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문명이 꽃을 피우고 있는 21세기 지금에 2000년 전의 철학에 왜 다들 집착이냐고? 과학이 발달하고 물질적인 측면에서는 놀랄 만큼 위대한 성과를 달성한 인간은 정신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호모사피엔스의 본모습 그대로다. 즉 2000년 전의 사람들과 똑같은 정신상태라는 얘기다. 오히려 그리스 로마시대에 비하여 물질적으로 더 풍족한 상황이 더 정신적인 아픔을 부추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새 배고픈 철학자에서 배부른 돼지로 타락하였기에 더욱 배고픈 철학자 시절의 철학에 집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스토아 철학이라면 셰네카 에픽텍토스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등의 인물이 대표적이며 이 책에서도 이들의 말들은 인용하고 있다. 삶에 지쳐서 의욕을 잃어갈 때 스토아학파의 문장속에서 또 다른 방향을 발견하고 희망을 찾게된다. 이 책은 대표적인 스토아학파 철학자들의 문장들 중에서 주제에 부합되는 문장들을 제대로 인용하여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예시들과 조화가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더 나은 삶은 원한다면 부디 일독하여 수천년을 이어온 스토아학파의 가르침에서 인생을 한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