는 나 자신을 생각하며 내가 하고 싶은일에 과감히 도전하자.

 


YES마니아 : 골드 p*****4 2019.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