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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내용보기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재작년부터인가? 조금씩 죽음에 대해 정의를 내리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가끔 아이들 앞에서 하면 아이들은 기겁을 한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엄마와 가끔 감정싸움을 하지만 그럼에도 엄마가 없는 상황 자체를 상상조차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겠지. 그럼에도 나는 가끔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연명치료하지 말고, 아름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내용보기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재작년부터인가? 조금씩 죽음에 대해 정의를 내리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가끔 아이들 앞에서 하면 아이들은 기겁을 한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엄마와 가끔 감정싸움을 하지만 그럼에도 엄마가 없는 상황 자체를 상상조차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겠지. 그럼에도 나는 가끔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연명치료하지 말고, 아름답게(?) 죽을 권리를 내 스스로에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혹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생명을 지속시키는 것에 의미를 두지 말고 평소 엄마 성격대로, 엄마가 말했던 대로 그렇게 해주면 되는 거라고. 그런 상황이 불효라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이고, 아이들과 남편은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할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을 만났다. 나라면 어떤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는지 어떤 생각이 맞는 것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이런 의사도 있어야 하고 저런 의사도 있어야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 돈이 목적이 되는 의사는 없었으면 좋겠다.

 

여기 두 명의 의사가 있다. 한 사람은 환자를 살릴 가능성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는 후쿠하라 마사카즈이고 또 한 사람은 병원에서 사신이라 불리는 키리코 슈지다. 키리코는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환자에게 권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말라고 말한다. 병원 입장에선, 환자 가족 입장에선 키리코는 이상한 사람이지만 불치병에 걸린 환자 입장에서 키리코의 조언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끝없이 이어지는 시술과 고통 그리고 엄청난 병원비를 남길 바에 주어진 죽음을 받아들이고 남은 생을 인간답게 보내라고 말한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백혈병에 걸려 손을 쓸 수 없는 남자, 의대에 입학했지만 병에 걸린 소녀, 후쿠하라와 키리코의 친구이자 앞날이 창창하던 의사. 이들은 예상하지 못한 질병에 절망하고 두려워하지만 결국 선택을 하게 된다. 이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 환자와 환자 가족, 의사. 어느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는 죽음을 대하는 자세.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아니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사람은 죽음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00)

이루지 못하는 희망을 버릴 때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낼 준비가 갖춰지는 거야. (203)

빚을 내서까지 회복할 가망도 없는 인형을 살려 놓는 의미가 과연 있을까? (277)

사실을 알려줘야 해. 환자와 그 가족은 때때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니까. 그럴 때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을 분명히 눈앞에 들이밀어 주는 것도 의사가 할 일이야. (278)

 

어떻게든 파이팅 하자는 의사(후쿠하라)가 있고,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는 의사(키리코)가 있다. 만약 내가 환자라면 어떤 사람이 좋을까? 환자 입장에선 희망을 이야기하는 의사가 더 좋을까? 가망이 없는 환자에게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을까? 아직 젊은 편이고 죽음이 나와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나는 냉정한 키리코 의사 스타일이 맞다고 생각되지만 내가 더 나이를 먹고 생에, 그리고 삶에 더 욕심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서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까? 참 어려운 문제다. 그럼에도 나는 죽음만큼은 내 의지대로 선택하고 싶어진다. 그게 내 자존심 같은 문제 일 것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오늘은 죽음의 문제를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8.04.13. 신고 공감 6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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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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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셋은 같은 동기이지만 불치병을 앞에 두고 생각은 각기 다르다.첫번째 후쿠하라는 어떤 죽을 병에 걸린 환자든지 의사는 기적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해야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는 불치병에 걸린 환자라도 끝까지 치료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그래야 기적도 일어나는 것이라고... 두번째 키리코는병원에서 사신(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의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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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셋은 같은 동기이지만 불치병을 앞에 두고 생각은 각기 다르다.

첫번째 후쿠하라는 어떤 죽을 병에 걸린 환자든지 의사는 기적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해야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는 불치병에 걸린 환자라도 끝까지 치료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

그래야 기적도 일어나는 것이라고... 두번째 키리코는병원에서 사신(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의사)이라는 별명을 가진 병원의 골치거리 의사이다. 그는 삶의 질을 무시한 연명치료는 낭비이며 환자가 자신의 죽음을 목도하고 주변을 정리하고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오토야마는 병원에서 늘 맞이하는 죽음에 대해 감각이 무뎌진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그렇지만 한 환자를 통해 환자와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 괴로움을 함께 짊어지는 의사가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라고 깨닫는다. 나는 과연 어떠한 의사를 만날것인가!

죽음을 앞에 두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고 죽음을 이기기 위해 치료를 계속 할 것인가... 삶의 질과 남아있는 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불필요한 치료를 중단하고,

주변을 정리하며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죽음을 준비할 것인가... 이 둘 사이에서

참으로 의미있는 죽음은 어떤 것인가

생각하는 오토야마... 세 명의 죽음을 앞에 둔 환자를 통해

이들의 치열한 고민과 의문을 통해 나 자신은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게 된다.


t**********3 2018.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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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도서]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내용보기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합니다.다만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더구나 머니않아 죽음을 앞둔 환자라면 어떨까...무슨 생각이 들고 어떤 마음일까...그런 상황에 처해진 환자의 마음이 어떨지는 감히 다른 누가 알수 없는 것입니다.그리고 환자에게 있어서 주변의 소중한 모든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는 병원이
"[도서]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내용보기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합니다.


다만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더구나 머니않아 죽음을 앞둔 환자라면 어떨까...


무슨 생각이 들고 어떤 마음일까...


그런 상황에 처해진 환자의 마음이 어떨지는 감히 다른 누가 알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있어서 주변의 소중한 모든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의사에게 자신의 목숨을 맡기게 됩니다.


환자들 중에는 질환의 심각성이 정도에 따라 생사여부가 불분명한 사람들도 있죠...



여기에 등장하는 두 명의 의사는 너무도 다른 생각과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의사는 환자에게도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잇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의사는 환자를 살리는 일에 집념을 가지고 기적을 만들수 있다고 말하는 의사입니다.


이걸 두고 누가 옳다 그르다를 말할수는 없는 문제인것 같아요.


다만 죽음을 대하는 방식과 생각이 서로 다른 것일뿐...


과연 이럴땐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 것인지..


뭐라고 말해야 하는것인지...


생과 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수 있을것 같네요.

s***********n 2018.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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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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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아츠토의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입니다.요즘 계절에 맞는 벚꽃이 화려한 표지 때문에 골랐는데요.두명의 의사가 등장합니다.삶과 죽음을 권하는 의사.여러 사연과 여러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등장하여 이 의사들과 마주합니다.소중한 사람의 목숨이라면 정말 살리고 싶은게 당연하지만, 만약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그의 마지막을 고통스럽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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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아츠토의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입니다.

요즘 계절에 맞는 벚꽃이 화려한 표지 때문에 골랐는데요.


두명의 의사가 등장합니다.

삶과 죽음을 권하는 의사.


여러 사연과 여러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등장하여 이 의사들과 마주합니다.

소중한 사람의 목숨이라면 정말 살리고 싶은게 당연하지만, 만약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그의 마지막을 고통스럽게 연명할 것인지, 아름답게 지켜줄 것인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주제예요.

k******0 2018.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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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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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병에 대해 설명하거나 대할때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두 의사의 이야기였다. 병원 부원장이자 병원은 기적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고 환자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후쿠하라와 더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 죽음이 다가온걸 알려주고 사망할때까지 치료가 아닌 자신의 삶을 살수 있는게 효과적이라는 설명을 하는 키리코라는 두의사의 이야기가 주로 있었다. 솔직히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내용보기
환자의 병에 대해 설명하거나 대할때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두 의사의 이야기였다. 병원 부원장이자 병원은 기적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고 환자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후쿠하라와 더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 죽음이 다가온걸 알려주고 사망할때까지 치료가 아닌 자신의 삶을 살수 있는게 효과적이라는 설명을 하는 키리코라는 두의사의 이야기가 주로 있었다.
솔직히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할때 병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지 비용적인면이나 현실적으로 치료받으며 고통스러워할바에 자신이하고싶은걸 하고 편안한 삶을 택하는것도, 죽는다는 생각을 버리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것도 택할수 없는것 같다.
두 의사는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었다. 나쁘게 말하면후쿠하라는 왠지 방문판매업을 하는 부담스러운 느낌이고 키리코는 설명을 듣다보면 내가 아픈 치료를 왜하나 생각하게 될것같이 든다. 글이 끝난후의 두사람은 계속 서로의 의견에 반대하겠지만 조금은 굽힌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t******k 2018.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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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을 대하는 젊은 의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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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아니지만 병원밥을 꽤 오래 먹은 사람으로서이렇게 낭만적 제목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드라마 속에서, 영화 속에서, 작품 속에서 만나는 의사를 실제 만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초현실적 스킬(!)을 사용하는 의사를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없고,그저 그들의 일상적 모습만 보는 상황이니속속들이 어떤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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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아니지만 병원밥을 꽤 오래 먹은 사람으로서
이렇게 낭만적 제목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드라마 속에서, 영화 속에서, 작품 속에서 만나는 의사를 
실제 만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초현실적 스킬(!)을 사용하는 의사를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없고,
그저 그들의 일상적 모습만 보는 상황이니
속속들이 어떤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이런 꽃미남 젊은 의사가 어디 있단 말인가. ㅎㅎ

블링블링한 만화처럼 보이는 이 책은
표지가 절반, 제목이 절반을 책임진다.
이 비슷한 상황을 이미 겪은 적이 있지.
신의 카르테.
예쁜 표지에 가벼울 것 같았던 소설이지만 내용은 꽤 괜찮았다.
영화도 좋았지.
사쿠라이 쇼와 미야자키 아오이라니.
깜찍한 캐스팅이었다.
이 책도 곧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주로 죽음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말랑해보이는 제목과 달리 분위기는 꽤 우울한 편.
그리고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작위적이다 싶은 세 주인공이 등장한다.

환자를 살릴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거는 후쿠하라 마사카즈.
사신(死神)이라 불리며 환자에게 죽음이라는 것 역시 하나의 선택임을 알려주는 키리코 슈지.
그리고 그 가운데서 어찌보면 중용을, 어찌보면 중심없이 흔들리는 오토야마 하루오.

의사 집안에 태어나 의대를 다니던 후쿠하라는 친구 키리코와 오토야마에게
자신의 병원에서 근무해주길 요청한다.
우정으로 한 병원에 근무하게 된 세 사람이지만
성향이 뚜렷하다는 이유로 후쿠하라와 키리코의 갈등은 깊어만 가고,
오토야마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두 사람 사이를 오간다.
가망이 없는 환자, 아주 작은 희망뿐인 환자들에게
무한 긍정에너지를 부여해 끝까지 싸울 것을 충고할 것인가,
죽음도 하나의 방법임을 알려줄 것인가는
어느 하나가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 없는 가치관의 문제인 듯 하다.
하지만 병원이라는 곳이 치유를 위한 공간이므로
키리코 슈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다.
냉정하게 말하면 슈지의 선택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사람이라면, 도리상 그렇게 말해서는 안된다는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 전개상 키리코 슈지가 "죽음"의 선택을 하는 쪽으로 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오토야마가 병에 걸리고 말았다.
두 친구는 친구를 살리려는 마음에 오히려 더 갈등이 깊어지기도 하지만
그들이 결국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환자를 살리려는 진심"이었다.

다소 이분법적인 논리전개와 작위적 연출 때문에
세련된 소설이라는 느낌은 별로 가질 수 없지만
참 일본스러운 의학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권태로워 보이고 돈만 밝히는 것 같은 의사들도 많지만,
아마 우리 주변에도 환자를 위해 열심히 사는 의사들도 많으리라.

삶과 죽음을 대하는 젊은 의사들의 이야기,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b 2018.04.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