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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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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대로 서른의 연애는 어렵다아니 사실 나에게 27 이후의 연애는 어려웠다.5년을 만나던 남자친구와 “그만하고 싶어” 이 한마디에 5년 이런 시간이 휴지 조각이 되었고, 아파할 틈도 없이 나는 새로운 사랑을 했다. 그 사랑이 영원할 것만 같았지만 그 사랑 역시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였다. 일년을 채우지 못한 사랑이 끝나고 2년간 난 연애를 하지 않았다. 않았던걸까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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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대로 서른의 연애는 어렵다
아니 사실 나에게 27 이후의 연애는 어려웠다.
5년을 만나던 남자친구와 “그만하고 싶어” 이 한마디에 5년 이런 시간이 휴지 조각이 되었고, 아파할 틈도 없이 나는 새로운 사랑을 했다. 그 사랑이 영원할 것만 같았지만 그 사랑 역시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였다. 일년을 채우지 못한 사랑이 끝나고 2년간 난 연애를 하지 않았다. 않았던걸까 할 수 없었던 걸까. 마지막 사랑이 아직 가슴깊이 박혀있어 나는 연애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다짐하며 연애하길 미뤘던걸까? 사랑뒤에 찾아올 공허함과 쓸쓸함에 지레 겁을 먹고...?
그 후 가볍에 누군갈 만났다 헤어졌다... 그런데 작가의 경험처럼, 헤어지고 나면 생각나는게 그 전 남자친구가 아니라 가장 오랜시간을 함께한 그 사람이였다.
잘 지내고 있을까 결혼 할 것같아 라는 전화로 마지막 인사를 했는데 결혼을 했을까?
많은 것들이 궁금한 밤들을 수없이 보냈다.
그 누구를 만나고 그 누구와 헤어져도 내 평생 계속계속 그립고 시리게 남을 사람이 있다. 그 사실이 고맙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다시 또 아프고 시려질까봐 겁이 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해서 내 마지막 사랑이
언젠가 나타나겠지 하는 한줄기 희망을...
그리고 이런 저런 사랑을, 고민을 나만, 여자만 하는게 아니였구나. 그리고 헤어짐에 대한 예의라는 것도, 작가의 말처럼 인정하는 바이다.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않는게, 헤어진 연인에게, 최대한의 예의이다.
새로운 사랑이 언젠가 다시 찾아올 날을 기다리면서....
s********8 2018.02.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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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최고의 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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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의 글을 읽었을때, ‘아...!!!’ 하는 탄식이 새어나왔다.현금 인출기 앞에서 과거의 일을 생각하며 내가 왜 그랬을까,왜그리 매정했을까 등의 후회하는듯한 글을 읽었는데그의 표현법에 나도 같이 동화되어 가슴이 먹먹해졌었다.글을 처음 접한건 sns에서 지인이 그의 글을 공유해서. 브런치를 통해서이다.처음 글을 읽고나서 무언가에 홀린듯이 다음 글들을 읽어나가기 시작했고
"내게는 최고의 책 중 하나이다." 내용보기
처음 그의 글을 읽었을때, ‘아...!!!’ 하는 탄식이 새어나왔다.
현금 인출기 앞에서 과거의 일을 생각하며 내가 왜 그랬을까,왜그리 매정했을까 등의 후회하는듯한 글을 읽었는데
그의 표현법에 나도 같이 동화되어 가슴이 먹먹해졌었다.

글을 처음 접한건 sns에서 지인이 그의 글을 공유해서. 브런치를 통해서이다.
처음 글을 읽고나서 무언가에 홀린듯이 다음 글들을 읽어나가기 시작했고 댓글에 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당시의 나는 5년간의 긴 연애 후 엄청난 상처를 받고
3년간의 방황의 시간 끝에 있었다.
내 짝이 어딘가엔 있을꺼야~라는 마음과
마흔 이전엔 나타나겠지, 라는 포기에 가까운 마음이 뒤섞이던 때였다.
내 오랜 지인들 말고는 모르는 내 이별이야기와 상처에 대해...댓글에서 열심히 말하고 있는 날 보며 스스로 좀 신기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결론은 이렇다.
나는 어릴때부터 수많은 책과 글을 읽었다.
하지만 어떤 글을 읽고 내가 쓸 책(글) 에 대한 힌트를 얻는게 아닌, 내 상처가 생각나고 내 이야기를 하고싶고 대화를 하고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 책은 ‘서른의 연애’ 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확실히 이야기 할수있다.

나는 ‘좋은비’ 작가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맑고 깨끗한 마음, 상대방을 배려하는 배려심,
솔직한 그의 글과 댓글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브런치 독자들을 사랑한다.

이 책은 치유를 해주는 책도, 어떤 조언을 해주는 책도 아니지만 오랜 연애를 끝내고 상처받은 이들, 새로운 사랑이 두려운 이들,오랜연애 후 찾아온 다른 사랑이 너무나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추천하고싶다.

이제는 서른 셋이 된,
어찌보면 평범한 직장인인,
내 주변에 있을법한 오빠, 동생, 친구같은 작가의 섬세한 감성을 엿보고 싶다면 얼른 구매하길.
h*******l 2018.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