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추천으로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요즘 시작하지 못한일들이 많아요 해도 최소한의 행동일지라 고민이 많았던 차죠 그래서 행동관련 책들을 읽으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책의 덕분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요즘 조금은 활동적입니다 온전히 책덕분은 아닌거 같지만요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지도? 추가 포인트로 신청가능했던 DAY 플래너도 같이 했는데 괜찮은거같아요! |
인간관계에서 평소 상처받지 않은 척 쿨한 척 하는 것이 내가 하는 공부와 일에도 같은 태도로 그랬다. 내가 전력을 다해서 노력했는데 실패하면 나의 능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니까 그러지 않기 위해서 게으르다는 핑계를 댔다.
하지만 내면으로는 알고 있었다. 그저 시작하기가 두려운거라는 걸. 일단 하면 나는 잘해, 안해서 탈이지 라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실제로도 아니면 어떻게 하지 두려웠다.
그 상황에서 응급으로 이 책을 읽게 됐다. 술술 금방 읽혔다. 나는 게으른 완벽주이자 유형에서 ’타인인식형‘과 ’높은기준형‘이 나왔다.
저자는 처음에 시작할 때 서툰 것은 당연하다는 위로를 전한다. 그리고 내가 목표를 미뤘던 것은 나의 목표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나와 목표의 핏을 맞춰가야 한다. ‘나는 누구를 볼 때 부럽다는 생각이 들까?‘ ‘나는 언제 기쁘고 언제 슬플까?‘ 진짜 나의 목표를 알아가는 과정들이 예시와 함께 적혀 있어서 기쁘게 정답을 찾아갈 수 있었다.
또한 내게 맞는 장기목표를 달성하고 나서도 처음부터 지나치게 노력을 쓰느라 금방 체력이 발전되지 않도록 실제로 내가 낼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하고 거기에 맞게 큰 목표를 작은 목표로 나눠서 달성해간다.
그리고 기록과 회고를 통해서 어떻게 하는지 나를 제 3자적인 관점에서 기록하고 파악한다. 좋은 툴이다. 노션에 템플릿이 있어서 계속 해가면서 수정하면 될 것 같다. |
처음에는 이 책도 믿지 않았다. 자기계발서만 읽기만 하고 내버려둔 책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좀 다르다.
내가 여태껏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실패했던 것은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틀렸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정으로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온 목표 설정법에 나온대로 (노션으로 가는 큐알 링크가 있어서 복사해서 쓰면 좋다) 내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고 나니 훨씬 실행이 쉬워졌다.
그리고, 내가 게으른 것이 게으름이 이유가 아니었다는 것을 아는 것 만으로도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뭔가 희망이 생긴 기분이다. 이 작가님 트위터도 팔로우 하게 되었는데, 본인이 라디오에 출연한 링크를 올려주셨다. 되게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이 엄청 흥분해서 발음이 잘 안들리는 것도 있긴한데 시간 되면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ㅋㅋㅋㅋㅋ https://podbbang.page.link/8riEXQTXrstuNQ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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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박민선 저 <아주 작은 시작의 힘>에 대한 리뷰입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에게 잘 맞는 책이었습니다. 이런 자기계발 도서들은 의례 너무 학문적이거나 너무 실천적이어서 오히려 봐도 엄두가 안 났었는데요. 이 책은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본 느낌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작가님이 여러 사례를 들어주시며 이야기를 이끌어가셔서 아 맞아맞아~ 나도 이래~ 이렇게 동감하며 읽다보니 쑥쑥 진도가 나갔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