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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붕 교수의 『 AI 사피엔스』 (쌤앤파커스, 2024)는 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서비스 융합디자인학과와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비즈니스 모델 디자이너인 그는, 스마트폰 이후 등장한 신인류에 의해 인류의 삶이 문명사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을 꾸준히 설파해 온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알려져 있다. 『 AI 사피엔스』는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 문명을 넘어 AI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일상부터 산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AI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이에 대비해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미래 준비 설명서'이다.
우리는 백세 시대를 맞이했다.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말처럼 "장수를 각오해야 시대"다. 오래 사는 인류는 그만큼 오래 일해야 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AI 시대가 나와 무관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 세계의 자본은 AI 시장으로 쏠리고 있으며,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톱 10도 대부분 AI 관련 기업이다. 특히, 오픈 AI가 개발한 챗 GPT-4는 이전 GPT-3의 오류를 해결하고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영상, 이미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멀티 모달 AI 서비스도 제공하며, 인류의 생활 공간은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신대륙으로 확장되고 있다. 저자는 이 공간을 'AI 사피엔스'들의 생활공간이라고 부르며, 이를 '메타(초월) 인더스트리의 탄생'으로 정의한다. 아날로그 시장에서는 자본과 레거시가 권력의 중심이었다면, 메타 세상에서는 소비자의 선택이 플랫폼의 권력이 된다. 실력 있고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면 누구든 도전해 볼만한 시장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K-웹툰, K-드라마, K-팝, K-푸드 등이 전 세계 메타 시민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 것이 그 증거다. 세계는 메타 소비자를 선점하기 위해 모든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광고, 마케팅, 교육을 넘어 건설, 유통, 제조업, 법조, 행정서비스, 헬스케어까지 다양하다. 이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공 법칙은 '팬덤 경제'다. 소비자의 자발적 선택을 끌어내고, 좋은 경험을 제공하여 디지털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내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기업은 TV 광고가 아닌 기업 팬덤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인간에 대한 다양한 공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거부하는 사회적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개발도상국 관성을 지닌 기성세대들의 변화가 필요하다. 보수적인 관성을 깨뜨려야 미래가 보이며, 이미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나라에 더 이상의 벤치마킹할 나라는 없다. 이제 우리가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세상의 주인공은 디지털 세대이며, MZ 세대와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는 새로운 표준 문명이 된 디지털 새대에 모든 사람이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MZ 세대도 선배 세대에 대한 이해심을 키워야 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AI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에게도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디지털 세대는 변화된 세상의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워야 하고, 기성세대는 변화를 수용하고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착잡하기도 하다.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변화는 막을 수 없는 현실이고 우리는 수용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더 멀리 달아나기 전에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디지털 세상에 낯설고 AI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시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자료와 수치로 상세히 제시하며, 지금부터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격려한다. AI에 대해 궁금했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던 사람이나, AI의 사회적 영향에 관심 있는 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다만, 우리의 AI 산업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너무 청사진만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만큼 가능성 있는 전망이기도 하다.
저자의 마지막 당부를 마음에 새겨본다. AI 시대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으며, 이제는 그 흐름에 동참하고 스스로를 진화시킬 때이다. 『 AI 사피엔스』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AI관련 책을 제법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최재붕교수는 확실히 다르다.과학도인데도 정말 쉽게 AI위협에 대한 자연스러운 분석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에 대한 통찰이 설명되어 있다.무엇보다 AI가 인간과 병존할 세상에서 앞으로 무엇을 대비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게 최고의 책이다. |
저자는 이 책에서 디지털 전환과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래 줍니다.AI가 우리 시대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보다 AI시대의 기회와 도전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
AI가 세상을 흔들고 있다. 모든 전자제품 속에 AI가 들어간다고 난리이고, 자동차에도 AI가 장착된다고 한다. 한쪽은 점점 더 편해질거라고, 그래서 당신은 누워만 있어도 된다고 말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어쩌면 영원히 누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AI 때문에 직업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광고 사업 부문에서 AI를 도입해 올해에만 3만 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우리를 더욱 두렵게 만드는 건 화이트 칼라, 즉 고연봉을 자랑하는 전문직 자리에 AI로 대체되고 있단 뜻이다. 우리가 AI를 두려워하는 건, 사실 AI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찢어진 신문처럼 파편적인 정보로 이를 이해하자니 잘 모르겠고, 그래서 더 두렵다. 당신은 아닐지 몰라도, 내가, 내가 그렇다는 뜻이다. 나는 AI가 두렵다. 그래서 이 책<AI 사피엔스>를 구입했다. ![]() 이 책의 저자 최재붕은 <포노 사피엔스>로 유명한 작가다. 우리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래서 마치 몸의 일부화 처럼 되어버린 스마트폰이 만들어내고 있는 세상을 그린 책을 읽고 난, 이해되지 않는 세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세대가 일으키는 파급력은 놀라웠고, 이를 진단한 <포노 사피엔스>의 예지력은 더 놀라웠다. 그래서 <체인지 9>도 읽었고, 단 몇 년이지만 마치 한 세대가 흐른 듯 AI가 새롭게 만들어내는 세상의 두려움으로 다시 최재붕의 책을 골랐다. 저자는 이번 책의 주제가 어려울 수 있어서, 그래서 더욱 대중을 위해 풀어썼다고 서두에 말했다. "이 책은 모든 세대가 읽을 수 있도록 쓴 교양서입니다. 오직 미래 AI시대를 준비하는 보통 사람들을 위해 썼습니다. 가능한 전문용어들은 쉽게 풀어쓰고 AI의 저굥도 깊이 파기보다는 일반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 예전만 해도 신기술은 과학도들의 관심사였다. 대중은 애써 무시해도 사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경제를 비롯해 사회, 문화, 정치 등 모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AI를 모르면 앞으로 살기 고달파진단 뜻이다.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알려면 잘 쓴 책을 만나야 한다. '아는 체' 하는 책 말고 잘 알아서 풀어서 쓴 책, 말이다. 엇비슷한 대여섯 권의 책 중에서 고르고 골라 이 책을 정했다. 틈나는대로 놓치지 않고 읽을 작정이다. ![]() |
최재붕 교수의 『AI 사피엔스』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간과 협력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을 미래를 보여줍니다.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깊숙이 스며들었고, 앞으로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기회를 제공합니다. 책은 메타버스, 팬덤 경제, 디지털 헬스케어 같은 트렌드를 통해 AI가 가져오는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인간다움과 윤리를 중심으로 한 공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교육과 산업 구조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자세를 짚어주는 부분이 깊은 공감을 줍니다. AI를 두려워하기보다 협력의 기회로 받아들이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설계할 동반자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
AI 사피엔스란 인간의 지성과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뜻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이상의 가치를 지닌 존재로 다가오고 있다.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깊숙이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더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나는 AI 사피엔스 시대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고 창의적으로 만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이 거대한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기술에 휘둘리며 도태될 위험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최재붕 교수의『AI 사피엔스』는 그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귀중한 나침반과 같다. |
AI시대로의 새로운 변화 흐름을 잘 알 수 있게 사례도 많고 너무 재미나고 쉽게 풀어쓰셔서 술술 읽혔다. 세상을 보는 시각에 변화를 줄 정도로 임팩트 있는 내용이라 다시금 새기고자 공부하는 자세로 재독해봐야겠다. 기회가 되면 교수님 강의도 꼭 들어보고싶네 ㅎㅎ |
호모사피엔스 이후로 수많은 인류를 구분하는 용어들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AI사피엔스이다. 사피엔스는 참 여러 환경적 특정을 흡수하고 적용하면서 진화하는구나 싶다. AI는 현실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 정도에 대해 저자는 강으로 설정하고 현대인의 대응을 설명하고 있다 |
수업 준비 차 주문했는데 잘받았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좋아요. 올해도 책을 많이 잀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잘 지켜보도록 노력할게요. 추천합니다.!!!!!!!!!!!!!!!!!!!!!!!!!!!!!!!!!!!!! |
역시 ai시대입니다. 미리 읽고 흐름에 따라갑니다. 다양한 ai기술이 적용되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매일같이 넘쳐나는 정보에서 개인별로 산업별로 ai기술이 발전을 가속화합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정부차원에서 나서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