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를 여러번 접했지만 원문을 전체 접할 수는 없었다. 편자도 원문 중 56편을 추려서 무려 973페이지짜리로 만들어 펴냈다. 알던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원문에 충실한 저 분량을 접한 적이 없어서 좋았다. 다만 이 책을 읽는데도 해를 넘겼다는 것은 고백해야겠다. 에피소드 56편을 거의 한 주 한 편씩 읽은 셈인데, 이번 주에 1/3은 읽을 만큼 마쳐야겠다는 맘이 더 컸다^^ 원문을 번역했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현실과 무관한 과거이야기는 그냥 훑어야 했다. 그러다가 마지막 저자 사마천이 부끄러운 궁형을 당했음에도 이 거작을 써야 했던 고백을 하는 "부록"에서 뭉클해지기도 했다. 아버지의 유언을 이으려는 그 진심이 BC 100년 전후를 살았던 한 인물에게서 2천년하고도 100여년이 지난 시대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가 소개한 당시 경제상황과 그에 대처하려는 방식은 지금 경제학자들이 감탄할 수도 있는 관측이 아닐까. 그런 명작을 남기기 위해 수모를 감내한 역사속 인물에 박수를 남긴다. |
역시 좋습니다~ 사마천 사기 검색 해 보다가 실은 머가 나을지 이리저리 둘러보고 찾아봤는데~~ 이 책이 낫겠다 싶어 반신 반의로 구매 했는데 역시나 하는 책 !!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조금 읽었는데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지 싶어요~~ 두고두고 봐도 계속 볼수 있을 책인거 같아요~~ 돌려봐도 좋을만큼 지인들한테도 추천 가능할만큼 좋은 내용!! 축소본이라 기대 안했는데~~ 기대하셔도 좋은 내용 입니다 ^^ |
서양에는 플루타코스의 영웅전과 그리스 로마신화 그리고 중국에는 사마천의 사기가 있다. 인간의 심리와 전쟁 모든 방술을 담아 집대성한 수백년의 이야기. 이릉장군을 비호했다가 비참한 일을 겪지만 부친의 소망을 위해 위대한 역사서를 남긴다. 그랬기에 현실에 대해 냉철하고 현실적이며 어디하나 버릴것없는 처세의 보고이자 경영의 샘물인 책. 사마천의 사기는 남자라면 꼭 섭렵해야할 책이다. 사마천의 사기를 3번 이상 읽으면 인생의 내공이 생길 수 있을까? 아직 1회독밖에 안해서 더욱 공부에 매진해야겠다. 지난날의 나태함을 반성하고 사기의 치열한 생의 현장으로 들어가보자. 꼭 읽어봐야할책이다. |
사마천이 지은 <<사기>>는 <본기>, <세가>, <표>, <서>, 그리고 <열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각각을 <사기 본기>, <사기 세가>, <사기 표>, <사기 서>라고 하며 번역한 책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을 모두 묶어서 이 정도 두께로 나왔다고?!! 원문은 없지만, 조금 작은 글씨로 쭈르륵 나열된 글자들은 가독성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
중국 전한시대 사마천이 지은 기전체 형식의 역사서로 시기는 대략 기원전 2070년~기원전 101년을 다루고 있다. 사마천사기를 소장 및 필요할때마다 읽어보기 위하여 구입하였다. 구매 기준은 입문서가 필요했는데, 사마천 사기56이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사기 시리즈 중에서 편역자분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56가지를 모아논 책이라서 구매 기준에 맞았다. 물론 완역본으로 사면 좋겠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평생 읽어도 완벽히 깨닫지 못할꺼 같아서 엑기스만 모아논 책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중국 고대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필독서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책이다. |
사마천 선생이 관직에서 쫓겨나 실향 생활을 할 떄 쓰여진 책이다. 가장 인상깊은 사건이 이것이다. 가장 좋은 정치는 백성에 마음에 따라 다스리는 정치고 다음은 이익으로 유도하는 정치다. 세번째는 도덕으로 설교하는 것이고,
아주 못한게 형벌로 다스리는 정치다. 그리고 가장 최악의 정치를 국민과 다투는것이다. 동양고전을 보며 현대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는 말이있다. 사마천선생의 사기는 현시대에도 접목가능 하며 2019년을 관통하고 있다. |
헤로도토스의 <역사>가 서양 고대사의 시작을 알렸다면 사마천의 <사기>는 동양의 고대사를 시작하는 하나의 "역사"였다. 사마천은 사기를 저술하는 중 이릉을 변호하다가 한무제의 노여움을 사 옥에 갇혔는데, 사형을 면하여 <사기>를 집필하기 위해 치욕적인 궁형을 당하고 만다.
원래는 130편이나 되는 분량인데 이 책은 그 중 56편만을 수록하고 있다. 1000쪽 가까이 되는 분량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소설 읽는 기분이라 읽는데에 애를 먹지는 않았다.
이 책에 수록된 본기는 총 5편, 진시황, 항우, 진 목공, 한 고조, 여 태후 등이 있다. <사기>는 사마천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데, 예를 들자면 항우를 보고 본인의 지혜만을 믿고 성인들을 본받지 않았고, 무력으로 천하를 경영하려 했다. 또한 죽을때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하지 않았다고 하며 비판한다.
나는 이러한 관점이 지극히 한나라 사람이었던 사마천의 시각으로 봤기 때문에 생겼다고 본다. 결국 "한"의 정통성이 이어지려면 초나라는 부정되어야 하기에.
사마천의 사기는 단순 역사서라기보다는 인류의 보물이자 사례를 통한 자기계발을 이끌어내는 자기계발서다. 죽기 전에 읽어야 하는 책은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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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사 드라마가 많이 방영되고 있지만 그 드라마 속의 인물들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어 깊이 알고 싶기도 하여 중국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읽은 사마천의 사기가 생각나 검색하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읽었을 때는 처음에는 재미 있다가 뒤로 갈 수록 점점 지루해 지던 기억이 있어 사기 전권을 다시 읽는 것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채미있고 꼭 필요한 내용만 다시 역은 것이라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다시 한번 중국의 인물과 역사 공부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