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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 아라키 아카네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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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테로스와의 충돌로 지구가 멸망하기까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은 2034년 12월 31일의 후쿠오카현 다자이후. 멸망 예고 후 아버지는 자살했고 어머니는 집을 나갔으며 남동생 세이고는 히키코모리가 된 탓에 23살의 고하루는 거의 혼자가 되고 말았지만 오늘도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교습소를 방문합니다. 멸망이 코앞이지만 그녀에겐 꼭 이뤄야 할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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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테로스와의 충돌로 지구가 멸망하기까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은 20341231일의 후쿠오카현 다자이후. 멸망 예고 후 아버지는 자살했고 어머니는 집을 나갔으며 남동생 세이고는 히키코모리가 된 탓에 23살의 고하루는 거의 혼자가 되고 말았지만 오늘도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교습소를 방문합니다. 멸망이 코앞이지만 그녀에겐 꼭 이뤄야 할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에 올라타기도 전에 고하루와 운전강사 이사가와는 차량 트렁크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사방에 자살한 시신이 널린 지경이지만 범인은 무슨 이유에선지 여성의 시신을 감추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하루를 더 놀라게 한 건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며 이미 무용지물이 된 경찰서로 향하는 운전강사 이사가와의 태도였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녀의 신참 보조비서 로지가 윈저성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미스터리(‘윈저 노트, 여왕의 비밀 수사 일지’), ‘각성하는 시스터 후드라는 부제가 붙은 바바야가의 밤에 이은 북스피어의 첩혈쌍녀 시리즈세 번째 작품입니다. 멸망을 앞둔 지구에서 살인사건 수사를 벌이는 두 여성의 활약을 그린 세상 끝의 살인은 제68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이자 역대 최연소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멸망을 앞둔 후쿠오카의 분위기와 사정은 비슷한 설정의 여타 장르물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약탈과 방화, 강력범죄가 횡행하고 비관에 빠진 나머지 자살한 자들이 지천입니다. 소행성 충돌지점이 후쿠오카와 가까운 구마모토로 발표되자 일본에선 해외로의 탈출이 줄을 이었고 이제 도심에서도 인적이나 차량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독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건 이 와중에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교습소를 다니는 고하루와 무슨 이유에선지 홀로 남아 고하루를 가르치는 운전강사 이사가와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다 죽을 텐데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어차피 범인도 죽을 텐데 왜 위험을 무릅쓰고 수사에 나서는 걸까?”라는, 주인공들과 범인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입니다.

 

고하루와 이사가와를 긴장하게 만든 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시신들이 후쿠오카현 여기저기서 발견된 점입니다. 그리고 피해자들 사이에 모종의 연관성이 있음을 파악한 두 사람은 좀더 절실한 마음으로 진범 찾기에 나섭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인물들이 두 사람과 합류하게 되고, 심지어 일본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잔류촌을 발견하기까지 합니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잠시 멸망에 대한 두려움을 잊기도 하지만 얼마 후 고하루는 이사가와의 입에서 튀어나온 진범의 이름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함께 살인사건 수사에 나서긴 하지만 고하루와 이사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입니다. “광기에 가까운 정의감으로 폭주하는 강사와 모든 걸 체념하고 차가운 관점을 견지하는 주인공이라는 소설가 시바타 요시키의 평대로 오히려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사가와가 악은 무조건 응징해야 한다는 과도한 정의감에 사로잡힌 다혈질이라면 고하루는 일찌감치 운명을 받아들이곤 자신이 사랑하는 별을 바라보며 종말을 맞기 위해 구마모토 천문대로 갈 것을 꿈꾸는 여린 인물입니다. 일본에서 탈출하지 않은 이유도 제각각이고, 도덕이나 정의에 대한 관념도 지극히 다릅니다.

그런 두 사람이 희대의 살인마를 잡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연대하기도 하는 모습은 임박한 지구 멸망이라는 배경 속에서 더 극적으로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클라이맥스와 엔딩에서 거듭되는 반전을 통해 오해가 풀리고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갈등과 화해와 협력을 나누며 그리 오래 나눌 인연은 못 되더라도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습니다. 그런 점에서 종말 소설답지 않게 이토록 뒷맛이 산뜻한 소설이라는 편집자 삼송 김사장 님의 마지막 코멘트는 이 작품의 분위기를 잘 압축해놓은 한 줄 평이란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구 멸망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세상 끝의 살인은 미스터리의 매력과 종말 서사의 미덕이 잘 배합된 작품이라 한 번에 마지막 장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장르에 대한 편견이 끝내 해소되지 않아 만점을 주진 못했지만 23살에 대기록을 세우며 데뷔한 아라키 아카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20238월에 두 번째 작품 ちぎれた鎖と光の切れ端이 일본에서 출간됐다고 하는데 혹시 기회가 닿는다면 북스피어를 통해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s 2024.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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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드에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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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다 - 최연소 수상! 그것도 작가 지망생도 아닌데운전 배우다가? 인터뷰한게 아까워서?그 포토카드 소개 그 자체가 신선했다 그래서 1월 1일에 처음으로 구매했는 책이다간밤에 낚시질에 충동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솔직히 좀 아쉽다 초반에는 재미있었다운전 연수를 배우는 것도 단계별의 묘사도 생생했다하지만 나는 독자로써 개연성 부족으로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아무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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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다 - 최연소 수상! 그것도 작가 지망생도 아닌데
운전 배우다가? 인터뷰한게 아까워서?

그 포토카드 소개 그 자체가 신선했다
그래서 1월 1일에 처음으로 구매했는 책이다
간밤에 낚시질에 충동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솔직히 좀 아쉽다
초반에는 재미있었다

운전 연수를 배우는 것도 단계별의 묘사도 생생했다
하지만 나는 독자로써 개연성 부족으로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무리 상상이고 sf이고 뭐 그렇다고하더라도

갑분싸 여행? 갑분싸 추리? 수사? 음....
사실 그래서 끝까지 읽지 못했다
중후반까지 솔직히 읽었다

이렇게 읽다만 책들이 너무나도 많이 전자책 리스트에 쌓여져있지만 그럼에도 뭐, 나는 이 독서법이 나쁘지않다고 본다

유튜버나 다른 플랫폼에서도 얼마나 많이 낚이는가?
낚여서 기분이 나쁠때로 있고,
낚여서 의외로 성공? 했던 적도 있을 것이다
(불행히도 난 잘 없지만)

할인쿠폰 적용해서 샀지만 그럼에도 살짝 돈이 아깝기도 한데
낚였는 것에 대해서, 독자로써 작가의 작가됨의 이력에
그 값을 더할려고 한다

덕분에 에도가와란포상? 이라는 상이 있다는 것과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미스터리 추리물이 지금은 별로 눈에 안 들어오는데 들어오게 되는 더운 여름날이 되면, 그 떄에는 좀 찾아봐야겠다
j****k 2024.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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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소재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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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h******7 2024.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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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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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 68회 에도가와란포상을 받으신 아라키 아카네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하면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벌어진 살인사건을 쫒아가는 이야기입니다.「두 달 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 이제 곧 멸망을 앞둔 세계는 행성이 격돌하는 지점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멀리 피난하려는 이들과 어차피 희망이 없다며 비관한 자살자들, 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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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 68회 에도가와란포상을 받으신 아라키 아카네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하면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벌어진 살인사건을 쫒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두 달 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 이제 곧 멸망을 앞둔 세계는 행성이 격돌하는 지점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멀리 피난하려는 이들과 어차피 희망이 없다며 비관한 자살자들, 공권력의 부재를 틈타 약탈을 일삼는 자들로 인해 아비규환에 휩싸인다. 한편 대혼란의 와중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후쿠오카의 운전교습소를 찾은 23살의 하루와 그런 하루에게 운전을 가르치려 홀로 출근한 강사. 두 사람은 자신들이 타려던 차량의 트렁크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곧 세상이 멸망하면 다 죽을 텐데 왜 살인을?
증거까지 인멸해가며 굳이 차 트렁크에 감춰둔 이유는 무엇일까?
의구심을 품은 하루와 강사는 각각 다른 사정이 있음을 숨긴 채 전력을 다해 지구상 마지막 수사에 임하는데…..
지구의 멸망이라는 초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상황에서 살인사건 수사라니, 황당하기 그지 없지만, 아라키 작가님의 인터뷰를 읽어보니 그냥 상상력에서만 출발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런 주제로 이미 소설을 쓰셨던 분이 계셨네요. 벤 H.윈터스 작가님의 「라스트 폴리스맨」이란 소설이며, 소행성 충돌로 남은 시간 반년의 상황에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신참형사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이 소설을 읽으며 본인이 쓸 소설은 어떻게 전개해야 재미있을 지 아이디어를 얻으셨다고 합니다. 극도의 혼돈 속에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여생을 보내는 방법의 끝장판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살인법을 잡는 형사의 시선도 있지만, 자기자신만의 여생에 살인을 포함하는 살인자의 삶도 왠지 아이러니하게 자기자신만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것이겠네요. 모두가 자살을 한다거나, 도망을 생각하는 와중에 내 인생의 마지막을 무차별 살인을 하며 보낸다…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이지만, 극단의 두 상황을 부딪히게 만듭니다. 천재적 발상 아닐까요? 일독을 권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4.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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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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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해가는 세계에서 시작된 두 여자의 마지막 수사! 곧 세상이 멸망하면 죽을텐데 왜 살인을? 증거까지 인멸해가며 굳이 차 트렁크에 감춰둔 이유는 무엇일까? 의구심을 품은 하루와 강사는 각각 다른 사정이 있음을 숨긴 채 전력을 다해 지구상 마지막 수사에 임한다. 역대 최연소. 심사위원 만장일치.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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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해가는 세계에서 시작된 두 여자의 마지막 수사! 곧 세상이 멸망하면 죽을텐데 왜 살인을? 증거까지 인멸해가며 굳이 차 트렁크에 감춰둔 이유는 무엇일까? 의구심을 품은 하루와 강사는 각각 다른 사정이 있음을 숨긴 채 전력을 다해 지구상 마지막 수사에 임한다. 역대 최연소. 심사위원 만장일치.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3 2024.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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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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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공상해 본 적이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제목처럼 세상이 멸망하기 직전 살인사건을 추적하게된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개가 좀 뻔한 부분도 있었지만 지구멸망을 눈앞에 둔 여러 인물들의 고뇌가 세심하게 묘사되어있어 인상깊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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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공상해 본 적이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제목처럼 세상이 멸망하기 직전 살인사건을 추적하게된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개가 좀 뻔한 부분도 있었지만 지구멸망을 눈앞에 둔 여러 인물들의 고뇌가 세심하게 묘사되어있어 인상깊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1 202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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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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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간, 일본 추리소설을 읽었다. 새로 나온 신간이고 평도 좋아 오랜만에 책을 샀다.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뒷맛은 씁쓸했다.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해서인지, 소행성이 비껴가는 엔딩을 바랐지만, 그러기엔 세상이 너무 망가져버려 그 또한 엔딩이 매끄럽지 않았을 것 같다.정말 재밌게 읽어버렸다.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막바지에 다다라서는 눈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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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간, 일본 추리소설을 읽었다. 새로 나온 신간이고 평도 좋아 오랜만에 책을 샀다.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뒷맛은 씁쓸했다.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해서인지, 소행성이 비껴가는 엔딩을 바랐지만, 그러기엔 세상이 너무 망가져버려 그 또한 엔딩이 매끄럽지 않았을 것 같다.
정말 재밌게 읽어버렸다.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막바지에 다다라서는 눈을 뗄 수 없었다.
o******e 2024.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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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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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이라, 왠지 기분이 묘해진다. 제목이 주는 작품의 무게가 굉장히 무겁게 느껴진다. 만약 세상 끝이 도래한다면 우린 뭐하고 있을까. 긍정적인 일을 하고 있을까, 부정적인 일을 좇으며 우리의 욕망을 추구하고 있을까.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이때 추리에 나선 두 명의 여인들이 있었으니, 나는 그녀들을 원더우먼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 원더우먼들은 범인을 잡고,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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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이라, 왠지 기분이 묘해진다. 제목이 주는 작품의 무게가 굉장히 무겁게 느껴진다. 만약 세상 끝이 도래한다면 우린 뭐하고 있을까. 긍정적인 일을 하고 있을까, 부정적인 일을 좇으며 우리의 욕망을 추구하고 있을까.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이때 추리에 나선 두 명의 여인들이 있었으니, 나는 그녀들을 원더우먼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 원더우먼들은 범인을 잡고, 세상은 종말에 들어간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i*******a 2024.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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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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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두 달 뒤 멸망한다는 세상.둘 다 다소 지겨운 주제들일테지만 둘을 섞으면 또다른 맛이 난다는 걸 느꼈다.멸망을 앞두고 범죄자를 쫓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으면서도 일상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 본다면 살인자를 잡으려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도 같다.위기 앞에서 낯선 사람과도 쉽게 거리를 좁히고 생각지도 못하게 서로를 돕는 면이 있기도 하지만 위기의 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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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두 달 뒤 멸망한다는 세상.
둘 다 다소 지겨운 주제들일테지만 둘을 섞으면 또다른 맛이 난다는 걸 느꼈다.
멸망을 앞두고 범죄자를 쫓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으면서도 일상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 본다면 살인자를 잡으려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도 같다.
위기 앞에서 낯선 사람과도 쉽게 거리를 좁히고 생각지도 못하게 서로를 돕는 면이 있기도 하지만 위기의 틈을 타 악의 욕구를 채우기도 하니 인간이란 존재는 정의되기도, 묘사되기도 어려운 듯. 그래서 다양한 소설들이 나오는 것이기도 할테지만.
YES마니아 : 로얄 g*****2 2024.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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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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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피어출판사에서 출판한 아라키아카네작가님께서 집필하신 <세상 끝의 살인>에 대한 리뷰입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할 수 있으니, 스포일러에 민감하시거나 해당 도서를 다 읽지 않으신 분들은 이 리뷰를 피해주시거나 주의하시길 바랍니다.기억에 크게 남진않지만 가볍게 후루룩 읽기 좋은 책이었다. 일본소설 특유의 인류애를 강요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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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피어출판사에서 출판한 아라키아카네작가님께서 집필하신 <세상 끝의 살인>에 대한 리뷰입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할 수 있으니, 스포일러에 민감하시거나 해당 도서를 다 읽지 않으신 분들은 이 리뷰를 피해주시거나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기억에 크게 남진않지만 가볍게 후루룩 읽기 좋은 책이었다. 일본소설 특유의 인류애를 강요하는듯한 뉘앙스가 뒤로갈수록 더해져서 오히려 반감을 사기도했지만.

YES마니아 : 로얄 b*****0 2024.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