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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미치 앨봄의 신작이라길래 읽어볼까하는 마음이 생겼다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탄 초호화 요트가 침몰하고, 라이프보트에는 겨우 열 명의 사람이 올라탔다
하느님은 이런저런 것들을 시작해요 멈추는 건 사람의 일이죠
뜨거운 햇살 아래, 망망대해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구조는 오지않고, 마실 것도 먹을 것도 없는 보트 위, 사람들은 하나씩 보트에서 사라진다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는 열 명 중의 한 명인 벤저민이 구명보트에서의 일을 기록한 수첩의 내용과(바다) 텅 빈 구명보트를 발견한 경찰의 이야기가(육지) 번갈아 등장한다
나는 무신론자도 아니지만 기독교인도 아니라 종교적으로 흘러가는 듯한 부분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답게 이야기는 긴장감있게 흘러가고 글은 술술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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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인기 소설의 작가의 신작,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입니다.
작은 라이프보트 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간 내면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면과 욕망이 들끓는 추악한 모습을 모두 과감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계속 책을 읽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거기에 신이 등장하면서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사람이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이야기,.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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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앨봄을 잘 모르는 분이더라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많이들 알고 있을겁니다 바로 그 책을 쓴 작가이지요, 사실 저도 너무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라 작가를 잊고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소설을 출간했네요 여전히 베스트셀러작가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소설의 모든 전개과정이 마치 영화를 보는듯합니다 1명의 주인공으로 부터 시작하는 듯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그에 따른 장면전환처럼 바다, 육지, 뉴스라는 관점에서 상황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없을것 같이 보입니다 소설의 전개 시나리오보다 더 잘 만들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설의 몰입감이 상당하네요 침몰한 배에서 살아남은 10명의 생존자들, 그들이 타고 있는 구명보트에 새롭게 바다에서 구해진 남자 1명, 그런데 이 남자의 신분이 묘합니다 스스로를 '주님'이라고 소개하고 있고, 정말인지 우연인지도 모르게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목마른 이들에게 물을 주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바다에서는 구명보트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면, 육지에서는 텅빈구명보트에 남겨진 수첩의 내용을 보며 경감이 수사를 이어나갑니다 그는 어린 딸을 잃고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던 차에 보트의 미스테리를 추적해갑니다
한편 뉴스에서는 유명인사들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서인지 각 인물들에 대해 소개해주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어찌보면 갤럭시호가 침몰한 이후 바다,육지, 뉴스의 이야기가 따로 따로 인듯하지만, 나중에 기가막히게 서로 연결이 됩니다. 보트에 탄 이들은 한명 두명 이런 저런 이유로 죽게되는데, 삶과 죽음의 간격이 얼마나 될지.. 죽음으로 인한 아픔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서로의 상처들을 싸매주는지.. 작가는 아마도 그렇게 떠나보낸 사람, 남겨진 사람들의 기억속에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이 항상 남아있기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영화로 나오더라도 참 감동적인 작품이 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위 내용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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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미치 앨봄 지음
장성주 옮김 윌북
책을 읽다 보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책의 제목을 보며, 줄거리를 읽으며,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유난히도 읽고 난 후에 제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읽고 또 읽으며 제 삶에 투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일부러 의도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습니다.
만약, 신을 만나게 된다면 저는 그분께 어떤 질문을 던지게 될까요? 마음이 힘들 때, 외로울 때, 의지하고픈 강력한 힘이 필요할 때, 생각이 돌고 돌아 정리가 되지 않을 때, 현명한 답이 나오지 않을 때... 몸과 마음이 힘들 때면 저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하느님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일상에서 찾게 되는 소소한 행복이나 감사에 대해서는 인사를 나누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힘든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이 악몽에서 어서 나를 꺼내달라고, 왜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하냐고 원망 아닌 원망이 들 때만 그분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많은 편안한 행복을 어느 순간 당연하게 여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과 사를 오고 가는 라이프보트 안에서는 인간의 따뜻함과 냉철함이 함께 오고 갑니다. 삶과 죽음 앞에서 인간이 보일 수 있는 양면성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에 있더라도 마음가짐과 믿음에 따라 상황이 달라 보이 듯 삶을 대하는 태도는 나의 삶에 그대로 투영됩니다.
생존해 있지만 딸을 잃은 슬픔으로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는 형사와 죽음 앞에서 삶에 대한 그리고 생존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라이프보트 속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중심에 있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주인공의 믿음. 붙들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믿음이 있다면, 누군가와 함께 할 사랑과 기쁨과 즐거움의 순간이 있다면, 어떻게 삶을 아끼고 간직할지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일상의 평안함에 감사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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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이 타고 있던 초호화 요트가 침몰했다. 그 안에 타고있는 모든 사람이 죽었을 것 같은데 라이프보트에 타서 생존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보트에 의지해 바다위에 떠 있다. 어느 날 바다에서 낯선 남자를 건졌다. 그런데 자신이 주님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는 그 신이 보트에 타서 얼마없는 식량과 물을 받아 먹는다. 정말 이 사람이 주님 이라고???? 주님이 탄 보트인데 그가 구원해주지 않는다. 당신 정말 주님이야? 바다의 이야기는 벤지가 아내에게 쓴 편지로 알 수 있다. 육지에는 형사 르플뢰르가 있다. 그가 조사하는 갤럭시호의 이야기. 구명보트를 발견했다는 롬이라는 사람을 따라가 구명조트를 조사한다. 그리고 거기서 찾은 단서. 그 단서를 일단 숨기고 혼자 보고있다. 형사도 사연이 있다. 그는 딸을 잃었다. 그래서 아내와 소원하게 지내고 있다. 아내는 신에 의지해 회복하고 있는 것 같은데 르플뢰르는 신을 믿을 수 없다. 그래서 더 구명보트의 이야기에 더 몰입하는 것 같다. 이렇게 바다와 육지의 이야가 펼쳐지고 그 사이에 뉴스가 있다. 처음엔 구명보트의 이야기에 빠져 읽었지만 점점 르플뢰르의 마음에 눈길이 갔다. 나는 여전히 여기있는데 소중한 사람은 떠나고 없다. 왜?? 없는것일까? 왜 신은 내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지 않는 걸까?? 그러니 신은 없는게 아닐까? 이렇게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에게 왜 구원을 주지 않는 거지?? 망망대해를 떠도는 것은 벤지와 일행뿐만이 아니라 르플뢰르도 나도 삶을 유지하는 사람들 모두 망망대해를 떠도는 것일수도 있겠다. 그럼 난 이런 절망뿐인것 같은 삶을 살아야하는 걸까? 이렇게 힘들고 두려운데 날 구원할 주님이 있는걸까? 내 고통을 보면서 주님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까? 삶의 희망은 대체 어디있는거지? 주님은 날 직접 건져 구원을 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고통에 몸부림쳐보고 아파본 사람을 내게 준다. 주님의 마음을 알아챈 그는 내가 육지에 닿도록 돕는다. 사람을 구원하는건 결국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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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미치 앨봄의 신작이 나왔어요.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입니다. 그동안 미치 앨봄 작가의 책들을 거의 다 읽어 보았는데 항상 그의 작품에는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있거든요. 미치 앨봄 식의 위트를 이번 작품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 책의 구성은 상당히 독특한 형식으로 짜여져있더라고요.
이 책의 구성은 바다, 육지, 뉴스의 세개의 장면들이 교차 되면서 전개됩니다. 바다는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요트 갤럭시호가 침몰하게 되는데 요트에 타고 있던 열 명의 사람들은 간신하 살아남아 라이프보트에 올라탑니다. 수색대도 보이지 않고 사람들은 보트 위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식량도 이제 다 떨어져가고 간신히 버티고 지내던 사흘 째 바다에서 표류하는 한 남자를 구조하게 됩니다.
물에서 건져내고 보니, 남자의 몸에는 긁힌 자국 하나 없었어. 내가 맨 먼저 알아차린 특징이 바로 그거야.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베이고 멍들어서 상처투성이였는데, 남자의 아몬드 같은 갈색 피부는 흠 없이 매끈했어. 숱 많은 검은 머리는 바닷물에 젖어서 착 가라앉아 있었고. (중략) 남자가 대답 않고 가많히 있으니까, 니나가 남자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어. "뭐, 우리가 찾은 것만 해도 주님께 감사드릴 일이죠." 그 말을 들은 남자가 그제야 입을 열더군. "제가 주님인데요." 남자는 나직이 말했어. P.010 /P.013
그는 몸에 긁힌 자국 하나 없었고 구조된 후 식량과 물을 먹고 한숨을 돌리더니 자신이 주님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바다에서 표류하는 사람을 건졌는데 자신이 주님이라고 하다니? 한편, 육지에서는 어린 딸을 잃고 인생을 살아갈 의미를 잃어버린 형사 르플뢰는 갤릭시호의 라이프보트 잔해를 발견하고 보트에서 구조되길 기다리던 일행 중 한명인 벤자민이 쓴 수첩을 발견하고 라이프보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추적을 시작합니다.
뉴스에서는 유명인들이 탄 요트가 침몰된 사건을 보도하면서 그 요트에 타고 있던 유명인사를 한 명씩 소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갤럭시호가 왜 침몰하게 된것인지 보도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이렇게 3개의 시점으로 교차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의 과정은 흥미로웠는데요. 이번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작품도 미치 앨봄의 죽음에 대한 자세, 신에 대한 질문, 삶에 대한 의미 등과 같은 것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갤럭시호에 탔던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면서 지금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는데요.
"아기 캥거루는 주머니 속에 있으면 안전해요?" "아기는 엄마랑 같이 있음녀 언제나 안전하지." "아빠랑 있어도 그래요." 릴리는 그렇게 덧붙이고는 빙그레 웃었다. 그 순간이 떠오르자 르플뢰르는 그만 울음이 터졌다. 어찌나 격하게 흐느꼈던지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였다. 그는 캥거루 인형을 가슴 한가운데에 대고 꽉 끌어안았다. 그들은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했다. 다 그들 잘못이었다. 그는 수첩에 적힌 그 조그만 여자애의 말을 떠올렸다. 난 당신을 절대 버리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릴리는 그들을 버리고 떠났다. P. 276
생명의 소중함, 신에 대한 믿음, 지금 내가 처해 있는 환경, 끝까지 생존하리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의지를 생각한다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고 있는지 생각이 저는 많아지더라고요. 그는 정말 주님이었는지, 갤럭시호는 왜 사고를 당하게 되었는지, 르플뢰르 형사의 사연들까지 만나게 되면서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어요. 결국에는 바다가 있고, 육지가 있고, 그 사이에 일어나는 뉴스가 있고, 그 이야기의 주제는 생존인 신을 구한 라이프보트를 읽으면서 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삶과 죽음 사이에 우리는 언제나 의문을 갖고 힘들어하는데 작은 라이프보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는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들의 그런 사연들이 그저 책 속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의 인생 이야기일 수도 있기에 과연 우리가 그 현장 속으로 떨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추악한 욕망을 드러내지 않고 따듯한 마음을 지닌 인간적 면모를 지켜낼 수 있는지. 르플뢰르 형사의 라이프보트에 대한 추적을 따라가다 보면 과연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의 진실을 무엇이었는지를 마주하게 되었고 그 속에서 진한 감동과 번뇌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신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는 그에게 어떤 것을 바라게 될지, 라이프보트에 탄 사람들의 모습들을 읽어 보면서 나는 어떨까를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시점의 교차도 신선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 책의 결말 부분을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은 뭐라 표현해야할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보트 위에서 신의 정체를 파헤치며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벤저민의 생존에 대한 의지와 무의미한 인생을 살아가던 르플뢰르 형사의 의지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형사의 의지로도 보이지만 딸을 잃고 살아가던 한 인간의 삶에 대한 생존의 의지로도 느껴지면서 벤저민과 르플뢰르 형사의 상황은 전혀 달랐지만 어쩌면 그 속에서 느껴지는 생존의 의지는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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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구한 라이프보트】미치 앨봄 작가의 이름이 낯익다. 집 책꽂이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단 하루만 더>가 자리하고 있다. 큰 기대를 안고 읽었다. 세 가지 시점으로 돌아가며 쓰여진 이야기. 바다 위에서의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와 육지에서 그 편지가 담긴 수첩을 발견한 경찰의 이야기 그리고 뉴스로 전해지는 호화보트 침몰사건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쓰여져 있다. 처음은 좀 지루한듯 했지만 뒷부분에서 생각치못한 반전으로 서서히 풀리는 미스터리로 잘 짜여진 재미난 소설이었다. 하지만 종교적 색채가 짙은 소설이었다. 신의 존재 유무와 절대적 믿음... 무교인 내게는 좀처럼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또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미치 엘봄이라는 유명 작가의 소설인 만큼 기대가 컸지만 <파이 이야기> 가 너무 겹치는 아쉬움이 있었다. - 호화요트의 침몰로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라이프보트 한대가 섬에 떠밀려오고 그 안에서 발견된 수첩에는 그간의 일이 편지형식으로 쓰여있다. 그 이야기속 자신을 '주님'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신을구한라이프보트 #미치앨봄 #윌북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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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설이 눈에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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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제이슨 램버트가 소유한 호환 요트 ‘갤럭시호’가 갑작스러운 폭파 소리와 함께 침몰하게 되고 살아남은 열 명의 사람들은 라이프보트에 간신히 올라탄 채 표류 중이다. 구조대는 보이지 않고 음식과 물도 떨어져가던 표류 생활이 이어지던 중 바다에서 한 남자를 건져 올린다. 물에 빠진 생쥐 꼴을 하고서 허겁지겁 음식과 물을 받아먹던 그는 자신이 ‘신’이라 말한다.
한편 육지에서는 어린 딸을 잃고 아내와의 사이도 소원해진 한 형사가 ‘갤럭시호’의 라이프보트 잔해를 발견하고 숨겨진 단서를 몰래 찾아 사건을 진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과연 그는 ‘갤럭시호’의 침몰 이유와 자신을 ‘신’이라고 주장하는 남자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
소설은 바다에서 사고 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육지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뉴스 형식의 글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바다의 이야기는 한 남자가 남긴 그날의 기록이다. 화자의 시점에서 라이프보트 안의 상황을 설명한다. 육지의 이야기는 라이프보트 잔해에서 발견한 수첩을 내용을 따라 그날의 진실을 추적하는 형사를 보여준다. 증거품에 먼저 손을 대는 건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수첩은 아이를 잃고 허물어진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작가는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삶과 죽음의 순간 인간이 가진 양면성을 이야기한다. 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순간에 '신'이 내 앞에 나타난다면 나는 어떤 말을 가장 먼저 할까. 이 남자의 정체가 궁금해서 빨리 읽을 수밖에 없었다. 작은 라이프보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어지는 온갖 추악한 모습을 보며 가슴으로는 절대 저러면 안돼라고 하지만 머릿속으로 인정할 수밖에 상황에 만감이 교차한다. 바다 위에서는 죽음과 육지에서는 무의미한 인생과 맞서는 인물을 보며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본다. 절망의 순간에도 생존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현재가 힘겨워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떠오른 생각이다.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과 바다와 육지, 뉴스를 오가는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소설을 한층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에 갤럭시호가 침몰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을 때는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자연을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 또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미스터리적 요소가 잘 어우러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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