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매일 정리하지만, 정리 안 되는 집
정말 매일매일 정리한다고, 정리하지만 정리가 안 되는 것이 바로 우리 집인 거 같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혹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멋진 집을 만들고 싶은 생각을 매번 하지만, 그런 집을 만들기에는 우리 집에는 집 곳곳을 채우고 있는 물건들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이 많은 물건들을 채우기 위해서는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것만이 답인 것처럼 생각이 됩니다. 물론 더 넓은 집을 간다고 모든 것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넓어진 만큼은 집이 복잡해지는 시간은 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집이 정리가 안되고, 복잡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추억을 핑계로 버리지 못하는 물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물건, 불필요하게 생겨난 물건, 이쁘다는 생각에 무작정 구매한 물건 등 때문이지 아닐까 합니다.
집 안을 설레는 물건으로만 채우는 일이 올바른 라이프 스타일인 것처럼 여겨지는 세상이지만, 도대체 어떤 물건이 사용하는 내내 설렐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물건의 질이 삶의 질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질 좋은 물건을 사용할 때 다소 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익숙해지면 그것도 잠시뿐일 것입니다. 일상이 되면 이 모든 설렘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여행이 설레는 이유는 일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감탄하면서 바라보는 여행지에 사는 현지인들은 과연 매일매일 설렐까요? 일상이 되어 반복되면 모든 것이 설레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설렘에 집중하면 물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설렘이 아니라 '무엇을 하고 살고 싶은가?'에 집중해합니다. 설레는 물건이 아니라 설레는 오늘, 기대되는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어진 공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의 책은 단순히 정리를 위한 책이 아닙니다. 내가 매일매일 생활하고 있는 공간의 변화를 통하여 내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왜 우리 집은 정리가 안되지라고 생각을 했었다면 이 책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작은 실천들을 통해 생활의 습관이 바뀌고, 생활의 질이 바뀌고, 마인드가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건을 남기는 기준 : 3W What : 어떤 물건을 Who : 가족 구성원 중 누가 When : 언제 사용하는가 →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사용하는 모습이 떠오른다면 필요한 물건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사용하는 모습이 전혀 연상되지 않는다면 우리 집에서는 사용 기한이 끝난 물건입니다. ㅣ 호텔과 같은 침실이 곧 힐링의 공간
집에서는 깊이 잠을 못 이루지만, 호텔에 가서는 편안하고 깊이 잠이 들고는 하는데요. 이런 잠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합니다. 책에서도 호텔방에서 쉬는 것과 같이 충분한 휴식과 편안한 잠자리를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호텔 방에서의 휴식은 일상에서 느끼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과 함께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편안한 이유는 그곳에 일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무입니다.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들어간 호텔 룸에는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기다리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주거 공간은 하루하루가 나의 일상입니다. 즉, 해야만 하는 일들이 반복되는 공간입니다. 의무가 반복되는 공간에서 너무 빨리 지쳐버리지 않으려면 공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책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만약 주거 공간의 침실을 호텔처럼 꾸미고 싶다면, 침실이 호텔처럼 기능하께끔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호텔 같은 침실을 꾸미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바로 수면의 기능만 채우면 됩니다. 일상을 끌어 들일 수도 있는 옷장이나, 서랍장, 책상 등이 주인공으로 배치되면 안 됩니다. 또한 일과는 다른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침실 공간에는 호텔 룸처럼 침대와 협탁, 조명 밖으로 새어 들어오는 불빛과 소음을 차단해줄 암만 커튼 정도만 추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중요한 거은 침대의 배치입니다. 가장 좋은 침대 배치는 누었을 때 대각선으로 문이 보이는 장소입니다. 또한 침대 양옆도 띄우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시 대피할 때 어느 방향으로든 동선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움직임이 확보되어야 편안함을 느낍니다.
위와 같이 호텔과 같은 침실을 만들고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는 하루를 만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살았으니, 푹 쉬러 들어가는 취침 시간이 가장 뿌듯하다."
ㅣ 우리는 왜 매번 입을 옷이 없을까?
매일매일 출근할 때마다 고민이 되는 것이 오늘은 무엇을 입고 출근하지입니다. 그래서 되는대로 손에 잡히는 옷을 입고 출근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거 같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젊었을 때는 어떤 옷을 입을지에 관해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는 했지만, 일상이 바빠진 지금은 입은 옷은 없지만 그래도 출근은 해야 하니 옷을 찾아 입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는 세계 모든 사람의 공통 고민일 것입니다. 외출만 하려면 입을 옷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옷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입을 만한 옷이 없는 것입니다. 옷은 매년 사고 있고, 계절마다 필요한 옷을 사고 있는 거 같은데 막상 우리 집 옷장으로 들어오고 나면 입을만한 옷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위와 같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합니다.
첫 번째 이유, 의류를 계절별로 수납하기 때문입니다. 계절별로 수납하면 계절마다 여러 종류의 옷이 섞일 수밖에 없으며, 옷이 아무리 많아도 섞여 있으면 하나의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입을 만한 옷이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 입지 않는 옷까지 함께 수납하기 때문입니다. 작아져서 못 입는 옷, 유행이 한참 지나서 입지 않는 옷, 허름해져서 방치하는 옷 등이 섞여 있기 때문에 입을만한 옷도 한 덩어리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유,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게 수납하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걸어놓고 또 다른 일부는 접어서 수납하다 보니 한눈에 보이지 않아 필요한 옷을 찾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버릴 옷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옷을 먼저 골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게 필요한 옷의 종류와 양을 파악한 이후에 가치가 지난 옷들을 처분하는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는 함부로 물건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몸에 맞기만 하면 그냥 입고 살아야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이런 태도를 학습했습니다. 그래서 비워내는 것이 낭비처럼 느껴지고,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의류 정리는 옷을 처분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현재 나의 상황에 맞는 옷을 선별해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ㅣ 일상을 편하게 만드는 물건의 제자리 찾기
우리는 매번 이 물건 저 물건을 찾아다니느라 은근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있는데요. 가끔씩 사용하는 물건이나 계절 용품을 찾기 위해서는 정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렇게 인간은 물건을 찾아다니는 데만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한다고 합니다.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책에서 나오는 표현으로는 전 재산을 다 주어도 살 수 없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하고 싶은 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면 삶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책에서는 물건의 제자리를 찾는 기준으로 4가지를 제시합니다.
첫 번째, 현관 팬트리에는 집 밖으로 들고나가서 사용하는 물건을 둡니다. 두 번째, 주거 공간 내 팬트리에는 청소 용품 및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휴지나 물티슈, 욕실용품을 둡니다. 세 번째, 거실과 이어진 앞 발코니 수납장에는 집 안에서만 사용하는 물건을 수납합니다. 네 번째, 주방 발코니에는 주방과 관련된 물건만 수납합니다.
위의 기준만 지킨다면 각 목적에 맞는 물건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말하는 정리 정돈의 시작은 '내가 이 공간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생각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공간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만 결정도면 정리 정돈 방법은 자연스럽게 결정됩니다. 혹시 아직도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무엇을 하고 살고 싶은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면 어서 빠르게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무엇을 하고 살지 결정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미니멀라이프,미니멀리즘이 아무리 유행해도 하지만 수집한 일명 예쁜쓰레기들을 모으는데 재미를 느끼는거지 내 욕심이 과하다 라고 느껴 2023년에는 책은 왜 정리해야하는지부터 각자집에 맞는 정리 이야기,정리의법칙,공간이야기 등으로 나누어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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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이은영 (더 프레젠트) 21세기북스
탐탐 시리즈 07번째 책.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정리 시스템의 비밀. 10년 정리 전문가의 노하우 대방출!
이번주 새집으로 이사를 한다. 10년간 결혼하고 살아온 집은 수납공간이 무척 부족해서 물건을 장소에 맞는 곳에 두기보다 일단 둘 곳만 있으면 바구니에 넣어 놓기만 했었다. 그러다보니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는 경우가 무척 많았고, 정리가 되지 않는 일상이 되어버려 막막했기에 이사를 가게 되면 반드시 수납과 정리를 잘 해보겠다고 결심은 했지만, 막상 시작하려하니 유튜버나 블로그를 보고도 실행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 이 책을 서평으로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 만날 수 있었다. 정리정돈을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앞서 소개하였듯이, 이은영 작가님은 무려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수납 정리 기술을 이 책으로 담으셨다. 여태 정리정돈과 관련된 책은 일본서적이 많았기에 어떤 메세지를 들려주실까 궁금했는데 읽자마자 “한국분이 쓰신거 맞나?” 할 정도로 다시 작가님 이름을 확인하게 되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전략적 미니멀 라이프란 물건의 양을 줄여 공간을 만들어낸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루 중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미니멀한 동선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즉, 일상의 루틴을 가장 최적화된 동선으로 만들어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리킨다. p.28
작가님은 수많은 집을 정리하면서 무작정 비움을 실천하기보다 삶의 방향을 결정하여 수납과 정리를 하는 것이 정리 수납의 비결이라고 강조하셨다.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물건을 꽤 많이 버리기도 했었다. 묵은 짐이 많기도 했기에 당연한 결과이지만, 무조건 많이 버린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뜻이었다.
각자 수집하고 싶어하고, 모으고 싶어하는 물건들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평소 텀블러, 엽서를 모으기를 좋아한다. 여행가서 사게 되는 텀블러는 쓸 때마다 여행지를 떠올리고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평소 텀블러를 갖고 다니고 있기에 상황에 맞는 텀블러가 여러개가 필요하다보니 자연스레 모으게 되었다. 엽서도 모아두면 이따금 지인들에게 선물을 줄 때 메세지를 써서 줄 수 있기 때문에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으는 물건이 쌓이다보면, 어떻게 정리해야할까 궁리를 하게 되는데 무조건 쌓아두고 여기저기 흩어져 보관하지말고 장소에 맞게 공간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정리연구를 해야한다.
미니멀 라이프의 본질은 ‘내가 원하는 삶’이다. 원하는 가치 기준을 먼저 정해보자. 소명처럼 여겨지는 일들에 대한 나만의 도구에 집중해보자. 그것이 미니멀 라이프의 궁극적인 목표다. 그러면 세상에 넘쳐나는 물건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불필요한 물건 또는 필요한 물건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발 나아가 종류와 양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삶의 방향도 내가 정할 수 있다. 모든 삶의 기준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 p. 33
명품 수납의 비밀, 물건의 연관성
‘동선’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단순하고 간결한 생활 방식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어디에 수납 정리를 해야할지 고민이 해결이 될 수 있다.
생각보다 별 것 아닐 수 있는데, 무릎을 탁 치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있었다. “정리 정돈할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간의 용도를 정하는 것이다. 공간의 용도를 정한다는 말의 뜻은 그곳에서 어떻게 일하며 살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당연히 어떤 물건을 남기고, 채우고, 누리며 살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P.37
무조건적으로 깔끔하게만 정리하려고 하다보면, 동선을 배제하게 되어 노동시간을 최소화 할 수 없다는 조언도 무척 인상깊었다. 즉 공간에 맞게 공간의 역할을 찾아주는 정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의류를 계절별로 수납하면 매 계절바다 번거로움이 늘어나서 불편하다고 한다. 요즘은 기후 변화로 겨울에도 실내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에어컨 등으로 서늘하다. 종류별로 수납이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다른 집들이 사진들을 보면 하나같이 깔끔하고 예쁘다. 그렇게 내 집도 꾸미고 싶어 비슷하게 가구 및 수납 용품을 사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는 것을 깨닫는다.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각자의 맞는 물건을 언제 어디에 사용해야하는지 잘 기억하여 수납의 본질과 기준은 ‘나’로 부터 시작되고 반드시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다.
책에 알려주신 비법을 토대로 메모를 해두었다. 아직도 조금 헤매이고 있지만, 물건의 연관성만 잘 기억해둔다면, 미니멀 라이프의 가까운 ‘내가 원하는 삶’ 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책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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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리스트를 꿈꾸고 실제로 많은 짐을 정리했지만 작년 반려견을 입양하게 되며 갑자기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게 되었다. 이제 반려견과의 동거생활이 딱 1년을 채우게 되며 내 삶과 환경도 다시 재정비하고 싶어졌다. 마침 때맞춰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가 내게 도착했다. 연말, 새해를 맞이하여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은 대한수납정리협회 대표인 저자의 이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책이다. 저자는 수납과 공간에 관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정리 시스템의 비밀이 무엇일까 몹시 궁금했다.
수납과 정리가 단지 깔끔한 환경을 위해서라기 보다 보다 넓은 의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쉽게 수긍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를 하기 전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쓸데없는 물건은 구입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저자는 구입의 2가지 원칙중 하나로 새로운 물건을 들일 때는 우리 집에 꼭 필요한지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공짜, 사은품, 나눔을 무조건 가져오지 말라고 하는데 이는 실제로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닐 수 없다. 짐이 느는것이 싫어 누가 무엇을 준다고 해도 적당히 거절하고 있고 오히려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적극적으로 나눔을 하고 있다.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1장의 나를 위한 주거 공간 편집 편중 '최적의 침대 배치'를 특히 눈여겨 보았는데 현재 침대를 두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추천하고 있어 따로 바꿀 것은 없었다. 반려견 때문에 꿀잠을 자는 줄 알았는데 원시 시대 동굴에서 살던 사람들의 입장에서 가장 안정된 위치란 설명에 웃음이 났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옷 정리에 대한 팁도 아주 유용했는데, 버릴 옷이 아니라 입을 옷을 골라내라는 것이었다. 입을 때 능률이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는 옷만 남겨놓으라는 조언을 바로 실행하기로 했다.
그밖의 공간을 활용하고 재배치 하는 많은 유용한 팁들이 얻을 수 있었다. 복잡한 집, 정리정돈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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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정리하고 나면 정말 개운한데 며칠이 지나면 다시 뒤죽박죽 제자리로 돌아가는 집을 보면서 집안 정리가 필요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유명한 집 정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 집에도 와서 싹 정리해 주었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정리 안된 집을 보여주는 것도 창피해서 하라 해도 못 할 것 같은 심정이었다. 성격성 먼지나 고양이 털과 같은 것에는 정말 깔끔한데.. 정리를 못해서 문제이다. 책을 읽다 보니 왜 그런 상황이 펼쳐지는지 알게 되었다. 바구니에 종류별로 담아서 라벨링을 하고 옷 같은 경우도 계절별로 나누어서 보관했는데 딱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바구니에 차곡차곡 정리를 해놓지만 꺼내서 쓸 때는 다 꺼내야 하고 하나를 꺼내면 호다닥 질서가 무너져버린다. 옷 또한 계절별로 정리를 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 정리함을 꺼내서 다가올 옷을 꺼내야 하고 지나고 있는 계절의 옷을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사실 계절이 바뀌기 전에 옷을 다 정리도 못하고 다가올 계절의 옷을 한두 개씩 꺼내서 입다가 다음 계절이 다 지나는 경우도 있다. 계절이 바뀌면 옷 정리를 해야 하는 마음 무거움이 자리 잡기도 했다. 저자에 의하면 옛날에는 그런 정리 방법이 통했지만 이제는 기후와 실내환경의 변화 등으로 계절별 정리가 아닌 종류별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었다. 또한 격하게 공감한 부분은 옷을 정리할 때 버릴 옷이 아니라 입을 옷을 골라내라고 한 부분이다. 입지 않을 옷부터 골라내면 언젠가 모두 입을 것만 같고 아까운 생각에 처분할 옷을 선별하기가 어렵다. 의류 정리는 옷을 처분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나의 상황에 맞는 옷을 골라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 부분에 정말 공감이 되었다. 평소 정리가 어려웠던 분이나 새해를 맞이해서 집안 대청소나 정리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이은영 작가님은 정리 수납 컨설팅과 강의를 하며 유튜브 '더 프레젠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거나이즈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비결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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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이라며 아무것도 없는 공간 사진을 볼 때마다 좋아보이는데 뭔지 모를 갑갑증이 올라온다. 편할 것 같은데 막상 생활을 하려고 하면 그런 모습을 위해서는 꽤나 번거로운 일들이 늘어난다. 이상과 현실이 쾅쾅쾅, 서로 부딪히며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이 책의 서문에서 왜 그러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 라는 문장에 올타쿠나!를 외쳤다.
이 책에서는 미니멀리즘은 물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유여부를 정하고 동선에 따른 배치로 대상의 본질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정리해주고 있다.
그래서 정리를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 참고할만한 디테일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
가장 눈에 들어오던 내용이 '주방'편이였다.
뭔가 이상하게 쓸데없는 동선이 있는 것 같던 내 주방에서 정확한 문제를 인지하는 것도 어려웠던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고려해봐야할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상하부장의 적절한 수납 내용물, 개수대 하부장의 효율적 이용. 개인적인 특성상 수용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충분히 납득이 가는 방법론이라 다른 방향성을 생각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남이 어떻게 정리하고 수납하는지는 신경 쓰지 말고 내가 필요한 물건은 무엇인지 그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점검하면서 나만의 정리 방법을 만들어가다보면
인생이 바뀌어갈 거라는 조언이 2023년을 앞둔 지금, 편안한 한 해를 기대하게 한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정리하는게 쉬운듯하면서도 나름의 체계가 필요한데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란 말이 눈에 쏙 들어왔답니다. 미니멀을 지향하기는 하지만, 왠지모르게 짐이 항상 많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있을실텐데요 짐들을 수납장에 그냥 규칙없이 넣어버리고 말면 , 수납장 외의 공간들을 깔끔해보이기는 하지만, 필요할 때 제때 꺼내쓸 수가 없기때문에 참 난감한 경험이 있는데요, 공간활용도 제대로 하면서 서랍정리를 규칙있게 잘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언젠가부터 정리전문가들이 티비에서도 많이 보이는만큼 정리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많더라고요 깨끗한 기분으로 일어나면 하루가 기분이 좋듯이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네요 10년 정리 정문가의 노하우를 제대로 알려주는 수납 정리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이책을 읽었답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이은영(더 프레젠트)지음
/21세기북스
눈에 보이는 정리를 하면서 마음의 정리도 절로 되는 효과는 다들 한번씩 느껴봤을텐데요 저자도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때때로 서랍정리를 한다고 하네요 엉켜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사용자에 맞춘 공간과 역할에 맞는 구성으로 수납정리는 어쩌면 인테리어보다도 더 큰 효과가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의 초반에 보면 나의 정리성향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나의 성향과 정리테스트를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데요 2년이상 입지 않은 옷이 몇벌인지 알수 없다 가방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잘 모른다 에서부터 물건이 어디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물건을 휙 던져놓는 일이 많다 치워도 금방 어지르기 때문에 정리하기 귀찮다, 흉볼 것같아 집에 사람들을 초대할 수가 없다 ABC 항목 중 가장 많이 체크한 사람의 기준으로 설명이 나와있는데 저는 ABC 다인것같더라고요 버릴 것과 나눌 것, 남길것을 분류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데 왜 머릿속 한켠에는 언젠가는 필요할 것같은게 어찌나 많은지 ㅠㅠ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버릴 물건에 초점을 맞추면 아까워서 정리가 어려워지지만, 사용할 물건에 집중하면 갈등이 없어진다'라는 글귀가 인상적이었답니다. 꼭 기억해야할 4단계, 처분 청소 수납,구입, 채움과 비움이 같아야 하고, 정리하기로 맘먹은 물건은 즉시처분해야하며, 당장 처분하지 못할 물건으느 처분리스트를 작성하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꼭 해야겠더라고요 이 책은 읽으면서 바로바로 실행해볼 수 있고, 아까워서 못버렸던 물건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립하게해준답니다. 물건을 버리고 정리하기부터 각 주거자의 생활 공간에 맞는 공간편집의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있는데요 읽으면서 정리하기에도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남긴 점 알려드립니다" |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수납의 끝판왕! 10년 정리 전문가의 노하우 대방출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정리 시스템의 비밀 ORGANIZE
내 요즘 정신 상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확실한 척도 하나가 있는데 바로 그것은 내 책상의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평소에도 정리정돈을 잘하는 이의 눈에 봤을 때는 혼란스러운 것이지만 나름 규칙이 있게 어질러져있는 것이고 필요한 물건이 어디 있는지 제때 찾는다. 한마디로 말해 무질서 속 질서일 것이다. 현재 내 책상은 혼란을 넘어서 무법지대가 되어있다. 어질러놓은 것도 나고 정리해야하는 것도 나라서 내 물건이니 내가 정리하는 게 맞는데 정리하는 게 쉽지 않다. 마음 단단히 먹고 정리하려 시도해도 막상 정리하면 10%밖에 못하고 포기해버리면서 내 정신도 정리하고 싶어서 깨끗한 책상을 원하는 나 어릴 때는 나름 내 방 잘 정리하고 다닌 것 같은데 (엄마에게 방청소하라는 잔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아이러니하게 회사에서 내가 집요정이라고 할 정도로 회사에는 청소와 정리정돈을 한다. 회사에서 하는 정리정돈의 반만 해도 엄마의 잔소리와 내 상태를 나아질까? 쉬는 날마다 책상이나 물건들의 시체들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나날들 계속 이럴 수는 없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물건이 주체인 공간을 창고하고 부른다. 나는 창고에서 살고 싶지 않다.
물건을 바구니에 정리한 상태로 쓰기는 어렵다. 그러면 공간의 사용자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물건이 그저 수납공간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자리만 차지하게 된다. 수납 정리란 결국 공간의 사용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정하는 일에서 시작되는데 말이다.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해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거기에 맞춰 공간의 용도롤 정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이란 삶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물건이 많은 것, 또는 적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공간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물건만 남기는 것이다. 정리는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정리란 그런 것이다. 스스로가 정한 기준대로 공간을 정리하다 보면, 놀랍게도 엉켜 있던 내 인생이 풀리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내 공간이고, 내 물건이고, 내 삶이니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지 말고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그 물건을 언제 사용하는지만 생각해보자.
“인생은 선물이다[Life is the Present.]"
미니멀 라이프의 핵심은 물건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물건 버리기 곧 미니멀 라이프라는 인식은 왜곡된 관점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물건의 양이 아니라 종류다. 내가 원하는 삶에 필요한 물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니멀 라이프의 대상은 본질적으로 나의 삶이어야 한다.
물건은 목적이 아닌 도구 사람들은 각자 꼭 필요한 물건이 다 다르다. ‘꼭 버려야 할 물건 몇 가지’ 같은 것은 없다. 내가 사용할 물건이니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어떤 물건이든지 쓰임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졌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다.
내 공간이고, 내 물건이고, 내 삶이다. 기준이 ‘나’여야 한다. 내 삶에 맞춰 공간을 편집해야 한다. 나에게 최적화된 공간은 아주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아직까지 독립하지 않아서 나의 집이라는 개념이 조금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방만 내가 손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내 방에도 가족들이 같이 사용하는 가구들이 있다 보니 솔직히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내 생각하는 꿈꾸는 일상 루틴을 생각해보고 나에게는 필요한 도구들만 추린 후 나머지 물건을 정리해보아야겠다. 난 내 물건이라고 하는 애착이 생기면 잘 버리지 못하는 편이지만 현재에 필요 없으면 슬슬 하나씩이라도 보내줘야겠다. 물욕이 많아서 선물을 받으면 종종 생각 없이 가져오는데 (언젠가는 사용할 거라고 웃으면서 가져온다.) 이제는 집에 필요한지 생각하고 가져와야겠다. 난 내 집에서 살고 싶지 창고에서 물건에 쌓여서 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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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기 위한 정리가 간절하다. 잘 정돈된 집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고 싶은데, 치울 때 잠깐만 내가 원하는 집일 뿐..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면 정신 없는 집으로 돌아가버린다. 무엇이 문제일까?
책에서는 공간 정리에 앞서 원하는 삶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공간의 용도 설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정리는 버리기가 아닌 사용할 물건을 남기고,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저 정돈된 집을 만든다는 이유로 물건을 비워내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다. 미니멀라이프가 물건을 줄여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하루 중 해야할 일, 일상의 루틴을 최적화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질에 집중하고, 내가 원하는 삶에 필요한 물건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그렇게 일상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 이 것이 참된 '미니멀라이프'라고 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사람은 호텔같은 집을 꿈꾼다. 나도 그렇다. 특히 호텔 침실은 얼마나 아늑한가. 이는 침실이라는 공간에 일상의 흔적이 없기에 해야할 일의 의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집에 있으면 해야할 일들이 눈에 자꾸만 보이는 게 이런 이치이다. 해야할 일이 보이지 않는 집이라니.. 주부 입장에서는 너무나 꿈만 같은 이야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안의 각 공간마다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생각해야 한다. 공간의 용도를 생각한다음에 동선에 맞춰 수납하기. 물건의 자리를 정해두고 그때그때 정리해도 손이 덜 간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는 물건을 쓰고나서 정리하는 습관이 없었던 것 같다. 물건을 쉽게 찾아서 쓰고, 사용 후 제자리 돌려 놓기가 편해야 정리가 유지된다. 이러기 위해서는 물건의 연관성을 따져 동선에 맞춰 수납하는게 중요하다.
어디에 사용하는지에 따라 수납 장소가 다르고, 비슷한 물건끼리 수납해 일상의 동선을 최소하 하는 것. 그래야먄 정리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는 걸 배웠으니 오늘부터 잘 실천해나가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