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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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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플리저,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사람을 부르는 심리학 분야의 신조어다.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도 아니고, 그저 그 사람의 만족을 위해 자신의 행동과 의견을 억제하는 성향, 다른 사람의 의견에 순응하는 성향. 이는 제2의 성인 여성들이 오래전에 아니 지금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진 성향과는 어떤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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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플리저,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사람을 부르는 심리학 분야의 신조어다.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도 아니고, 그저 그 사람의 만족을 위해 자신의 행동과 의견을 억제하는 성향, 다른 사람의 의견에 순응하는 성향. 이는 제2의 성인 여성들이 오래전에 아니 지금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진 성향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남편과 시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의식, 미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고 사는 인내력으로, 현모로 양처로 삼는 기준으로 관념되기도. 예전에는 좋은사람, 미덕이라는 게 커서 부정적측면 등, 보이지 않았던 게 보이기 시작한 것인가

 

피플 플리저를 간단히 정의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다른 사람과의 충돌을 피하며 조화를 유지하려는 목표를 가지기도 하기에, 자신의 필요와 욕구, 가치를 뒷전에 두는 경향을 보이며, 자신을 소홀히 한다. 이것이 내재한 잠재적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남을 우선하는 태도와 자기 희생정신이 지나친 외형상으로 그리고 내용상으로 조금은 피플 플리저 성향을 보인다고 해서, 그가 피플 플리저인가?, 이런 식의 사고를 하면 피플 플리저를 네거티브(부정적)로 보는 듯한 느낌이다. 흡사한 행동을 하더라도 피플 플리저와는 다른 그 무엇은 우선 별론으로 치자. 더 나가면 본말이 바뀔수도 있으니.

 

자긍심과는 어떻게 다른가?

 

남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이 실망하거나 불만족해하면 그 존재감이 엷어질 것을 두려워하는가?, 그렇다면 자긍심의 표상인 남으로부터의 인정, 존재감의 확인 등과는 정도의 문제인가?, 피플 플리저나 자긍심이 저하된 사람이 겪는 증상, 스트레스와 무력감, 자아의 상실, 소실감 등은 유사증상이지만 다루는 국면이 다른 듯...

 

피플 플리저의 원인은 뭔가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자기에 대한 불확실성, 상대로부터 거부된다는, 당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외부의 인정과 사랑을 욕구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점이 대체로 드는 이유다.

 

이 책은 핵심은 피플 플리저를 위한 관계의 기술이다.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을 ‘자기 삶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휘둘리는 피곤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 희망을’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피플 플리저에서 벗어나기, 조금은 제멋대로, 때로는 거절도,

 

내가 피곤하게 다른 사람의 눈치, 비위를 맞춰야하나라는 생각보다는 적어도 내가 참으면 평화적인 분위기와 온화한 환경이 될 텐데. 굳이 나서서 살벌 분위기를 조장할 필요가 없다고…. 물론 맞다. 하지만 맞는다는 조건은 분명한 경계가 존재해야 성립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까 봐, 그렇다면 표현을 바꾸면 된다. 부탁을 거절하면서도 상대와 관계를 상하지 않게 하는 많은 책 속(이책 46-47쪽에 형광처리하여 강조하고 있듯이)에 등장한 어드바이스는 우선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라고. 서로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이는 어떤 경우란 말인가,

 

지은이는 이 책에 피플 플리저의 유형을 8가지로 분류했다. 거절이 두려운 형(나약함), 무조건 동의형(자기 억압), 죽어도 부탁못하는 형(열등감 나르시시즘), 돕지 않고 못 배기는 형(오지라퍼와는 조금 다른 뉘앙스다. 좋은 사람 콘셉트),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기대로 사는 형(인정욕구), 미소를 멈추지 못한 형(안전감), 절대 화내지 않는 형(감정억압), 매일 반성형(자기비난), 이 모두가 정신건강을 해치는 것들이다.

 

예전에 이런 사람을 호인(好人=좋은 사람)이라 했지만, 요즘은 위의 유형은 호구의 전형이라 할까, 세상 환경과 기준이 변했을 뿐, 사람은 그저 같은데. 아무튼, 상호작용이 없이 일방적일 때는 늘 문제라서, 또, 인내의 범주에서 이런 유형은 빠졌기 때문인가….

 

지은이는 이런 사람들을 위한 셀프테라피를 평생 성장의 비결로 제시한다. 이른바 “만능 자기 치유 방식”이다. 우선 감정을 인식(감정인식), 감정수용, 자원으로 활용한다, 신념의 전환, 기술향상, 경험 습득, 자기애, 최상의 상태 등 8가지이니, 꼭 읽어보길 권한다. 유형별로 하나하나씩 톺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착하게 살았는데 내 인생은 왜 엉망일까?, 자책하고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

 

선량함이 지혜라고,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 평화롭게 조화롭게, 하지만, 안에서는 부화가 치밀기도 하다. 외제적으로 착한 사람 코스프레이를 하는 것 같으면 뭐, 스스로 판단하여 전략적으로 행동하니 그럴 수있다 치자.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의 불편하고, 또 그렇게 하고나면 나만 호구된 듯한 불편함...

 

이런 심리적 상태가 지속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 "피플 플리저"증상, 병적이라 할수도 있겠다. 어찌보면 세계가 그 만큼 섬세해지고 다양해진 때문인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만능 가지 치유 방식" 8가지를 의식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다. 경증인 피플 플리저라면, 조금은 나아질 듯한데,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착하게사느라고피곤한사람들#화양#송은진#피플플리저를위한관계의기술#나약감자기비난열등감#만능자기치유방식8가지#시그마북스#책콩카페#책콩서평단#책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2023.09.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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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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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시그마북스에서 출간한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입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착하면 바보 취급당한다는 말을 저에게 해주신 적 있으십니다. 이 말씀과 책 내용이 연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지는 위와 같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색깔이 여러 색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색감만 다른 것이 아니라 표정도 다양합니다. 무표정, 해맑게 웃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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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시그마북스에서 출간한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입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착하면 바보 취급당한다는 말을 저에게 해주신 적 있으십니다. 이 말씀과 책 내용이 연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지는 위와 같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색깔이 여러 색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색감만 다른 것이 아니라 표정도 다양합니다.

무표정, 해맑게 웃는 표정이 있는 한편 우울한, 낙담한 표정이 보입니다. 자기 자신 속의 여러 자아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들을 만날 때 속으로는 무표정을 짓지만 겉으로는 해맑은 표정을 지은 적이 많습니다.

사람들과 만나서 생활할 때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죠. 표지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제목 맨 위에 보면 "피플 플리저"라고 되어있습니다. 피플 플리저란 무엇일까요?

사실 이 책을 통해서 이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뜻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이들의 큰 특징은 바로 거절을 못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아니 보통이라도 주장을 하기 꺼려 합니다. 저도 학창 시절때 이런 특성을 가졌었는데요, 지금은 많이 개선되긴 하였지만 거절 못 하는 특성이 남아있긴 있습니다.

저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거절 못하는 저의 행동에 대해 많이 스트레스 받아왔었습니다. 거절뿐만 아니라 할 말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해서도 저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상대방이 불편해서 그런가?, 나는 왜 이렇게 소극적인 걸까? 등 많은 생각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거절당하는 건 괜찮지만 반대로 제가 거절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하려고 노력한 적도 있지만 목소리를 내려고 하면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목이 답답했습니다. 저는 착하게 보이고 싶어서도,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라는 생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무의식적으로 남들 시선을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저 같은 사람의 특징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 내용은 피플 플리저 자가 진단 테스트입니다.

위 사진에는 9개의 문항밖에 없지만 뒷장으로 넘기면 문항이 더 있습니다. 총 26개입니다. 그리고 개수에 따라 해석해 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테스트를 해보시고 자신에 대해 안 다음 읽으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을 통해 자신이 피플 플리저 해당하는지 직접 진단해 보고 이러한 성격을 개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d********8 2023.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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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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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새벽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가 아주 세차게 내려 걱정이었는데, 오늘 오전에는 다행히 해님이 나와서 쨍쨍하게 날을 반겨주어 기분 좋게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입니다. 자라면서 '착하게 살아.'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는 어릴 때 부모님께서 기념 돌멩이에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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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새벽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가 아주 세차게 내려 걱정이었는데, 오늘 오전에는 다행히

해님이 나와서 쨍쨍하게 날을 반겨주어 기분 좋게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서는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입니다.

자라면서 '착하게 살아.'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는 어릴 때 부모님께서 기념 돌멩이에 '건강하게, 착하게만 자라다오.'라고 글귀를 새겨주신

것이 있어요. 아기 때 새겨주신 것이라 꽤나 오래되었지만,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게는 아주

소중한 돌멩이인데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착하게 사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를 더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번 도서에서는 '피플 플리즈(People pleaser)'에 대해 다뤘는데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거절을 잘 하지 못하고, 또 타인에게 부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어쩌면 내가 중심이 되기보다 타인에게 더 맞춰져있는 듯하기도 합니다만.

 

심리 전문가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을 상담하며 접한 사례들을 토대로 전개가 되고 있는데,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착함'에 있어 어떠한 심리에서 그러한 행동들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심리 그리고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하는 도서예요.

 

 

 

* 컬처 블룸을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달의 사락 k*******3 2023.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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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착함 그러나 노력하느라 피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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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은 피플 플리저 (people pleaser) 라고 일컫는, 거절 못하고, 요청 못하는, 그러나 도움을 주려고 혈안이 된, 이런 여러가지 특징을 가진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처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인기인 중국 심리상담전문가인 화양이 내담자들을 만나며 익힌 사례를 앞에 소개하면서 총 9장으로 서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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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은 피플 플리저 (people pleaser) 라고 일컫는, 거절 못하고, 요청 못하는, 그러나 도움을 주려고 혈안이 된, 이런 여러가지 특징을 가진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처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인기인 중국 심리상담전문가인 화양이 내담자들을 만나며 익힌 사례를 앞에 소개하면서 총 9장으로 서술한 이 책은 자가진단 테스트로 시작하여 흥미로웠다. 나도 친사회적으로 행동하려고 동양의 전통적인 도덕 관습에 따라 협력과 조화를 중시하느라 자신의 욕구보다 사회에서 기대되는 (주변사람들 먼저 돌보고 배려하는) 의무를 먼저 따르는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았다. 피플 플리저는 지금은 아닌 걸로 ㅋㅋ

한편 부모에 관해 불안정 애착으로 보는 원인도 있고 자기자신 혹은 타인을 나약하다고 생각하기에 관계에 있어 호의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공격성은 감추며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며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 하는등 으로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열등감에 기인하는 것이지만 모순적으로 동시에 나르시시스트로서의 가면을 바탕에 두고 있다고도 말한다.

그런데 심리치료가 서양에서 넘어온 컨셉이라 동양의 문화사회적 분위기를 간과한 것이 아쉽다. 여성으로서 사회에서 기대하는, 예를 들어 미소를 지속하는 것이라든가 쿠션어를 사용해야하는 암묵적인 기대상과 성역할, 이런 여성상이 아니면 나쁜년(bitch)라고 여겨지는 직장문화. 그런 부분에 대한 누락이 아쉽긴 함.

화를 내지 말고, 거절하지 않고, 도움을 먼저 주고, 매일 반성하는, 이런 좋은 특성들은 특히 상담자들이라면 더더욱 가지고 있을 법한데, 아이러니는 이것들이 유명인이나 지도자나 휴먼서비스 직종의 사람들이나, 좋은 부모 특히 어머니에게 요구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번역이 심리학 전공자가 아니라 분노를 기인하는 것은 믿음 이라고 번역했는데 이때 믿음은 Trust 가 아니고 beliefs 으로서 신념이 더 적합할 것 같다. 비합리적인 신념에서 비롯되는 분노/화/공격성이 야기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니 이쪽이 더 적절하다.

드디어 9장에서 서머리겸으로 8가지 셀프 심리테라피(Self-psychotherapy) 방법을 제시한다. 거절(비동의)의 노하우와 자기 의견의 단호함(assertiveness) 을 함양하는 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1. 감정인식

2. 감정수용

3. 자원활용

4. 신념전환

5. 기술향상

6. 경험습득

7. 자기애

8. 최상의 상태

저자는 감사의말(프롤로그)에서 자신과 수년간 탐색하고 웃는 모습과 우는 모습을 바라봐 주었던 상담사위예 에게도 감사하고 있다. 보통 가족이나 동료 선후배에게 감사하지만 상담사인 저자가 스스로 자신의 상담사를 언급하는 것은 드문데, 이 점이 (좋은) 특징적이었다. 다만 책 본문에 연두색으로 하이라이트 되어 있는 부분은 내가 형광펜으로 그은 게 아니고 원래 그렇게 디자인 편집 되어 있는 것이라 가독성이 낮고 중요 부분 강요하는 느낌이라 좀 아쉽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k 2023.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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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고생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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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고 싶은데 피곤해서 착하게 안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내 착함이 버거울 때.   착함이 미덕이 아닌 시대이지는 않나는 고민해 보는 요즘이다. 이 책에서 착한 사람들은 미덕을 행하는 사람들이 아닌 남을 의식하며 만족시키려 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이들을 피플 플리저라고 한다. 체면을 위해 나를 누르고 버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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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고 싶은데 피곤해서 착하게 안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내 착함이 버거울 때.

 

착함이 미덕이 아닌 시대이지는 않나는 고민해 보는 요즘이다.

이 책에서 착한 사람들은 미덕을 행하는 사람들이 아닌 남을 의식하며 만족시키려 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이들을 피플 플리저라고 한다. 체면을 위해 나를 누르고 버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이게 남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내 안의 피플 플리저야 너로구나. 사회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기 위한 수단으로 인정을 위해 애써왔던 많은 것들이 남을 의식하고 사느라 버거웠던 나의 피로곰이었다.

 

저자는 중국의 크리에이터인데 이렇게 표현하면 그냥 유튜버같은 건가? 싶을 수 있지만 심리 상담가로서 그가 풀어내는 심리 설명과 처방은 이런 책을 만나서 감사하게 만들어 준다. 책의 표지도 마음에 든다. 친절하고 싶은 표면적 '나' 안의 다양한 '나'들을 표현한 것 같다. 책에서 특이점이라 할 수 있는 좋았던 점은 여러가지 '착함'으로 표현되는 심리 기제들을 먼저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그 심리에 대하여 설명을 한다. 그런 다음 이를 해결하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 후 마무리로 NOTE 부분에 핵심을 요약해서 제시한다. 앞부분을 통해 이해를 하고 방법을 찾아 보았더라도 일상 생활을 하다 순간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때 이 NOTE 부분이 정말 유용할 것 같다.

 

책이 굉장히 쉬우면서도 섬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읽는데 부담이 없다. 하지만 심리에 대한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이게 내 이야기 같아서 부끄럽고 도망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때 책에서 밑줄 그어진 부분에 집중하며 나를 진정시켜 보자. 괜찮아. 그런데 더 편하게 지내기 위해 한번 들여다 보자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안정감을 가지고 단호해 지기 위해 스스로 말해주고 동작을 해보는 것인데 이게 예전에 들었다면 꽤나 웃기고 오글거리는 방법을 써놨다고 고개를 저었을 것이다. 하지만 테드 강연에서 들었던 [에이미 커디]의 신체 언어가 여러분의 모습을 바꾼다를 떠올려 보며 반가웠다. 이 동작들이 어색하다면 강연을 봐보자.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있다.

 


착함을 버리고 선하게 살자. 누구를 위한 착함이 아니고 모두를 위한 선함.

a*******3 2023.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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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해야 많은게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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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한마리가 연못 속에서 노닐고 있다. 다리 위에서 그런 잉어를 쳐다보며 '저렇게 유유자적하게 물속을 헤엄치는 잉어는 참 좋겠다'며 상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심리적 방어기제는 '투사'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정말 행복한 건, 자신의 두다리로 그 다리까지 걸어와 그 순간 잉어를 바라볼 수 있기도 하고 어느 순간엔 떠날 수도 있기도 한 자신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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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한마리가 연못 속에서 노닐고 있다.

다리 위에서 그런 잉어를 쳐다보며

'저렇게 유유자적하게 물속을 헤엄치는 잉어는 참 좋겠다'며

상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심리적 방어기제는 '투사'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정말 행복한 건,

자신의 두다리로 그 다리까지 걸어와

그 순간 잉어를 바라볼 수 있기도 하고

어느 순간엔 떠날 수도 있기도 한 자신일지 모른다.

 

근데 여기서 이 책의 위 내용과 더불어

좋은 내용일 수 있었던 이유는,

한단계 더 나아가 바라보는 

생각의 여유공간이 있어서였다.

 

저자는 '잉어가 행복할까?'라고 물어오며

그것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란 답변을 내놓는다.

 

이어가던 '투사'의 정의를 위해선

이미 잉어얘기가 쉬운 사례로 좋은 예가 됐지만,

투사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이에게

단순히 당신의 투사적 이미지는 착각일 수 있다는 것을 넘어,

투사를 사용한다는게 일종의 방어기제란 설명과 더불어

투사적 이미지의 대상이 된 사물 또는 사람의 진짜 사정은

당신의 상상처럼 '그럴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는'

모호하고 구별불가능한 영역의 존재란 사실까지

인식해 볼 수 있게하는 그 논법이 훌륭하다 하겠다.

 

여기까지는 '나약함'이란 키워드에 등장했던

'투사'의 설명을 나름 각색해 본 내용이다.

 

책은 나약함 포함 8가지 정도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해당되는 방어기제를 가진 

피플 플리저(남을 의식하며 만족시키려 사는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지속하고 살고 있으며

그 당사자들은 어떤 심정인지를

심층적으로 다가가 볼 수 있는 단서와 예시를 들어주고 있다.

 

나약함 ↔ 거절받는 것의 두려움,

무조건적 동의 ↔ 자기 억압,

자신을 위한 부탁을 못하는 강박 ↔ 열등감 기반의 나르시시즘,

돕기를 자청해야 직성이 풀림 ↔ 타인과의 경계가 불분명한 좋은 사람이란 짐,

남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씀 ↔ 인정을 바라는 목마름,

끊기지 않는 미소 ↔ 위험한 세상속 안전장치,

절대 화내지 않는 감정억압 ↔ 마주할 수 없는 혼돈과 내면의 요동

반복되는 반성 ↔ 완벽하지 않은 자기비난

 

이 중에서, 

열등감과 동반된 '나르시시즘'과 

'좋은 사람'의 구분은 꽤 모호할 수 있었다.

심리적인 기저는 서로 다르지만 

겉으로 들어나는 타인을 향한 이타적 행동은 

같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나르시시즘적인 이타성은 자신을 고무시키는 의도를 가졌다면

좋은 사람이고자 보인 이타성은 자신을 태우며 이루어진다.

그래도 결국, 타인이 이 둘을 느낄 땐 

그냥 고마운 '호의' 로 보여질테니 말이다. 

 

이 책에서도 등장하고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또 그 이외의

무수히 책들마다 자주 등장하는 명제가 하나 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그것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며

자신과 남을 향한 2분법적 사랑도 아니기에,

죄악시 한다면 그게 모순임을 인지하라는 

핵심 중의 핵심이자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과제다.

 

에리히 프롬은 이렇게까지 얘기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타인을 위한다는 건 위선이고 불가능하며

타인을 향한 사랑의 진정한 완성은 자신을 사랑하고서야 가능하다고.

그런 사랑이어야만 진정성이 존재할 수 있게 된다고 말이다.

 

얼핏 들어서는 넌센스 같겠지만

이것으로 고민해 본다면 말의 참뜻을 뼈져리게 이해하리라 본다.

 

사상의 자유가 억압된 중국 내에서

이런 대중적인 심리학 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한편으론 동양적 사상의 기반을 만들었던 중국의 저력 안에서

이정도 심리학적인 정리가 그리 어려운 일이겠냐는

수긍이 일기도 했던 책이었다. 

쉽게 와닿는 예시들이 훌륭하고 

알았던 거 같던 얘기들도 새롭게 느낄수 있게 일깨워준다.

이달의 사락 j******3 2023.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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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이끌렸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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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가 처음 보자마자 너무너무너무 끌렸었다착하게사느라고 정말 내 자신까지 버리면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을 이 책 제목부터 대변해주는 것 같았다.나같은 사람이 또있나 싶었던 제목이였다그래서인지 엄청 끌렸던 책첫 장을 넘기면 나오는 ’피플 플리저 people pleaser''타인을 기쁘게 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심리학 용어. 즉, 타인을 만족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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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가 처음 보자마자 너무너무너무 끌렸었다
착하게사느라고 정말 내 자신까지 버리면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을 이 책 제목부터 대변해주는 것 같았다.
나같은 사람이 또있나 싶었던 제목이였다
그래서인지 엄청 끌렸던 책
첫 장을 넘기면 나오는 ’피플 플리저 people pleaser'
'타인을 기쁘게 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심리학 용어. 즉, 타인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행동과 의겸을 억제하는 성향을 뜻한다. 이들은 늘 상냥하고 친정하지만, 타인을 위하는 행동이 자신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희생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그것을 단호허게 거절하지 못하는 특성을 보인다’
피플 플리저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군아..
피플 플리저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는데 심리학 용어였고
타인을 기쁘게해야한다는 강박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심리학 용어가 따로 있는거면.....
엄청많고 많은 현상들이 있으니까 용어가 생긴거라고 생각이듦과동시에 뭔가 슬프기도 했었다
시작은 예시가있는 일상에서의 일로 시작된다
이 일상얘기로부터 공감대형성이 되면서 피부에 와닿도록 쉽게 알 수 있는 예시로 시작한다.
목차별로 시작할때 예시가있는 일상에서의 일로 상황을 보려주듯이
묘사해주면서 그 상황에 대한 기분과 심리도 같이 묘사해준다
이 일상얘기로부터 공감대형성과 쉽게 알 수 있는 예시로 시작.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와 동시에 흑역사나(?) 감정도 이입이 되서
씁쓸하고 슬픈기억이 나는 것도 덤인듯 하다
제목이 끌리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길ㅇㅇ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s*********9 2023.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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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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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착한아이 컴플렉스가 꽤 유행했고 저도 남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굳이 화내지 않아도 될일은 당연하거니와 정말 부당해서 당연히 화를 내야할 시점에서도 화를 내지못하고 속에서 삭인 적이 꽤 있었습니다. 괜히 화를 내어봤자 저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항상 손해를 보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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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착한아이 컴플렉스가 꽤 유행했고 저도 남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굳이 화내지 않아도 될일은 당연하거니와 정말 부당해서 당연히 화를 내야할 시점에서도 화를 내지못하고 속에서 삭인 적이 꽤 있었습니다. 괜히 화를 내어봤자 저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항상 손해를 보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조직이라는 기계에서 톱니바퀴에 불과했고 그 톱니바퀴가 삐걱거리면 고쳐주기보단 다른 것으로 교체하거나 아니면 굳이 제가 없어도 돌아간다면 기계에서 배제시켜버리기 때문에 튈 수가 없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표준화된 작은 톱니바퀴에 불과해서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빠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쌓여서 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개인의 특성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살다보면 한번씩 욱해서 큰소리를 치거나 아니면 그간 쌓아뒀던 묵은 감정들이 드러나서 한번에 터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거나 혹은 주변에서 "원래 너 이런사람이었어?"라고 매도하기 일쑤입니다. 그간 제가 당했던 것은 아무도 모른채 지나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잘못했던 것은 굳이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구태어 공격성을 드러냈다는 것이 가장 큰 실책이었습니다. 공격성을 표출하는 방식이 꼭 받아치는 방식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공격성을 승화시킨 받아치기를 한번씩 써야겠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롬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2 2023.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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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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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플리저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새로운 용어인가? 찾아보니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고 수용해주길 원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심리적 신조어라고 한다. 이상하게 이 단어가 끌렸다.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착한 게 미덕인 사회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착하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중요해졌다. 자신의 삶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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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플리저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새로운 용어인가? 찾아보니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고 수용해주길 원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심리적 신조어라고 한다. 이상하게 이 단어가 끌렸다.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착한 게 미덕인 사회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착하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중요해졌다. 자신의 삶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사람, 모든 선택에 자신이 우선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8가지 사람에 대해 나온다. 거절이 두려운 사람, 무조건 동의하는 사람, 죽어도 부탁은 못 하는 사람, 돕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 타인의 기대대로 사는 사람, 미소를 멈출 수 없는 사람, 절대 화내지 않는 사람, 매일 반성하는 사람... 이 중에 당신은 어디에 속하는가?

개인적으로 나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유형은 타인의 기대대로 사는 사람, 인정욕구가 높은 유형이었다.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역할이 너무 많이 늘어났다. 딸의 역할, 직장에서의 역할, 엄마의 역할, 아내의 역할, 언니의 역할, 학부모의 역할, 친구의 역할, 며느리의 역할... 이 모든 역할에서 인정 받고 싶다는 건 어쩌면 자신을 갉아먹는 모순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말하는 해결책은 이렇다. 인정중독을 인정해야 한다. 인정을 타인에게서 받는 게 아니라 자급자족해야 한다. 해야하는 일이 아닌 하고싶은 일을 선택해야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더라도 제멋대로 사는 것은 아니라는 걸 곧 깨닫게 될거라고.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우리나라 40-50대 중엔 피플 플리저가 상당히 있을 것 같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삶에서 타인의 비중을 줄여보고 싶다면 이 책이 꽤 도움이 될 거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d*********h 2023.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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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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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어른들에게 항상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들으면서 자랐다. 조금이라도 착한 행동을 했을때는 폭풍 칭찬을 받기도 했었고 주변에서 착한 행동을 하는 친구들 역시 어른들에게 칭찬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곤 했었다. 이렇게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학교나 가정에서 모든 일상속에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보고 들으며 자라왔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마음속에서 착해야 한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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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어른들에게 항상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들으면서 자랐다. 조금이라도 착한 행동을 했을때는 폭풍 칭찬을 받기도 했었고 주변에서 착한 행동을 하는 친구들 역시 어른들에게 칭찬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곤 했었다. 이렇게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학교나 가정에서 모든 일상속에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보고 들으며 자라왔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마음속에서 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착하게만 살면 분명 좋은일이 생길거라 믿었는데 실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가끔은 나만 착하게 사는 것이 바보같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모두 다 착하게 살아가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끔은 착한게 아니라 아주 나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그런 사람들이 더 잘살고 큰소리치는 것을 볼때면 화가 날때도 있고 불공평한 세상이라는 생각에 괜히 나 자신이 위축이 되기도 한다. 이런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착하게 사는 사람들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 하는지 궁금하다.

 

이 책은 이렇게 착하게 사느라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피플플리저라고 하는 관계의 기술을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가 항상 착하게만 살아가다 보면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해 주면서 이런 케이스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독자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책인 것 같다. 나도 착하게 살고 싶었고 지금도 착하게 바르게 살아가야지 하는 마음은 그대로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주변인들을 볼때면 괜히 속상한 마음이 든다. 좋은 일을 하려고 한 건데 오히려 이런 사람들을 필요할때마다 당연하다는식으로 이용하는 못된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정말 최악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란 참으로 복잡한 것 같다.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착하다면 아무런 불편이 없을까? 이 책에서는 착한 사람들이 왜 거절을 두려워하고 주변에서 도와달라고 하지 않아도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려고 하는지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상대방에게 내가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내가 아니라 타인의 기대대로 살면서 착한 사람이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것인가 피플플리저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피곤하지 살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방법도 함께 찾아보는 책이다. 어릴 적 성장과정에서 나의 과거를 찾아보고 내면 아이가 어떤 경험으로 이렇게 변화해 성장했는지도 찾아보면 내 안의 심리를 잘 파악해 볼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보다 내가 먼저 나를 인정해주는 삶을 살아야겠다 내가 나를 위해 칭찬해주고 인정해준다면 나의 자존감도 올라가고 더욱 멋진 삶을 살 수 있을거라 여긴다. 나 자신을 돌아보며 앞으로 더욱 지혜롭게 살아가며 상대방과 관계의 기술을 찾아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s****2 2023.09.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