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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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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 번째로 읽은 헤밍웨이의 작품이다. 가장 먼저 읽은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그리고 ‘노인과 바다’, 그리고 마지막 ‘무기여 잘 있어라’. 앞의 두 작품과는 다르게 교수가 말한대로 어느 시대에 읽어도 현대에 쓰여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했다. 주된 내용은 역시나 헤밍웨이의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신념이 강한 인물과 제 1차 세계대전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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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 번째로 읽은 헤밍웨이의 작품이다. 가장 먼저 읽은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그리고 ‘노인과 바다’, 그리고 마지막 ‘무기여 잘 있어라’. 앞의 두 작품과는 다르게 교수가 말한대로 어느 시대에 읽어도 현대에 쓰여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했다.
주된 내용은 역시나 헤밍웨이의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신념이 강한 인물과 제 1차 세계대전을 겪음으로 인해 신념이 없이 흔들리며 살아가는 ‘잃어버린 세대’ 인물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헨리는 작품의 초반에는 신념이 강한 인물도 아님과 동시에 그렇다고 완전한 ‘잃어버린 세대’도 아니다. 하지만 전쟁이 지속될수록 그는 점차 ‘잃어버린 세대’의 특징들을 보여주는데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캐서린을 만나게 되고 그녀 덕분에 차츰 신념이 강한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결국 전쟁에 환멸을 느낀 헨리는 캐서린과 스위스로 도망을 가서 그녀의 출산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읽으면서도 헨리와 캐서린에게 행복한 날만 지속되기를 바랐는데 결국 결말에 캐서린은 난산으로 아이도 잃고 그녀 스스로의 목숨도 잃게 된다.
이 책의 원제는 ‘ a farewell to arms’ 인데 arms는 무기의 의미도 지니고 팔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무기여 잘 있거라는 첫 번째 의미는 헨리가 전쟁에서 벗어나 캐서린과 함께 스위스로 간 것을 의미하는 것일테고 두 번째 의미는 소설의 마지막에 캐서린의 죽음을 목격한 헨리가 마지막 병실에서 이미 죽은 캐서린의 모습을 보고 두 팔 벌린 조각상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나오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캐서린과의 작별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주인공의 전부인 캐서린을 잃고 방황할 가능성도 있지만 헤밍웨이의 백조의 노래인 ‘노인과 바다’를 읽었다면 아마 헨리는 방황하지 않고 유유자적하다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인 산티아고처럼 여생을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w******1 2019.0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