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려서 구매해놓고 뒤늦게 읽은 책이에요. 제목 그대로의 성향의 사람인지라 제목을 확인하고는 한 번은 봐야겠다 싶었거든요. 정작 사놓고 읽은 거는 한참 후지만 기대했던 이야기가 책 속에 담겨있어서 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
에세이를 좋아하는 나는 이솜작가님 책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항상 범상치 않은 제목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능력이랄까. 이번에도 취향은 없지만 욕구는 가득이라는 책이 나오고 제목을 보는 순간 바로 구매버튼을 누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나의 상황과 나의 생각과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며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었지만 그것마저 서로 다른 취향인거지 틀린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욕구가 가득한 부분은 정말이지 똑 닮았는 생각....책을 다 본 결론은 이솜작가님과 다른 취향이라고 생각했던 초반과는 다르게 작가님은 내 취향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똑 닮았다가 결론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가볍게 추천가능한 책이었습니다. |
서랍의 날씨에서 출간한 이솜 작가님의 취향은 없지만 욕구는 가득을 보고 쓰는 리뷰입니다. 제목에 끌려서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천천히 한 챕터씩 읽기 좋은 에세이 였습니다. 흘러가는 각자의 수많은 생각생각을 정리해서 책에 담은 느낌이였습니다. |
걱정, 불안 등 매 순간 흔들리는 삶 속에서 쫄지않고 하루를 살아가는 저자와 저자의 친구들 이야기. 이것저것 소소하게 실천해도 된다. 어쩌면 사소한 것 또한 취향이 될 수 있으니. 사실 나는 취향도 욕구도 없다. 없으면 없는 대로 맞춰나감. 남들이 한다고 따라 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것이 바로 나의 취향!? 나는 절제하는 내 자신이 좋다. < 책 속에서> 어쩌면 나는 걱정 그 자체 보다, 그 뒤에 찾아오는 아무렇지 않으며 얌전한 자태에 홀연히 누워 그저 안도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 마냥 털어버릴 수 없다면, 조금 무겁더라도 품에 안고 가야 할 길을 가보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른다. 삶이 어딘가 허전하고 불안하다면 어떤 것을 좋아할 적기가 왔다는 신호가 아닐까? 꿈이란 무엇이 되는 것 그 자체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현재 내가 하는 노력 1. 힘든 일을 떠올리면, '그래도 참 좋았어' 생각하면 홀연히 흘려보내자. 2. 불안, 걱정 등 나를 좀 먹는 녀석들과 평생 함께해야 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이것들을 어떻게 대우해 줄까? (방치 하지 않는다!) |