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는 프랑스 작가이지만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소설은 15권이다. 그중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구해줘>는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오른 밀리언 셀러이다. 내가 본격적으로 '기욤 뮈소'의 소설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은 <종이여자>를 일게 되며서 부터이다. 그 후에는 이전에 출간된 '기욤 뮈소'의 소설들을 찾아서 읽으면서, 새로운 소설이 나오면 놓치지 않고 읽고 있다. 그만큼 나는 '기욤 뮈소'의 소설을 좋아한다.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다보면 비슷한 설정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의 소설의 무대는 한 곳에 국한되는 경우 보다는 뉴욕과 유럽의 도시를 드나들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보면 이런 설정들이 구태의연할 수도 있지만, 작품마다 장르가 바뀌고, 반전의 반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떤 결말이 날 것인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욤 뮈소'는 같은 장르의 소설을 쓰기 보다는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를 한다. 작가의 초기 작품은 로맨스가 중심이 되었으나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판타지, 스릴러 등이 어우러진 소설로 변신을 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시도를 했을 지 궁금해 진다. 작가는 이제는 로맨스 보다는 스릴러 작품을 많이 쓰는데, 그런 소설로는 <파리의 아파트>, < 브루클린의 소녀>, < 내일>, <센트럴 파크>, <지금 이 순간> 등이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한 조각 한 조각을 맞춰 나가는 퍼즐 조각들처럼 전개 과정 속에서 자칫 지나쳤던 조각들이 나중에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기욤 뮈소'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허를 찌르는 반전',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이 가져다 주는 기막힌 뒷부분의 이야기에 또 한 번 '기욤 뮈소'에게 당한 것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욤 뮈소'의 판타지 소설로는 귀엽다 못해 사랑스러운 <종이여자>와 노트북으로 연결된 로맨틱한 사랑과 스릴러가 잘 결합된 <내일>이 있다. 이번에 읽은 <아가씨와 밤>도 스릴러이지만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경찰이 전면에 등장하지 않는 스릴러'이다. <아가씨와 밤>의 배경이 된 남프랑스의 코트다쥐르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는 수많은 추억이 담겨 있다. 그래서인지 아코트다쥐르의 자연적 요소들도 잘 표현되어 있다. <아가씨와 밤>을 읽으며서 작가가 자신의 학창시절을 그리워 하는 마음에서 이 작품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가기는 한다. 그러나 이 소설이 스릴러 이기에 어쩌면 작가의 학창시절은 아름답기 보다는 코트다쥐르에 부는 미스트랄같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사춘기 소년의 꿈과 방황도 있지 않았을까....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소설은 현실이 아니기에 작중 화자와 창작자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토마가 이 소설에서 살아낸 삶은 오직 그의 것이다. (...) 단언컨대 나는 단 한 번도 체육관 벽에 누군가를 매장한 적이 없다. " (p. 400) (ㅋㅋㅋ ) 역시 소설과 현실을 혼동하면 안 되는데.... <아가씨와 밤>은 2가지 시점으로 구분된다. 토마가 고등학생이던 1992년 겨울 그리고 유명 작가가 돼서 고등학교 개교 50주년 축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고향에 돌아온 2017년 봄. 토마는 부모가 교장으로 있는 생텍쥐페리 고등학교를 다녔다. 학교에는 얼짱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여학생이 빙카이다. 빙카는 여배우의 딸인데, 부모가 비행기 사고로 모두 사망하면서 조부모의 보호를 받게 된다. 그래서 빙카는 뉴욕에서 프랑스 코르다쥐르에 있는 생텍쥐페리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다. 빙카는 자유분방하고 지적이며 우아한 매력을 가진 여학생이다. 예술적 감각도 뛰어나고 교양도 있는.... 그래서 남학생들은 누구나 빙카와 사귀고 싶어한다.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셈이다. 토마 역시 빙카를 좋아한다. 그런데 19살 빙카는 27살인 철학선생 알렉스 클레망과 사랑에 빠진다. 어느날 빙카의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토마는 빙카의 방에 가게 되고, 거기에서 아픈 빙카를 발견한다. 빙카는 알렉스 때문에 원하지 않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하는데.... 앞뒤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토마는 알렉스를 찾아가서 살인을 저지른다. 마침 체육관 공사를 하던 막심의 아버지 프란시스 아저씨의 도움으로 사체를 체육관 벽에 묻어 버리는데.... 그리고 세월은 지나 25년 후에 생텍쥐페리 고등학교 25주년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학교를 찾는다. 학교를 찾게 된 이유는 축제 참석이 아닌, 체육관을 허물고 새로운 체육관과 25년 전에 죽은 빙카를 위한 장미 정원, 즉 천사의 정원을 거대하게 조성한다고 하니. 새로운 체육관 공사가 시작되면 그 속에 묻었던 사체가 나올텐데... 그리고 이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토마, 막심, 파니를 협박하는 인물이 있으니. 누군가의 복수는 시작됐다. 완전 범죄는 없다고 했던가, 25년 전에 완벽하게 처리한 살인사건, 그런데 누가 그 비밀을 알고 있고, 왜 지금 복수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과연 진실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어느 한 부분만을 알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아니면 선입견이 작용해서 그렇지도 않은 걸 사실 처럼 생각하는 사례들을 접한 적은 없었던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토마는 빙카를 사랑했는데, 토마를 짝사랑한 인물도 있고, 빙카가 사랑한 알렉시는 토마가 생각한 그 알렉시일까... 또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도 소설 속에 한 축으로 작용한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진실이 밝혀지니 그때 그 행동들이 왜 그랬는지를 알게 되는 경우... 소설 속의 인물들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의 심리상태도 다양하다. <아가씨와 밤>은 '기욤 뮈소'의 소설 중에는 가장 스릴러의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 스릴러의 특징은 퍼즐 맞추기이기도 하다. 한 조각, 한 조각 퍼즐을 맞추다 보면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그때서야 알 수 있다. 역시, '기욤 뮈소'의 소설은 마지막 페이지를 펼치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속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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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해줘'라는 책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회원리뷰평이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며칠에 걸쳐 짬내서 읽은 책인데 저는 많이 실망스럽네요. 억지로 짜맞추는 듯한 답답하게 계속되는 전개와 아침드라마같은 막장 스토리.... 그리고 소설속 빙카를 사랑했던 작가의 기본 죄의식 수준이 정말 소시오패스라고 할까요 결국엔 상관도 없는 사람을 죽여놓고 빙카만 중요했던 삼류소설같은 줄거리~ 굳이 읽고싶다면 구매보단 도서관에서 한참을 기다려 읽어도 상관없을 책이었습니다 |
기욤 뮈소의 새 책이 나왔다. 기욤 뮈소의 책은 나오는대로 거의 다 구매하는 편이다. 나에게 책은 재미 그 자체가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이 작가의 책은 그다지 고민하지 않게 한다. 그중 좀더 재미있거나 덜 재미있는 것은 분명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평균이상의 재미는 보장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기에 자꾸 새 책을 기다리는 것 같다... |
기욤뮈소의 책들이 유명한건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책읽기를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 나에게있어 책을 접할 기회는 흔치 않았다. 그런데 서점 베셀로 진열된 곳을 지나치다가 시선이 어느 한 책에 고정되어졌다. 기욤뮈소의 "아가씨와 밤"이란 책이다. 책 제목만 봐도 뭔가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느낌이 났는데 표지 사진을 보니 그 느낌이 더해졌다. '매혹적인 스릴러' 라고 소개되어진 이 책을 집으로 돌아와 eBook으로 구매해 읽기 시작했다. 매혹적인 스릴러? 말이 모순적이지 않나? 매혹하다와 스릴러라는 두 단어는 너무 상충되는 단어인거같은데. - 하지만 책 읽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매혹적인 스릴러라는 그 표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이 후반부로 접어들 수록 전개가 어떻게 될 지 흥미를 더 유발시켰고 나도 어느새 책을 읽으면서 토마와 함께 범인을 유추해보고 찾고 있었다. 그 덕에 꼼짝도 못하고 책만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묘사를 섬세하게 해줘서 상상하며 이야기를 읽어갈 수 있었고 모든게 얽히고 설켜있는 이 막장드라마,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
기욤미소가 한국에서 발행한 모든 책을 다 갖고 있는 내겐 당연히 구입해 읽어야 할 당위성이 ㅇㅆ는 책이다. ㅎㅎ 문학적 가치를 운운하기에는 너무 재미있다. 한국 문단에서 이외수가 문학적 가치를 두고 문단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맥락과 같은 부류의 작가라 생각한다. 여하튼 기욤 뮈소의 스토리텔링은 아주 극적이다., 신간 아가씨와 밤의 초반 도입부는 좀 슬로우 스타터다. 이야기의 흐름이 좀 더디다. 그러나... 중간으로 넘어가면서 벌어지는 오랫적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거듭되는 반전에 책을 놓지 못한다. 여느 작품과 똑같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클라이막스를 향해 갈 때는 손에 땀이 날 정도다. 역쉬!! 기욤뮈소의 이번 작픔도 역시 실망을 안주는 작품이다!! |
기욤의 작품은 모두 읽은 팬입니다. 반전이 있어 늘 좋아합니다. ............................................................................................................................................................................ |
기욤뮈소 책은 읽기가 쉽고 재밌어서 신간이 나오면 구매해서 읽어보게된다 이번 책 또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는데 매력적인 빙카의 죽음을 다루면서 이야기가 흐르는데 나름 반전도 있고 그안에 가족을 지키려는 모성,부성애도있어서 감동적으로 본 것 같다. 사랑을 하면 변해가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닿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그게 정말 올바른 길로 가서 서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 빙카가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는데 차기소설에서는 즐거운 소설이 나왔으면 좋겠다. |
이번에 새로나온 기욤 뮈소 신작 <아가씨와 밤>
표지부터 이전의 기욤뮈소의 느낌과 굉장히 달라짐을 느꼈는데요. 기존 판타지 소설의 느낌보다는 아침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반전에 반전을 노린거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정말 아침 연속극도 아니고, 이런식의 전개로 흘러가다니 여태까지의 기욤뮈소 느낌과는 차이가 많이 났어요.
기욤뮈소 책 하면 워낙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 것이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는데 이번은 지나치게 다르게 방향이 흘러간 반면, 다소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책 자체는 읽기가 수월했지만 흥미를 일으키기는 했지만 이제는 작가의 책을 읽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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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작품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내용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반전의 반전 또 반전의 연속, 지루할 틈 없이 페이지는 넘어갔습니다. 타임슬립 위주로 쓰는 작가가 아닌 진정한 추리 소설 작가로 거듭나는 기욤 뮈소가 아니었나 싶어요. 고민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세요~!!!! 다만 구겨진 책이 배송와서 좀 짜증났습니다..ㅜㅜ 검수 시 신경 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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