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리뷰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1%
  • 리뷰 총점8 2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시인과 함께하는 다정한 여행
"시인과 함께하는 다정한 여행" 내용보기
#오늘의책 #하리뷰 #에세이걷기 좋아하는 시인을 따라 함께 걷는 동네그곳에서 만나는 친절한 사람들, 놀라운 풍경들그것들이 시가 되는 기적 같은 순간들#동네바이브#김은지#안온북스시인의 산문집을 좋아하고 시집이 좋으면 꼭 사는 편이다. 산지는 꽤 됐고 읽은지도 좀 됐는데 이제야 리뷰를 쓴다. 시를 친구 삼아 떠나는 즐겁고 다정한 여행기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강연을 위해
"시인과 함께하는 다정한 여행" 내용보기


#오늘의책 #하리뷰 #에세이



걷기 좋아하는 시인을 따라 함께 걷는 동네
그곳에서 만나는 친절한 사람들, 놀라운 풍경들
그것들이 시가 되는 기적 같은 순간들

#동네바이브
#김은지
#안온북스

시인의 산문집을 좋아하고 시집이 좋으면 꼭 사는 편이다. 산지는 꽤 됐고 읽은지도 좀 됐는데 이제야 리뷰를 쓴다. 시를 친구 삼아 떠나는 즐겁고 다정한 여행기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강연을 위해 방문한 도시에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곳이 아니라 여행을 위해 떠나온 것처럼 그 곳에 머무르며 시간을 보내는 시인의 발걸음을 따라 걷는 시간이 좋았다. 시인이 살았던 동네나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애정이 깃든 산책길로 좋았지만 특강이나 낭독회를 위해 떠났던 여행도 좋았다. 함께 시를 쓰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부럽기까지 했다. 시인은 여행을 떠나면 꼭 그 지역의 서점에 들린다고 했다. 제부도의 케이블카나 남양성모성지의 종소리, 전주의 학산시집도서관 같은 곳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어떤 장소가 의미있어지는 것은 그 장소가 특별해서라기보다 누구와 함께였는지, 그곳에서 어떤 감동이 있었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시인과 "시를 쓰는 게 정말 좋아." 라며 시를 써서 정말 다행이라는 시인. 어떻게 덜 좋아하지? 라며 어쩔 수 없이 계속 좋아해야겠다라는 시인. 미처 다 돌아보지 못한 여행지에서 돌아오며 다음에 다시 올 수밖에 없겠네라는 시인.

시인의 마음들이 맑고 무해해서 마음속에 뭉게뭉게 다정함이 가득찼다. 딱딱하고 어려운 시가 아니라 다정하고 따뜻한 시인의 문장들이 좋았다. 특별할 것 없이 일상에서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런 단순한 기쁨이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y*******2 2024.08.2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