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평균 7권-10권의 책을 읽는 편이다. (루틴한 직업 있음) 요즘 생산성 관련 글을 살피던 중 경제/경영 섹션에서 본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목차를 살피지 않고 내용을 보게 되었다. 글이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던 찰나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지만 편견이 생길까 싶어 내용 위주로 읽게 되었다. 직장, 혹은 일상 생활에서 소통 관련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권장 드린다. 훑고 지나가도 좋은 책이 있고 곁에 두고 꺼내 볼수록 좋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은, 곁에 두면 나의 주변이 밝아지고 좋아질 책이 확실하여 집에 들이게 되었다. |
잘 읽혀요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책을 다 읽었으니 그대로 연습하는게 중요할꺼같아요 조금만 찾아보면 다 나오는 내용같은 느낌?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사람마다 다 느끼는 바가 다르니까요 잘 읽혀요 하루만에 다 읽었어요 책을 다 읽었으니 그대로 연습하는게 중요할꺼같아요 조금만 찾아보면 다 나오는 내용같은 느낌?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사람마다 다 느끼는 바가 다르니까요 |
"일머리가 없으면 말머리라도!!!" "어차피 일할 거라면, 말투부터 바꿔야 한다."
저자는 말투에도 인격이 드러난다고 말하며 말하는 만큼 이루어진다고 믿는다고 했다.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그런 말과 함게 꼭 닮은 표정을 지니고 분위기를 내뿜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아우라를 풍긴다고 한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인지 생각하게 된다.
부정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사람보다 긍정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 나 또한 긍정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경청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듯하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백트래킹의 방법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고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상대방의 말의 어미나 핵심 키워드를 반복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높이는 지름길은 능숙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능숙하게 듣는 것부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방법을 알았으니 이제 아이들과 대화가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내 말을 쏟아내기 전에 상대방 말을 경청하고 상대방 말에 대해 충분히 수긍한 다음 내 말을 전달하며 또한 질문도 똑똑하게 잘하자! 저자는 질문만 잘해도 더 나은 사고와 판단을 끌어낼 수 있고 사고와 세계를 확장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나만 그런가? 질문하세요~!라고 말하면 어느새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그 이유가 뭘까? 결국은 제대로 경청하지 않았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에 질문 또한 제대로 못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보니 듣기와 말하기는 한 세트임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처음 들어가서 교과서에 말하기 듣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오는 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운입 매무새를 갖추고 다정하게 말을 하며 인사를 먼저 건네자! 저자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인생의 기회도 만드는 게 인사라고 했다. 인사는 눈 마주침과 동시에 하고 인사를 할까 말까 고민될 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한다. 상대방과 눈이 마주친 순간, 바로 건네자. 인사할 때는 대충 얼버무리지 말고 정확히 끝내고 적당한 멘트까지 덧붙이면 더욱 좋다고 한다. 오늘 출근해서 이 방법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확 든다. 부끄러워서 민망해서 인사하는 게 여간 껄끄러운 게 아닌데 조심스럽게 인사를 나누면서 대층 얼버무리지 말고 정확히 끝내야겠다. 난 항상 언제나 얼버무리며 이게 인사인지 아닌지 모를 형태로 끝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
말에 품격을 달아 자존감을 높이려면 목소리도 말투도 그의 맞게 디자인이 필수!! 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내 목소리와 말투가 나의 품격과 행동을 나타내고 나의 인생을 나타낸다. 그러니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언어 그리고 힘없는 말투는 잊고 "당신은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못 하는 겁니다'라는 책에서 말해주듯이 목소리도 말투도 디자인하며 긍정이 아우라를 풍기는 '나'로 거듭나보자!! |
여럿이 어울리 때보다 단 둘이 있을 때 이야기를 잘 하는 편이다.
강의를 듣고 짧은 강의 소감을 이야기 하거나, 여러 사람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난 후 자유토론을 할 때, 여러 사람들과 친목모임을 할 때조차도 말하기가 어려워 진땀을 흘리며 곤란을 겪는 편이다. 어지간하면 입을 열지 않고 주로 고개만 끄덕이며 경청을 한다.
당신은 일을 못하는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겁니다. 책을 읽고 모두 나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속에서 이야기하는 어떤 말을 할 때 핵심부터 이야기하기 보다 설명을 장황하게 하고, 결론 없이 끝맺는 사람, 물건을 살 때 거절하지 못하고 필요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필요하겠지라며 생각하는 사람 딱 나의 이야기 였다.
발표할 때만 되면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면 되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실천책이다.
관계와 소통 능력이 중요한 시대에 자녀를 키우는 엄마, 유튜버, 인플루언서, 1인기업사장님, 사업가, 회사원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독서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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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가 없으면 말머리라도 챙겨야 한다. 직장 생활 수십년 동안 깨달은 중요한 교훈이다. 일머리는 노력이 넘어 갈 수 없는 실력이나 센스가 크지만, 말머리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말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일머리도 어느 정도는 된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시야가 넓고, 효율적이고 완성도 높은 말의 디테일을 체득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읽고 나니 독자를 단순한 말잘러를 넘어서는 일잘러로 만들기 위해 저자가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다. 말을 잘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일 잘 하는 비법까지 여기저기 쓰다 보니 재미는 있는데 결국 어떤 것이 중요한 지 집중도가 자꾸 흐트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