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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에 낚여서 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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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할 때 즈음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다. 고민들은 오랜시간 천천히 쌓여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었다.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책들을 사 봤었다. 좋다는 책은 정말 닥치는대로 다 샀던 것 같다. 그와중에 솔직히 못읽은 것도 많았다..  그러다가 문득 논어와 성경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접한 뒤,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책들을 보는 시선들도 많이 달라졌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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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구매할 때 즈음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다. 고민들은 오랜시간 천천히 쌓여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었다.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책들을 사 봤었다. 좋다는 책은 정말 닥치는대로 다 샀던 것 같다. 그와중에 솔직히 못읽은 것도 많았다..


  그러다가 문득 논어와 성경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접한 뒤,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책들을 보는 시선들도 많이 달라졌다. 자기 자신을 모르는 채, 세계를 모르는 채 불안에 떨면서 막무가내로 소비만 하고 있었던 것이 바로 나였다는걸 깨달았다..


  그 뒤로 이런 책들이 다시 보인다. 명사들의 추천, 유명인의 추천. 대개 상업적인 의도가 얹혀져있다.. 깊이도 없고 의미도 없다. 자기계발서에 대한 비판이 왜 존재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10억을 번 유튜버의 추천책? 정말 웃기는 소리다..

b**********y 2020.08.03. 신고 공감 2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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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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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잡식성이긴 하나 내가 좀 기피하는 책이 있긴하다. 아주 큰 카테고리로 묶자면 미국심리학책과 일본처세술책이다. 제목과 소제목만 보고 책을 구매해 버렸는데 이 책이 미국 진화심리학자 책이었다.   따지자면 창조론 쪽인데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이라고 해서 대단한 썰을 풀어내나 그래도 내심 기대했는데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간만에 꾸역꾸역 읽어내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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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잡식성이긴 하나 내가 좀 기피하는 책이 있긴하다.

아주 큰 카테고리로 묶자면 미국심리학책과 일본처세술책이다.

제목과 소제목만 보고 책을 구매해 버렸는데 이 책이 미국 진화심리학자 책이었다.

  따지자면 창조론 쪽인데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이라고 해서 대단한 썰을 풀어내나 그래도 내심 기대했는데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간만에 꾸역꾸역 읽어내기를 했다.

살짝살짝 흘겨읽기, 딱 접고 안읽으면 되는데 그게 또 잘 안되나서 끝을 봤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창조론의 반대 입장에서서 왜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맞는 것인지를 다윈 등의 생명공학적인 이론이 아닌 인지심리행동학적인 방향에서 증명해 내려고 노력했다.

가장 대표적인 증거들을 통틀어 '클루지'라 명칭한다.

[Kluge] : 서투른 또는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 고장나기 쉬운 애물단지 컴퓨터

인간이란 삶에 많은 부분에서 클루지가 보이고 이것이 진화를 통해서 나타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인간 마음의 인지적 구성에 존재하는 여러 결함들을 논의하였다. 확증 편향, 정신적 오염, 닻 내림, 틀 짜기, 부적절한 자기 통제, 반추의 순환, 초점 맞추기 착각, 동기에 의한 추론, 잘못된 기억, 제한된 정신능력, 애매한 언어 체계, 정신장애에 대한 취약성 등이 바로 그것이었다."

 

주로 비교대상이 컴퓨터와 인간이었다.

정말 정교하고 완벽하게 인간이 창조되었다면 왜 컴퓨터처럼 일처리가 능숙하지 않고 본의아니게 실수하는가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렇게 실수투성이 인간을 신이 만들었을리 없다.

이런 실수들은 진화과정의 산물이기에 인간의 합리적인 사고등을 이용해 극복해 나갈 수 있다.

 

13가지 제안

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3.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4.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5.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6.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7.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9.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11.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13. 합리적이 되도록 노력하라

 

다 옳으신 말씀이고 성공을 위한 지침서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유한하고 적당히 빈틈도 있고 넘어지고 엎어지기도 하고 애매한 곳에 빠졌다가 나오기도 하는 것이 인간적인 면모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컴퓨터처럼 능률적이고 처리율이 높으며 계산적이고 합리적인 모습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좀 불편했다.

클루지도 하나의 삶의 방편이고 그를 통해 조금씩 발전하고 까짓껏 좀 뒤로 빠지면 어떤가?

앞만 보고 가지 않고 옆도 보고 뒤도 보면서 끌어주고 밀어주고 가면 되지 뭘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19.10.11. 신고 공감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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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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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Kluge)'라는 새로운 개념의 시각으로 우리 스스로를 고찰한 책.하지만 그러한 시각의 근거는 생각보다 빈약하기 짝이 없다.책에 나온 이야기를 빌어보자면,종교의 경우 막연한 이야기로 청중으로 하여금 스스로 맞다고 생각하게 한다고 한다.하지만, 그건 이 책도 마찬가지다.옛날 원시시대의 원초적 본능이 아직도 합리적 인간들의 뇌 속에 남아진화의 잔상처럼 이성을 어지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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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Kluge)'라는 새로운 개념의 시각으로 우리 스스로를 고찰한 책.

하지만 그러한 시각의 근거는 생각보다 빈약하기 짝이 없다.


책에 나온 이야기를 빌어보자면,

종교의 경우 막연한 이야기로 청중으로 하여금 스스로 맞다고 생각하게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이 책도 마찬가지다.

옛날 원시시대의 원초적 본능이 아직도 합리적 인간들의 뇌 속에 남아

진화의 잔상처럼 이성을 어지럽히는 것.

하지만, 이러한 닳고 닳은 상식을 '클루지'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이야기하고 있으나

책 자체도 그러한 막연한 사실을 독자로 하여금 맞다고 생각하게 압박한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감내할 만하나,

책에 나오는 '확증 편향'이야기로 옮겨가면

이 책 스스로가 확증 편향에 빠지는 자가당착의 함정을 알 수 있다.


책의 많은 부분은 설문조사, 실험 등 팩트 아닌 팩트에 상당 부분 의지하며 전개한다.

그러나, 많은 실험의 경우 통제요인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걸 발견하게 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은, 다른 요인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걸

읽으면서 직감적으로 느끼지만, 책은 그러한 타 생각은 외면한채 그 이유를 강요하며 전개한다.


이러한 전개가 상당히 많으며, 이러한 전개가 누적될수록 독자와 책의 괴리감은 커져간다.

사실 책을 완독하고자 했으나 절반만 보고 덮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수많은 예시가 있었지만, 하나만 들어보자.


100와트 전구를 쓰다가 150와트를 쓰는 것, 50와트를 전구를 쓰다가 100와트를 쓰는 것은

둘 다 50와트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후자를 사람들이 더 밝게 느끼는 오류가 있다 한다.


이게 과연 맞는 해석일까?

굳이 전기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절대적 차이가 공히 50와트일지 몰라도

전자는 1.5배의 밝기를, 후자는 2배의 밝기를 보일 것은 자명한 이야기다.

그런데도 작가는 같은 50와트 크기이기 때문에 똑같이 느껴야 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사람들이 후자가 더 밝다는 오류 즉, 클러지의 함정에 빠진다고 한다.


이런 코웃음나오는 작가의 자가당착 아니, 확증 편향의 발로는 책에서 끝없이 계속된다.

확증 편향에 빠진 작가가 확증 편향을 비판하는 꼴이라니...


읽을 책이 없다면 모를까, 시간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w*****y 2020.05.09.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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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인간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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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로웠을 것이다. 어쩌면, 책이 출판되었던 2008년에는. 하지만 지금은? 책의 내용이 전혀 새롭지 않다. 이 책은 인간의 진화 과정에 비합리적인 부분이 개입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마음의 진화 역시 불완전하게 진행된 터라, 인간의 마음은 비상식적으로 작동할 때가 많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논제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인간의 뇌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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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로웠을 것이다. 어쩌면, 책이 출판되었던 2008년에는. 하지만 지금은? 책의 내용이 전혀 새롭지 않다. 


이 책은 인간의 진화 과정에 비합리적인 부분이 개입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마음의 진화 역시 불완전하게 진행된 터라, 인간의 마음은 비상식적으로 작동할 때가 많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논제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인간의 뇌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사람이 있을까? 이제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인간은 옛날에 알려진 것과 달리, 결코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유튜버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었다. 그가 어떤 부분에서 이 책을 감명깊게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뭐, 언제나 선호에 있어서는 개인적 차이가 존재하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나에게는 그다지 인상깊은 책이 아니었다.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얼마나 비합리적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보다는,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기를 추천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2020.01.06. 신고 공감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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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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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미없고 힘들게 읽은 책이였다.한달내내 붙들고 있으면서 포기할까 하다가 오기로 대충 훏어읽었다초반부에는 클루지가 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했으며유명 유투버가 추천했다길래 뭐 대단한 성공비법이 있을꺼라는 기대가 있었다.클루지에 대해서 알듯하면서도 정확하게 뭔지 모르게 책이 끝나 버린 느낌이다. 나 나름대로 이 책을 읽고 클루지에 대해 정의를 내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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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미없고 힘들게 읽은 책이였다.

한달내내 붙들고 있으면서 포기할까 하다가 오기로 대충 훏어읽었다

초반부에는 클루지가 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했으며

유명 유투버가 추천했다길래 뭐 대단한 성공비법이 있을꺼라는 기대가 있었다.

클루지에 대해서 알듯하면서도 정확하게 뭔지 모르게 책이 끝나 버린 느낌이다.

 

나 나름대로 이 책을 읽고 클루지에 대해 정의를 내리자면

클루지란 "의식의 흐름"이다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기안84가 "의식의 흐름"대로 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것이 바로 클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점령해 버린 의식으로 그것에 따라 행동하는 것

그게 이 책의 요점이라고 본다

 

인간의 뇌에 클루지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내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

근데, 사실 그 방법이라는 것이 머리속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옮기이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진화심리학에 관한 심리서라고 말하는데

아쉽게도 지금까지 내가 읽은 심리학 중 제일 재미없는 책이였다.

l***1 2019.11.20. 신고 공감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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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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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념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다.우리 인간의 신념은 진화의 과정 속에서 주로 다른 목적을 위해 진화된 '재고품'들을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따라서 우리는 이런저런 신념들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며우리가 부적절한 정보의 영향을 얼마나 크게 받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고 한다.그래서일까우리는 다른 사람이 한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하면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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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념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다.

우리 인간의 신념은

진화의 과정 속에서 주로 다른 목적을 위해 진화된 '재고품'들을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저런 신념들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며

우리가 부적절한 정보의 영향을 얼마나 크게 받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다른 사람이 한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하면서 자기가 한 일은 잘 기억하기 때문에

대인 간의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며

부부 싸움 또한 이러한 이유로 잦다는 것이다.

우리의 자료 표본 (곧 우리의 기억)이 제한된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면

우리 모두는 훨씬 더 관대해질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매우 동의한다.

 

 

 

 

 

YES마니아 : 로얄 b******l 2020.08.18.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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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클루지(kl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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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kluge)는 10년 전 절판된 도서다. 절판된 이 도서가 다시 세상밖으로 얼굴을 내민 건 한 청년으로 인해서였다. 유튜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지금 '자수성가 청년'(자청)이라는 유튜버는 한 영상에서 클루지를 소개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나온 도서 클루지는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클루지는 인간의 언어와 생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내용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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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kluge)는 10년 전 절판된 도서다. 절판된 이 도서가 다시 세상밖으로 얼굴을 내민 건 한 청년으로 인해서였다. 유튜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지금 '자수성가 청년'(자청)이라는 유튜버는 한 영상에서 클루지를 소개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나온 도서 클루지는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클루지는 인간의 언어와 생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저자인 개리 마커스는 23살에 MIT에서 뇌와 인지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30살의 나이에 종신교수가 된 미국의 스타학자이다. 저자는 도서를 통해 인간의 삶에 깊이 관여하는 영역들인 기억, 신념, 선택, 언어, 행복 등을 살펴가며  그 속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그리고 그 오류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진화론적 관점과 유전자적 관점을 곁들여 설명하는 도서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클루지란 인간은 맥락 의존적인 기억을 지닌 종으로 진화되어왔고, 맥락적으로 조직된 기억은 오류가 존재하기에 잘못된 신념을 갖게 되기도 하며 잘못된 선택과 결정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기억에는 늘 오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클루지는 사실 내겐 좀 버거운 도서였다. 여러 진화론자, 심리학자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름과 이론들의 빈번한 언급은 내겐 난해하게 다가왔다. 기억에서 선택과 결정에 대한 내용이 담긴 부분은 그래도 이어지는 맥락들이 있어 좋았지만 네번째 파트인 언어의 비밀은 솔직히 왜 클루지에 들어간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언어의 비밀편은 오히려 유지원님의 <글자풍경> 도서를 떠오르게 했다. 여러 중복된 감정으로 언어의 비밀편은 읽다가 중도에 넘겨 다섯번째 파트인 행복편으로 넘어갔다.   

 

도서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전체적인 느낌은 알 것 같다. 그러나 세밀하게 무엇을 말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판단되어지는 책이다. 시간을 좀 두고 그어 놓은 밑줄들을 따라 한 번더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클루지를 읽으며 책은 사람과의 관계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 좋은 인연이 내겐 좋지 않은 인연일 수도 있는 것처럼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고 추천되어진 클루지는 내겐 어쩐지 어렵게만 느껴지고 이 책에서 어떤 점이 인생을 바꾸어 놓았을까하는 의문으로 한문장 한문장 뜯어보게 되는것 보면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r**********2 2019.08.2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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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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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에 너무 충실해서 우리나라 말로 어색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띕니다.굉장히 새로운 책일 줄 알았더니 행동 경제학 이야기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댄 에리얼리 책에서 본 똑같은 내용도 많네요.번역 문제때문에 예전에 책일 읽지 않았다면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 이해하기 어려웠을거 같은 부분도 많습니다유튜버 자청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고요하지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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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에 너무 충실해서 우리나라 말로 어색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띕니다.
굉장히 새로운 책일 줄 알았더니
행동 경제학 이야기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댄 에리얼리 책에서 본 똑같은 내용도 많네요.
번역 문제때문에
예전에 책일 읽지 않았다면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 이해하기 어려웠을거 같은 부분도 많습니다

유튜버 자청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고요
하지만 2008년 당시에 왜 많이 읽히지 않았는지
알거 같은 ㅋㅋㅋ

각주부분이
글자크기가 너무너무 작아서
읽기가 힘든데
글자크기 좀 키워주시면
많은 독자들이 좋아하실거 같습니다
h******m 2022.07.10.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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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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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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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며 무엇이 우리들의 소통을 방해하는지 밝혀낸다. 행복에 대해서도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우리의 행복 계산기는 왜 이렇게 어설픈지, 우리를 정말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왜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도덕적 직감은 왜 이토록 허술한지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며 무엇이 우리의 소통을 방해하는지 밝혀낸다. 이어서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전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을 담아 생각의 함정을 피하고 생각의 무기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g*****l 2019.11.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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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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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왜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도덕적 직감은 왜 이토록 허술한지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며 무엇이 우리의 소통을 방해하는지 밝혀낸다. 이어서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전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을 담아 생각의 함정을 피하고 생각의 무기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우리의 기억은 왜 그렇게 자주 기대를 저버리는 걸까? 우리는 왜 이토록 잘 속아 넘어가는 것일까? 우리는 어떻게 돈을 어떻게 쓰고,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 걸까? 책은 이렇듯 인간 본성의 가장 불가사의한 측면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견해와는 사뭇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또한 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왜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도덕적 직감은 왜 이토록 허술한지 알 수 있다.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며 무엇이 우리들의 소통을 방해하는지 밝혀낸다. 행복에 대해서도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우리의 행복 계산기는 왜 이렇게 어설픈지, 우리를 정말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b*****9 2019.11.26.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