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와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리뷰입니다. 엄마바라기로 살아왔던 삶을 뒤돌아보니까 엄마의 말이면 무조건 따라주고 순종해주었던 장녀의 삶을 살고 있었더라구요. 그렇게 살지 않고 내 삶을 살려고 하다보니 엄마와의 관계가 불편하게 느껴져서 조금 도움이 되려나 싶어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한것,그리고 거리가 필요한것. 제 자신부터 괜찮아져야하는 것. 산지 좀 되었는데 요즘은 엄마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괜찮아진거 같아요. 어머니와의 관계가 불편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최광현님의 가족의 발견/가족의 두얼굴 박우란 저자님의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책도 같이 읽으면 좋아요 |
세상에서 가장 편한 게 가족일 수도 있지만, 가장 어려운 것도 가족과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엄마라는 존재가 자녀에게 주는 영향력은 너무나 크고, 특히, 같은 성별인 딸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실제로 모녀관계에서 형성된 애착이 개인의 지각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고 한다. 딸들의 마음속에는 엄마에 대한 좋은 감정 외에도 서운함, 분노, 후회, 원망과 같은 감정이 엉켜 있다. 서로의 모습에 불만을 갖거나 부정하기보다는 서로 감사하며,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사실 그건 말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언제나 떠난 후에 후회하고, 있을 때 잘하란 말은 보내고 나서야 깨닫듯이, 이해와 감사라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인 것 같다.. |
풀리지 않는 관계 중에 하나가 모녀관계가 아닐까. 나도 친정부모님과 한 집에 살면서 나는 일을 하고 어머님은 딸을 키워주신다. 엄마가 하는 모든 행동이 싫었지만 나는 그 행동을 똑같이 딸에게 하고 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육아방법도 싫지만 싫다고 말하면 싸움이 될까봐 꾹꾹 누르고 있다. 마지막 체이지에서 일희일비하자고 하는데..글쎄 란 생각이 든다. 대가족이 살다보니 말이 항상 화근의 씨악이 되기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