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가 제2의 파이프라인을

고민하며 블로그를 시작했다는 저자.

저자는 IT계열 대표 블로거로서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블로그의 첫 시작방법, 운영과 노하우, 등등을

성실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블로그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많은 도움을 얻어갈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정태영(짜루)는 오랫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일기장, 메모장, 대학 과제물 저장용으로 사용했었다. 네이버 블로그가 돈이 되는 플랫폼인지를 미리 알지 못했고 예기치 않은 기회로 네이버 블로그 수익화에 발을 들였다.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저자는 체험단 외 다양한 수익화 방법으로 월세, 월급처럼 통장에 돈이 입금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오랫동안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나는 짜루가 인지하고 있는 그러한 사실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살아온, 40년 가까이 공직생활로 정년 가까운 나이까지 근무했다가 명예퇴직한 노인세대이다. 퇴직하고 시간이 많이 남게 된 나는 노후와 질병으로 인해 점점 건강이 좋지 않게 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써 수영과 독서로 취미생활을 찾았다. 독서를 하기 위해 책을 구매했고, 구매했던 책의 리뷰를 쓰게 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예스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다. 블로그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읽자마자 책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블로그 운영의 기초와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정보에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든다.

＜나는 블로그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 제목부터 매우 부러움이 느껴지는 저자분께서 블로그로 수익화에 성공하기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으셨을 거라는 건 책을 읽기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해 주변에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실제 수익화에 성공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기에 저 또한 블로그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필요한 글을 스크랩하기 위한 용도 정도로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다른 책을 검색하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로 블로그 수익화가 가능하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결국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분처럼 월급보다 많이는 어렵더라도 소소한 용돈벌이라도 가능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앞서서...

블로그에 관심이 없던 저도 들어본 적 있는 블로그 아르바이트 관련된 내용이 이 책에서도 언급되는데, 그건 바로 돈을 받고 원고와 사진을 블로그에 등록해 주는 아르바이트입니다. 단시간에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혹적이긴 하지만 이 방법은 블로그 저평가를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이 방법은 일찌감치 포기하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돈이 되는 블로그 주제와 키워드 선정, 글 쓰는 방법, 수익화 모델, 저평가 블로그가 되지 않는 방법 등 웹에서 떠도는 블로그 카더라 통신에 관련된 소소한 정보까지 시원하게 풀어주신 책이라 이 책을 읽는데 할애한 시간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도 확실히 알 수 있었고, 적합한 주제로 적절한 키워드를 선정해 끈기 있게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한순간 쉽게 이뤄지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수익화를 원하는 분이 있다면 그냥 무작정 시작하기 보다 관련 있는 책을 읽어보고 시작하는 것을 단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