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그리고 안전가옥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의심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200페이지 남짓에 소설이 아닌 호러 에세이 이다. 첫번째 주제인 겁쟁이여도 괜찮아의 첫문단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프로인 “심야괴담회” 프로그램이 생각이 났다. 귀신이 너무 리얼해서 (핑계) 무서워서 화면을 실눈뜨고 보거나 아예 눈을 감고 스토리만 보곤 했는데… 이런 저런 호러에 관한 작가의 상념을 적은 이 책은 15,000원이다. 책 페이지 수가 가격을 책정하는건 아니지만,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광고 리뷰만 보고 산 내 잘못이지 누굴 탓하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