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인 윈스턴처럼 독재자에게 모든 삶을 통제당하는 것에 대한 위화감을 가지고 그에 저항하는 것이 고통스러울지 아니면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국가와 당에 의한 사상 통제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고통스러울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네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
조지 오웰의 대표작이자 출간 후 불과 몇십년만에 세계적인 고전의 반열에 오른 소설인 1984년을 읽었습니다. 발표 시점에서 먼 미래를 상상한 소설로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그 세계관에서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
예전에 디스토피아가 1984 아니면 멋진신세계 스타일로 귀결될거라는 얘기를 본 적 있네요. 확실히 이런 억압적인 디스토피아의 대표작답게 이전에 봤던 창작물 속 독재사회 중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현대에 와서 수많은 상상과 창작으로 더 다양해진 억압적 세계관이 많음에도 확실히 원조다운 강렬함이 있네요. 그 마무리까지도.. |
1984년
워낙 유명한 책이라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지금은 이미 지난 미래지만 과거에 미래를 배경으로 쓴 소설이란 점이 흥미로웠어요. 좋은 책인거 같아요. 읽어보길 잘한 거 같습니다 |
그 유명한 조지 오웰의 1984 드디어 읽었네요 역시...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이네요. 그 시절에 21세기 현대를 보고 온 듯한 파격적인 설정들이 어떻게 가능했을지 감탄만 나옵니다. 묵직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빨려들어갈 것 같아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조지오웰의 1984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읽은 지가 오래되어 단편적인 감상만 남기겠습니다.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격인 오웰의 1984를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어려울 것 같아 선듯 손이 가지 않았어요. 그러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이건 사야돼! 하고 바로 구매 했습니다. 표지 디자인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열린책들게 제일 맘에 들어서 구매 했습니다. 번역도 나쁘지 않았어요. 영화를 보는 듯 상황이 머릿속에서 생생히 그려졌습니다. 독재에 희생되는 개인의 삶을 돌아보며 속이 많이 답답하고 결말도 현실적으로 끝났지만 그래서 더 완벽했습니다. |
아들은 비문학을 좋아하는 아이다. 그런 아이가 가끔 문학책을 사달라고 하면 대부분 세계문학중에서도 이런 사회적비판이나 풍자를 담은 소설이다. 특히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더니 이분이 쓴 책은 다 읽어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 그래서 1984도 구매해서 읽게 된것이다. 재미있다면 몇번을 되읽기를 하던 녀석이 엄마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던 책들 중 하나이다. |
그 유명한 조지 오웰의 1984. 얼마전 동물 농장을 읽었고 이번엔 1984를 읽었습니다. 워낙 유명해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고, 추천도서 명단에는 꼭꼭 들어가있지만 이제서야 읽어 부끄러운 마음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고나니 뿌듯하네요. 제목만 많이 들었지 실제 내용은 대충밖에 몰랐는데 관심을 가지게된건 한 뉴스기사때문이었습니다. 중국에서 1984의 빅브라더가 재현되는게 아닐까하는 내용의 뉴스가 나왔었어요. 인공지능 CCTV로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그 사람들의 구매내역과 검색내용까지 수집하고 결국 사람들에게 계급을 나눠서 일상생활에서 제재를 가하고 있더군요. 1984속의 빅브라더라... 그래서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1984속의 오세아니아란 나라는 빅브라더라는 최고지도자가 있고 그 아래 당에 의해 나라가 운영됩니다. 사람들의 계급은 내부당원 > 외부당원 > 프롤이 있구요. 이중 특히나 외부당원들은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당원들은 인간성이 상실된지 오래예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당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중사고라는 것을 통해 거짓으로 거짓을 덮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주인공 윈스턴은 부단의 노력으로 인간성을 잃지 않았으며,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프롤들이 각성하고 일어나면 세상이 뒤집어질거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윈스턴은 홀로, 그리고 나중에 사랑하는 여인 줄리아와 당에 대한 투쟁을 하게 되구요. 오브라이언이라는 내부당원을 만나 적극적인 항쟁단체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 책의 엔딩의 여운이 참 깁니다. 마지막 문장.....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참지만 마지막 문장의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인간의 자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묵직한 책입니다. |
사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기 전에 그 소설이 1984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감사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었다면 이 소설을 읽을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일단 주제나 책이 얘기하고자 하는 건 매우 어려워보였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어려운 이야기를 매우 쉽게 잘 풀어놨다. 중간에 어렵고 지겨운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술술 잘 읽히는 편이었다. 고전의 재미는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읽고 추천하는, 이름만 수없이 들어봤던 소설의 내용을 직접 읽으면서 그 내용을 알아가는 즐거움인 것 같다. 소설 속 오세아니아의 모습은 자유리고는 보이지 않는 세계이다. 그러나 당은 그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빅브라더 통치 전의 세계를 알던 사람들은 모두 숙청당하고 당은 끊임없이 과거를 위조해 그것을 진실로 만든다. 또한 외부의 적을 만들어 내부의 사람들을 외부에 대한 증오로 결속시키고 우매하게 만든다. 심지어 가족, 연인 등등 사회의 집단, 사람들의 감정까지도 통제한다. 그러한 세상 속에서 윈스턴은 저항하고자 하지만 결국은 오브라이언에게 굴복하고 빅브라더를 사랑하게 된다. 그것이 진심에서 우러난것이든, 아님 세뇌당해 착각한것이든 결국 빅브라더에대한 사랑은 깊이 자리잡는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라는 문장 하나가 기억에 남는 소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